당 중심 ‘1인 지배 체제’ 구축장성택 등 제거하며 권력 장악핵 전력 구축에 속도내는 북한대립‧화해 반복한 남북‧북미 관계올해 들어서는 선대와 차별화 시도[천지일보=김성완 기자] 오는 17일이 김정일 북한 국방위원장의 사망 10주기다. 달리 말하면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집권한 지 올해로 10년이 됐다는 의미다.크게 ‘핵·미사일 고도화’와 하노이 담판 결렬, 그리고 ‘경제난’으로 요약되는 김정은 집권 10년, 북한은 무엇이 달라졌는지 지나온 길을 되짚어봤다.◆김정일 사망에 최고지도자 등극김 위원장이 등장한 건 지난 2009년이다. 선대
폼페이오 “성취할 게 없으면 북미회담 없을 것”카지아니스 국장, 北에 ‘종전선언’ 가능성 제기전문가 “美 여론 비판 감안하면 추진 어려울 듯”“북미회담 가능성↓… 대북메시지, 상황관리 차원”“美대선 불투명, 北도 북미관계 장기적 대비 의도”[천지일보=김성완 기자] 오는 11월 미국 대선 전 3차 북미정상회담 개최 가능성 여부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미 정부의 고위 인사들과 전문가들이 최근 잇따라 북미정상의 만남 가능성을 거론하면서다. 물론 비핵화 협상 관련해 ‘실질적 성과 없는 정상회담은 안하겠다’는 것이 북미 당국의 일관된 입장이
“풍계리 핵실험장 되돌리거나 추가 건설할 가능성 있어” [천지일보=이승연 기자] 미국이 북한의 핵 활동에 우려를 표하며 비핵화를 위한 대북 제재를 유지하겠다고 밝혔다. 또 북한에 미확인 핵시설이 있을 가능성과 추가 핵실험장 건립 가능성까지 거론하며 북한의 비핵화 협상 테이블 복귀를 촉구했다.미국 국무부는 의회에 제출한 ‘2020 군비통제·비확산·군축 합의와 약속의 준수 및 이행 보고서’에서 “지난해 내내 미국은 북한의 핵무기 프로그램과 계속된 핵물질 생산에 관해 큰 우려를 계속 갖고 있다”고 밝혔다.그러면서 북한의 영변 핵연료봉 제
탈북민단체 대북전단 발견北, 대남비방 확성기 재설치남북 ‘판문점선언’ 무색해져軍, 靑 눈치 보며 대응 고심[천지일보=손성환 기자] 문재인 정부가 탈북민단체에 의한 대북전단 살포와 이에 반발한 북한의 비무장지대(DMZ) 대남 확성기 재설치 사이에서 대북 대응에 대한 시험대에 올랐다.23일 탈북민단체가 살포한 것으로 추정되는 대북전단이 강원도 홍천에서 발견됐다. 박상학 자유북한운동연합 대표는 이날 “어제(22일) 오후 11~12시에 파주시 월롱면 덕은리에서 대북전단을 보냈다”며 “경찰의 감시를 피해 아주 어두운 곳에서 대북전단을 살포했
전문가 “불필요한 오해의 소지”“긍정적 기여” “동북아에 악영향”[천지일보=명승일 기자] 존 볼턴 전 미국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의 회고록 ‘그 일이 일어났던 방’이 국내 외교가에 파장을 던지고 있다. 특히 남북 간 군사적 긴장감이 고조되는 상황에서 한반도 정세에 미칠 영향에 관심이 집중된다.회고록에 따르면, 볼턴 전 보좌관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깜짝 트윗’으로 성사된 지난해 6월 말 남북미 판문점 회동과 관련, 미국과 북한 모두 문재인 대통령의 참여를 원하지 않았다고 주장했다.볼턴 전 보좌관은 미국 측이 문 대통령의 동행
지난 2018년 6·12 싱가포르 북미정상회담 당시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회담 말미에 유엔 제재 해제를 요청하자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이 검토해볼 수 있다는 입장을 시사했다고 존 볼턴 전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이 폭로했다.수미 테리 미 전략국제문제연구소(CSIS) 선임연구원은 18일(현지시간) 트위터를 통해 곧 출간 예정인 볼턴 전 보좌관의 회고록 '그것이 일어난 방' 가운데 싱가포르 정상회담과 지난해 2월 말 베트남 하노이 정상회담, 지난해 6월 말 '판문점 회동' 등 3차례에 걸친 북미 정상 간 만남 관련 회고록 내용 일부를
‘위기의 한반도 어디로 가나’ 주제좌장 천지일보 이상면 대표이사안찬일 세계북한연구센터 이사장신범철 국가전략연구원 외교안보센터장 “北, 코로나로 심각한 경제난 겪어”“북미회담 실패 책임 남한에 전가”“도발 불러온 文정부 대북유화정책”“외통위 송영길 발언, 위험한 사상”“대화하면서도 억지력유지책 펴야”[천지일보=손성환 기자] 6.15 남북공동선언 20주년이 되는 날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여동생인 김여정 노동당 제1부부장이 남북공동연락사무소를 대북전단 살포 이유를 들어 폭파했다.이에 대해 전문가들은 북한의 심각한 경제난, 북미회담 실
[천지일보=손성환 기자] 유럽연합(EU)이 북한의 남북공동연락사무소 폭파 사건을 지적하며 한반도 긴장 고조 행위를 자제하라고 촉구한 데 대해 북한이 반발했다.18일 김선경 북한 외무성 유럽담당 부상은 담화를 내고 “우리 인민의 정신적 핵을 건드린데 대한 분노가 어느 정도인지 알기나 하고 함부로 말을 내뱉나”라고 주장했다.앞서 지난 16일 EU 대외관계청(EEAS)은 북한의 남북공동연락사무소 폭파에 대해 용납할 수 없는 일이라고 지적하면서 추가적인 도발을 자제해야 한다고 비판했다.이에 대해 김선경 북한 부상은 “EU는 세계적 판도에서
日, 연락사무소 폭파 정보 美 통해 들어한일관계 악화로 지소미아 정지 상태文정부 “언제든 지소미아 종료 통보”한미일 3국 안보협력에 어려움 예상[천지일보=손성환 기자] 한국과 일본 정부 사이에 북한의 남북공동연락사무소 폭파 정보 공유가 이뤄지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북한의 대남 도발에 대해 한반도에 긴장감이 고조되고 있지만 한미일 3국 안보 협력에는 구멍이 난 셈이다.18일 일본 정부는 한일 군사정보보호협정(GSOMIA, 지소미아) 연장 유보 상황에서 미국을 통해 이번 북한의 남북공동연락사무소 폭파 관련 정보를 제공받았다고 헤럴드
자유아시아방송(RFA), 미 전략국제문제연구소(CSIS) 인용 보도[천지일보=손성환 기자] 북한이 다음 도발로 잠수함발사탄도미사일(SLBM)을 시험 발사할 수도 있다는 전망이 나왔다.17일(현지시간) 자유아시아방송(RFA)은 전략국제문제연구소(CSIS) 빅터 차 한국석좌의 말을 인용해 북한의 다음 도발이 SLBM 시험 발사가 될 가능성이 높다고 전했다.보도에 따르면, 빅터 차는 북한이 그간 SLBM 발사 가능성에 대해 사진 공개 등을 통해 나타냈고 이러한 움직임들이 위성사진에 포착된 만큼 북한이 언급한 전략무기는 SLBM이라고 분석
개성공단 내 남북공동연락사무소 완파국방부 “북한이 16일 오후 폭파한 것 확인”남북연락사무소, 판문점선언 상징적 장소[천지일보=손성환 기자] 북한이 16일 오후 개성공단 내 남북공동연락사무소를 폭파했다. 김정은 북한 노동당 위원장의 여동생인 김여정 노동당 북한 제1부부장이 예고한 대로 남북연락사무소를 폭파하면서 남북은 또 다시 긴장 상태에 빠졌다.이날 국방부와 통일부는 “16일 오후 2시 50분 개성공단 내 남북 공동연락사무소를 북한이 폭파한 것을 육군 1군단에서 폭발음을 듣고 육안으로 확인했다”고 밝혔다.앞서 지난 13일 김여정
SCMP “코로나·홍콩보안법 갈등 중 만남”美中 신냉전 해법 찾기…北문제도 다룰듯외교부 “한반도 비핵화 미중과 긴밀협력”[천지일보=손성환 기자] 미국과 중국이 코로나바이러스감염병(코로나19)과 홍콩보안법 문제 등으로 대립하고 있는 가운데 미중 고위급 회담을 갖는다. 이 자리에서 대북 관련 논의도 이뤄질지 주목된다.홍콩 매체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는 익명의 소식통을 인용해 오는 17일 미국 하와이에서 마이크 폼페이오 미 국무장관과 양제츠(楊潔篪) 중국 공산당 외교담당 정치국원이 대면 협상을 가질 예정이라고 전했다.보도에 따르
주한미군 “15일부터 업무 복귀, 환영해”“한국이 연말까지 2억달러 이상 자금지원”[천지일보=손성환 기자] 한국과 미국이 방위비 분담금 특별협정(SMA)을 타결하지 못해 무급휴직에 처했던 주한미군 한국인 근로자들이 다시 업무에 복귀했다.주한미군은 사회관계망서비스(SNS) 페이스북에서 “한국인 직원들의 복귀를 환영합니다”라고 적힌 현수막 사진을 공개하고 무급휴직 처리됐던 한국인 근로자 4000여명이 15일부터 업무에 복귀해 근무 중이라고 16일 밝혔다.주한미군은 SMA 체결 지연을 이유로 지난 4월 1일부터 한국인 근로자 8600여명
천지일보가 간추린 오늘의 이슈종합[천지일보=이지솔 기자] 대북전단 살포를 문제 삼아 연일 대남 압박 수위를 높여가던 북한이 13일 군사적 행동을 시사했다. 전 세계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봉쇄 완화 조치에 나서는 가운데 코로나19 감염자가 다시 급증하는 추세다. 서울 관악구 소재 방문판매 업체 리치웨이 관련 확진자가 14명 추가 되면서 누적 확진자가 153명에 이르는 등 수도권을 중심으로 추가적인 집단 감염이 이어지고 있다. 코로나19 확산 우려 속에 올해 들어 최대 규모 공무원 공채 필기시험이 일제히 치러졌다.
리선권 “美보다 확실한 힘 키우는 것”“북미정상회담 2주년 맞아 보내는 답장”美에 북미대화 새로운 셈법 요구한 듯ICBM 발사 등 무력도발 가능성 대두[천지일보=명승일 기자] 북한이 6.12북미정상회담 2주년인 12일 “미국의 군사적 위협에 맞서 힘을 키우겠다”고 밝히면서 무력도발에 나설지 관심이 집중된다.리선권 북한 외무상은 이날 ‘우리가 미국에 보내는 대답은 명백하다’라는 제목의 담화를 내고 “북한의 변함없는 전략적 목표는 미국의 장기적인 군사적 위협을 관리하기 위한 보다 확실한 힘을 키우는 것”이라며 “이것이 6.12 2돐(돌
리선권 외무상, 6.12 북미정상회담 2주년 담화“희망이 절망으로… 싱가포르 악수 유지 필요 있나”[천지일보=김성완 기자]북한이 6.12 북미정상회담 2주년인 12일 미국은 앞으로도 북한에 대한 장기적 위협으로 남아있을 것이라며 미국의 군사적 위협에 맞서 힘을 키우겠다고 선언했다.리선권 북한 외무상은 이날 ‘우리가 미국에 보내는 대답은 명백하다’라는 제목의 담화를 내고 “북한의 변함없는 전략적 목표는 미국의 장기적인 군사적 위협을 관리하기 위한 보다 확실한 힘을 키우는 것”이라며 “이것이 6.12 2돐(돌)을 맞으며 우리가 미국에
“국민 보호, 영사조력제공은 재외공관 주요 임무”[천지일보=손성환 기자] 미국 로스앤젤레스(LA)에서 60대 한인 남성이 흑인 남성으로부터 폭행을 당해 ‘증오범죄’ 여부를 놓고 현지 경찰이 조사 중인 가운데 외교부는 “수사 상황을 지켜보고 있다”고 밝혔다.미국에서는 백인 경찰에 의해 흑인 남성이 사망하면서 전역에서 시위가 일어나고 있어 자칫 흑인과 아시아인의 인종 대결이 될 수 있는 우려가 있다. 이 때문에 정부나 현지 경찰이나 이번 사건이 인종차별 범죄인지 여부를 판단하는 데 있어서 조심스러운 모습이다.11일 외교부 정례브리핑에서
[천지일보=손성환 기자] 미국 로스앤젤레스(LA)에서 60대 한인 남성이 흑인으로부터 중국인 혐오 발언을 듣고 폭행을 당한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현지 경찰이 폭행 용의자를 추적하고 증오범죄 여부에 대해 조사 중이다.10일(현지시간) LA 총영사관은 홈페이지에 공지를 하며 “(LA) 경찰에 확인한 결과 사건의 구체적인 발단이 무엇인지, 60대 한인 남성이 증오 범죄를 당했는지 여부는 현재 조사 중이라는 답변을 받았다”고 밝혔다.이어 “영사관은 지속해서 증오 범죄 피해 여부를 확인하고 있고, 우리 국민과 동포분들은 경각심을 갖고 안전에
[천지일보=손성환 기자] 미국 내 인종차별 항의 시위가 평화시위로 전환되면서 한인 피해도 진정세를 보이고 있다.9일 외교부에 따르면 전날 미국 내 158개 한인 상점에서 약탈 등 재산피해가 발생했다는 신고가 현지 공관에 접수된 이후 현재까지 피해 상황은 늘어나지 않았다.앞서 7일 한인 상점 피해 규모는 150건이었고 그 다음날 8건 더 증가했지만 이는 지난 2일 이전 발생한 피해가 뒤늦게 신고된 것이다.백인 경찰이 흑인을 사망에 이르게 하면서 발발한 인종차별 시위는 미국 전역에서 번졌고 한인 상점 등에도 피해가 발생했다. 인명 피해
대구지법 日 전범기업 국내자산 압류 ‘공시송달’日정부 즉각 반발 “모든 선택지 염두” 보복 시사외교부 “대법원 판결 존중 입장 변함없어… 日과 협의는 계속”[천지일보=손성환 기자] 강제징용 전범기업에 대한 자산 매각이 가시화되면서 일본 정부가 한국에 대해 보복 조치를 시사한 가운데 외교부는 “강제징용 문제에 대한 대법원 판결을 존중한다”고 밝혔다.4일 외교부 정례브리핑에서 김인철 대변인은 “(강제징용 관련 대법원) 판결 사안에 대한 우리의 기본 입장은 수차 말씀드렸고 그 입장은 변함이 없다”며 이처럼 말했다.전날 대구지법은 일본 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