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임문식 기자] 이낙연 국무총리가 지난 21일 서거한 고(故) 쩐 다이 꽝 베트남 국가주석을 조문하기 위해 오는 25∼26일 베트남 수도 하노이를 방문한다.청와대는 문재인 대통령이 제73차 유엔총회 참석을 위해 미국 뉴욕을 방문 중이어서 이 총리까지 나라를 비우기 어렵지만, 한국과 베트남 양국관계 등을 고려해 직접 조문을 결정했다고 24일 밝혔다.윤영찬 청와대 국민소통수석은 “문재인 대통령은 이미 트위터 메시지와 위로전을 통해 조의를 표명했지만, 이번 유엔 총회 출장 일정이 아니었다면 직접 장례식 참석을 생각했을 정도로 베
[천지일보=임문식 기자] 직장 내에서 벌어지는 성희롱과 관련, 조국 청와대 민정수석이 기존의 민사상 손해배상 책임과 행정 제재를 더해 경범죄로도 처벌할 방안을 제안했다.조 수석은 3일 법률 전문지인 법률신문에 ‘지속적 성희롱의 경(輕)범죄화 제안’이라는 기고문을 통해 이 같은 방안을 내놨다.조 수석은 “성희롱은 타인의 인권을 침해하는 불법행위로, 이에 대한 인식전환과 대처방안 마련이 필요하다”며 “민사적 또는 행정적 제재가 가해져야 하고, 이 행위가 형법 위반 수준으로 나아갔을 때는 형사제재가 가해져야 한다”고 밝혔다.그러면서도 조
[천지일보=이민환 기자] 인도를 국빈 방문 중인 문재인 대통령이 “오늘 준공한 노이다 공장이 인도와 한국 간 상생협력의 상징이 될 수 있도록 한국 정부도 최선을 다해 뒷받침하겠다”며 “인도와 한국의 닮으면서도 상호 보완적인 모습이 우리의 협력을 더욱 강하게 만들어줄 것”이라고 기대했다.문 대통령이 취임 후 삼성그룹 사업장을 방문하거나 삼성과 관련한 일정에 참석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9일(현지시간) 오후 인도 뉴델리 인근 노이다 공단에서 열린 ‘삼성전자 신(新)공장 준공식’에 참석한 문 대통령은 축사를 통해 “이제 노이다 공장은 국
[천지일보=임문식 기자] 문재인 대통령이 오는 7일 하루 연가를 쓴다. 올해 들어 두 번째다.김의겸 청와대 대변인은 6일 오후 기자들에게 메시지를 보내 “내일 대통령께서 하루 연가를 내셨다”며 “한중일 정상회담, 한미정상회담, 남북정상회담 등 한반도 정세에 대응하느라 그동안 쉴 시간 없이 숨 가쁘게 달려와서 하루 연가를 내셨다”고 밝혔다. 휴가 장소에 대해서는 “지방이지만 비공개”라며 “양산 자택은 아니다”고 전했다.김 대변인은 “비록 휴가 중이시나 내일까지 기한인 특검 임명은 차질 없이 할 것”이라고 말했다.청와대는 지난 4일 야
[천지일보=임문식 기자] 자유한국당이 문재인 대통령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두 번째 정상회담을 전격 개최한 것과 관련해 “투명하지 못한 깜짝쇼 식의 정상회담”이라고 비판했다.26일 정태옥 대변인은 이런 소식이 전해지자 구두 논평을 통해 “급변하는 한반도 정세를 고려할 때 문 대통령의 노력을 마냥 비판할 생각은 없다”면서도 “정상회담을 국민에게 사전에 알리지도 않고 갑작스럽게 깜짝쇼로 진행하는 것이 한반도 평화와 북핵폐기에 어떤 도움이 되는지 우려스럽다”고 말했다.특히 정 대변인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북미정상회담을 취소
[천지일보=임문식 기자] 자유한국당 홍준표 대표가 송인배 청와대 제1 부속비서관이 포털 댓글조작 혐의로 구속기소된 김모(필명 드루킹)씨와 접촉한 사실 등과 관련해 “문재인 대통령의 인지 여부도 특검에서 조사해야 한다”고 밝혔다.홍 대표는 21일 부산 범어사 방문 후 기자들과 만나 “문 대통령이 꼭 연루됐다고 믿지는 않지만 통상적인 수사 절차상 이 정도 사실이 밝혀졌다면 문제가 된다”고 했다.그는 검찰의 부실 수사 가능성에 대해 “경찰의 부실수사가 어제 오늘 일은 아니지만, 그나마 경찰이 제대로 수사하려고 하는데 검찰이 증거를 은폐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