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이온유 객원기자] 코로나19에 걸린 일본의 중증 환자 가운데 10% 이상이 혈관 속 피가 굳는 혈전증이 확인됐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19일(현지시간) NHK는 일본혈전지혈학회와 후생노동성 연구반으로 구성된 조사팀은 지난 8월까지 코로나19로 입원 치료를 받은 6천 명의 병상 데이터를 분석했으며 전체의 1.85%인 105명에서 혈전증이 생겼으며, 중증 환자 378명 중에는 13.2%인 50명이 혈전증을 일으켰다고 전했다.NHK에 따르면 코로나19 환자는 면역 폭주 현상으로 염증을 일으키는 물질이 대량으로 나오면서 혈전이
[천지일보=이온유 객원기자] 스위스 당국이 화이자-바이오엔테크의 코로나19 백신 사용을 승인했다고 AP통신이 19일(현지시간) 보도했다.의약품 규제 당국인 스위스메딕은 이날 성명을 내고 “이용 가능한 정보를 꼼꼼하게 검토한 결과 화이자-바이오엔테크의 코로나19 백신은 안전하며 혜택이 위험보다 크다고 결론 내렸다”고 밝혔다.스위스메딕은 “두 번째 접종 이후 7일이 지나면 성인의 경우 90% 이상의 예방 수준을 보였다”고 설명했다.AP통신에 따르면 영국과 미국 등이 코로나 백신의 긴급 사용을 승인한 바 있지만 일반적인 절차에 따른 승인
[천지일보=이온유 객원기자] 폼페이오 미국 국무장관은 최근 미국 정부와 민간 기업에 대한 대규모 해킹 공격의 배후로 러시아를 지목했다고 BBC가 19일(현지시간) 보도했다.BBC에 따르면 폼페이오 장관은 “미 정부 시스템 내부에 숨겨진 코드를 노리고, 제3자의 소프트웨어를 동원한 결정적 시도가 있었다”며 “이번 움직임에 러시아가 연루됐다는 게 꽤 확실하다”고 말했다.BBC는 최근 미국에서 사이버 공격으로 주요 정부 기관에 이어 마이크로소프트(MS)까지 뚫리자, 해킹 피해가 걷잡을 수 없이 번지고 있다고 전했다.마이크로소프트는 이번
[천지일보=이온유 객원기자] 이나바 아쓰노리 일본 야구대표팀 감독은 18일 회의를 열어 내년 3월 9일에 제출하는 대표팀 1차 엔트리를 논의했다.일본 언론 닛칸스포츠는 19일(현지시간) 1차 엔트리 정원에는 제한이 없는데, 일본 대표팀은 후보 선수를 180명으로 압축했고 최종 엔트리는 24명이 될 것이라고 보도했다.도쿄올림픽 야구 종목 1차 엔트리 제출은 2021년 3월 9일까지다. 닛칸스포츠에 따르면 이날 회의는 온라인이 아닌 대면으로 진행됐으며 직접 만나 논의를 진행한 것은 올해 1월 이후 12개월여 만이다.내년 도쿄올림픽 야구
[천지일보=이온유 객원기자] 세계에서 두 번째로 코로나19 감염자가 많은 인도의 누적 확진자 수가 18일(현지시간) 1000만명을 넘어섰다고 NDTV 등 인도 현지 매체들이 전했다.NDTV는 인도 보건·가족복지부의 발표를 인용해 지난 1월 30일 첫 확진자가 나온 지 324일만에 인도의 코로나19 누적 확진자 수가 1000만 4599명을 기록했다고 보도했다.하지만 보건 전문가들은 인도의 실제 감염자수들은 이보다 수십배 많을 것이라는 분석을 내놨다.지난 11월 말 인도 정부 유관 기관인 인도의학연구위원회의 혈청 조사 결과 지난 8월까
[천지일보=이온유 객원기자] 미국 검찰이 ‘6.4 천안문(天安門) 민주화 시위’(톈안먼 시위)를 추모하는 화상 포럼을 방해한 혐의로 온라인 화상회의 플랫폼인 줌(Zoom) 임원을 기소했다고 BBC가 18일(현지시간) 보도했다.BBC에 따르면 뉴욕 브루클린 연방 검찰은 중국 반체제 인사들을 검열하고 천안문 시위 추모 화상 포럼을 방해한 혐의로 중국 국적의 줌 임원인 신장 진(39)을 기소했다.진은 현재 중국에 거주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으며 올해 1월부터 6월 사이 천안문 사태와 중국의 현안 문제 등을 다루는 줌 온라인 화상회의를 개
[천지일보=이온유 객원기자] 미국 국립알레르기·전염병연구소(NIAID) 앤서니 파우치 소장은 “전 세계에 공급되는 백신이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 부숴버릴 수 있다”며 백신에 대한 강한 기대감을 표출했다.CNN은 18일(현지시간) 파우치 소장은 이날 미 듀크대 산하 연구단체 ‘사이언스 앤드 소사이어티’가 주최한 화상 행사에서 “이전에 겪은 적 없는 새로운 바이러스가 발생해 지난 100년 이래 가장 파괴적인 팬데믹(대유행) 상황에 처했다”며 “미국과 전 세계에 백신을 배포하면 지난 11개월간 전 세계를 공포에 몰아넣은 코로나를 부숴버릴
[천지일보=이온유 객원기자] 이탈리아가 코로나19 3차 유행을 막기 위해 연말연시 전국적인 고강도 봉쇄 조치에 나서기로 했다.18일(현지시간) BBC에 따르면 주세페 콘테 총리는 기자회견을 열고 “성탄절이 낀 이달 24일부터 27일, 새해 첫날 전후인 이달 31일부터 1월 3일, 대축일 연휴인 1월 5일과 6일 등 세 차례에 걸쳐 봉쇄령을 내린다”고 발표했다고 전했다.봉쇄령 기간에는 건강, 응급 상황, 홀로 사는 노부모 방문 외에는 외출이 엄격히 제한되고 음식점·주점을 포함한 상점은 모두 문을 닫아야 한다.이탈리아 정부는 현재 시행
[천지일보=이온유 객원기자] 전 세계에서 드물게 코로나19에 대응해 ‘집단면역’을 시도했던 스웨덴의 국왕이 방역 실패를 공식 선언했다.코로나19 확산세 속에서 집단면역 실험을 추진해 주목을 받았던 스웨덴이 결국 실패를 공식 인정했다고 BBC가 18일(현지시간) 보도했다.스테판 뢰벤 스웨덴 총리는 이날 대국민 연설에서 다음주부터 코로나19 억제를 위한 규제를 강화한다고 밝혔다.뢰벤 스웨덴 총리는 재택근무를 권고하고 식당과 가게, 체육관에 모일 수 있는 사람들의 수를 줄이는 등의 조치를 취할 것이라며, 대중교통 등에서는 마스크 착용도
[천지일보=이온유 객원기자]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이 잠깐 부주의로 누구나 코로나19에 감염될 수 있다며 자신의 증상에 대해 전했다.마크롱 대통령은 18일(현지시간)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자가격리에 들어간 최근 영상을 올렸다.전날 양성 판정을 받은 마크롱 대통령은 파리 엘리제궁에서 나와 베르사유궁 인근 휴양소에서 일주일간 자가격리에 들어가 치료를 받고 있다.마크롱 대통령은 “피로, 두통, 마른기침 등 증세가 있다”며 “바이러스 때문에 속도가 조금 느리긴 하지만 전염병 대응이나 브렉시트(영국의 유럽
[천지일보=이온유 객원기자] 미국에서 코로나19 백신의 효능과 안전성을 알리기 위해서 정치권 인사들의 공개 접종이 이어지고 있다.CNN은 18일(현지시간) 마이크 펜스 부통령이 텔레비전 생중계를 통해 코로나 백신을 접종했고 바이든 당선인 인수위원회의 발표를 인용해 오는 21일 공개적으로 코로나19 백신 접종을 한다고 보도했다.펜스 부통령은 지난 18일(현지시간) 화이자-바이오엔테크의 코로나19 백신을 맞았다. 이 모습은 미국 전역에 텔레비전으로 생중계됐다. 트럼프 행정부 고위 각료 가운데 펜스 부통령이 처음으로 접종했다.펜스 부통령
[천지일보=이온유 객원기자]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이 17일(현지시간) 코로나19 확진 판정 후 유럽 주요국 정상들이 줄줄이 코로나 검사를 받으면서 유럽이 발칵 뒤집혔다.BBC는 마크롱 대통령이 1주 전 열린 경제협력개발기구, OECD 설립 협약 60주년 행사에서 주요국 정상과 국제기구 수장을 잇달아 만났고 마크롱 대통령과 회동한 25명의 정상급 인사들이 코로나19 검사를 받고 자가격리에 들어갔다고 전했다.마크롱 대통령은 앙헬 구리아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사무총장과는 악수까지 했으며 로버트 오브라이언 미국 백악관 국가안보
[천지일보=이온유 객원기자]마이크 펜스 미국 부통령이 18일(현지시간) 미 제약업체 화이자가 개발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을 접종했다고 BBC가 보도했다.BBC에 따르면 펜스 부통령은 이날 미국 동부시간으로 오전 8시(한국 시간 18일 오후 10시)를 넘겨 백악관에서 화이자 백신을 TV 생중계로 공개적으로 맞았다.BBC는 펜스 부통령은 미국 내에서 공개적으로 백신을 맞은 최고위급 인사라며 백신을 아직 신뢰하지 못하는 국민에게 신뢰를 확보하기 위해 TV 생중계를 선택하고 공개적으로 진행됐다고 전했다.미국은 지난
[천지일보=이온유 객원기자]일본 북부 지방에 2미터에 가까운 폭설이 내려 일부 지역에선 한때 고속도로를 오가는 차량 천여 대가 고립됐다.18일 NHK는 일본 중북부에 이례적인 폭설이 내려 이틀 동안 2미터가 넘는 적설량을 기록했다며 군마현 미나카미에는 3일 동안 오전까지 217㎝, 니카타현 유자와는 180㎝가 넘는 눈이 내렸다고 보도했다.도쿄와 북부 니가타현을 잇는 간선도로에서는 1000대 넘는 차량들이 정체를 빚어 운전자들은 도로에서 갇혀 있는 채로 꼬박 밤을 새워야 했다.NHK에 따르면 폭설 지역에 긴급 출동한 자위대원들이 차
[천지일보=이온유 객원기자] 중국도 자국산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의 대량 생산 준비에 나서면서 이르면 올해 말부터 공식 접종에 나설 것으로 전망된다.17일(현지시간) 관영 글로벌타임스에 따르면 중국 국가위생건강위원회 과학기술발전 연구센터 정중웨이 주임은 시노팜과 시노백에서 개발한 코로나19 백신의 막바지 3상 임상시험이 이뤄지고 있다며 연내 보급 가능성을 시사했다.정중웨이 주임은 “코로나19 백신 개발이 최종 단계에 접어들었다"며 "현재 5종류의 백신이 3상 임상시험이 끝나가고 있다"고 밝혔다.상하이 질병통제센
[천지일보=이온유 객원기자] BBC는 지난 11월 심장마비로 사망한 마라도나의 시신을 보존하기로 부에노스 아이레스 법원이 결정했다고 17일(현지시간) 전했다.법원은 부에노스 아이레스 외곽의 한 공동묘지에 묻혀있는 마라도나의 시신을 복잡한 상속 분쟁을 이유로 일단 보존하라는 결정을 내렸으며, 마라도나의 법적대리인은 이미 DNA 샘플을 가지고 있다고 주장했지만, 법원은 이를 받아들이지 않았다고 BBC는 전했다.마라도나의 공식적으로 인정된 자녀들은 아르헨티나에 4명, 이탈리아에 1명 등 총 5명이며 여기에 혼외자가 6명이 더 있는 것으로
[천지일보=이온유 객원기자]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의 코로나19 확진으로 마크롱 대통령과 접촉한 산체스 페드로 스페인 총리, 앙겔라 메르켈 독일 총리 등 회동을 거친 유럽 지도자들에게 비상이 걸렸다고 BBC가 17일(현지시간) 보도했다.BBC에 따르면 스페인 총리 공관은 마크롱 대통령의 확진 판정에 따라 산체스 총리가 오는 24일까지 7일간 모든 공식 활동을 중단하고 자가격리에 들어간다고 밝혔다.두 지도자는 지난 14일(현지시간) 프랑스 파리에서 한차례 만남을 가졌으며 프랑스 대통령실 엘리제궁 접견 영상에서는 두 사람 모두 마
[천지일보=이온유 객원기자] 일본에서 급속히 확산하는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사상 최다인 3200명을 넘겼다고 NHK가 17일(현지시간) 전했다.NHK는 이날 후생노동성의 발표를 인용해 3202명이 코로나19에 새로 확진됐다며 누적 환자가 19만명을 돌파했다고 보도했다.NHK에 따르면 일일환자는 8일 이후 2000명을 넘어서고 12일에는 사상 처음으로 3000명을 넘었다. 14일에는 1681명으로 줄었다가 전날 2431명으로 다시 늘었다.수도 도쿄도에서는 전날 코로나19 확진자는 678명으로 하루 기준으로는 가장 많은 확진자가 발
[천지일보=이온유 객원기자] 일본의 신규 감염자 수가 이틀 연속 코로나19 사태 이후 최다를 기록하면서 전국이 3차 유행으로 비상인 가운데, 일본 스가 요시히데 총리가 다수의 참석자들과 회식을 반복해 논란이 일고 있다.교도통신은 16일(현지시간) 불과 한달 전 마스크를 쓰고 조용히 회식하라고 제안했던 스가 총리가 정작 본인은 14일 저녁 도쿄 긴자의 한 스테이크 전문점에서 기업 경영자 등 약 15명과 회식을 했다고 보도했다.스가 총리는 지난달 19일 총리관저 로비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외식비 지원 정책인 ‘고투 이트’(Go To E
[천지일보=이온유 객원기자]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이복형 김정남을 살해한 용의자 가운데 주역인 리정철이 대북 물자 조달 활동을 벌이면서 국제 제재를 회피한 활동을 했다는 영국 싱크탱크의 분석이 나왔다.영국 왕립합동연구소(RUSI)는 14일(현지시간) 홈페이지를 통해 발표한 ‘프로젝트 사암 보고서 : 리정철 파일’을 통해 지난 2017년 리정철이 김정남 암살 관련 혐의로 말레이시아에서 체포될 당시 당국이 몰수한 전자기기 추출 자료 분석 결과를 공개했다.RUSI는 리정철이 북한과 중국, 베트남, 말레이시아 등에서 지난 2016년 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