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김누리 기자] 22대 국회가 다음달 30일 개원하는 가운데 일부 의원들이 ‘공직선거법’ 등 사법 위반 리스크에 발목이 잡혔다. 특히 총선에서 압승한 야권의 경우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를 비롯해 조국 조국혁신당 대표, 같은 당 황운하 당선인 등이 선거법·형사 사건 등에 대한 재판을 진행하고 있어 우려가 커지고 있다.정치권에 따르면 중앙선거관리위원회는 지난 10일까지 선거법 위반으로 172건을 고발하고 30건을 수사 의뢰한 상태다.검찰은 총선 예비후보 등록 시작일인 지난해 12월 12일부터 지난 3월 26일까지 불법 선거운
[천지일보 전남=김미정 기자] 전라남도가 주거비 부담으로 어려운 청년층에게 월 최대 20만원씩 12개월간 임차료를 지원하는 ‘청년 월세 한시특별지원’ 사업을 오는 2025년 2월 25일까지 1년간 접수한다고 밝혔다.지원 대상은 보증료 5000만원 이하이면서 월세 70만원 이하 주택에 부모와 따로 거주하는 무주택 청년(19~34세)이다.소득과 재산 기준은 청년 독립가구는 기준중위소득 60%이며 재산 1억 2200만원 이하, 원가구는 기준중위소득 100%이고 재산 4억 7000만원 이하여야 하며 두 가지 요건 모두 충족해야 한다. 원가
[천지일보 전주=김동현 기자] 전북 전주시가 무주택 청년에게 한시적으로 월세를 지원한다.시는 오는 26일부터 ‘청년월세 한시 특별지원(2차) 사업’ 신청을 받는다고 21일 밝혔다.이 사업은 경제적 어려움을 겪고 있는 청년층의 주거비 부담을 줄이고 지역에 안정적으로 정착하는 데 도움을 주기 위해 매월 20만원씩 최대 12회 지원하는 것이 핵심이다.지난 2022년부터 시행된 이 사업은 올해말 1차 사업이 종료될 예정이었다. 그러나 장기화된 경기침체의 여파로 가중된 청년층의 주거비 부담을 완화하기 위해 2차 사업(2024년~2026년)이
[천지일보 광명=김정자 기자] 경기 광명시가 4급 이상 공무원의 가상자산 보유 사실을 신고하는 내용으로 ‘광명시 공무원 행동강령 시행규칙’을 개정해 29일부터 시행한다고 밝혔다.이번 개정 시행규칙에는 가상자산 관련 직무 범위, 직무 관련 공무원의 신고 의무 및 직무 배제, 필요시 재산등록 의무자에게 가상자산을 신고하도록 하는 내용의 조항이 신설됐다.이에 따라 광명시 소속 서기관 이상 공무원은 오는 12월 8일까지 가상자산 보유 내용을 신고해야 한다.시는 이후 ‘공직자윤리법’에 따른 재산신고서를 개별 제출받아 가상자산 신고와 대조 확
[천지일보=원민음 기자] 더불어민주당이 이균용 대법원장 후보자에 대한 임명동의안 부결을 당론으로 정하지는 않았지만 최대한 많은 부결표를 확보하기 위해 막판 호소에 나섰다. 민주당 홍익표 원내대표도 이균용 대법원장 후보자를 두고 “자격이 없는 후보”라며 임명동의안 부결 방침을 재확인했다.홍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사법부 공백 우려 때문에 자격 없는 인사를 사법부 수장에 앉히도록 하는 것은 사법 불신이라는 더 큰 부작용을 불러온다”면서 “대통령과 여당이 할 일은 국회와 야당에 대한 부당한 압박이 아닌 실패한 인
[천지일보=김누리 기자]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에 대한 구속영장이 기각되면서 여야 대치 국면이 장기화될 것으로 전망된다. 이러한 가운데 이균용 대법원장 후보자에 대한 임명동의안 표결과 국방부·문화체육관광부·여성가족부 장관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회가 추석 이후로 미뤄지면서 임명 절차에 험로가 예상된다.연합뉴스에 따르면 연휴 이후 대치 정국의 첫 고비는 6일 열리는 국회 본회의에서 처리될 이균용 대법원장 후보자 임명동의안 표결이 될 것으로 보인다.국민의힘이 전임 김명수 대법원장 체제에서 재판 지연과 사법 정치화가 발생했다며 불만을 표
[천지일보=원민음 기자] 여야가 19일 김명수 대법원장의 후임으로 지명된 이균용 대법원장 후보자의 인사청문회에서 공방을 벌였다. 국민의힘은 김명수 사법부를 정상화할 적임자라며 이 후보자에게 힘을 실었고, 더불어민주당은 이 후보자를 둘러싼 재산신고 누락 의혹과 자녀의 김앤장 법률사무소 인턴 특혜 의혹을 집중 추궁하며 직을 수행할 자격이 없다고 지적했다.국민의힘은 김명수 체제의 사법부가 정치 편향적이었다고 주장하면서 이 후보자가 사법부를 정상화시킬 적임자라고 설명했다.김형동 의원은 “법조계에 계신 이 후보자의 선후배들에게 많이 여쭤봤는
[천지일보 김해=윤선영 기자] 지난해 6.1 지방선거를 앞두고 재산을 고의로 축소 신고한 혐의로 기소된 최동석 김해시의원(더불어민주당, 장유3동)이 항소심에서도 당선무효형에 해당하는 벌금 300만원을 선고받았다.부산고등법원 창원재판부(재판장 서삼희)는 13일 공직선거법 위반(허위사실공표) 혐의로 기소된 최동석 시의원의 항소심에서 항소를 기각하고 1심 벌금 300만원을 선고했다.선출직 공직자는 공직선거법 위반죄로 벌금 100만원 이상의 형이 최종 확정되면 당선이 무효가 된다.한편 최 의원은 지난해 6.1 지방선거 당시 선관위에 재산신
[천지일보=이재빈 기자] 더불어민주당이 7일 민족화해협력범국민협의회(민화협) 보조금 유용 의혹으로 미뤄진 무소속 김홍걸 의원의 복당을 확정했다. 해당 의혹과 김홍걸 의원의 관련성을 못 찾았다는 이유에서다.민주당 김병기 수석사무부총장은 이날 당무위원회 회의 이후 취재진과 만나 김홍걸 의원의 복당 배경에 관해 “대면조사 등을 한 결과 해당 의혹에 김홍걸 의원이 관련됐다고 볼만한 정황과 증거가 발견되지 않았다”며 “민화협의 부실한 사업 관리가 이 사건의 원인이라고 결론을 내렸다”고 밝혔다.이어 “지난해 10월 전남이 보조금 교부 결정 취
[천지일보=김누리 기자] 누리호가 25일 오후 6시 24분 전남 고흥 나로우주센터에서 발사돼 550㎞ 고도에 8기의 실용위성을 모두 올리는 데 성공했다. 한국은행이 25일 기준금리를 3.5% 수준으로 동결하는 한편 올해 우리나라 실질 국내총생산(GDP) 성장률 전망치를 종전보다 낮춰 잡았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가 25일 “자녀 특혜 의혹의 대상이 된 박찬진 사무총장과 송봉섭 사무차장은 그동안 제기된 국민적 비판과 지적을 겸허히 수용하고, 현재 진행 중인 특별감사 결과에 상관없이 현 사태에 대한 도의적 책임을 지고 사퇴하기로 했다”고
[천지일보=원민음 기자] 무소속 김남국 의원이 ‘거액의 가상자산(암호화폐) 투기’로 논란을 빚은 가운데 국회의원을 비롯한 고위 공직자에 대해 가상자산 재산 신고를 의무화하는 이른바 ‘김남국 방지법’이 25일 국회 본회의를 통과했다.국회는 이날 본회의에서 재석 의원 268명 전원 찬성으로 국회의원과 고위 공직자의 가상자산 재산 등록을 의무화하는 내용의 공직자윤리법 개정안을 가결 처리했다. 그간 현금·주식·채권 등과 달리 재산신고 대상에 빠져있던 가상자산도 신고 대상에 포함한 것이다. 이에 따라 내년 2월 재산등록 때 재산공개 대상인
김남국 의원의 60억 코인 의혹을 계기로 국회의원의 가상자산(코인) 신고를 의무화하는 입법이 급물살을 타고 있다. 이른바 ‘김남국 방지법’이다.국회 정치개혁특별위원회와 행정안전위는 22일 국회의원 등 공직자 재산에 가상자산을 명시하도록 하는 국회법 개정안과 공직자윤리법 개정안을 각각 처리했다. 코인을 부동산, 주식과 같은 국회의원의 재산신고 대상에 포함한다는 것이다.김남국 의원 코인 의혹사건이 큰 사회적 물의를 야기하면서 소 잃고 외양간 고치는 격으로 ‘뒷북 입법’이라는 비판 속에 여야는 25일 국회 본회의에서 두 법안을 모두 통과
[천지일보=이재빈 기자] 박지원 전 국정원장이 18일 더불어민주당 김남국 의원의 ‘가상화폐 이상 거래 의혹’으로 당 내홍이 불거진 데에 “조국의 강을 건넜으면 됐지, 남국의 강은 왜 들어가려고 하나. 당이 지금 어려움 속에 있는데 친명·비명으로 해서 싸우는 것은 더 나쁘다”고 밝혔다.박지원 전 원장은 이날 SBS 라디오‘ 김태현의 정치쇼’에 출연해 “민주당도 돈 봉투에서 코인 사태까지 왔으니 문제를 처리할 수 있도록 미래지향적으로 나가는 것이 좋다”며 이같이 말했다.박지원 전 원장은 김남국 의원을 향해 “자진 탈당하고 대국민 사과를
[천지일보=이솜 기자] ‘100억원대 가상화폐 이상 거래 의혹’으로 곤혹을 치르고 있는 더불어민주당 김남국 의원이 민주당 진상조사단에 핵심 자료를 제출하지 않고 탈당한 것으로 드러났다.뉴시스에 따르면 14일 민주당 이소영 원내대변인은 쇄신 의총 중간 브리핑에서 김 의원 조사 경과 발표를 통해 이같이 말했다.이 원내대변인은 “김 의원은 탈당 의사를 전하기 전까지 조사에 협조를 해왔고 조사단이 꽤 방대한 자료를 제출 요구했는데 그 중 일부는 제출되고 일부는 시간 관계와 여러 상황 때문에 제출되지 못한 상태에서 본인이 탈당 의사를 밝힌
[천지일보=이재빈 기자] 더불어민주당이 10일 김남국 의원의 ‘60억원어치 가상화폐 인출 의혹’에 대한 조사에 박차를 가하는 모습이다. 당내에선 김 의원에 대한 징계 가능성도 거론된다.민주당은 이날 김 의원의 가상자산 보유 과정에 문제가 있었는지 규명할 자체 조사팀을 꾸려 진상조사에 착수하기로 했다. 이들은 김 의원에게 가상자산 매각도 권유하기로 했다.권칠승 수석대변인은 대구 중구 대구시당에서 열린 민주당 현장 최고위원회의 후 취재진과 만나 “김 의원에게 가상자산 매각을 권유하기로 했고, 당에선 투명하고 신속한 진상조사에 나서기로
더불어민주당이 26일 작년 4월 민주당을 위장 탈당해 ‘검수완박(검찰 수사권 완전 박탈)법’ 강행처리를 도운 무소속 민형배 의원을 복당시켰다. 희대의 입법 꼼수를 부린 민 의원을 복당시키며 “탈당이라는 대의적 결단으로 입법에 동참했던 것으로, 복당시키는 것이 책임지는 자세”라고 했다. 위장 탈당부터 복당까지 한편의 웃기는 막장 드라마를 보는 듯하다.헌법재판소는 지난달 국민의힘이 민 의원의 위장 탈당과 관련해 제기한 권한쟁의심판을 기각했다. 국회 소수당 의원들의 심의·표결권이 침해됐다고 봤으면서도 법사위원장과 국회의장의 가결·선포권까
[천지일보=정다준 기자] 2023년도 21대 국회에서 의원 평균 재산은 25억 2605만원으로 나타났다. 규모가 가장 큰 정당은 여당인 국민의힘이며, 의원 평균 재산 규모가 가장 적은 정당은 정의당으로 집계됐다.국회공직자윤리위원회는 31일 공직자윤리법 제10조에 따라 국회의원 296명(국무위원 겸직 의원 제외)의 재산을 공개했다.공개된 2023년 국회의원 정기재산변동사항 신고내역을 보면 국회의원 평균 재산은 34억 8518만여원이다. 이 중 국민의힘 소속 의원 113명의 평균 재산은 56억 7309만원으로 가장 많았고, 이어 더불어
[천지일보=홍수영 기자] 자녀 입시비리와 감찰무마 혐의로 조국 전 법무부 장관이 1심에서 실형을 선고받으며 쓴맛을 봤다. 다만 조 전 장관은 여러 혐의에서 무죄 판결을 받아든 상황에서 위안을 찾았다.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1-1부(마성영 김정곤 장용범 부장판사)는 3일 업무방해, 청탁금지법위반, 직권남용권리행사방해 등 혐의로 기소된 조 전 장관에게 징역 2년을 선고하고 600만원의 추징금을 명령했다. 앞서 검찰은 조 전 장관에게 업무방해, 청탁금지법위반, 직권남용권리행사방해를 비롯해 뇌물수수, 위조공문서행사, 허위작성공문서행사, 사
[천지일보=홍수영 기자] 자녀 입시비리와 감찰무마 등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조국 전 법무부 장관이 1심에서 징역 2년을 선고받았다.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1-1부(마성영 김정곤 장용범 부장판사)는 3일 업무방해, 청탁금지법위반, 직권남용권리행사방해 등 혐의로 기소된 조 전 장관에게 징역 2년을 선고하고 600만원의 추징금을 명령했다. 조 전 장관에게 선고가 내려진 것은 지난 2019년 12월 31일 기소된 지 3여년 만이다. 재판부는 “자녀 입시비리 범행은 대학교수의 지위를 이용해 수년간 반복범행한 것으로서 그 범행 동기와 죄질이
[천지일보 경남=이선미 기자] 경상남도가 2022년 한 해 동안 중앙·민간에서 주관하는 각종 평가와 공모에서 다수 입상하는 등 우수한 성과를 거뒀다고 18일 밝혔다. 도는 주거·안전·민생경제 등 도민 생활과 밀접한 분야를 포함한 도정 전반에 걸쳐 고르게 입상해 총 32건의 각종 기관 표창을 비롯해 재정인센티브, 포상금 등 총 40여억원을 확보했으며 이는 도민을 위해 쓰일 예정이다. 특히 도정 공백 장기화 등 어수선한 분위기에서 출범된 민선 8기 역점시책들의 성과가 각종 수상실적으로 입증되면서, 경남도의 행정력을 인정받게 됐다. 이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