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 경남=이선미 기자] 경상남도(도지사 박완수)가 법무부가 외국인 비자 발급 요건 완화를 반영한 전문인력 비자(E-7) 제도를 올해 1월부터 개선 시행한다고 밝혔다. 주요 개선 내용은 숙련기능인력(E-7-4) 연간 발급 인원 확대, E-7 비자(용접, 도장 등) 임금 기준 완화, 조선 용접공 고용기업에 대한 비자 발급 요건(고용업체 기준) 완화 등이다. 올해부터는 E-9 비자(비전문취업)를 발급받아 단순 노무 분야에서 5년 이상 근무하고, 한국어능력·소득·경력·학력·기능자격 등이 일정 수준을 충족하게 되면, 5000명(당초
[천지일보=김누리 기자] KB·신한·하나·우리·NH농협 등 5대 금융지주가 최근 발생한 자금시장 경색을 풀기 위해 올해 연말까지 95조원 규모의 유동성 및 자금 지원에 나서겠다는 뜻을 밝혔다. 5대 금융지주 회장단은 1일 오전 서울 중구 은행연합회에서 김주현 금융위원장이 주재한 간담회에 참석해 올해 연말까지 95조원 규모의 시장 유동성 및 계열사 자금 지원을 통해 시장 안정에 기여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이날 간담회에는 윤종규 KB금융 회장, 조용병 신한금융 회장, 함영주 하나금융 회장, 손태승 우리금융 회장, 손병환 NH농협금융 회
[천지일보 경남=이선미 기자] 박완수 경상남도지사가 31일 지난 주말 이태원 사고의 사망자들의 추도·묵념을 시작으로 실국본부장회의를 주재했다. 박 지사는 “우리 지역에서 발생하는 재난, 사고 등은 소관기관을 불문하고 종합행정을 맡은 도 차원의 책임있는 대처가 필요하다”며 행사장, 관광시설에 대한 안전점검, 수학여행 교통안전 점검 등을 주문했다. “문제가 생겼을 때 도민이 가장 먼저 연락하는 곳이 119인 만큼, 소방·구조 등 신속한 초동조치를 위한 상황전파, 유관기관 협력체계를 갖출 것”을 강조했다. 경남도는 30일에 이어 31일
지역 곳곳 물가상승에 ‘한숨’ 소비자물가 전월대비 0.6%↑ “손님눈치 냉면값도 못 올려” “식용유값, 체감상 2배 올라” 자영업자 “정부대책 필요해” [천지일보=전국특별취재팀] 연일 오르는 무더위만큼이나 치솟는 것이 있다. 서민들은 푹푹 찌는 무더위와 무서운 줄 모르고 치솟는 물가에 매일매일 전쟁을 치르고 있다. 지난 5일 통계청 자료에 따르면 6월 소비자물가지수는 전월대비 0.6%, 전년동월대비 6.0% 상승했다. 전월대비 농축수산물(쌀 등)은 하락했으나 공업제품, 서비스가는 상승해 전체 0.6%가 올랐으며 전년동월비는 공업제품
정부 대책 수시 공유, 적극 대응관계기관 비상대책 합동TF 구성‘시내버스’는 연말까지 정상 운행[천지일보 광주=이미애 기자] 광주시가 11일 오후 이용섭 시장 주재로 최근 논란이 되는 ‘요소수 부족 사태’에 대한 긴급 상황점검 및 대책회의를 개최했다.이날 회의에는 광주시 교통건설국, 환경생태국 등 7개 관련 부서와 함께 경찰청, 영산강유역환경청 등 8개 관계기관 등이 참석했으며 요소수 부족에 따른 정부대책을 공유하는 한편 부서별, 기관별 현 상황을 점검하고 애로사항과 향후 대책에 대해 논의했다.회의 결과 시내버스는 연말까지 요소수
공급과잉 해결책 마련 촉구[천지일보 장흥=전대웅 기자] 장흥군의회가 13일 ‘공급과잉 문제 근본해결을 통한 쌀가격 안정 및 쌀 소비진작대책’을 촉구하고 나섰다.장흥군의회는 제269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를 통해 올해 쌀 과잉생산 전망에 따른 수확기 쌀값 안정을 위한 선제적 시장격리 등 정부의 쌀값 안정 특별 대책이 필요하다는 내용의 건의문을 채택하고 국회와 관련 중앙부처로 송부했다.군의회는 건의문에서 ▲정부는 2022년 쌀 소비량을 초과하는 생산량을 시장격리해 수확기 쌀 가격 안정 대책을 마련할 것 ▲국회와 정부는 쌀 가격 안정을
문재인 정부 인기하락에 결정적인 역할을 한 것이 부동산대책이다. 정책을 내놓을 때마다 정부는 장담했고, 전문가들은 우려했다. 결론은 늘 전문가들의 우려가 현실로 나타났다. 시장논리를 배제하고 각종 규제에만 목을 맨 탓에 집값과 전셋값 폭등은 그야말로 무주택자를 벼락거지로 만들었고, 주택보유자는 세금 폭탄을 안은 죄인을 만들었다.이런 이유로 문 정부 지지율이 급락하자 급하게 추가대책을 내놓았지만 역시나 집값 안정은 묘연하다. 그간 집권여당 인사들의 집값은 최소 2~3배가 올랐고, 집 없는 서민들은 ‘내집마련’이 불가능한 꿈인 시대를
이주노동자70%, 컨테이너·비닐하우스에 거주비닐하우스, 화재 위험성 높고 유독가스 배출“집다운 집 제공해 이주노동자 인권보장해야”[천지일보=김누리 기자] 이주노동자가 열악한 주거 환경 속에서 사망한 사건이 발생해 논란인 가운데 정부가 대책을 마련했지만 주거 환경 개선엔 명확한 한계가 있다는 비판의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최창우 안전사회시민연대 대표는 18일 천지일보와의 전화 인터뷰에서 “비닐하우스를 숙소로 제공하는 농가에 ‘이주노동자 고용허가’를 내주지 않겠다는 정부의 대책은 신규 이주노동자에 대해서만 적용돼 한계가 있다”고 비판했다
정라곤 논설실장/시인수도권 중심으로 코로나가 다시 확산 조짐을 보이면서 정부가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를 높였다. 겨울철로 들어서면서 잠시 주춤했던 확진자 수가 13일에는 하루 1천명을 넘었으니 방역당국이 바빠졌고, 국민의 일상생활에서도 행동반경은 더욱더 좁아지게 됐다. 그나마 전국적인 현상이 아니라 서울 등 수도권에서 단계 격상이니 연말까지는 정부대책에 잘 따라야 하겠고, 여타지역 시민들도 당연히 예방수칙을 솔선수범하며 조심할 터지만 이로 인한 국민 걱정이 크다.지난 2월과 3월 사이 확진자 6700여명이 쏟아져 난리법석을 피웠던 대
[천지일보=유영선 기자]변창흠 국토교통부 장관 후보자가 주택 공급을 확대하기 위해 기존에 마련된 정부 대책을 차질 없이 수행하겠다고 7일 밝혔다.변 후보자는 이날 정부과천청사 서울지방국토관리청에 마련된 청문회 준비 사무실에 출근하면서 기자들과 만나 이같이 말했다.변 후보자는 주택 공급 확대에 대한 구체적 방안을 묻자 “구체적 방안이 아직 있는 것은 아니다”면서도 “현 정부는 이전보다 주택공급 확대에 대해 적극적으로 여러 방향을 정해 추진하고 있으며, 그 취지에 맞춰 진행하겠다”라고 답했다.변 후보자는 세종대 교수 시절부터 주택 시장
2020년 대한민국을 덮친 코로나19는 정치와 사회, 경제, 교육, 의료, 문화 등 모든 분야에 변화를 가져왔다. 정치, 경제 상황은 내일을 예단하기 어렵고, 코로나19로 인한 국민들의 피로감은 극에 달해 있다. 반면 K방역 성과는 대한민국 국격 상승에 기여했고, 전세계 공장가동률 감소로 미세먼지가 사라진 파란 하늘을 볼 수 있게 됐다. 천지일보는 [코로나&코리아]라는 연재기획을 통해 코로나19 이후 변화된 분야별 상황을 정리하고 ‘위드 코로나 시대’ 대한민국이 나아갈 방향을 모색하고자 한다.코로나19로 복지관 문 닫아9월기준 보호
천지일보가 간추린 이슈종합[천지일보=정다준 기자] “테이블이 4개라 거리두기로 4명밖에 받을 수 없어요. 하지만 그마저도 손님이 오지 않습니다. 가게를 17년째 운영하는데 이제는 거의 사 먹으러 오는 사람도 없어요.” 정부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을 막기 위해 ‘사회적 거리두기’를 3단계에 준하는 ‘2.5단계’로 격상한 지 둘째 날인 지난달 31일 과천시 별양동에서 17년째 죽장사를 운영하던 한 사장이 이같이 말했다. 문재인 대통령은 31일 청와대 비서관 6명에 대한 인사를 단행했다. 이날 인사로 청와대 내 비
[천지일보=김현진 기자] 홍남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와 관련해 소상공인이나 자영업자의 어려움을 해소할 수 있는 정부대책을 마련 중이라고 밝혔다.홍 부총리는 31일 국회 예산결산특위에서 사회적 거리두기가 2.5단계로 격상되면서 소상공인들의 어려움이 더 커질 것으로 생각된다고 말했다.홍 부총리는 “이미 소상공인이나 자영업자들에게 긴급경영자금 지원, 임대료에 대한 경감지원 조치 등 세 차례 추경을 통해 했던 정책을 계속 시행하고 있다”며 “추가 피해 대책에 대해서는 협의하고 있다”고
올해 재산세(주택분) 납입고지서가 각 가정에 배달됐다. 정부의 부동산대책에 따라 재산세가 오를 거라는 소문이 나돌았지만 현행 재산세율(0.1~0.4%)에 대해 손 본 적 없기 때문에 1주택 보유자의 재산세는 지난해와 비슷하다. 재산세, 종부세와 같은 보유세는 강화하고 거래세를 낮추는 것이 맞는 방향이라고 올해 초 문재인 대통령이 신년 기자회견에서 밝힌 바 있으나, 사실 재산세는 납세자의 보편적 세금이라서 증세하기가 어려운 것이다. 세금정책 방향에는 맞다 하더라도 재산세 인상은 국민 부담이 큰지라 정부가 쉽게 건드리지 못하고 있는 형
정라곤 논설실장/시인오락가락 장마기다. 한여름 더위가 몰려오기 전 장마기를 거치기 마련인데, 7월에 들어서도 흐리고 비오는 날이 계속되면서 일상생활에 날씨 영향을 많이 받게 된다. 이번 주말 내내 흐리겠다는 기상예보가 달갑지가 않다. 주초에 발단된 장마전선이 주중에 전국적으로 비를 뿌린다는 예보가 나왔지만 그렇다고 진종일 비가 아니라 내리다가 그치기를 반복하면서 습기가 많다보니 후덥지근한 날씨가 왠지 모르게 짜증이 나고 기분 상하기에 딱 맞는 시기가 요즘이다. 이러한 기분 상태는 비단 날씨 탓만은 아니다. 우리사회에서 실시간 들려오
석호익 동북아공동체ICT포럼회장/한국디지털융합진흥원장 우리나라 반도체 산업이 한 단계 더 도약할 수 있는 절호의 기회를 맞고 있다. 일본의 수출 규제와 코로나19사태로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국내 반도체 기업들은 반도체 소재·부품·장비(소·부·장)의 공급망 붕괴라는 위기를 맞았다. 국내 반도체 기업들은 안정적인 공급선을 확보하는 것이 절체절명의 과제였다. 핵심 소·부·장의 국산화와 수급 다변화에 전력을 다해 박차를 가하자 위기가 오히려 기회가 되고 있는 것이다. 최근 일본을 중심으로 한 해외 반도체 소·부·장 기업들이 우리나라에 생
정부 “자가격리위반 제재 목적과 달라”[천지일보=김빛이나 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어려움을 겪는 저소득층 가구에게 현금으로 지급되는 ‘긴급재난지원금’을 압류할 수 없도록 하겠다고 정부가 밝혔다. 또한 긴급재난지원금은 자가격리 수칙 위반자에게도 지급하겠다고 했다.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는 1일 정례브리핑을 열고 이 같은 내용이 담긴 ‘긴급재난지원금의 압류방지 및 무단이탈자 지급 계획’을 발표했다.긴급재난지원금은 전체 2171만 가구가 받게 된다. 지원 금액은 1인 가구 40만원, 2인 가구 60만원, 3인
자가격리자 총 3만 9740명[천지일보=이수정 기자] 오늘부터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자가격리 위반자를 대상으로 안심밴드 착용을 시행하게 되면서 정부가 이와 관련해 불거질 인권 침해 논란을 최소화하겠다고 밝혔다.박종현 범정부대책지원본부 홍보관리팀장은 27일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정례브리핑에서 “오늘 0시 이후부터 자가격리자로 지정된 분들 중에서 안심밴드 착용을 동의하신 분만 안심밴드 착용을 하게 된다”며 “인권 침해 논란을 최소화한다”고 말했다.앞서 자가격리자의 수칙 위반사례가 계속 발생하자 정부는 코로나19의 확산
[천지일보=이수정 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자가격리’를 진행 중인 2만 7000여명 중 약 2만명은 해외에서 들어온 입국자인 것으로 파악됐다.박종현 범정부대책지원본부 홍보관리팀장은 3일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정례브리핑에서 “지난 2일 오후 6시 기준으로 자가격리자는 총 2만 7066명”이라며 “이 중 국내 발생 자가격리자는 7499명, 해외 입국 자가격리자는 1만 9567명”이라고 밝혔다.방역당국은 해외로부터 유입되는 코로나19를 막기 위해 정부는 이달 1일부터 해외에서 국내로 들어오는 모든
[천지일보=이솜 기자] 요미우리신문이 문재인 정부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대응을 두고 4월 총선을 염두한 선전 활동이라고 주장하는 칼럼을 게재했다.일본 최대 보수 일간지인 요미우리는 22일자에 ‘국민 현혹하는 선거 선전’이라는 제목의 서울지국장 명의 칼럼을 통해 이같이 주장했다고 연합뉴스가 전했다.요미우리는 먼저 문 대통령이 지난달 13일 “코로나19는 머지않아 종식될 것”이라는 발언을 지적했다.신문은 “하루 전인 12일에는 보건복지부 차관이 ‘집단 행사를 취소하고 연기할 필요는 없다’고 발언하기도 했다”며 “이때 경계를 늦추지 않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