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장수경 기자] 올해로 10주년을 맞이한 궁중문화축전이 더욱 알찬 프로그램으로 관객을 맞이한다.4일 문화재청 궁능유적본부는 한국문화재재단과 함께 ‘2024 봄 궁중문화축전’을 오는 27일부터 5월 5일까지 9일간 서울의 5대 고궁(경복궁·창덕궁·덕수궁·창경궁·경희궁)과 종묘 일대에서 개최한다고 밝혔다.올해 10주년을 맞이하는 ‘궁중문화축전’은 아름다운 고궁을 배경으로 다채로운 전통문화 활용 콘텐츠를 선보여온 국내 최대 문화유산 축제이다. 지난 한 해도 봄·가을 2회, 15일에 걸친 축전에 총 67만 5천여명의 국내외 관람객
[천지일보=장수경 기자] 오얏꽃 흩날리는 밤 덕수궁 석조전에서 가배차를 마시며 뮤지컬을 보는 것은 어떨까.3일 문화재청 궁능유적본부는 한국문화재재단과 함께 오는 16일부터 5월 25일까지 2024년 상반기 ‘밤의 석조전’ 행사를 개최한다고 밝혔다.지난 2021년 시작된 ‘밤의 석조전’은 덕수궁 석조전 내부를 탐방한 뒤 테라스 카페에서 음료와 서양식 후식(구겔호프와 마들렌)을 맛보고, 접견실에서 뮤지컬을 관람할 수 있는 덕수궁의 특별한 야간 체험 프로그램이다. 올해는 보다 많은 관람객이 참여할 수 있도록 행사일(상·하반기)을 지난해
[천지일보=장수경 기자] 문화체육관광부 유인촌 장관이 21일 세계문화유산이자 백제의 역사 고도(古都)인 공주시의 종교문화유산을 탐방한다.이날 문체부에 따르면, 유 장관은 다양한 종교문화유산을 탐방하고, 서부내륙권 광역관광개발사업 대상지를 점검한다.유 장관은 종교와 호국, 역사라는 주제와 공주 지역의 종교적 문화유산, 역사, 문화자산을 연계해 지역이 가지고 있는 새로운 콘텐츠를 발굴하기 위해 이번 탐방에 나서며, 관광 활성화, 청년 창업 등 지역을 활성화하는 방안도 모색한다. 이번 탐방에는 마곡사 도계스님, 천주교 대전교구 김성태 신
문화재청, 무료셔틀‧탐방프로그램 운영으로미국 한인 동포사회 내 ‘K-공유유산’ 가치 확산[천지일보=백은영 기자] 문화재청은 국외소재문화재재단과 주미대한제국공사관(미국 워싱턴 D.C. 로건서클 소재, 이하 ‘공사관’)의 관람 편의와 활용도 증진을 위해 미국 워싱턴 D.C. 인근에 거주하는 재외동포를 대상으로 ‘찾아가는 주미대한제국공사관’ 순환 버스(셔틀버스, 2월~11월)와 ‘미국 속 한국을 만나다’ 탐방 프로그램(5월, 10월)을 운영한다.공사관은 조선말, 대한제국 시기 주미 공사관으로 사용된 건물로서 1891년 매입된 이후 191
[천지일보=장수경 기자] 앞으로 조선 궁궐 중 하나인 창경궁에서도 야간탐방 프로그램을 만날 수 있다. 기존 4대 궁궐에서 운영한 시각장애인 대상 안내해설은 종묘에서도 하반기에 실시된다.◆올봄 국민에게 첫 선보여15일 문화재청에 따르면, ‘2024 봄 궁중문화축전’ 기간 중 창경궁 야간탐방 프로그램인 ‘물빛연화’가 운영된다. 빛과 창경궁의 자연경관, 첨단 영상기술이 어우러진 미디어아트, 그리고 구간별 해설과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을 통해 전통문화와 교감할 수 있는 가족 대상 야간 프로그램으로 구성될 예정이다.창경궁은 창덕궁의 동쪽에 위
[천지일보=장수경 기자] 서울빛초롱축제와 광화문광장 마켓이 한국을 대표하는 야간 명소인 ‘대한민국 밤밤곡곡 100’에 선정됐다.11일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에 따르면, ‘대한민국 밤밤곡곡’은 ‘밤이 더 아름다운 대한민국’을 위한 야간관광 공식 브랜드다. 전국 지방자치단체로부터 후보지를 추천받아 전문가 검토를 거쳐 선정된다.서울빛초롱축제와 광화문광장 마켓은 작년 130만명의 관람객이 방문하는 등 야간관광 활성화에 이바지한 점을 인정받아 ‘대한민국 밤밤곡곡 100선’에 선정됐다.서울빛초롱축제와 광화문광장 마켓 외에 서울에서는 동대
[천지일보=장수경 기자] 문화체육관광부와 고용노동부가 협업으로 올해 추진 중인 ‘중장년 청춘문화공간’ 17개소에 중장년층 5천여명이 참여해 인생 2막을 준비했다. 28일 문체부에 따르면, ‘중장년 청춘문화공간’은 전국 중장년 재취업지원기관(중장년 내일센터)에 중장년만을 위한 전용 문화공간을 만들어 다양한 인문·문화 프로그램을 제공해 은퇴 시기를 앞둔 중장년 국민들이 자신의 인생 2막을 멋지게 설계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사업이다. 올해 5월 31일 부산에서의 개소식을 시작으로 전국 ‘중장년 청춘문화공간’ 17개소에서는 강연, 탐방,
[천지일보=장수경 기자]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가 4일부터 11월 30일까지 외국인 타깃 한국관광 서비스 플랫폼 ‘크리에이트립’과 공동으로 방한 외국인 대상 ‘K-푸드 프로모션(Enjoy Korean Food Like a Local)’을 진행한다. 이날 한국관광공사에 따르면, 이번 프로모션은 외국인들의 한국여행 고려요인 1위(68%)가 ‘음식, 미식 탐방’인 점(2022년 외래관광객조사)에 착안, 이들의 한식체험과 소비 유도를 위해 기획됐다. 외국인 관광객이 많이 방문하는 서울 종로와 용산, 송파 지역의 48개 음식점이 참여한
서울시 17개 공원과 숲에서가족과 함께 다양한 체험활동소통‧공감 느끼는 프로그램도[천지일보=백은영 기자] 민족의 대명절 한가위가 성큼 다가왔다. 특히 올 추석은 10월 2일이 임시공휴일로 지정되면서 연휴가 6일로 늘어나 모처럼 모인 가족, 친척과 함께 즐거운 한때를 보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이에 따라 서울시도 전통민속놀이 체험부터 공연, 전시 등 다양한 한가위 프로그램을 준비하는 등 추석맞이에 한창이다.◆공원과 숲에서 맞는 추석서울시는 추석 연휴를 맞아 월드컵공원, 보라매공원, 선유도공원, 평화의공원 등 17개 공원과 숲에서
[천지일보=장수경 기자] 경주 월성과 대릉원에서 신라 문화유산 축제가 펼쳐진다.20일 문화재청 국립문화재연구원 국립경주문화재연구에 따르면, 오는 22일부터 24일까지 경주 월성과 대릉원 일원에서 ‘신라 마립간의 시간을 탐(耽)하다’라는 주제로 국민과 함께 하는 문화유산 축제 ‘빛의 궁궐 월성’과 ‘신라고분문화축제’를 개최한다.신라 마립간 시기에 만들어진 신라 왕궁 ‘월성’과 왕족과 귀족의 무덤인 ‘대릉원 일원’은 1500여 년 전 신라의 현세(現世)와 내세(來世)의 최고 권위를 상징하는 장소다. 이번 행사는 이곳에서 국민이 문화유산
[천지일보=장수경 기자] 수어해설로 궁궐의 역사를 배우는 청각장애인 맞춤형 문화탐방 프로그램이 열린다.4일 문화재청 궁능유적본부 경복궁관리소는 시립서대문농아인복지관과 함께 오는 8일 오후 2시부터 5시까지 청각장애인 20명을 대상으로 맞춤형 문화탐방 프로그램 ‘경복궁 속으로’를 운영한다.경복궁관리소는 사회적 배려 대상자의 문화 향유권 확대를 위해 여러 복지 기관과 협업해 맞춤형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8일 행사에 참여하는 청각장애인들은 경복궁 안내해설사와 복지관 수어통역사의 수어 해설과 함께 근정전과 강녕전, 교태전 등 경복궁의
[천지일보=장수경 기자] 가을 밤바람을 맞으며 경복궁 야경을 즐겨보는 것은 어떨까.21일 문화재청 궁능유적본부 경복궁관리소는 오는 9월 1일부터 10월 29일까지 진행하는 경복궁 가을 야간관람의 온라인 예매를 25일 오전 10시부터 시작한다고 밝혔다. 야간관람 개방 권역은 광화문·흥례문·근정전·경회루·사정전·강녕전·교태전·아미산 권역 등이다.경복궁 가을 야간관람은 평상시 볼 수 없었던 궁궐의 야경을 가을의 정취와 함께 느끼고 관람할 수 있는 고궁 탐방 특별 프로그램의 하나다. 올해 상반기 봄 야간관람의 경우 11만 2820명이 다녀
[천지일보=장수경 기자] 장마철 집중호우로 인해 전국 곳곳에 국가유산 피해가 속출하고 있다.16일 문화재청에 따르면, 지난달 23일부터 전날 오후 5시 사이에 국가유산 피해가 총 27건 발생했다.피해 건수는 사적이 16건으로 가장 많았다. 사적 피해는 석축 붕괴, 사찰 내 건물 기와 탈락 및 담장붕괴, 수목도복, 토사유실 등으로 나타났다. 천연기념물은 5건, 국가민속문화재 4건, 명승과 국가등록문화재 각 1건의 피해가 발생했다.지역별로 보면, 충남이 7건, 전남과 경북 각각 5건, 전북과 강원 각각 3건 등이 발생했다.특히 유네스코
[천지일보=백은영 기자] 장마철 집중호우로 전국 곳곳에서 국가유산 피해가 잇따르고 있다.특히 많은 비가 내린 충남 공주시에서는 무려왕릉 봉분 주변부 토사 일부가 유실돼 무령왕릉과 왕릉원 출입이 전면 통제됐으며, 유네스코 세계유산으로 등재된 ‘백제역사유적지구’ 중 한 곳이자 사적인 공산성에서는 조선 후기 누각 만하루(挽河樓)가 물에 잠겼다.또 다른 누각인 공산정 인근 성벽이 5m가량 붕괴됐으며, 공산성의 서문인 금서루(錦西樓) 하단의 토사가 일부 유실됐다. 이에 공주시는 문화재청과 함께 보호막을 설치하고 향후 긴급 보수를 실시할 예정
[천지일보=장수경 기자] 오는 4일부터 조계종 산하 사찰의 문화재 관람료가 무료로 전환된다. 이에 따라 해인사와 법주사, 불국사 등 조계종 산하 65개 사찰을 무료로 입장할 수 있게 됐다. 1일 문화재청에 따르면, 오전 10시 30분 한국불교역사문화기념관(서울 종로구)에서 대한불교조계종과 업무협약(MOU)을 체결하고 4일부터 무료로 전환되는 조계종 산하 사찰의 문화재 관람료를 지원하기로 결정했다. 1970년부터 국립공원 입장료와 통합 징수되던 문화재 관람료가 2007년 1월 국립공원 입장료 폐지 이후에도 계속 유지되면서 국립공원 탐
[천지일보=장수경 기자] 봄의 푸릇함이 물씬 풍기는 계절이 찾아온 가운데 청와대에서 전면 개방 1주년을 맞아 다양한 문화예술공연이 펼쳐진다. 이번 공연은 지난 10일 문화체육관광부가 청와대를 세계적인 관광 랜드마크로 조성하겠다고 밝힌 후 진행되는 만큼 행사에 대한 기대감은 커지고 있다. 또한 청와대 주변인 고궁에서도 봄내음을 느끼는 다양한 문화행사가 진행된다. ◆전통·현대 어우러지는 공연17일 문화체육관광부는 국민 품속에 살아 움직이는 청와대에서 창작 인형극, 무용 공연 등 전통과 현대, 동서양이 어우러지는 문화예술공연 ‘푸른 계절
[천지일보=장수경 기자] 꽃 피는 봄, 완주 만경강 일원을 걸으며 주변 문화유적과 생태를 탐방하는 자리가 마련됐다.13일 문화재청 국립문화재연구원 국립완주문화재연구소는 오는 22일 10시 완주 만경강 일원에서 지역 초등학생과 가족을 대상으로 만경강 일대를 걸으며 주변 문화유적과 생태를 탐방하는 ‘꽃 피는 봄, 문화유산 소풍-완주 만경강 문화유적・생태 탐방’ 행사를 개최한다고 밝혔다.국립완주문화재연구소는 2019년 개소 이래 우리 문화유산을 전북지역 주민들에게 공유하기 위한 ‘완전공감’ 국민 참여 프로그램을 진행 중이다. 이번 행사는
[천지일보=장수경 기자] 다음달 전면 개방 1주년을 맞이하는 청와대가 역사문화자연 복합 공간으로 바뀌고 세계적인 관광랜드마크로 조성될 전망이다.10일 문화체육관광부는 지난달 31일 대통령실로부터 청와대 관리에 관한 위임을 새로 받게 됐다며 이 같은 내용의 청와대 운영 기본방향을 발표했다.문체부는 “청와대를 역사와 문화, 자연이 국민 속에서 살아 움직이는 공간으로 업그레이드할 것”이라며 “주변의 역사문화 자원과 북악산 등을 연계해 세계적인 관광 랜드마크로 조성하기 위한 작업을 정교하게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차별화된 콘텐츠 마련
[천지일보=장수경 기자] 경복궁에서 봄밤의 정취를 즐길 수 있는 ‘경복궁 별빛야행’이 올해도 찾아왔다.6일 문화재청 궁능유적본부는 한국문화재재단과 함께 ‘2023 경복궁 별빛야행’ 상반기 행사를 이달 15일부터 5월 13일까지 20일간 하루 2회씩 진행하기로 하고, 오는 7일 오후 2시부터 온라인 입장권 예매를 시작한다.경복궁 별빛야행은 궁중음식 ‘도슭수라상’을 시식하고, 고종의 공간인 경복궁 북측권역을 탐방하는 밤 궁궐 문화 복합체험 행사이다. 도슭수라상에서 ‘도슭’은 도시락의 옛말로, 조선의 왕이 먹던 일상식인 ‘수라상’을 현대
[천지일보=장수경 기자] 고종황제의 서재인 ‘경복궁 집옥재’ 내부가 10월까지 관람객에게 개방된다.3일 문화재청 궁능유적본부는 봄을 맞아 경복궁과 덕수궁에서 관람객을 위한 특별한 문화행사를 개최한다고 밝혔다.먼저 집옥재 권역의 전각내부가 이달 5일부터 10월 30일까지 독서 공간으로 조성된 후 일반에 개방된다. 건청궁 권역 서편에 위치한 집옥재는 ‘옥처럼 귀한 보배(서책)를 모은다’라는 의미를 가진 전각으로, 고종이 서재 겸 집무실로 사용하며 외국사신을 접견했던 장소이다.2층 구조의 팔각형 누각인 ‘팔우정’과 단층 전각인 ‘협길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