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이지솔 기자] #1. 지난 5월 러시아 북동부 추코트카 자치구 법원은 개인적으로 성경과 기독교 서적을 배포했다는 혐의로 두 명의 기독교인(리쉬코프 미하일 이바노비치, 코프툰 니콜라이 알렉세예비치)에게 벌금을 부과했고, 이 배포 행위가 개인 전도가 아니라 불법적인 교회 모집에 해당한다고 판결했다. #2. 4월 21일 모스크바 목회자 몇명과 함께 루한스크 지역 신도들을 위한 인도적 구호품을 운반하던 안드레이 쉬로코프 목사가 루한스크 남동쪽 도브잔카 검문소에서 구금됐다. 구금된 쉬로코프 목사는 사소한 난동 혐의에 대해 무죄를
[천지일보=이지솔 기자] 프란치스코 교황이 러시아에 흑해곡물수출을 재개하라고 촉구했다.로이터통신 등에 따르면 교황은 30일(현지시간) 삼종기도에서 “흑해곡물수출협정이 재개되고 곡물이 안전하게 운송될 수 있도록 러시아 당국자인 형제들에게 호소한다”고 말했다.신자들에게는 “전쟁으로 곡물까지 모든 것이 파괴되고 있는 우크라이나를 위해 계속 기도해달라”고 말했다.이 같은 발언이 나온 배경은 최근 전 세계에 곡물을 수출하던 러시아가 일방적으로 흑해곡물수출협정 탈퇴를 선언하면서다.흑해곡물협정은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에 따라 중단된 우크라이나
[천지일보=임혜지 기자] 시끄러웠던 한 해를 보내고 2023년 계묘년 (癸卯年) ‘검은 토끼’의 해가 밝았다. 새해에도 여전히 지구촌 상황은 복잡다단하다. 한 해, 국내를 비롯한 세계는 어떻게 흘러갈까. “미국, 유럽 등 세계 경제는 2023년에도 심각한 침체를 이어갈 것이다. 이런 가운데서도 한반도는 상대적으로 좋은 운을 맞는다.” 천지일보는 역리학자 한가경 미즈아가행복작명연구원장을 만나 ‘계묘년’에 대한 기대를 들었다. 한 원장은 2009년 ‘안철수 대망론’이라는 운세 풀이를 통해 재야의 안철수 교수가 대통령 후보로 급부상할 것
[천지일보=임혜지 기자] 더불어민주당 의원 일부가 차별금지법 제정에 의지를 보이자 이를 의식한 보수 개신교의 반대가 강하게 끓고 있다. 최근 수도권기독교총연합회(수기총)와 한국교회연합(한교연) 등 보수 개신교 단체들이 국회 인근에서 개최한 차별금지법 반대 대규모 구국기도회·집회에서는 민주당을 규탄하는 거친 말들이 쏟아졌다. 국회의원이든 장관이든 북한 보내면 어떻습니까? 거기서 살든지 죽든지 동성애를 하든지김진홍 목사“더불어민주당이 5년 집권하는 동안에 법을 만들어서 통과시킨 게 4천삼십몇건입니다. 법 못 만들어 죽은 귀신이 씌였는가
[양재일보=관리자 기자] ◆ 신한금융투자는 올해 1분기 말 기준 최근 1년간 개인형퇴직연금(IRP) 원리금 보장상품과 비보장상품, 종합(원리금보장 및 비보장상품의 합계) 수익률이 전체 퇴직연금사업자 가운데 가장 높았다고 18일 밝혔다. 신한금융투자의 퇴직연금 IRP형 원리금비보장상품의 1분기 1년 수익률(2021년 4월1일~2022년3월31일)은 1.99%로 3개 분기 연속 수익률 1위를 기록했다. 이는 증권업 평균 수익률 -0.06%(14개 사업자 평균)를 크게 앞서는 수익률로 14개사 중 8개사가 마이너스 수익률을 기록하고 있는
‘산업단지 대개조 사업화 지원 사업’ 최종 확정사업화 주관기관으로 인천테크노파크 선정[천지일보 인천=김미정 기자] 인천지역 내 산업단지가 지역산업 혁신거점으로 거듭난다.4일 인천시에 따르면 중소벤처기업부에서 추진하는 ‘2021년 산업단지 대개조 지역기업 사업화 지원 사업’ 주관기관으로 인천 테크노파크가 선정됐다.또 참여기관으로는 한국산업단지관리공단 인천지역본부가 최종 선정됐다. 이번 사업은 인천이 지난해 5월에 선정된 정부 일자리 공모사업인 ‘2021년 산단 대개조 사업’ 중 하나다.이 사업은 제조업의 중추인 산업단지를 지역산업 혁
[천지일보=이지솔 기자] 한국 천주교와 개신교계가 미얀마에서 벌어진 군부의 폭력진압과 유혈사태에 대해 우려를 표명하며 민주주의를 요구하는 현지 시민과 연대한다는 뜻을 밝혔다.천주교 서울대교구장 염수정 추기경은 12일 미얀마 군부의 폭력 사태를 깊이 우려한다는 서한에서 “저는 미얀마 군부가 평화 시위대를 향해 무자비한 진압과 폭력을 자행하는 소식을 접하며 깊은 슬픔을 느껴왔다”며 “군부가 시민들을 무력 진압하는 것은 어떠한 상황에서도 결코 용납될 수 없다. 서울대교구의 모든 사제와 수도자, 그리고 신자들이 미얀마에 참된 민주주의가 회
초안 작성해 日불교계에 제안받아들으면 특사단 파견 예정[천지일보=이지솔 기자] 일본이 한국을 수출심사 우대국(백색국가)에서 제외하는 조치가 28일 본격 시행되는 가운데 불교 29개 종단(종파) 협의체인 한국불교종단협의회가 이를 해소하기 위한 공동성명을 일본 불교계에 제안키로 했다.한국불교종단협의회(회장 원행스님)는 27일 서울 종로구 견지동 협의회 사무실에서 상임이사회를 열고 ‘한일관계 개선을 위한 한국불교대표단 일본불교 방문의 건’을 논의 후 이같이 결정했다.이는 한일 양국 개신교와 천주교가 최근 공동담화문과 성명 발표에 이어 불
감리교여선교회는 기도회서 결의불교계, 이미 줄줄이 불매운동 동참[천지일보=강수경 기자] 종교계에 일본제품 불매운동이 확산하고 있다. 종교계사회복지단체들이 일제히 일본제품 불매운동을 지지하고 나섰으며, 어머니들로 구성된 개신교 여선교회도 불매를 선언하고 나섰다. 불교계에서는 이미 불매운동이 진행되고 있다.한국종교계사회복지협의회(회장 오상열, 부회장 최창환 사회평신도국 총무) 10개 단체가 한국사회복지시설단체협의회(회장 장순욱) 15개 단체 등과 함께 지난 26일 광화문 광장에서 결의대회를 열고 일본 아베정부의 경제보복에 대한 공동대응
‘궁즉통(窮則通)’이라는 말이 있습니다. 주역(周易)에 나오는 말로 ‘궁하면 통한다’는 괘(掛)입니다. 어떤 것이 없으면 없는 대로 살아 나갈 수 있음을 이르는 말이지요. 원문은 ‘궁즉변 변즉통 통즉구(窮則變 變則通 通則久)’로 하늘이 무너져도 솟아날 구멍이 있다는 뜻일 것입니다. 아무리 어려운 일을 당해도 헤쳐 나갈 방법이 생기고, 죽어라 하고 어려운 일이 겹쳐오더라도 사람은 살아가기 마련입니다. 왜냐하면 무슨 일이나 궁극에 도달하면 변화가 생기기 때문이지요. 이렇게 ‘주역’은 어려운 변화가 생기면 통하는 길이 생기고, 통하면 오
“한국 개신교인들과 공동 대응할 것”日의 수출규제 조치 즉각 철회 촉구[천지일보=이지솔 기자] 일본 교회가 침략전쟁과 식민지배에 대한 자국 정부의 사과와 배상을 요구하며 한국 개신교인들과의 연대를 약속했다.‘외국인주민기본법의 제정을 요구하는 전국기독교연락협의회’(외기협)는 22일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NCCK) 정의평화위원회에 ‘우리는 일본의 역사책임을 직시하고 한국의 기독교인, 시민사회와 건설적 대화를 계속할 것’이라는 성명서를 전달했다.공동성명에는 외기협 외에도 일본의 27개 개신교단, 단체들이 참여했다. 외기협에는 일본그리스도교
佛매체, 항일사찰순례길 소개“부당한 경제보복 조치 철회”[천지일보=강수경 기자] 불교계에 일본제품 불매운동이 확산되고 있다. 일본 아베정부의 경제보복 조치에 국내 일본제품 불매운동이 확산되는 가운데 불교계도 동참하는 모양새다. 지역사암회와 개별 사찰들이 불매운동을 지지하고 나섰고, 불자들로 구성된 단체 회원들도 불매운동에 참여하고 있다. 불교매체에서는 일본여행을 접어두고 항일순례를 떠나자며 전국 사찰을 순례지로 소개하고 나섰다.지역사암연합회 주요 사찰들이 ‘노 재팬(No Japan)’ 문구가 걸린 현수막을 내걸고, 결의대회를 진행하
높은뜻연합선교회 김동호 목사“경제보복 아닌 경제침탈·도발오판의 대가 혹독하게 치러야”[천지일보=이지솔 기자] 높은뜻연합선교회 김동호 목사가 ‘경제보복’이라는 표현을 쓰는 언론을 향해 잘못된 표현이라고 지적하며 “보복이란 피해자가 하는 일을 의미한다. 일본은 우리에게서 보복할만한 피해를 본 적이 없다. 이에 보복이 아닌 경제침탈이요. 경제도발”이라고 말했다.제74주년 8.15 광복절을 맞아 김 목사는 자신의 SNS에 이 같은 내용의 글을 15일 남겼다.김 목사는 “오늘은 일본으로부터 독립된 지 74주년 되는 날”이라며 “일본은 우리나
“일본은 반평화적 한일합병·경제침략전쟁 불법성 사과하라”한국교회에는 거듭된 분열 회개해 선지자적 사명 감당 요구[천지일보=이지솔 기자] 일본의 수출제한 조치 등으로 한일관계가 악화된 가운데 제74주년 8.15 광복절을 맞아 개신교계가 일제히 일본 아베 정부를 규탄하며 한반도 통일과 동아시아 평화에 동참할 것을 촉구했다.개신교 주류 교단장 중심으로 구성된 한국교회총연합(한교총, 공동대표회장 이승희·박종철· 김성복 목사)은 ‘아직 이루지 못한 광복을 완성하라’는 제목의 성명을 통해 일본과 아베 정부를 향해 “자국의 이익만을 추구하는 제
“옹졸하고 편협한 경제보복이라니한·일 수출관계 정상화되길 촉구”[천지일보=이지솔 기자] 한국불교태고종 제 26대 총무원장 편백운스님이 일본 아베 정권의 수출규제정책을 규탄하며 조속한 시일 내 수출규제 완화를 촉구하고 나섰다.편백운스님은 13일 성명을 통해 “우리는 오늘날과 같은 지구촌 시대에 옹졸하고 편협한 마음으로 경제보복을 하는 아베정권의 수출규제정책을 규탄하면서 조속한 시일 내에 수출규제를 완화해 줄 것을 강력히 요청한다”고 밝혔다.편백운스님은 “역사적 애증관계인 한국과 일본은 현대 경제관계에서 상호협력하면서 발전해 왔다”며
외교 현안 내용 담긴 이례적 교시 발표‘한중일불교대회’서도 결의문 채택 추진[천지일보=이지솔 기자] 일본의 수출제한 조치 등으로 한일관계가 악화된 가운데 대한불교조계종단의 큰 어른 종정 진제스님이 한일 양국 정치인에게 대립을 벗어나길 촉구하는 내용의 교시를 발표했다. 종단의 원로격으로, 정신적 지주로 평가받는 진제스님이 외교 현안을 언급한 일은 매우 이례적이다.13일 조계종 총무원장 원행스님이 대독한 교시에서 진제스님은 “한일 양국 정치인은 상대적 대립의 양변을 여의고 원융무애한 중도의 사상으로 자성을 회복해 주시기 바란다"고 밝혔
“경제 보복조치 즉각 중단”아베내각에 전원 사퇴 촉구[천지일보=이지솔 기자] 일본이 백색국가(수출심사우대국)에서 한국을 제외하는 것으로 확정한 것과 관련, 천도교여성회본부가 아베 정권의 경제보복을 규탄하며 일본제품 불매운동에 적극 동참한다고 밝혔다.천도교여성회본부는 최근 성명을 내고 “일본의 아베 정권은 경제 대국의 힘으로 군국주의와 패권주의를 부활함으로서 한국은 물론 아시아, 나아가서는 세계를 장악하려는 음모를 공공연히 드러내고 있다”고 지적했다.또한 “한국에 대한 경제보복조치 등 일본 아베 내각의 정책은 이웃나라인 한국과 아시아
한국 정치지도자들 대응 비판아베 총리에게 공개편지 보내“日, 인류사에 오점 더한 행위”[천지일보=이지솔 기자] 대한불교조계종 불교사회정책연구소 법응스님이 28일 아베 신조 총리와 한국의 정치지도자들에게 공개편지를 보냈다.법응스님은 일본의 수출 규제 정책으로 인해 대한민국에서 반일감정이 들불처럼 일어나고 있다며 일본이 ‘가까우면서도 먼 나라’가 아니라 ‘가까우면서도 적인 나라’가 돼 버렸다고 개탄했다.법응스님은 “현재 총리를 주축으로 하는 일본 정부가 추진하고 있는 대한 수출 규제에 대해 많은 한국인과 각국의 지식인들이 심각한 우려를
“식민지피해자들에 대한 배상 실시동북아의 화해·평화위해 노력해야”[천지일보=이지솔 기자] 보수성향의 단체인 한국교회교단장회의가 22일 일본정부의 수출규제 조치를 철회할 것을 촉구했다.이들은 이날 서울 한 호텔에서 모임을 한 후 최근 한일 관계와 논란이 되는 ‘정치 참여’ 등에 대한 입장이 담긴 성명서를 채택하고 이같이 밝혔다.한국교회교단장회의는 “일본은 과거의 식민지 지배 피해자들에 대해 배상을 실시할 뿐만 아니라 앞으로도 평화헌법을 견지해 양국의 상생 우호관계와 동북아시아지역의 화해와 평화를 위해 노력할 것을 촉구한다”고 했다.이
“3.1운동 같은 분노 일어날 수 있어지난 역사에 대한 진정한 사죄 필요”[천지일보=이지솔 기자] ‘3.1운동100주년기념사업추진위원회(상임대표 박남수, 추진위)’가 22일 성명을 내고 일본 정부를 향해 경제보복조치를 즉각 철회할 것과 한일 양국이 상생과 평화의 길로 나아갈 것을 촉구했다.추진위는 “이러한 일방적이고 이기적인 보호무역주의는 지난 오사카 G20에서 천명된 공정한 자유무역의 근간을 해치는 자가당착”이라며 “나아가 일본의 평화헌법 개정을 통한 ‘전쟁가능 보통국가’로의 회귀시도로 이어져 이미 패망한 군국주의 부활의 신호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