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 속초=이현복 기자] 속초항을 모항으로 러시아 블라디보스토크항을 오고 가는 북방항로가 10년 만에 취항식을 개최하고 정식 운항에 들어갔다.이날 속초항 북방항로 취항식에는 김진태 강원특별자치도지사를 비롯한 이양수 국회의원, 권혁열 강원특별자치도의회의장과 김용복 농림수산위원회 위원장과 도의원, 이병선 속초시장, 김명길 속초시의회의장과 시의원, 지역 내 유관기관과 사회단체장, 지역주민 등이 참석해 10년 만의 북방항로 재취항을 축하했다.속초시는 지난 11월 9일부터 16일까지 운항선사뿐만 아니라 속초시, 속초시의회 등 관계자가
[천지일보 용인=류지민 기자] 용인시민은 여름철 속초해수욕장에서 공영주차장을 무료로 이용할 수 있게 된다. 이는 강원도 속초시와 자매결연을 맺은 데 따른 혜택이다.용인시는 지난 27일 강원도 속초시와 자매결연을 맺고 관광·행정·경제·문화 등 다양한 분야에서 상생 발전하는 데 공동 협력하기로 했다.용인시청 비전홀에서 열린 결연식에는 이상일 용인시장, 남홍숙 용인시의회 운영위원장, 이병선 속초시장, 김명길 속초시의회 의장을 비롯해 양 시 관계자들이 참석했다.양 도시는 협약에 따라 주민복지 향상을 위한 긴밀한 협력관계를 유지하고 시의 우
[천지일보 속초=이현복 기자] 속초시(시장 이병선)가 26일 ‘탄소중립 녹색성장 기본계획’ 수립에 대한 착수보고회를 개최했다.금번 보고회에는 이병선 속초시장을 비롯해 김명길 속초시 의회 의장과 시의원, 탄소중립 녹색성장 위원회, 속초시 지속가능발전협의회와 기후환경네트워크 등 30여명이 참석해 속초시 지역 특성에 맞는 계획수립을 위한 방안을 모색했다.탄소중립 녹색성장 기본계획은 기후 위기 대응을 위한 탄소중립 녹색성장 기본법에 따라 10년을 계획기간으로 정하고, 5년마다 수립하는 법정계획이다.지난 4월 12일 국가 탄소중립 녹색성장
김정은 측근 김여정·조용원 전면 등장경제 분야 인사들 주석단 맨 앞줄에 배치당대표 구성도 軍줄고 행정·경제 비중 늘어[천지일보=김성완 기자] 북한의 제8차 노동당 대회를 이끄는 집행부가 5년만에 대거 교체됐다.집권 후 지난 10년 동안 이뤄져 온 ‘김정은식’ 인사를 통해 세대교체를 완성했다는 평가가 나오는데, 특히 이번 당 대회에서 군부 인사 보다는 행정·경제 관료를 중시하고 있어 관심이 쏠린다.◆전면 교체… 10명만 자리 유지6일 조선중앙통신에 따르면 8차 당 대회 집행부 구성이 2016년 제7차 당 대회와 같이 김정은 국무위원장
덴마크에 잠입자 찾을 것 촉구[천지일보=김성완 기자] 스웨덴 주재 북한대사관이 15일(현지시간) 북한이 국제사회의 제재를 회피하려 했다고 주장하는 한 덴마크 다큐 영화에 대해 완전히 지어낸 것이라며 덴마크 당국에 잠입자를 찾을 것을 촉구했다.연합뉴스와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스웨덴 주재 북한대사관은 이날 덴마크 신문 엑스트라블라뎃에 보낸 서한에서 “관련 덴마크 다큐는 처음부터 끝까지 조작된 영화로 북한의 이미지를 중상하려는 목적”이라고 주장했다.스웨덴 주재 북한대사관은 편지에서 “불법적 활동에 관여하는 것처럼 보이는 한 대사관 직원의
15~19일 한·일 방문 예정… 북핵수석 회의 후 기자회견“北 ‘새 셈법’ 요구… ‘새 안’ 없이 北 만남 어려워” 관측[천지일보=손성환 기자] 미국 대북특별대표인 스티븐 비건 미 국무부 부장관 지명자가 오는 15~19일 한국과 일본을 방문한다고 국무부가 13일(현지시간) 밝혔다.미 국무부에 따르면, 비건 대표는 한국과 일본의 카운터파트들과 만나 북한에 관한 긴밀한 조율을 할 계획이다.비건 대표는 오는 16일 오전 조세영 외교부 1차관을 예방하고, 곧 바로 카운터파트인 이도훈 외교부 한반도 평화교섭본부장과 북핵수석대표 협의를 가질
‘비핵화 협상 종료 선언’ 전망美에 책임 전가하며 ‘새 노선’北, ICBM 카드 들며 美 압박“인공위성 핑계 시험발사 예상”“비건, 새 안 없이 대화 어려워”[천지일보=손성환 기자] 북한이 ‘새로운 길’을 언급하면서 미국과 ‘비핵화’ 대화를 접고 자력노선을 추구할 가능성이 제기됐다. 미국도 최근 북한과 상황에서 “최악에 대비한다”며 강대 강 대치국면에서 북미 실무접촉이 이뤄질 것인지 주목된다.13일 국가정보원 산하 국가안보전략연구원(전략연)은 ‘2019년 정세 평가와 2020년 전망’ 자료에서 북한의 전원회의 개최에서 말폭탄이 이어
미 국무부 “1차 북미회담 합의사항 비행화 등 이행”트럼프 대통령, 北에 “빨리 합의해야… 곧 만나자”재선·탄핵 등에 조급한 트럼프… 반면 느긋한 북한[천지일보=손성환 기자] 미국 국무부가 북한 당국자들의 ‘선 적대정책 철회’를 요구한 담화에 대해 “싱가포르 정상회담 합의를 이행하기 위해 전념하고 있다”는 원론적인 입장을 밝혔다.미국의소리(VOA)에 따르면, 19일(현지시간) 미국 국무부 대변인실 당국자는 북한 당국자들의 담화에 대해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북미관계 전환, 항구적 평화 구축, 완전한 비핵화 등 싱가포르 약속을 진전
정경두-에스퍼 국방장관 협의“외교적 노력 촉진 선의조치”연합 방위태세엔 지장 없어한일, 지소미아 이견만 확인[천지일보=손성환 기자] 한국과 미국 군 당국이 이달 말에서 다음 달 초로 예정됐던 ‘한미연합공중훈련’을 전격 연기하기로 결정했다고 17일 밝혔다. 한미군은 “북한의 비핵화를 위한 외교적 노력을 지원하고 한반도에 평화가 정착하는 데 공감한다”며 이번 결정을 내렸다.이날 태국 방콕 아바니에서 열린 아세안확대 국방장관회의(ADMM-Plus) 참석을 계기로 정경두 국방부 장관과 마크 에스퍼 미국 국방부 장관이 만나 이러한 결정을 내
천지일보가 간추린 오늘의 이슈종합[천지일보=이지솔 기자] 한미 국방장관이 동맹을 강조하면서도 주요 현안을 놓고 팽팽한 신경전을 벌였다. 동해상에서 동료 선원 16명을 살해하고 남하하다가 군 당국에 나포된 북한 선원 2명을 추방한 정부의 결정에 대해 김연철 통일부 장관이 한국민의 안전을 위한 적절한 조치였다고 강조했다. 가수 유승준(미국명 스티븐 승준 유, 43)씨가 사증(비자) 발급을 거부하는 한국 정부를 상대로 제기한 소송의 파기환송심 판단이 열리면서 17년 만에 한국땅을 밟을 수 있을 지 주목된다. 가습기 살균제 피해자 총 87
[천지일보=김성완 기자] 미국 국무부는 북한이 미국의 근본적 해결책을 요구한 협상 용의 입장 발표에 대해 14일(현지시간)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싱가포르 약속을 진전시키는 데 계속 전념하고 있다”고 밝혔다.연합뉴스에 따르면 미 국무부 관계자는 서면질의를 통해 “트럼프 대통령은 관계 전환과 항구적 평화 구축, 완전한 비핵화라는 싱가포르 (북미정상회담) 약속을 진전시키는 데 계속 전념하고 있다”는 답변을 보내왔다.연합뉴스는 미 국무부의 입장이 전날 한미연합공중훈련에 대한 북한의 강력 비난에 대해 내놨던 입장과 같은 것이라며 북한의
[천지일보=김성완 기자] 북미 실무협상 북측 대표인 김명길 외무성 순회대사가 최근 미국측 대표인 스티븐 비건 국무부 대북특별대표로부터 12월에 다시 협상하자는 제안을 받았다고 공개했다.김 대사는 14일 발표한 담화에서 “최근 미 국무부 대조선정책특별대표 비건은 제3국을 통해 조미(북미) 쌍방이 12월 중에 다시 만나 협상하기를 바란다는 의사를 전달해왔다”고 말했다고 조선중앙통신과 연합뉴스가 보도했다.김 대사는 “우리는 협상을 통한 문제해결이 가능하다면 임의의 장소에서 임의의 시간에 미국과 마주 앉을 용의가 있다”고 말했다. 하지만
[천지일보=김성완 기자] 북미 실무협상의 북측 협상 대표인 김명길 북한 외무성 순회대사가 미국 측과 만날 용의 있다는 의사를 밝힌 것으로 전해졌다.
南시설 철거要… 美우회압박폼페이오 장관 등 면담 추진전문가 “미국 입장 파악해야”[천지일보=김성완 기자] 김연철 통일부 장관이 오는 17일 취임 후 처음으로 미국을 찾는다. 미국 길에 오를 김 장관이 교착상태가 이어지고 있는 북미, 남북관계의 돌파구를 마련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특히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금강산 관광지구 내 남측시설의 철거를 요구한 데 대해 ‘북측이 미국에 대북제재 해제를 우회적으로 압박한 것이 아니냐’는 관측이 나오는 상황이어서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통일부는 전날인 13일 “김 장관은 이번 달 미국에서 열리는
양무진 북한대학원대학교 교수 “협상결렬, 양측 입장차확인”“北셈법, 안전보장·제재완화”“3차 회담, 연내에 열릴 듯”“트럼프·北도 성과물 필요해”“대남비난, 전략적 선미후남”[천지일보=김성완 기자] 북미 비핵화 실무협상이 결렬된 지 일주일여가 지난 가운데 후속 협상이 곧 재개될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앞서 지난 5일(현지 시간) 북미는 스웨덴 스톡홀름에서 하노이회담 이후 7개월여 만에 실무협상을 재개해 기대를 모았지만, 비핵화 해법을 둘러싼 입장차를 좁히지 못하고 돌아섰다.당시 미국 대표단은 2주 안에 북미 협상을 다시 열자
영·프·독 요구… 안보리 비공개 회의北 김성 대사 “배후에 美 불순한 움직임”[천지일보=손성환 기자]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회의가 최근 북한의 잠수함발사탄도미사일(SLBM) 발사와 관련한 회의를 8일(현지시간) 소집했다. 유엔주재 김성 북한 대사는 회의 소집 배후에 미국이 있다며 맹비난했다.7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 미국의소리(VOA) 등에 따르면, 유엔 안보리는 영국과 프랑스, 독일 3개국이 지난 2일 북한의 SLBM 시험 발사에 대한 안보리 소집 요구를 한 것을 받아들여 8일 안보리 회의에서 이 문제를 다루기로 했다.이번 안보리
천지일보가 간추린 오늘 이슈종합[천지일보=홍수영 기자] 문재인 대통령이 조국 법무부 장관을 둘러싼 찬반 집회에 대해 국론분열이 아니라고 밝혔다. 국정감사 현장에선 여전히 조 장관을 놓고 공방이 이어졌다. 검찰이 심야조사를 폐지하기로 했다. 법무부는 검찰의 1차감찰권을 회수하는 방안을 고려 중이다. 이춘재가 화성연쇄살인과 관련해 다른 범인이 잡힌 사건까지도 모두 자신이 저지른 일이라고 추가 자백하면서 혼란이 예상된다. 정부가 서울 권역의 부동산 실거래 실태에 대한 고강도 조사에 나선다. 광장정치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다. 노벨 생리
“북미 양측, 협상장에 다시 앉는 게 중요”“현재도 물밑 진행… 당장 평가는 부적절”[천지일보=김성완 기자] 청와대가 7일 북미 실무협상이 성과 없이 결렬된 것과 관련해 “실무협상이 끝난 게 아니고 진행 중”이라며 “대화의 문이 완전히 닫힌 건 아니다”는 입장을 내놨다.청와대 핵심 관계자는 이날 오후 춘추관에서 기자들과 만나 관련 질문에 이같이 답변하면서 “북미 실무협상에 대해서 평가를 하기에는 조금 이른 감이 있다”고 덧붙였다.이어 “미국 국무부의 발표, 북한 외무성의 담화를 보면 알겠지만 각자 시기가 조금씩 다를 뿐, 어쨌든 대
“한번 만남에 일희일비할 필요 없다”북미 진전, 남북 영향? “그 전제 구속☓”월드컵 응원단 평양 파견 어려울 듯[천지일보=김성완 기자] 통일부가 7일 전날 스웨덴 스톡홀름에 열린 북·미 비핵화 실무협상이 결렬된 것과 관련해 “하노이 북미 정상회담 이후 약 7개월여 만의 만남이라는 점에서, 양측이 서로의 입장을 보다 명확하게 확인했다는 데 의미가 있다”고 평가했다.이상민 통일부 대변인은 이날 정부서울청사 정례브리핑에서 관련 질문에 이같이 밝히면서 “북·미 양측이 대화를 통한 문제 해결을 위해 만남을 재개한 만큼 한 번의 만남으로 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