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포리자=AP/뉴시스] 28일(현지시각) 우크라이나 자포리자에서 한 주민이 러시아군의 드론 공격으로 파괴된 집 안에서 찾아낸 음식을 들고나오고 있다. 2024.03.29.
[천지일보=이솜 기자] 국제사법재판소(ICJ)가 28일(현지시간) 이스라엘에 팔레스타인 가자지구에 대규모 인도적 지원을 확대하기 위한 추가 조처를 즉각 이행하라고 명령했다.연합뉴스에 따르면 ICJ 재판부는 이날 가자지구 인도적 상황 해결을 위한 추가적인 임시 조처 명령을 내려달라는 남아프리카공화국 요청과 관련 “이스라엘은 긴급히 필요한 기본 서비스 및 인도적 지원이 방해받지 않고 대규모로 지원될 수 있도록 필요한 모든 조처를 지체 없이 취하라”고 명령했다.재판부는 구호품 전달을 위한 추가적인 육로 개방도 촉구했다. 이번 판결에 재판
[천지일보=이솜 기자] 황준국 주유엔대사는 28일(현지시간)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안보리) 대북제재위원회 산하 전문가 패널이 러시아의 거부권 행사로 활동을 종료하게 된 것을 두고 “마치 범죄를 저지르는 상황에서 CCTV를 파손한 것과 비슷하다”라고 규탄했다.연합뉴스에 따르면 황 대사는 이날 미국 뉴욕 유엔본부에서 열린 안보리 회의에서 상임이사국인 러시아의 거부권 행사로 대북제재위 전문가 패널 임기 연장안이 부결된 데 대해 이같이 말했다.황 대사는 이날 전문가 패널 임기 연장안 부결을 두고 “전문가 패널이 상임이사국인 러시아의 인질이
28일(현지시간) 흐린 오후 미국 메릴랜드주 볼티모어의 포트 맥헨리에서 주민들이 벚꽃 나무 아래로 강아지를 산책시키고 있다. (출처: 뉴시스)
[천지일보=방은 기자] 페루 해군이 전력 및 유관 산업 강화를 위해 추진한 함정 건조 프로젝트 사업자로 HD현대중공업을 낙점했다. 미국 법원이 고객 자금 수십억 달러를 빼돌린 혐의 등으로 기소된 대형 가상화폐 거래소 FTX의 창업자 샘 뱅크먼-프리드(32)에 징역 25년형을 선고했다. 미국 메릴랜드주 볼티모어 항만의 교량을 들이받아 붕괴를 초래한 화물선의 선주는 막대한 물적, 인적 피해를 낸 만큼 어마어마한 규모의 소송전에 휘말리는 게 불가피하다는 게 일반적인 관측이지만 잘 알려지지 않은 19세기 법 덕분에 정작 선주의 책임이 크게
[천지일보=이지솔 기자] 북한에 대한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의(안보리)의 제재 결의 이행을 감시하는 유엔 전문가 패널이 러시아의 거부권 행사로 15년 만에 해산됐다. 결의안 채택이 불발되면서 대북제재위 전문가 패널의 임기는 오는 4월 30일로 종료된다. 이들이 활동을 종료하면 대북제재 위반 사항을 유엔 회원국에게 신뢰성 있게 알릴 수단을 잃게 된다.안보리는 28일(현지시간) 회의를 열고 대북제재위 산하 전문가 패널 임기 연장 결의안을 표결한 결과, 상임이사국인 러시아의 거부권 행사로 부결됐다. 안보리 이사국 15개국 중 13개국은 찬성
[천지일보=이지솔 기자]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가 28일 “일조(일본과 북한)간 성과를 내는 관계를 실현하는 것은 쌍방의 이익에 합치한다”며 북일 정상회담 추진 노력을 계속하겠다는 뜻을 밝혔다.NHK방송에 따르면 기시다 총리는 이날 도쿄 총리 관저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북일 정상회담을 위한 일본과의 접촉을 거부한 김여정 북한 노동당 부부장의 담화에 대해 이같이 답했다. 덧붙여 정상회담이 “지역의 평화와 안정에 기여한다는 내 생각은 변하지 않았다”고 말했다.일본 정부가 추진하는 북일 정상회담이 납북자를 한 번에 귀국하기 위한 것인지
[천지일보=방은 기자] 스마트폰으로 널리 알려진 중국 가전업체 샤오미가 전기차 시장 진출을 선언한 지 3년 만에 자체 개발한 첫 전기차 SU7(Speed Ultra 7)을 28일 출시했다고 CNN 등이 보도했다.앞서 샤오미 최고경영자(CEO)이자 창립자인 레이쥔은 “회사의 첫 번째 전기 자동차가 50만 위안(약 9000만원) 미만의 가격으로 운전하기 쉽고, 가장 스마트한 자동차가 되기를 원한다”고 말했다. 그는 웨이보를 통해 “샤오미는 포르쉐, 테슬라에 필적하는 ‘드림카’를 만들고 싶어한다”고 덧붙였다.SU7은 한 번 충전으로 표준
(TASS=연합뉴스) 28일 러시아 상트페테르부르크의 유빙이 네바강을 따라 표류하고 있다.
영화 '터미네이터'로 유명한 할리우드 배우 아널드 슈워제네거(76)가 최근 심장박동기를 이식했다고 26일(현지시간) 밝혔다.미 CNN 방송에 따르면 슈워제네거는 전날 자신의 팟캐스트 '아널드의 펌프 클럽'에서 "지난 18일 심장박동기 수술을 받고 좀 더 기계에 가까워졌다"고 말했다.그는 자신의 수술 소식을 알리는 것이 "아무도 의료 문제에 관해 얘기하지 않는 오스트리아에서 자란 나의 어릴 적 교육에 반하는 것"이라고 말했다.그러나 자신과 같은 건강 상태로 태어난 사람들이 보내오는 메시지에 마음을 바꿔 이를 공개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프랑스 파리의 한 고등학교 교장이 히잡 착용을 고수한 학생과 말다툼한 뒤 온라인을 통해 살해 협박에 시달리다 끝내 사임하기로 했다.이에 대해 프랑스에선 공화국의 핵심 가치인 정교분리 원칙을 지키려는 노력이 이슬람 극단주의의 압박에 굴복한 상징적인 일로 받아들이며 술렁이고 있다.28일(현지시간) 프랑스 일간 르몽드, 르피가로에 따르면 파리에 있는 모리스 라벨 고등학교 교장은 지난 2월 말 히잡을 쓰고 등교한 한 여학생과 언쟁을 벌였다. 프랑스는 2004년 공립 학교 내 종교적 표식이나 복장 착용을 금지했다이후 학생은 당시 교장이 자기
프랑스 하원은 사람들 머리칼(두발)의 길이, 색깔, 스타일 및 결에 따른 차별 금지의 법안을 28일 논의하고 투표할 예정이다.법안을 낸 의원들은 직장과 여러 곳에서 머리칼이 다르다는 이유로 주변 사람들의 적대감에 시달리는 흑인 등에게 큰 도움이 되고 나아가 세계에 획기적 메시지가 될 것이라고 말하고 있다.프랑스에서는 모든 타입의 머리칼을 손질해주는 헤어 살롱이 드물어 머리칼 차별이 일반화되어 있다고 할 수 있다.프랑스보다 앞서 미국의 20여 개 주에서 이와 비슷한 차별금지 조치가 나왔다. 법안은 프랑스령 카브리해 과델루페 섬에서 선
[슈루즈베리=AP/뉴시스] 카밀라 영국 왕비가 27일(현지시각) 영국 슈롭셔주의 슈루즈베리에서 열린 농산물 직판장을 방문한 동안 케이트 미들턴 왕세자빈의 지지자로부터 왕세자빈의 건강을 기원하는 메시지를 받고 있다. 케이트 왕세자빈은 지난 22일 암 치료를 받고 있음을 밝힌 바 있다. 2024.03.28.
[천지일보=이솜 기자] “현대 사회에서는 모든 게 가능하다. 한 발짝만 더 가면 본격적인 3차 세계대전이지만, 이에 관심 있는 사람은 거의 없다. 우리는 기술적으로 핵전쟁에 대비해 왔다.”최근 대통령 5선에 성공한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지난 24일(모스크바 현지시간) 기자회견에서 한 말이다. 집단서방이 우크라이나에 첨단무기를 보내거나 군대를 주둔시키면 북대서양조약기구(NATO, 나토)와 러시아 사이의 긴장이 고조, 3차 세계대전으로 치달을 수 있다는 얘기다.푸틴 대통령은 우크라이나 전쟁 이후 몇 차례 핵전쟁 가능성을 거론
[천지일보=이솜 기자] 전 세계 인구 중 8억명 이상이 굶주리는 상황에서 매일 10억끼 분량의 음식물이 버려지고 있다는 유엔의 새 보고서가 나왔다.27일(현지시간) 유엔환경계획(UNEP)의 ‘음식물 쓰레기 지수 보고서’에 따르면 2022년 전 세계에서 10억 5천만톤의 식량이 낭비됐다. 전 세계에서 8억명 이상이 기아로 고통을 겪는 가운데 한쪽에서는 식량을 낭비하고 있는 셈이다.잉거 앤더슨 UNEP 이사는 “음식물 쓰레기는 전 세계적인 비극”이라며 “전 세계에서 낭비되는 음식으로 인해 오늘날 수백만명이 굶주리고 있다. 이러한 불필요
[천지일보=방은 기자] 극단주의 무장세력 이슬람국가(IS)의 아프가니스탄 지부 호라산(ISIS-K)이 러시아를 강타한 ‘모스크바 콘서트홀 총격·방화 테러’의 배후로 자처했다. 이런 가운데 이 세력이 원정 만행을 저지를 수 있던 이유로 미군이 아프가니스탄에서 철수한 후 ISIS-K의 세력 불리기가 한몫했다는 평가가 나왔다. 하지만 러시아는 테러의 배후가 우크라이나뿐 아니라 서방세력까지 연루됐다는 주장을 굽히지 않고 있다.24일(현지시간) 영국 일간 가디언, 로이터통신 등에 따르면 아프가니스탄 지부 ISIS-K는 지난해 타지키스탄과 다
[이타구아이=AP/뉴시스] 에마뉘엘 마크롱(오른쪽) 프랑스 대통령과 루이스 이나시우 룰라 다시우바(가운데) 브라질 대통령이 27일(현지시각)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주 이타구아이 조선소에서 프랑스 기술로 브라질에서 제작한 '토넬레로' 잠수함 진수식에 참석해 호산젤라 다시우바 여사와 셀카를 찍고 있다. 2024.03.28.
[라파=신화/뉴시스] 27일(현지시각) 가자지구 남부 라파에서 한 여성이 이스라엘군의 공습으로 파괴된 건물 잔해 근처에 앉아 하소연하고 있다. 팔레스타인 보건부는 이스라엘군의 공격으로 지금까지 숨진 팔레스타인 사망자 수가 3만2490명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2024.03.28.
[천지일보=방은 기자] 미국 뉴욕시가 맨해튼 도심부에 진입하는 차량에 혼잡통행료를 부과하는 방안을 공식화했다. 세계 최대 전자상거래 업체 아마존은 인공지능(AI) 스타트업 앤스로픽(Anthropic)에 27억 5000만 달러(3조 7180억원)를 추가 투자한다고 밝혔다. 유럽연합(EU)이 우크라이나 농축산물에 대한 면세 조처를 내년 6월까지 1년 더 연장하되 면세 규모는 사실상 더 축소하기로 했다. 뉴욕한국문화원은 내달 10일 미국 뉴욕 맨해튼 헌터칼리지의 케이 플레이하우스 극장에서 한국예술종합학교 무용원 재학생의 공연이 열린다고
[레녹스 타운십(미 미시간주)=AP/뉴시스] 미 미시간주 레녹스 타운십의 쓰레기 매립지에 2022년 7월28일 쓰레기들이 버려지고 있다. 전 세계에서 7억8300만명이 만성적 기아에 직면하고, 많은 곳들이 식량 위기에 직면해 있음에도 2022년 전 세계적으로 10억5000만t의 식품이 낭비됐으며, 이는 생산된 전체 식품의 약 19%인 것으로 27일 유엔의 새 보고서에서 나타났다. 2024.03.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