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 광주=이미애 기자] 광주광역시(시장 강기정)가 남구 칠석동 덕산사에서 소장하고 있는 ‘광주 덕산사 목조여래좌상’을 광주광역시 유형문화재(유형문화유산)로 지정했다.지정에 앞서 광주시는 관련 법령에 따라 국가유산 전문가 조사와 30일 이상 광주시 지정문화재 지정심의 예고를 했다. 또 광주시 문화재위원회는 지정조사 및 지정심의 예고 등에 대한 결과를 검토해 최종 지정했다.‘광주 덕산사 목조여래좌상’(光州 德山寺 木造如來坐像)은 18세기 중반에 활동한 조각승 상정(尙淨)이 1754년 직후 제작한 불상으로 추정돼 불교문화사적 가치
[천지일보=장수경 기자] 사찰을 지키는 모습으로 표현된 17세기 ‘사천왕상(四天王像)' 8건이 보물로 지정된다.26일 문화재청에 따르면, 사천왕은 수미산(須彌山, 불교의 우주관에서 세계의 가운데에 있다고 생각되는 산) 중턱에 살며 동서남북 네 방위에서 불국토를 지키는 수호신이다. 사찰 정문인 일주문(一柱門)과 주불전(主佛殿)인 대웅전을 연결하는 중심축에서, 사천왕상은 주불전으로 진입하기 직전인 천왕문에 배치된다. 일반적으로 갑옷을 입고 보검(寶劍) 등 지물을 들고 있으며, 눈을 부릅뜨고 입을 벌려 악귀 등의 생령(生靈)으로부터 사찰
[천지일보 곡성=김도은 기자] 전남 곡성군 목사동면 출신 김영성 씨(65)가 지난달 30일 전라남도 무형문화재 제61호 대목장 보유자로 인정받았다.대목장은 궁궐이나 사찰 등과 같이 규모가 큰 건축일을 하는 목수를 지칭한다. 목조 건축물을 지을 때 기와장이, 흙벽장이 등 다양한 기술자들 간 협조가 원활하게 이뤄져야 한다. 대장목은 이들 사이에 공사 전체를 책임지고 감리까지 담당하는 사람으로서 목조 건축의 중심적인 역할을 맡고 있다.김영성 대목장은 지난 1957년 곡성군 목사동면에서 태어났다. 만 20살 되던 1977년에 故 고택영(국
[천지일보 장흥=전대웅 기자] 장흥군이 지난 10일과 11일 양일간 국제슬로시티 지정·가입을 위한 심사 중 하나로 국내전문가 현장 실사를 진행했다.이번 국내전문가 현장 실사는 내년 2월에 예정된 국제연맹 실사의 사전 준비 과정이다.첫째날에는 천년고찰 보림사와 비자림, 1급수의 장흥댐과 장흥호를 방문하고 둘째날에는 편백숲 우드랜드, 방촌문화마을, 무산김 주식회사, 정남진 전망대, 천관산 문학공원과 천관문학관을 방문하는 일정으로 진행됐다.실사단은 이날 장흥군이 슬로시티로 지정받을 여건이 충족되는지 타당성 여부를 평가하고 슬로시티 세부
[천지일보 장흥=전대웅 기자] 장흥군 정남진도서관이 ‘2021년 도서관 길 위의 인문학 공모사업’에 선정되는 쾌거를 거뒀다고 6일 밝혔다.문체부와 한국도서관협회에서 주관하는 이번 공모사업은 도서관을 인문학 대중화의 거점으로 발전시키기 위해 다양한 인문학자들과 주민들이 강연과 탐방을 함께하며 인문학의 일상화를 추구하는 것을 목적으로 하고 있다.정남진도서관은 ‘흥(興), 장흥 이야기 그림책 만들기’를 주제로 함께 쓰기 분야에 선정됐다.‘흥(興), 장흥 이야기 그림책 만들기’는 장흥 지역에 구술로 전해져 내려오는 설화를 탐방하며 조사,
하천 생태계 회복, 친수공간 확보[천지일보 장흥=전대웅 기자] 장흥군이 유치면 봉덕리 보림사 앞 유치천변에 생태하천복원사업을 통한 생태습지공원 조성을 완료했다고 19일 밝혔다.유치천 생태하천 복원사업은 하천 생태계 회복과 친수공간 확보를 위해 지난 2018년부터 진행해 왔다.총사업비 14억원(국비50%, 기금35%, 군비15%)이 투입된 환경부 공모사업이다.이번 사업을 통해 조성된 생태습지공원은 수질정화식물이 식재된 수질정화원 및 집약형습지, 수달서식처 등 소생물 서식처 ,방문객을 위한 친수공간 등이 마련됐다.앞으로 어린이들과 초·
미래지향적 산림정책 홍보귀족호두·버섯 요리 등 체험[천지일보 장흥=전대웅 기자] ‘2019 대한민국 산림문화박람회’가 11일 장흥군 탐진강변에서 막을 올렸다.산림문화박람회는 ‘산림, 인간의 삶에 가치를 더하다’란 주제로 오는 20일까지 탐진강변 일대에서 펼쳐진다.군은 임산업 경쟁력 강화와 미래지향적 산림정책을 홍보하고 ‘워라밸 시대’를 대표하는 산림 여가환경을 발굴하기 위해 박람회를 개최했다.박람회장은 주제관, 산림경영관, 버섯생태관, 귀족호두전시관, 목재산업관, 숲카페 등으로 구성됐다.주제관은 남도무형문화재 목공예작품 한국의 산하
미래지향적 산림정책 홍보주제관·목재산업관 등 구성우수한 산림자원 홍보 계기[천지일보 장흥=전대웅 기자] ‘2019 대한민국 산림문화박람회’가 오는 11일부터 20일까지 10일간 장흥군 탐진강변에서는 열린다.산림문화박람회는 임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해 미래지향적 산림정책을 홍보하고 ‘워라밸 시대’를 대표하는 산림 여가환경을 발굴하기 위해 개최한다.올해 박람회는 ‘산림, 인간의 삶에 가치를 더하다’란 주제와 ‘푸른 숲, 맑은 물이 어우러진 장흥에서 만나요’란 슬로건으로 진행된다.박람회장은 주제관, 산림경영관, 버섯생태관, 귀족호두전시관,
물의 치유·교육적 요소 초점 맞춰개막 공연 정상급 아티스트 초대[천지일보 장흥=전대웅 기자] 대한민국 대표 여름축제인 정남진 장흥 물축제가 오는 26일 막을 올린다.올해 물축제는 오는 26일부터 8월 1일까지 1주일간 탐진강과 편백숲 우드랜드 일원에서 펼쳐진다.이번 축제는 ‘젊음이 물씬, 장흥에 흠뻑’이란 주제로 물의 도시 장흥의 정체성 확립과 물이 가진 치유, 교육적 요소의 접목에 초점을 맞췄다.26일 선보일 개막 주제영상은 억불산, 보림사 용소, 수문리, 탐진강 발원지 등을 배경으로 한 물이 많은 고장 ‘정남진 장흥’을 표현한다
무더운 여름 시원함과 즐거움 동시 만끽광양 백운산 4대 계곡, 장흥 물축제 소개[천지일보 전남=김미정 기자] 전라남도가 무더운 여름에 시원함과 즐거움을 동시에 만끽할 수 있는 ‘시원하게 빠져보는 남도여행’을 테마로 광양 백운산 4대 계곡과 장흥 물축제가 열리는 탐진강을 7월 추천 관광지로 소개했다.전라남도에 따르면 광양 백운산 4대 계곡(성불·동곡·어치·금천)은 약 10㎞에 달하는 4개 능선이 남과 동으로 흘러내리는 곳이다. 여름 피서객에게 각광을 받고 있다.성불계곡은 봉강면 도솔봉과 형제봉 사이에서 발원, 백운산 4대 계곡 가운데
관광지·먹거리 등 콘텐츠 제작[천지일보 장흥=전대웅 기자] 장흥군이 유동인구 300만 시대를 열기 위한 ‘장흥 9경 9미 9품’ 홍보용 책자를 제작해 전국에 배부한다고 27일 밝혔다.9경 9미 9품은 장흥군의 지역 문화 관광 콘텐츠를 이끌어갈 대표 관광지, 먹거리, 살거리를 말한다.이번에 제작한 책자는 트렌드에 맞게 부문별 사진을 새로 촬영하고 자세한 설명을 덧붙였다.장흥 9경(景)은 편백 숲 우드랜드, 토요시장, 천관산, 제암산, 탐진강, 보림사, 정남진 전망대, 소등섬, 선학동 마을로 구성했다.장흥 9미(味)는 한우 삼합, 매생
[천지일보 장흥=전대웅 기자] 장흥군의회가 12일부터 10일간 열리는 제245회 장흥군의회 임시회를 통해 2019년도 제1회 장흥군 추가경정예산안 심의와 이월사업장 현장 방문을 할 예정이다.군의회는 장흥군 향우회 교류 및 지원에 관한 조례안, 2019년 제1차 수시분 장흥군 공유재산 관리계획 승인안 등 접수안건 처리도 함께 진행할 계획이다.12일 열린 제1차 본회의에서는 2018 회계연도 장흥군 결산 검사위원을 선임과 이월사업장 사업추진 현황 보고를 청취했다.오는 13일과 14일 이틀간은 명시·사고이월 된 보림사 명상 힐링센터, 김
전남 장흥, 전통 고형차 시원지보림사서 韓사찰 차문화 시작청태전, 세계녹차컨테스트 금상“깨끗하고 부드러운 맛 일품”[천지일보 장흥=전대웅 기자] 전남 장흥은 전통 고형차의 시원지다. 장흥은 1200여년 전 도의, 염거, 체징으로 이어지는 선맥에 의해 처음으로 고형차를 들여와 마시기 시작한 곳이다. 우리나라 고형차(떡차, 돈차, 청태전 등)의 시원지인 동시에 고형차의 전통을 가장 오래 지켜온 지역이다. 산과 바다, 강이 함께 어우러진 천혜의 조건을 갖춘 장흥의 보림사를 중심으로 퍼진 청태전은 세계 녹차 콘테스트에서 최고 금상을 받으며
[천지일보 대구=송해인 기자]‘세계평화선언 5주년 기념행사 전쟁종식 평화걷기대회’가 (사)하늘문화세계평화광복(HWPL, 대표 이만희)에서 주최하고 세계여성평화그룹(IWPG), 국제청년평화그룹(IPYG) 주관으로 25일 대구 중구 국채보상운동 기념공원에서 열렸다.이날 행사에는 염길순 민주평화통일자문 위원과 손경찬 국민대통합위원회 자문위원, 성주 부림사 해선 주지스님, HWPL 대구지역 회원 및 시민 6000여명이 참석해 평화걷기대회까지 함께 했다.특히 행사장 주변에서는 세계여성평화그룹(IWPG)과 국제청년평화그룹(IPYG)이 마련한
◆가지산의 사계(四季)를 노래하다울산 울주군 상북면 덕현리와 경남 밀양시 산내면·청도군 운문면에 걸쳐 있는 가지산. 바닷가에서 제일 높이 솟은 산이라는 의미가 담긴 이름이다. 예로부터 바닷가에서 제일 높이 솟은 산을 변산(邊山)의 의미인 가이산, 가시산이라고 불렀는데, 한자와 불교가 들어오면서 가지산(迦智山)으로 표기한 것으로 보고 있다.이외에도 신라 흥덩왕 때에 전남 보림사에서 가지선사라는 중이 와서 석남사를 이 산기슭에 터 잡았다고 해 가지산으로 부른다는 설이 있으며, 까치산에서 유래한 지명이라는 설도 있다.가지산의 사계는 울산
보존 윤리규범 정책 정립ㆍ기본 충실한 보존가 양성 시급 [천지일보=박선혜 기자] 한국 문화재의 실정에 맞는 보존윤리규범 재정이 시급한 것으로 나타났다. 문화재 보존처리가가 전문적인 지식을 가지지 않은 채 보존할 때의 기본 원칙을 모르는 상태에서 보존처리된 비지정문화재의 경우는 더 심각한 문제점이 드러났다. 한국 정부가 일제 강점기 동안 빼앗겼던 우리 문화재의 소유권과 관리권을 되찾으면서 가장 먼저 시작한 작업은 조선총독부가 만들어 놓은 국가지정문화재 목록을 재정비하고, 조사되지 않았던 문화재들을 수집해 목록을 정리, 응급조치가 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