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홍보영 기자] 여성긴급전화1366이 지난해 29만 4천여건의 폭력 피해 상담을 지원한 것으로 나타났다.여성가족부는 23일 한국여성인권진흥원과 함께 이같은 내용이 담긴 ‘2023년 여성긴급전화1366 연간보고서’를 발표했다. 여성긴급전화1366은 가정폭력·성폭력·성매매, 스토킹·데이트폭력·디지털성폭력 등 폭력 피해자들을 위해 365일·24시간 상담 및 긴급 보호 서비스를 지원한다.여성긴급전화1366 지난해 총 상담 건수는 29만 4328건으로 하루 평균 약 806건의 상담을 진행했다. 이는 전년도에 비해 4480건 증가한
[천지일보 경기=이성애 기자] # A씨는 남편의 가정폭력으로 112신고를 4번이나 했으나 막상 현장에 경찰이 도착하면 지원을 거부했다. 경기도 가정폭력·성폭력공동대응팀(가칭)은 A씨가 두려워하지 않고 지원을 받을 수 있도록 설득했다. A씨는 단순 경찰 조사 때는 ‘이혼하고 싶다’고 했으나 전문 상담 결과 ‘남편을 걱정하고 잘 살고 싶다’는 의지가 강한 것으로 나타나 가정방문, 부부상담치료, 의료지원 등을 진행했다. 이후 A씨 부부는 긴 치료 끝에 일상을 회복하게 됐다.경기도는 도내 8곳의 ‘가정폭력·성폭력공동대응팀(가칭)’이 지난해
이호규 대중문화평론가(동아예술전문학교 예술학부 교수)시민과 청소년의 삶을 파괴하는 악성 사기와 마약 범죄, 스토킹, 묻지마 살인, 학교폭력, 음주운전, 데이트폭력 등 사회적 약자를 대상으로 하는 범죄척결이 올해는 가능할까.지난해 한국 사회를 강타했던 묻지마 살인은 대한민국이 더 이상 안전공화국이 아니라는 것을 증명했다. 사이코패스들은 대체로 청소년 시절부터 학폭 가해자, 불우한 성장 과정, 비사회적 인간으로 커가면서 사회에 큰 불만을 품고 있다.여전히 사회에서는 범죄를 막을 수 있는 시스템을 구축하지 못하고 있다. 서울 신림동에서
[천지일보 오산=노희주 기자] 오산시와 오산경찰서가 지난 11일 시청 상황실에서 내년 상반기 개소를 앞둔 ‘오산시 가정폭력·성폭력 공동대응팀’ 운영을 위해 업무협약을 체결했다.이번 업무협약은 가정폭력이나 성폭력 발생 시 지자체, 경찰, 지원기관 등 기관별 개별 대응의 한계를 극복하고자 마련됐다.오산시와 오산경찰서는 앞으로 ‘오산시 가정폭력·성폭력 공동대응팀’을 운영하며 성폭력·가정폭력·데이트폭력·스토킹 등의 폭력에 대한 초기 대응에 나서고 피해자에 대한 신속하고 체계적인 보호와 맞춤형 지원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협약에는 시는 전
[천지일보=유영선, 이한빛 기자] 최근 한때 연인이었던 여성을 상대로 한 강력 범죄가 연이어 발생하면서 두려움과 불안에 떠는 여성이 늘고 있다. 특히 교제폭력(데이트폭력)이나 살인의 경우 가정폭력이나 스토킹 범죄와 달리 법적 보호를 받지 못하고 있는 만큼 입법 논의를 서둘러야 한다는 지적이 나온다.지난달 26∼28일 3일간 서울 금천구에서 교제한 여성을 ‘보복살인’한 사건에 이어 서울 마포구와 경기 안산시에서도 연인을 살해하거나 전 연인을 폭행·감금한 사건이 잇달아 발생했다.A씨는 지난달 26일 오전 7시 17분께 서울 금천구 시흥
[천지일보=이솜 기자] 석가탄신일부터 내리는 비가 수도권과 강원도에서 29일 오전까지, 충청권은 29일 오후까지, 남부지방은 30일 오전까지, 제주도는 31일 아침까지 이어지겠다. 바이든 행정부와 의회가 합의에 이르면서 미국이 사상 처음으로 채무불이행(디폴트)에 이어 국가 부도 사태에 빠질 거라는 최악의 상황은 피하게 됐다. 오는 6월 1일부로 코로나19 확진자에 대한 ‘7일 격리’ 의무가 사라지고 마스크 착용 의무도 병원급 의료기관 등 일부를 제외하고는 해제된다.◆연휴 마지막까지 전국 많은 비… 시간당 20㎜ 오는 곳도(원문보기)
[천지일보=이솜 기자] 데이트 폭력으로 경찰 조사를 받은 남성이 풀려난 후 바로 자신을 신고한 연인을 찾아가 보복살인한 사건이 또다시 발생했다.특히 연인 간 범죄 사건에서 현행법상 적절한 피해자 보호 장치가 없다는 문제도 주목받고 있다.서울 금천구에서 전 연인을 살해한 피의자 김모(33)씨는 연인이었던 A씨의 데이트폭력 신고로 경찰 조사를 받고 불과 약 10분 뒤 살해한 것으로 알려졌다. 최진태 금천경찰서장은 27일 브리핑에서 피의자가 “나를 신고한 게 기분 나빴다”고 진술했다고 밝혔다.28일 서울남부지법은 이날 김모씨에 대한 구속
[천지일보=김빛이나 기자] 자신을 데이트폭력으로 신고한 전 연인을 살해한 혐의를 받는 30대 남성 A씨가 구속됐다.28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남부지법 이소진 판사는 이날 A씨에 대한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을 진행한 뒤 구속영장을 발부했다. 법원은 “도주 우려가 있다”며 영장발부 사유를 밝혔다.앞서 영장실질심사를 앞두고 금천경찰서를 나선 A씨는 ‘피해자에게 하고 싶은 말 없냐’는 취재진의 질문에 “정말 죄송하다”며 “평생 속죄하고 살겠다”고 답했다.경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 26일 오전 서울 금천구 시흥동 소재 한 상가
[천지일보 천안=박주환 기자] “여성폭력 없는 안전한 사회, 함께하면 만들 수 있습니다.” 충남 천안시가 29일 오후 신부동 아라리오 광장에서 여성폭력 예방과 사회적 경각심을 높이기 위해 여성폭력 추방주간(11월 25일∼12월 1일) 기념 캠페인을 실시했다. 충남가족과성상담소가 주관한 이번 캠페인에는 동남·서북 경찰서와 여성친화도시 시민참여단, 여성권익증진시설 등 200여명이 참여했다. 참석자들은 여성폭력 근절을 위한 메시지 전달, 결의문 낭독, 거리 캠페인 등 폭력예방 홍보활동을 펼쳤다. 여성 폭력예방을 비롯해 올해 사회적 관심이
[천지일보=김한솔 수습기자] 여성가족부가 유엔이 정한 ‘세계 여성폭력 추방의 날’을 맞아 이달 25일부터 내달 1일까지 ‘여성폭력추방주간’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27일 여가부에 따르면 ‘세계 여성폭력 추방의 날’은 1981년 도미니카공화국의 세 자매가 독재에 항거하다 숨진 11월 25일을 기념한 날로 2019년부터 운영하고 있다. 올해 추방주간 3회차를 맞이한 가운데 지난 25일에는 ‘2022년 여성폭력추방주간 기념식’이 온·오프라인으로 개최됐다. 기념식에선 여성폭력추방주간 홍보와 함께 폭력 없는 일상과 안전한 사회를 위해 노력해
[천지일보 인천=김미정 기자] 인천시가 유정복 시장 공약과 정부 국정과제에 맞춰 내년부터 만 1세 이하 아동을 키우는 부모를 대상으로 부모급여를 도입하는 등 여성가족국의 비전과 전략을 새롭게 수립했다. 박명숙 인천여성가족국장은 2일 시청 기자실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따뜻한 동행, 맞춤형 보살핌으로 행복한 인천, 공감복지’ 등을 민선 8기 여성가족국의 비전으로 설정했다”며 추진과제 34개를 발표했다. ◆만 1세 이하 아동 부모에 부모급여 지급 먼저 행복한 임신, 출산을 위해 내년부터 기존 ‘영아수당’을 ‘부모급여’로 개편해 만 0
[천지일보 의왕=최유성 기자] 의왕시와 의왕경찰서, 한국토지주택공사(LH) 경기지역본부가 27일 의왕경찰서 중회의실에서 가정폭력, 성폭력·스토킹 등 범죄피해자 보호를 위한 세이프하우스 운영 협약을 체결했다. 세이프하우스는 최근 사회적 문제가 되고 있는 가정폭력·데이트폭력·스토킹 등의 범죄피해자들을 보호하기 위한 임시숙소다. 의왕경찰서의 범죄피해자 보호를 위한 노력과 LH 경기지역본부의 매입주택 제공으로 이뤄졌다. 이날 진행된 업무협약은 김성제 의왕시장, 김원식 의왕경찰서장, 권세연 LH 한국토지주택공사 경기지역본부장이 참석했다. 의
[천지일보 안산=김정자 기자] 안산시가 가정폭력·성폭력 피해자를 위한 원스톱서비스를 제공한다. 시는 20일 단원경찰서(서장 강은석), 상록경찰서(서장 반진석)와 가정폭력·성폭력 공동대응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안산시청에서 진행된 협약식은 이민근 시장과 강은석 서장, 반진석 서장과 관계 공무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이번 협약은 민선 8기 공약사항으로 가정폭력·성폭력 사건 발생 시 지자체와 경찰의 개별대응으로 인한 한계를 극복하기 위해 마련됐다. 협약에 따라 단원·상록경찰서는 시에 학대예방경찰관을 배치 지원하게 되며,
[천지일보 평택=노희주 기자] 평택경찰서와 평택시 여성쉼터 해밀이 지난 14일 평택경찰서 2층 소회의실에서 ‘가정폭력 피해자 보호 지원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식에는 평택경찰서 여성청소년과장, 김지숙 여성쉼터 해밀 소장을 비롯해 관계자 7명이 참석했다. 양 기관은 상시적·체계적 협업을 통해 가정폭력에 대한 인식 개선 및 피해자에 대한 재발 방지를 위해 상호협력하고 112신고 접수 및 모니터링 시 가해자로부터 분리 및 주거 지원이 필요한 피해자를 여성쉼터에 연계해 가정폭력 피해자에 대한 자립 지원 등 피해자 지원에 협
[종합] ‘여성긴급전화’ 캐시워크 돈버는퀴즈 정답[천지일보=박혜옥 기자] 17일 ‘여성긴급전화’ 관련 캐시워크 돈버는퀴즈 정답이 공개됐다.이날 출제된 퀴즈는 “OOOOOO1366은 가정폭력, 성폭력, 성매매, 데이트폭력, 스토킹 등으로 피해를 입은 모든 분들을 지우너하고 있습니다”이다.퀴즈 정답은 '여성긴급전화'이다.이어 출제된 퀴즈는 “여성긴급전화1366은 가정폭력, 성폭력, 성매매, 데이트폭력, OOO 등으로 피해를 입은 모든 분들을 지원하고 있습니다”이다.퀴즈 정답은 '스토킹'이다.
[천지일보 안산=김정자 기자] 안산단원경찰서(서장 강은석)가 18일 사회적 약자인 데이트폭력·스토킹 피해자에 대한 신속한 진단 및 치료 등 의료적 지원을 받을 수 있도록 고려대학교 안산병원과 MOU를 체결했다고 밝혔다.이번에 실시한 MOU 체결은 최근 데이트 폭력 및 스토킹범죄로 인한 피해자는 증가하고 있는 반면, 피해자에 대한 의료지원체계는 미흡해 의료기관을 통한 전문적이고 체계적인 사후지원이 절실히 필요함을 느끼고 안산단원서의 제의로 이뤄졌다.고려대학교 안산병원은 피해자에 대한 신체·정신적 검진 및 치료를 통한 신속하고 일원화된
[천지일보 경기=이성애 기자] 더불어민주당 김동연 경기도지사 후보가 9일 경기도민의 절반인 여성들이 평등하게 존중받는 ‘차별 없는 4대 여성 정책’을 공약했다. 김 후보는 “성별간 균등한 참여는 균형 잡힌 세상으로 나아가기 위한 필수 요소”라며 “공공부문의 여성관리자 비율을 40%까지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여성 창업지원을 대폭 강화해 ‘창업리그’ 사업 규모 10배 이상 늘리겠다”라며 “여성창업플랫폼 ‘꿈마루’를 전 시군에 확대 아이템 사업회를 든든하게 지원하겠다”라고 약속했다. 4대 공약은 ▲경기 여성가족국을 ‘성평등가족국
젠더 간 상생·공존의 정책 강조‘임산부 꾸러미제도 전면 도입’양질의 여성특화 일자리 창출[천지일보 광주=이미애 기자] 강기정 더불어민주당 광주광역시장 예비후보가 전국 최초 가사수당 도입을 발표한데 이어 지난 25일 “같이 있어 가치 있는, 누구나 행복한 양성평등 광주를 만들겠다”고 밝혔다.강기정 예비후보는 “저성장과 기회부족이라는 냉혹한 현실에서 경쟁은 젠더간 갈등을 야기하고 있지만 ‘좁은 운동장’ 탓만 하지 않겠다”며 “연대와 대동의 광주정신으로 젠더간 상생과 공존의 정책을 펼치겠다”고 강조했다.이를 위해 ▲여성인권보호 체계 강화
[천지일보 안산=김정자 기자] 안산단원경찰서가 지난 20일 ‘시골경찰’에 출연해 배우로 활동 중인 이정진씨와 함께 데이트 폭력, 스토킹범죄 예방홍보 활동을 실시했다고 밝혔다.이번에 실시한 예방홍보 활동에는 코로나 관련 사적 모임 제한이 없어지는 등 거리 두기가 완화됨에 따라 최근 데이트·스토킹 범죄가 증가할 우려가 있고, 데이트·스토킹 범죄는 강력 범죄로 이어질 가능성이 매우 큰 범죄임에도 이에 대한 사회적 인식이 여전히 낮고, 연인 관계라는 특수성 때문에 지속적·반복적으로 행해지고 있어 재범률 또한 높아 예방활동의 중요성이 제기됐
대통령직인수위원회가 7일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의 대선 공약인 스토킹 범죄와 관련해서 ‘반의사불벌죄’ 조항 폐지에 법무부도 긍정적 입장을 밝혔다고 전했다. 차승훈 인수위 부대변인은 이날 브리핑에서 “법무부가 업무보고에서 스토킹 범죄의 반의사불벌죄 조항 폐지에 대해 ‘일반추진 검토의견’을 제시했다”고 밝혔다. 모처럼만에 문재인 정부의 법무부와 윤 당선인의 인수위가 한 목소리를 냈다는 점에서 반갑게 들린다. 이로써 스토킹 범죄는 반의사불벌죄가 빠른 시일 내 폐지될 전망이다. 그동안 스토킹 범죄 피해자들의 호소가 빗발쳤지만 국회는 시간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