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정다준 기자] LG에너지솔루션이 중국 시장을 제외한 글로벌 전기차 탑재 배터리 사용량에서 2위를 차지했다. 삼성SDI와 SK온은 각각 4위와 5위에 이름을 올렸다.10일 에너지전문 시장조사업체 SNE리서치에 따르면 올해 1~2월 판매된 글로벌(중국시장 제외) 전기차(EV, PHEV, HEV)에 탑재된 배터리 사용량은 약 46.2GWh로 전년 동기(37.6GWh) 대비 22.9% 성장했다.LG에너지솔루션의 올해 1~2월 전기차용 배터리 사용량은 지난해 동기(9.5GWh)보다 22.3% 성장한 11.7GWh를 기록해 배터리
[천지일보=정다준 기자] 기아의 EV9이 독일 자동차 전문 매체가 실시한 전기 SUV 비교 평가에서 현지 프리미엄 브랜드를 제치고 1위에 올랐다.4일 기아에 따르면 EV9은 최근 독일 자동차 전문 매체 ‘아우토 자이퉁’이 메르세데스-벤츠 EQS 450, 아우디 Q8-e트론 등 전기 SUV 3개 차종을 대상으로 실시한 비교 평가에서 1위를 기록했다.이번 비교 평가는 ▲차체 ▲주행 편의 ▲파워트레인 ▲역동적 주행 성능 ▲친환경·경제성 등 5가지 항목에 걸쳐 실시됐다.기아 EV9(3353점)은 5개 평가 항목 가운데 차체, 역동적 주행
[천지일보=정다준 기자] 기아가 EV9이 독일과 영국 자동차 전문 매체로부터 호평을 받았다고 12일 밝혔다.기아 EV9은 독일에서 신뢰성 높은 3대 자동차 매거진으로 꼽히는 아우토 빌트, 아우토 자이퉁, 아우토 모토 운트 슈포트의 최근 기사를 통해 좋은 평가를 받았다.아우토 빌트는 EV9에 대해 “실내 공간이 충분하고 7인승 외에도 편안함에 중점을 둔 6인승이나 스위블 시트를 갖춘 6인승을 선택할 수 있다”며 “기아가 제시한 대형 전동화 SUV의 가치를 제대로 누릴 수 있다”고 평가했다.또 800V 충전 기술을 통해 210㎾급으로
[천지일보=이솜 기자] 러시아군이 우크라이나를 상대로 펼치는 인해전술식 공세가 계속되고 있다는 분석이 나왔다. 영국 국방부 산하 국방정보국(DI)은 지난 2월 우크라이나에서 하루 평균 사상자(사망자와 부상자)가 가장 많이 발생했다고 3일(현지시간) 밝혔다.DI에 따르면 지난 한 달간 하루 평균 러시아군 사상자는 983명이었다.DI는 이같이 사상자가 증가한 데 대해 “러시아가 대량 살상 및 소모전을 벌이고 있기 때문”이라고 보고했다. 또 “인명 피해는 크지만, 그 결과 우크라이나의 최전선에 대한 압박이 커졌다”고 분석했다.DI는 또한
[천지일보=이솜 기자] 전쟁에 지친 우크라이나의 미래는 암울해 보인다.병력과 탄약이 부족하고 서방의 원조 공급에 대한 의구심도 커지고 있다. 최근 전장의 주도권은 러시아군이 장악한 양상이다.러시아의 전면적인 침공으로 우크라이나의 거의 4분의 1을 점령한 지 2년이 지난 지금, 우크라이나의 위기는 이보다 더 클 수 없다. 전쟁 첫해에 연이은 승리를 거둔 우크라이나 군대는 더 강력한 상대를 상대로 더 깊숙이 파고들고 화력도 열세인 상황에서 뒤로 밀리는 형국으로 바뀌었다.전쟁이 3년 차에 접어든 지금, 우크라이나가 전투를 지속하는 데 필
(도네츠크 타스=연합뉴스) 19일(현지시간) 도네츠크 거리에 러시아가 최근 아우디이우카 전선에서 빼앗은 우크라이나 전차 T-64가 세워져 있다. 러시아군은 17일 아우디이우카를 완전히 장악했다.
[천지일보=방은 기자] 러시아가 최근 우크라이나가 철수한 동부 격전지 아우디이우카를 완전 통제하고 있다고 발표했다. 반면 우크라이나는 최근 몇 달 동안 치열한 전투가 벌어진 아우디이우카 마을에서 퇴각한 후 동부에 새로운 방어 진지를 구축했으며 러시아 공세 시도를 격퇴하고 있다고 밝혔다.19일(현지시간) CNN, 로이터통신 등에 따르면 러시아는 지난 주말 우크라이나 군대가 철수한 후 황폐화된 아우디이우카를 완전히 장악했다. 이 지역 점령은 지난해 5월 바흐무트 점령 이후 러시아군이 거둔 주요 전과로 간주된다. 이날 보도에 따르면 우크
[아우디우카=AP/뉴시스] 러시아 국방부가 19일(현지시각) 공개한 사진에 우크라이나 동부 아우디우카의 한 화학공장에서 폭발이 일어나고 있다. 러시아 국방부는 아우디우카를 완전히 점령했으며 우크라이나군은 1천500명 이상의 병력을 잃었다고 밝혔다. 2024.02.19.
러시아의 침공에 맞서 거의 2년 동안 싸운 우크라이나군이 중대 기로에 섰다.우크라이나가 작년 6월 시작한 이른바 ‘대반격’이 성과를 거두지 못한 채 교착 국면에 빠졌던 전황이 최근 격전지를 장악한 러시아에 유리한 모양새다.우크라이나군은 16일(현지시간) 동부 도네츠크주(州)의 한복판에 있는 아우디이우카에서 철수한다고 밝혔고 러시아는 다음 날인 17일 아우디이우카를 완전히 장악했다고 선언했다.아우디이우카는 최근 러시아와 우크라이나가 모두 화력을 쏟아부은 최대 격전지로 꼽힌다.과거 3만명이 거주했던 아우디이우카는 도네츠크의 러시아 통제
지난 2022년 2월 말 우크라이나를 침공한 이래 러시아군 전사상자는 최소한 31만 5000명에 달한다고 CNN과 BBC 등이 17일 보도했다.매체는 미국 국방부 고위 당국자를 인용해 그간 러시아군이 우크라이나에서 자행한 이른바 군사작전 정황을 분석한 결과 이같이 막대한 인명피해를 입은 것으로 드러났다고 전했다.고위 당국자는 또한 러시아군이 이제껏 우크라이나 전쟁에 들인 비용이 최대 2110억 달러(약 281조 7905억원)에 이르렀다고 밝혔다.러시아는 우크라이나에 대규모 병력을 배치하고 작전을 이어가면서 이처럼 막대한 전비를 투입
우크라이나가 동부 요충지 아우디이우카 사수에 안간힘을 쓰고 있다.우크라이나 동남부 타우리아 작전전략군의 사령관 올렉산드르 타르나우스키 준장은 16일(현지시간) 새벽 성명을 통해 "15일 23시 현재 아우디이우카 상황은 어렵지만 통제되는 중"이라고 밝혔다.이어 "도시 내에서 치열한 전투가 벌어지고 있다"며 "가능한 모든 병력과 수단을 동원해 적을 제지고 있다"고 주장했다.그는 "계획대로 부대 증원이 이뤄지고 있으며 탄약 등도 추가 보급이 이뤄졌다"며 "가능한 모든 시나리오를 고려해 새 진지를 마련했다"고 강조했다.전날 밤 볼로디미르
[천지일보=김정필 기자] 전기차 수요 성장세가 주춤하는 가운데서도 지난해 글로벌 전기차 시장은 30%가 넘는 성장률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전기차 수요 둔화에 관련된 불확실한 요소들은 올해에도 이어질 전망이다.7일 에너지 전문 시장조사업체 SNE리서치에 따르면 지난해 전 세계에서 인도된 전기차(순수전기차·플러그인하이브리드)의 총 대수는 1406만 1000대로, 전년 대비 33.4% 증가했다.주요 그룹별 전기차 판매 대수를 살펴보면 중국 BYD(비야디)가 아토3, 돌핀 등 다양한 라인업을 내세워 전년 동기 대비 58.3% 늘어난
[천지일보=이솜 기자] 끊임없는 병력을 투입하는 러시아군의 ‘인해전술’로 우크라이나 동부 최전선 격전지인 아우디이우카가 지옥과 같은 상황에 있다고 미 CNN방송이 23일(현지시간) 전했다.CNN에 따르면 이 마을은 여전히 우크라이나 소유지만 삼면이 러시아군과 대포로 둘러싸여 있다. 영하 20도 이하의 혹한 속에 공방이 지속된 마을은 형체를 알아볼 수 없을 정도로 피폐해졌다.폐허 속에서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군대는 드론과 간간이 출몰하는 탱크의 공격을 받으며 충돌하고 있다. 양측 모두 사상자가 많지만, 특히 러시아군이 고립된 방어선을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이 29일(현지시간) 동부 도네츠크 지역에서 가장 치열한 경쟁을 벌이고 있는 곳 중 하나인 폐허가 된 도시 아우디이우카에서 전투를 벌이고 있는 군대를 전격 방문했다고 AFP통신이 보도했다. 사진은 우크라이나 대통령 공보실이 촬영해 공개한 것으로 고 마르코 베즈루치코 우크라이나 장군의 이름을 딴 제110 기계화 여단의 상급 검문소를 방문한 젤렌스키 대통령이 우크라이나 군인에게 상을 수여하고 있다. (출처: AFP, 연합뉴스)
우크라이나 국방장관은 외국에 나가 있는 25~60세 남성들이 군복무를 위해 신고를 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21일 루스템 우메로우 국방장관은 군복무 신고를 '초대'라고 칭했으나 이에 응하지 않으면 제재가 따를 것임을 시사했다.“자발적으로 오지 않으면 어떤 일이 일어날 것인지를 논의하고 있다”고 독일 매체 인터뷰에서 말한 것이다.지난해 2월 말 러시아의 전면 침공에 우크라 국민들이 우르르 폴란드 등으로 빠져나가자 우크라 정부는 18~60세 남성의 출국을 금지했다.돈바스의 친러시아 분리지역을 제외한 우크라 통제 지역 인구 4000만 명
[천지일보=홍보영 기자] #1. 이달 초 울산의 한 아파트에서 불이 나 일가족 4명이 숨지는 사건이 발생했다. 현관문에는 테이프로 ‘마지막 경고’라는 문구가 적혔는데 대기업 직원이자 가장인 40대 A씨가 경제적 문제를 겪어오다 가족을 살해하고 극단적 선택을 한 것으로 경찰은 보고 있다. A씨는 2013년 집을 담보로 1억 4300만원을 빌렸으나 이 돈을 갚지 못해 지난 해 집이 경매에 붙여졌고, 올해 9월 새 주인이 산 것으로 알려졌다. 집이 팔린 후에도 A씨가 나가길 거부하자 새 주인이 퇴거를 요청하며 이 같은 경고문을 붙인 것으
[천지일보=이우혁 기자] SK에코플랜트가 자회사인 테스(TES), 에코프로와 헝가리에 폐배터리 재활용 공장 설립을 추진하며, 유럽 폐배터리 재활용 시장에 본격적으로 뛰어들었다고 19일 밝혔다.SK에코플랜트는 지난 16일 서울 종로구 수송동 본사에서 국내 1위 배터리 양극재 기업 에코프로, 자회사 전기∙전자폐기물(E-waste) 전문기업 테스와 함께 ‘헝가리 배터리 재활용 사업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이날 협약식에는 박경일 SK에코플랜트 사장, 송호준 에코프로 대표, 테렌스 응(Terence Ng) 테스 회장 등이
[천지일보=정다준 기자] 현대자동차가 ‘엘란트라 N TCR(국내명: 아반떼 N TCR)’이 지난 10일~12일까지 호주 배서스트의 마운틴 파노라마 모터 레이싱 서킷에서 개최된 2023 TCR 월드투어 두 번째 레이스에서 우승을 차지했다고 13일 밝혔다.엘란트라 N TCR 경주차로 출전한 ‘BRC 현대 N 스쿼드라 코르세’팀의 노버트 미첼리즈 선수는 12일 진행된 두 번째 결승 레이스에서 1위로 통과했다.노버트 미첼리즈는 대회 기간 총 56점의 포인트를 쌓아 도합 383포인트를 획득하며, 공동 1위와는 1점 차이로 드라이버 부문 최종
[천지일보=최혜인 기자] ‘중동의 화약고’가 터지면서 국제사회 이목이 우크라이나에서 중동으로 쏠린 사이, 방어에 힘써왔던 러시아가 우크라 마을 100여곳 이상을 향해 동시다발 공격을 가했다.1일(현지시간) 우크라이나는 내무장관을 통해 러시아가 24시간 동안 자국 118개 마을을 포격했으며, 이는 올해 최대 규모라고 발표했다고 BBC 등 외신이 이날 전했다. 이호르 클리멘코 내무부 장관은 우크라이나의 27개 지역 중 1/3이 넘는 10개 지역이 공격을 받아 사상자와 부상자가 속출했다고 밝혔다.공격받은 지역들 대부분은 동부와 남부 전선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은 미국이 러시아·중국에 맞서 전쟁을 준비해야 한다는 주장에 대해 “말도 안 되는 소리”라며 일축했다.푸틴 대통령은 15일(현지시간) 러시아 국영방송 로시야의 파벨 자루빈 기자가 텔레그램에서 일부 공개한 TV 프로그램 ‘모스크바. 크렘린. 푸틴’ 인터뷰에서 “러시아, 중국과 모두 싸운다는 것은 말이 안 된다”고 말했다.푸틴 대통령은 미국 하원 전략태세위원회가 지난 12일 발표한 보고서에서 ‘미국을 비롯한 동맹이 러시아·중국과 동시다발적인 2개의 전쟁에 대비해야 한다’고 제안한 데 대해 이같이 논평하면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