왕년의 브라질 축구 스타 호마리우가 58세에 '선수'로 다시 등록했다.호마리우는 18일(한국시간) 소셜 미디어를 통해 자신이 회장을 맡고 있는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주(州) 2부 리그 소속 아메리카 구단의 선수로 등록했다고 밝혔다.아메리카 구단도 호마리우의 선수 등록을 발표했다.이에 따라 호마리우는 다음 달 시작하는 주 리그에 선수로 참가할 수 있게 됐다.호마리우는 1990년대를 풍미한 골잡이로, 1994년 미국 월드컵 때 브라질의 우승을 이끌며 최우수선수상에 해당하는 골든볼을 받고 그해 국제축구연맹(FIFA) 올해의 선수도 차지했다
[천지일보=김빛이나 기자] 사단법인 대한법학교수회가 법학전문대학원(로스쿨) 제도는 실패했다며 신사법시험 제도를 도입하라고 정부에 촉구했다.백원기 국립인천대 교수가 회장으로 있는 대한법학교수회는 17일 성명을 내고 “수도권 대학 출신 학생이 95% 가까이 차지하고 우회로 없는 한국식 로스쿨 제도를 전면적으로 개혁하라”며 이같이 주장했다.대한법학교수회는 “로스쿨제도는 완전히 실패한 제도이다. 원래 대륙법계 국가인 우리나라가 영미법계 법학교육제도인 로스쿨을 도입하게 된 배경은 사법시험제도의 폐해를 제거하기 위함에 있었다”며 “그 폐해로는
[보스턴=AP/뉴시스] 시세이 렘마(에티오피아, 왼쪽)와 헬렌 오비리(케냐)가 15일(현지시각) 미 매사추세츠주 보스턴에서 열린 제128회 보스턴 마라톤 남녀 정상에 올라 트로피를 들고 포즈를 취하고 있다. 렘마는 2시간06분17초, 오비리는 2시간22분37초의 기록으로 각각 우승을 차지했다. 2024.04.16.
[천지일보=김누리 기자] 22대 국회가 다음달 30일 개원하는 가운데 일부 의원들이 ‘공직선거법’ 등 사법 위반 리스크에 발목이 잡혔다. 특히 총선에서 압승한 야권의 경우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를 비롯해 조국 조국혁신당 대표, 같은 당 황운하 당선인 등이 선거법·형사 사건 등에 대한 재판을 진행하고 있어 우려가 커지고 있다.정치권에 따르면 중앙선거관리위원회는 지난 10일까지 선거법 위반으로 172건을 고발하고 30건을 수사 의뢰한 상태다.검찰은 총선 예비후보 등록 시작일인 지난해 12월 12일부터 지난 3월 26일까지 불법 선거운
4.10 총선에서 ‘준연동형 비례대표제’가 직능대표 추천으로 전문성을 강화하고 소수의 목소리를 반영한다는 제도 취지가 크게 훼손됐음을 드러냈다. 이번 총선 비례대표 투표에서 소수 정당으로 조국혁신당과 개혁신당 두 곳만 선택받았다.특히 조국혁신당은 소수 정당이라 말하기 곤란하다. 진보당, 기본소득당, 사회민주당 등의 몫을 배정한 더불어민주당 주축의 더불어민주연합도 마찬가지였다. 자기 정파의 입맛에 맞는 비례정당의 원내 입성에 안전판을 마련해 줬다는 비판이 나오는 이유이다.조국혁신당은 창당 한 달만에 제 3당이 됐다. 비례대표만 노린
[천지일보=최수아 기자] 더불어민주당이 14일 “윤석열 대통령이 채 상병 특검법을 이번에도 거부한다면 국민이 대통령을 거부할 것”이라며 특검법 수용을 재차 압박했다.민주당 박성준 대변인은 이날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윤석열 정권과 국민의힘이 총선의 민의를 받들어 반성하고 있다면, 채 상병 특검법을 즉각 수용해야 한다”며 이같이 밝혔다.박 대변인은 “22대 총선을 통해 국민은 윤석열 대통령의 일방적 폭주를 멈추라고 선언했다”며 “김건희 여사의 비리를 수사하기 위한 특검법부터 각종 민생법안까지 거부권 행사를 남발해 온 윤 정권에 강
[천지일보=김민철 기자] 국민의힘 김기현 전 대표가 14일 “선거 패배에 따른 당내 혼란을 조기에 수습하는 것 못지않게 대국민 약속인 정치개혁안 실천을 구체화하는 작업도 늦춰서는 안 된다”고 말했다.김기현 전 대표는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서 “정치개혁은 말이나 서약으로 이뤄지는 게 아닙니다”라며 이같이 밝혔다.김기현 전 대표가 밝힌 정치개혁안은 국민의힘 한동훈 전 비상대책위원장의 정치개혁 시리즈인 국회의원 불체포특권 포기, 금고형 이상 확정된 국회의원 재판 기간 세비 반납, 당 귀책 사유 시 재·보궐선거 공천 포기, 국회의원 정수
[천지일보=원민음 기자] 이번 4.10 국회의원 총선거에서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와 조국혁신당 조국 대표가 각각 175명(더불어민주연합 포함)과 12명의 비례대표 당선자를 내며 선거를 승리로 이끌었다. 하지만 이들에게는 ‘사법리스크(형사재판)’가 여전히 얽혀 있어 정국의 변수로 작용할 수 있다. ▲대장동 등 의혹 ▲위증교사 ▲선거법 사건으로 기소된 이 대표는 서울중앙지법에서만 세 개 재판을 받는 중이고, 항소심에서 징역 2년형을 받은 조 대표는 대법원 판단만을 앞두고 있다.두 사람의 정치 인생이 사법부의 판단에 달려 있고, 특히
당선 공식 첫 일정으로 현충탑과 홍범도 묘역 참배“역사의 발전을 택한 시민의 뜻 받들어 실천으로 보답할 터”[천지일보 대전=김지현 기자] 더불어민주당 대전시당 제22대 국회의원선거와 재·보궐 선거에서 당선된 후보들이 11일 국립대전현충원을 찾아 현충탑과 홍범도 장군묘역에 참배하고 ‘위대한 선택을 해 준 대전시민의 뜻을 받들겠다’는 의지를 다졌다.대전지역 7개 선거구에서 모두 승리한 더불어민주당 대전시당은 당선 첫 일정으로 장철민(동구)‧박용갑(중구)‧장종태(서구 갑)‧박범계(서구 을)‧조승래(유성 갑)‧황정아(유성 을)‧박정현 (대
[천지일보=유영선 기자] 대법원이 조국혁신당 조국 대표의 당선과 동시에 조 대표의 입시비리 등에 관한 사건을 3부에 배당했다. 주심은 조 대표 배우자 정경심 전 동양대 교수 입시비리 사건을 맡아 실형을 선고한 엄상필 대법관이 맡는다.대법원은 11일 조 대표의 업무방해·직권남용권리행사방해 등 혐의 사건을 노정희·이흥구·오석준·엄상필 대법관으로 구성된 3부에 배당했다. 주심은 엄 대법관이 맡았다. 엄 대법관은 서울고등법원 부장판사 시절 정 전 교수의 입시, 사모펀드 비리 사건 2심 재판장을 맡은 바 있다.특히 그는 지난 2021년 8월
[천지일보=원민음 기자] 향후 4년간의 입법부 지형을 결정짓는 제22대 국회의원 총선거가 치러졌다. 이번에 선출되는 국회의원 300명은 우리나라의 모든 법안과 국가 예산안을 의결하고, 행정부와 협력 및 견제하면서 미래 의제를 설정하는 막중한 역할을 맡게 된다.특히 지역구 254석과 함께 비례대표 46석도 유독 관심사가 큰데 이는 21대 국회에서부터 이어져 온 위성 비례정당과 같이 비례대표 후보자들의 자질 논란이 불거졌기 때문이다.국민의힘 위성 비례정당인 국민의미래는 17~19석, 더불어민주당 위성 비례정당인 더불어민주연합은 10~1
[천지일보=김빛이나 기자] 22대 국회의원 선거가 치러진 10일 국민의힘과 더불어민주당 거대 양당의 희비가 엇갈린 가운데 제3지대 정당도 극명하게 다른 반응을 나타냈다. 특히 조국 전 법무부 장관이 이끄는 조국혁신당은 12~14석 정도 예상되자 기쁨을 감추지 못했다.KBS·MBC·SBS 지상파 3사가 10일 오후 6시에 발표한 출구조사 결과를 보면 조국혁신당의 돌풍이 이어졌다. KBS 출구조사를 기준으로 보면 9번인 조국혁신당이 12~14석으로 가장 높았다. 다음은 7번인 개혁신당은 1~4석, 6번인 새로운미래는 0~2석, 5번인
“대전 발전 지금 합니다”[천지일보 대전=김지현 기자] 국민의힘 대전광역시 국회의원 후보들이 9일 오전 10시 이번 총선 마지막 합동 기자회견을 통해 시민에게 간절히 지지를 호소했다.이날 기자회견에는 이은권(중구), 이상민(유성구을), 조수연(서구갑), 양홍규(서구을), 윤소식(유성구갑), 박경호(대덕구) 후보가 참여해 각 후보별로 지지를 호소하였다. 그리고 박경호 후보가 합동 지지호소문을 낭독하고 모든 후보가 함께 큰 절을 올렸다.이상민(유성구을) 국회의원 후보는 “이번 총선은 비리‧부패세력을 퇴출시키는 선거이자, 21대 국회를
조국혁신당 돌풍이 심상치 않다. 4.10 총선 여론조사 결과 공표가 금지된 4일 이전까지 조국혁신당은 지지율에서 25% 안팎으로 국민의미래, 더불어민주연합을 앞서는 결과가 나왔다. 만약 거대 양당의 위성정당이 아닌 조국혁신당이 이번 총선에서 비례대표 의석을 많이 확보하게 되면 가장 큰 이변이 될 것이다.조국혁신당을 바라보는 시각은 대체로 비판적이다. 비례대표 후보군이 대부분 범죄혐의를 받고 있기 때문이다. 비례대표 1번을 받은 박은정 전 검사는 추미애 법무부 장관 시절 윤석열 검찰총장에 대한 찍어내기 감찰 의혹으로 법무부에서 해임됐
[천지일보=김누리 기자] 국민의힘이 문재인 전 대통령을 향해 “잊히고 싶다던 말이 허언에 불과했음은 익히 알고 있었지만 그 행보가 새삼 놀랍다”고 비난했다.국민의힘 박정하 선대위 공보단장은 6일 논평을 통해 “선거를 일주일 앞두고 돌연 선거판에 나타나 현 정부와 여당을 향한 비난의 언어로 갈등을 조장하더니, 급기야 영종도에서 열린 콘서트에까지 모습을 드러냈다”고 지적했다.박정하 단장은 “전직 대통령이 총선을 일주일도 남겨놓지 않은 상황에서, 특정 진영 인물들이 여는 대중 공연에 참석하는 것은 그 자체만으로 논란”이라며 “국민 눈높이
[천지일보=김민철 기자] 4·10 총선 사전투표 첫날 투표율이 15.61%로 역대 총선 최고치를 기록한 것과 관련해 국민의힘이 “국민의 여망이 담긴 국민의힘을 향한 기세임을 믿는다”고 밝혔다.6일 박정하 중앙선거대책위원회 공보단장은 논평에서 “이렇게 뜨거운 투표 열기는 우리 국민의 민주주의 수준이 그만큼 높아졌다는 것과 대한민국의 향방을 결정짓는 이번 총선이 얼마나 중요한지를 방증하는 것”이라고 말했다.그러면서 “이번 선거는 온갖 비리와 범죄를 저지르고도 이를 방어하려는 무도한 세력과 법을 지키며 맡은 자리에서 묵묵히 열심히 살아온
[천지일보 경남=이선미 기자] 경상남도 창녕군 남지읍에 위치한 낙동강 변은 매년 봄이면 전국에서 가장 큰 단일 면적의 유채꽃 단지로 변모한다. 110만㎡(33만평)에 달하는 이 거대한 유채꽃 단지는 축구장 150개 크기와 맞먹는 규모로, 한겨울의 추위를 이겨낸 노란 유채꽃들이 펼쳐내는 장관은 방문객들에게 봄의 생동감과 활력을 선사한다.이 아름다운 유채꽃 단지는 매년 4월 중순, 창녕낙동강유채축제의 배경이 된다. '쾌활, 명랑, 희망'이라는 유채꽃의 꽃말처럼, 창녕의 대표 축제는 생동감 넘치는 분위기 속에서 다양한 문화 프로그램과 행
[천지일보=천성현 기자] 한국전력공사가 첨단 정보통신기술(IT)을 활용한 감사시스템 구축을 통해 디지털 시대에 맞는 새로운 감사 방식을 도입했다고 밝혔다.한전 감사실은 전영상 상임감사위원 주도하에 머신러닝, 텍스트마이닝, 딥러닝, OCR, RPA 등 다양한 IT를 적용한 8가지 감사시스템을 개발해 시범 운영을 마치고 활용에 나섰다. 이 감사시스템들은 업무 자료를 자동으로 분석해 부정·부패 징후를 조기에 감지할 수 있다.IT 감사시스템에는 사전 설정된 시나리오를 통해 부패 이상 징후를 자동으로 파악할 수 있는 ‘부패 방지 통합 모니터
[천지일보=김민철 기자] 국민의힘 윤재옥 공동선대위원장이 1일 “이·조 심판은 불공정에 대항하는 청년들의 상식을 지키려는 다수 국민을 위한 호소”라고 말했다.윤재옥 위원장은 이날 서울 여의도 국민의힘 중앙당사에서 열린 중앙선거대책위원회의에 참석해 “정치가 퇴행하고 미래세대가 희망을 잃는 일만큼은 막아야 한다”며 이같이 밝혔다.윤재옥 위원장은 “비리 연루자들이 심판자 완장을 차고 법질서를 유린하는 일만큼은 막아야 한다”고 강조했다.윤재옥 위원장은 “이재명과 조국의 이·조 연대가 만에 하나 의회 권력을 잡았을 때를 상상하면 한숨부터 나
[천지일보=원민음 기자] 제22대 국회의원 총선거 공식 선거운동이 시작한 가운데 첫 주말을 맞았다. 여야는 지도부는 30일 이번 선거 최대 격전지로 꼽히는 수도권 표심을 공략한다.국민의힘 한동훈 비상대책위원장 겸 총괄선거대책위원은 이날 오전 경기도 부천 홈플러스 부천상동점을 시작으로 인천 부평·미추홀·연수·중·서·계양구 등을 방문한다. 특히 계양은 여야 잠룡인 국민의힘 원희룡 후보와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가 ‘명룡대전’을 벌이는 곳으로, 한 위원장과 원 후보는 이날 오후 3시 40분 계양역에서 집중유세를 벌일 예정이다.한 위원장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