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김빛이나 기자] “저도 사니 세상에서 하나뿐인 소중한 당신도 꼭 사십시오.”한부모 가정의 가장이며 입양한 아이들 포함 다섯아이들의 엄마가 인생의 길을 밝혀 줄 힐링 시집 ‘사랑하라 시간이 없다’를 출간했다.이민주 목사는 어릴 때 불우한 환경으로 영양실조, 빈혈, 폐결핵으로 생사를 오가며 죽지 않고 살아나 덤으로 삶을 살았다. 남자에게 피치 못할 고통스러운 일을 당했지만, 생명의 소중함으로 홀로 힘들게 딸을 출산해서 미혼모가 됐다.네 명의 가족이 잇단 자살을 하면서 심각한 트라우마를 겪어야만 했다. 기구한 운명 속에서 삶의
글, 사진 이정은 대한민국역사문화원 원장/ 3.1운동기념사업회 회장◆ 존 로스 등의 첫 성경 번역처음 한글 은 포르투갈 또는 프랑스 신부가 중국에서 4복음서의 구절을 발췌하여 해석을 붙인 것이었다. 자체를 온전하게 번역하여 펴낸 것은 1882년 만주에서 존 로스와 매킨타이어가 주관하여 이루어졌다. 이들은 의주 청년 서상륜, 백홍준 등의 도움을 받아 누가복음을 번역하여 라는 이름으로 펴냈다.로스는 번역에 착수하며 “누구나 읽을 수 있는 민중의 언어로 번역되어야 한다”는 원칙을 세웠다
글, 사진 이정은 대한민국역사문화원 원장/ 3.1운동기념사업회 회장◆ 1816년 이양선, 언어불통 속의 첫 만남1816년 9월 5일 낯선 이양선 두 척이 충남 서천 마량진 해안에 나타났다. 마량진은 조선시대에 수군 첨절제사(水軍僉節制使)가 있던 군영이었다. 두 배는 영국 정부가 청국에 파견한 사신 로드 암허스트(Sir Jeffrey William Pitt Amherst) 경과 수행원들을 실은 순양함 알세스트(HMS Alceste)호와 호위함 레이어(HMS Lyre)호였다.알세스트호 함장 멕스웰(Captain Sir Murray Ma
[천지일보=이솜 기자] 넷플릭스 ‘오징어 게임’이 미국 방송계 최고 권위를 자랑하는 에미상 시상식에서 비영어권 드라마 최초로 감독상과 남우주연상을 석권하며 역사를 남겼다. 미국 TV예술과학아카데미는 현지시간 12일(한국시간 13일) 로스앤젤레스 마이크로소프트 극장에서 열린 제74회 에미상 시상식에서 감독상 수상자로 황 감독을, 남우주연상으로 이정재를 호명했다. 시상대에 선 황동혁 감독은 “넷플릭스에 감사하다. 우리 모두가 같이 역사를 쓴 것이라고 생각한다”는 소감을 남겼다. 또 “비영어 시리즈의 수상이 이번이 마지막이 아니기를 희망
‘생명대행진 2022’ 3년만에 오프라인 개최 [천지일보=장수경 기자] 태아 생명 보호를 위한 ‘생명대행진2022’이 3년 만에 오프라인으로 열린 가운데 나누고 베풀고 봉사하는 그룹도 함께해 생명의 소중함을 알렸다. 이날 생명대행진 조직위원회(위원장 차희제 토마스)가 주최하는 행사는 오전 10시 30분 서울 광화문시민열린마당에서 열렸다. 이는 대표적인 생명 수호 운동으로, 올해는 2019년 이후 3년 만에 오프라인으로 열렸다. 11회째인 이번 생명대행진은 ‘생명은 선물입니다. 생명존중은 자궁에서부터’를 주제로 진행됐다. 생명대행진
[천지일보=김현진 기자] 김대종 세종대 경영학부 교수가 ‘김대종의 부자학(지필미디어)’을 출간했다. 부제는 ‘한국인 부동산 부자 만들기, 1조 자산가의 주식 투자방법’이다.김 교수는 서울에 단신 상경해 어렵게 공부했다. 그는 “대한민국 국민은 누구나 아파트를 분양받아 부자가 될 수 있다. 아파트 청약통장은 18세가 되면 꼭 가입을 해야 한다. 부모와 함께 거주하는 자녀는 부모로부터 통장을 물려받을 수 있다”고 말한다.이 책을 보고 실행에 옮기면 모두 부자가 될 수 있다고 그는 자신 있게 말한다. 그는 “아파트 분양, 공모주 청약,
[천지일보=장수경 기자] 지금 시대는 수많은 생각과 기준들이 혼재되어 있다. 참된 크리스천으로 서 있기 위해서는 무수히 많은 기준 속에서 가장 중심이 되는 성경적 세계관을 붙잡고 있어야 흔들리지 않고 이 땅에서 살아갈 수 있다. 그러나 성경적 세계관은 그 내용이 너무 방대하고 어려워서 이해하기 쉽지 않다.이 책 ‘프레임 수업’은 신학자가 아닌 평신도 관점에서 성경적 세계관(프레임)을 요약하고 정리했다. 성경을 뼈대에 맞게 ‘창조, 타락, 구속, 하나님의 나라’ 프레임으로 구분한 다음, 하나씩 이해할 수 있도록 구성해 성경적 세계관에
완벽한 척하는 둘째 미연괜찮은 척하는 첫째 희숙안 취한 척하는 셋째 미옥[천지일보=이예진 기자] “언니가 늘 기도하는 거 알지?” “내가 미안하다.” “나는 쓰레기야.”세 자매의 입에서는 항상 저 말이 나온다. 가장 가까우면서도 가장 어려운 말은 꺼내기 힘든 사이. 바로 가족이다. 27일 올해 국내 처음 개봉작인 영화 ‘세자매’는 이러한 모습을 깊숙한 곳에서부터 끌어냈다.세 자매 중 둘째인 미연은 겉으로는 완벽한 모습을 가지고 있다. 명문대 교수인 남편과 착한 아들과 딸, 하나님에 대한 독실한 믿음까지. 어느 것 하나 부족함 없어
초자연적 존재에 대한 궁금증귀신․악귀 소재 드라마 인기“악한 마음에 악귀 들어간다”[천지일보=백은영 기자] “북쪽에 우리 땅이 열렸다!” 악귀를 잡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카운터(저승 세계의 ‘융인’들과 함께 싸우는 이승에 사는 사람들)들에게 ‘땅’은 자신들의 힘을 두 배로 강하게 키울 수 있는 최적의 장소다. 이 ‘땅’에 악귀가 들어오게 되면 아무리 강한 악귀라도 상대해볼만하다.지난 11월 28일 첫 방송된 OCN 드라마 ‘경이로운 소문’은 악귀 사냥꾼 ‘카운터’들이 국숫집 직원으로 위장해 지상의 악귀들을 물리치는 통쾌하고 땀내 나는
임준택 미술관 도슨트/성경명화 해설가/인문학강사 사울과 엔돌의 신접한자, William Sidney Mount, 1828, 91*122cm, 스미소니언 박물관고대 근동 지방에서 신의 뜻을 알기 위해 여러 가지 점치는 방법들이 있었는데, 다른 표현으로는 ‘신탁’이라고 한다. 그 지역에서 행해졌던 여러 가지 신탁방법들을 보자. 먼저 신탁(神託)이란 신의 계시를 뜻하는데, 영어로는 Oracle이라고 한다. 라틴어에서 유래했는데, ‘말하다’ ‘기도하다’라는 뜻이다. 신에게 기도해서 얻은 것을 사람들에게 말하여 통치하는 것을 말하며 신과 사
임준택 미술관 도슨트/성경명화 해설가/인문학강사 다윗에게 화가 난 사울, Antoni Brodowski, 1815, 265*317cm, 바르샤바 국립박물관①다윗은 수금을 잘 타는 솜씨가 있어 사울에게 임한 악신을 쫓아냈을 뿐 아니라 골리앗을 물리치면서 나라를 구했다. 그래서 다윗의 인기는 높아졌고 백성들도 노래를 불러 ‘사울의 죽인 자는 천천이요 다윗은 만만이로다’라고 했으며(삼상 18:7) 신하들도 다윗을 좋아하고 칭송했다. ②민심이 사울 왕에게서 하나님이 함께하시는 어린 신하 다윗에게로 옮겨가자 사울은 시기 질투하게 됐고 몇 번
임준택 미술관 도슨트/성경명화 해설가/인문학강사 골리앗의 머리를 들고 있는 다윗, 카라바조, 1610, 125*101cm, 이태리 보르게세 미술관 미켈란젤로하면 천지 창조의 화가 미켈란젤로를 떠올리지만 바로크미술의 거장 카라바조의 이름도 동일한 미켈란젤로이다. 천재 미술가이고 좋은 가문에서 태어났으면서도 기괴한 삶을 살았던 카라바조는 감옥에 7번 갔었고 15번 고소를 당하였으며 술과 도박 그리고 싸움도 마다하지 않는 뒷골목에나 어울릴만한 사람이었다. 하지만 그의 작품은 당대에 주류 사회로부터 매우 인기가 있었다. 예술가들은 정말 자
임준택 미술관 도슨트/성경명화 해설가/인문학강사 다윗과 사울, Ernst Josephson, 1878, 110*144cm, 스웨덴 국립박물관①하나님의 신이 사울에게서 떠나고 하나님의 부리신 악신이 그를 번뇌케 했다. 머리에 손을 대고 얼굴에 근심이 가득하고 앞에 놓여있는 화병에는 식물이 서로 얽혀 있는데 마치 사울의 혼란스러운 마음을 보여주는 것 같다. ②사울에게서 떠났던 여호와의 신은 사무엘이 기름 부을 때 다윗에게 임하게되고 이 날 이후로 다윗이 여호와의 신에게 크게 감동됐다(삼상 16:13). 사울에게 악신이 임하여 번뇌하자
임준택 미술관 도슨트/성경명화 해설가/인문학강사 Francisco Antolinez, 다윗에게 기름 붓는 사무엘, 1685, 122*186cm, 개인소장사울은 이스라엘의 초대 왕이었지만 그의 시대는 40년을 지내며 막을 내렸고 다윗의 시대부터는 혈통으로 세습을 하게 된다. 만약 사울이 하나님께 순종했다면 사울 왕조가 될 수 있었을까? 주권자는 유다지파로부터 나와야 하는 구약의 예언이 있으므로 그러기는 어려웠을 것이다. 하나님께서는 사울을 이스라엘의 왕 삼으신 것을 후회하셨다. 하나님께서는 노아 때 심판하시면서 땅에 사람 지으심을 한
임준택 미술관 도슨트/성경명화 해설가/인문학강사 사울을 책망하는 사무엘, John S Copley, 1798, 172*217cm, 보스턴미술관사무엘상은 사사시대에서 왕권시대로 넘어가는 과정을 잘 보여주고 있다. 하나님의 나라는 12지파였고 하나님께서 사사들을 통해 간접적으로 통치하고 있었다. 그런데 백성들은 힘이 없어 보이는 사사보다 블레셋처럼 강력한 왕을 세워달라고 요청했다. 왕을 세우면 여러 가지 불리한 점이 많다고 하여도 백성들은 눈에 보이는 대로 행했다. 그래서 하나님은 사무엘을 통해서 베냐민지파의 사울을 왕으로 세웠다.하지
임준택 미술관 도슨트/성경명화 해설가/인문학강사 아스돗의 역병, 니콜라 푸생, 1630, 148*198cm, 루브르 박물관이스라엘이 부패함으로 전쟁에 패하게 되고, 홉니와 비느하스가 실로에서 가져왔던 언약궤는 블레셋에게 빼앗기게 됐다. ①블레셋 사람들은 전리품으로 빼앗은 금으로 만든 언약궤를 다곤 신을 모셔놓은 신전에 함께 놓았다. ②다음날 보니 다곤의 얼굴이 땅에 닿았고 머리와 손목이 끊어졌고 몸뚱이만 남게 됐다. 자세히 보면 머리와 손목이 땅 바닥에 떨어져있다. 다곤은 블레셋의 풍요의 신으로 반은 물고기의 모양, 반은 사람의 모
임준택 미술관 도슨트/성경명화 해설가/인문학강사 엘리의 심판을 알리는 사무엘, John S Copley, 1780, 199*155㎝, Wadsworth Atheneum기도로 낳은 사무엘을 실로에 있는 엘리 제사장에게 맡겼는데, 엘리의 두 아들들은 제사장으로서 회막에서 봉사하는 여인들과 동침하는가하면 제사에 드릴 제물들을 편법으로 갈취하는 등 악행을 저질렀다. 그들은 아비 엘리의 말도 듣지 아니하였으므로 하나님께서는 그들을 죽이기로 작정하셨고 블레셋과의 전쟁 때 죽임을 당하게 된다. 이스라엘이 블레셋과의 전쟁에서 패하게 되자, 이스라
임준택 미술관 도슨트/성경명화 해설가/인문학강사 엘리에게 사무엘을 드리는 한나, Gerbrand Eeckhout 1665, 117*143㎝ 루브르박물관렘브란트 스쿨이라 불릴 만큼 렘브란트는 당대에 많은 유수한 제자들을 길러내었고, 그중에서 헤르브란트 에크하우트는 렘브란트가 아끼는 제자 중 한명이었다. 에크하우트는 벨기에에서 건너온 보석상의 아들이었고, 10살 때 어머니가 죽었다. 아버지가 맞이한 둘째 부인은 네덜란드 동인도 회사 델프트 상공회의소 설립자의 딸이었는데, 유대인으로 추정이 된다. 당시 유대인들은 종교적 핍박을 피해 네덜
임준택 미술관 도슨트/성경명화 해설가/인문학강사 추수중의 휴식(룻과 보아스) 밀레, 1853, 67*119cm 보스턴 미술관고흐가 밀레를 존경했었고 밀레의 그림을 따라 그렸다는 것은 고흐나 밀레를 좋아하는 사람들은 알 것이다. 어릴 적 밀레의 이삭 줍는 여인이나 만종 등의 그림이 이발소나 농촌지도소에 붙어있던 기억이 있다. 1800년 이전까지는 주로 종교화나 신화관련 그림이 주종을 이루었고, 역사의 위인들이 그림의 대상이었다면 프랑스 혁명을 기점으로 농부나 옆집 아낙네등 실생활에서 볼 수 있는 민중들로 대상이 바뀌어갔다. 밀레는 농
사람이나 포유류의 복부에 남은 탯줄의 흔적배꼽 때 굳이 파내지 않아도 씻을 때 제거돼‘천지창조’ 아담의 배꼽 유무가 뭣이 중한디[천지일보=백은영 기자] 배꼽을 함부로 파면 안 된다는 말이 있다. 누구나 한 번쯤은 들어봤을 “배꼽 파지마!”의 이유와 배꼽을 소재로 한 이야기에는 어떤 것들이 있는지 알아보자.◆배꼽의 때 함부로 파면 안 돼먼저 배꼽은 사람이나 포유류의 복부에 남아 있는 탯줄의 흔적으로 그 형태는 내부가 약간 솟아오른 부분으로 배꼽유두가 있고 그 주위에는 벽과 같은 배꼽테가 있다.배꼽을 잘 살펴보면 내부에 약간 솟아오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