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원민음 기자] 한덕수 국무총리가 9일 제22대 국회의원 총선거 투표를 하루 앞두고 “선거 관리에 있어서는 한 치의 실수나 오점이 있어서는 안 되며, 완전무결한 선거관리를 지원한다는 자세와 각오로 임해 주시기 바란다”고 오세훈 서울시장과 고기동 행정안전부 차관에게 당부했다.한 총리는 이날 서울시 종로1·2·3·4가동 행정복지센터 투표소를 방문해 선거사무 종사자를 격려하며 이같이 말했다. 현장에는 오 시장과 고 차관, 여중협 행안부 자치분권국장, 이동률 서울시 행정국장 등이 함께했다.한 총리는 “사전투표에서 봤듯이, 우리 국
[천지일보 여수=이봉화 기자] 전남 여수시가 지난 12일 여수시보건소 3층 회의실에서 코로나19 극복 행사를 열고 방역 최일선에서 노력한 공무원과 보건 의료 관계자를 격려했다. 이날 행사는 그간 코로나19 활동 영상 송출로 시작됐다. 이후에는 시민의 생명을 지키기 위해 희생과 헌신으로 노력한 공무원과 보건 의료 관계자를 표창했다. 또 이날 보건소 1층에서는 코로나19 3년간의 대응 현장 사진전을 열어 참여자들과 그간의 성과를 공유했다. 정기명 여수시장은 “지난 4년간 코로나19에 대응해 밤낮없이 환자를 돌봐준 의료진과 24시간 비상
[천지일보=유영선 기자] 정부가 동남아시아 등 마약범죄 빈발지역 입국자에 대해서는 마약 검사를 의무적으로 시행한다. 여러 병원을 돌며 마약류 약품을 처방받는 일명 ‘뺑뺑이 마약 쇼핑’을 막기 위해 환자 처방 이력 확인 규정을 마련하고, 치료 목적 밖의 마약을 처방한 의사는 자격을 정지한다.정부는 22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제7차 마약류대책협의회를 마친 직후 관계부처 합동브리핑을 열고 ‘마약류 관리 종합대책’을 발표했다.방기선 국무조정실장은 이날 오후 정부서울청사에서 관계부처 합동브리핑을 열고 “국민이 안심할 수 있는 마약청정국 복귀를
[천지일보 서울=송연숙 기자] 서울시가 먹거리 불안을 해소하기 위해 지난 2017년부터 어린이집 등에 대한 공공급식을 추진해왔으나 품질 및 가격 편차, 운영 비효율성 등에 대해 문제가 제기되자 개선안을 내놨다. 국정감사와 서울시의회, 감사위원회 등에서 도농상생 공공급식 사업 운영이 비효율적이라는 문제를 여러 차례 제기한 것에 따른 것이다.시는 6일 기자설명회를 열고 도농상생 공공급식 사업에 대한 개선 방안 등을 담은 개편안을 발표했다. 내년 1월부터 유치원과 똑같이 식재료를 어린이집에 공급하기 위해 친환경 공공급식 공급체계를 서울친
[천지일보 경남=이선미 기자] 교육희망경남학부모회가 5일 경남도교육청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학교 급식은 검증안된 수산물의 소비처가 아니라며 우리 아이들에게 핵오염수를 먹일수 없다고 주장했다.경남학부모들은 8월 24일부터 시작된 일본의 핵오염수 해양 방류에 대한 깊은 우려를 표현했다. 이러한 방류는 17일 동안에만 7800톤의 핵오염수가 바다로 배출됐으며, 이와 같은 방류가 앞으로 30년 동안 134만톤에 달할 것으로 예상되는 상황이다. 그 결과, 지금도 450톤의 핵오염수가 바다로 흘러가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경남 학부모
[천지일보=김누리 기자] 라임·옵티머스 사모펀드 사태가 발생한 지 4년가량 지났지만 사모운용사들의 부당행위가 반복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금융감독원은 1일 사모운용사 전수검사 과정에서 정보 비대칭을 이용한 투자자 기망, 도관체를 이용한 대주주 편익 제공 등 다양한 위법·부당행위가 발견됐다고 밝혔다. 금감원은 제재조치가 진행 중인 사건 중 중조치를 예정하고 있는 네 가지 대표 사례를 공개했다.금감원에 따르면 A사모운용사는 투자 대상 사업장의 공사가 시공사 부실로 전혀 진행되고 있지 않음을 알면서도 공사가 정상 진행되고 있다고 자산운
[천지일보=이우혁, 원민음 기자] 한국토지주택공사(LH) 발주 아파트 철근 누락 문제와 관련해 대통령의 전수조사 지시까지 내려오면서 사태가 ‘일파만파’로 커지고 있다.안전 부실 관리에 대한 책임 소지를 명확하게 할 수 있는 LH의 내부적인 개혁이 필요하며, 특정 이권 카르텔이 형성될 수 없도록 국가에 독립된 안전기구가 설립돼야 한다는 주장도 나왔다.윤석열 대통령은 31일 용산 대통령실에서 수석비서관회의를 주재하며 원희룡 국토교통부 장관에게 “아파트 지하주차장 부실공사에 대해 전수 조사하고, 즉시 안전 조치에 만전을 기하라”고 지시했
[천지일보 전남=김미정 기자] 전라남도가 남도김치에 대해 감미료 등 원·부재료 지도 관리에 나선다. 전남이 케이(K)-푸드를 대표하는 김치산업을 선도, ‘국산김치 사용 인증업체 표시제’ 전국 1위를 유지한 가운데 맛이 시원 깔끔한 남도김치의 안전과 신뢰를 확보하기 위해서다.16일 도에 따르면 식품의약품안전처가 6월 한 달간 수입 김치의 원재료를 전수조사한 결과 중국산 김치의 85%에 인공감미료 ‘아스파탐’이 들어간 것으로 분석됐다. 세계보건기구(WHO) 산하 국제암연구소(IARC) 등은 지난 14일 ‘아스파탐’을 발암 가능 물질로
[천지일보=김정자 기자]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2일 공공주택 입주고객 서비스 제공을 위한 LH Q+ 용역 발주를 실시했다고 밝혔다.‘LH Q+’는 입주고객을 위한 주거품질 종합서비스 브랜드로 공공분양·건설임대주택을 대상으로 한다.서비스 내용은 ▲준공 시 입주고객 눈높이에서 품질검사 실시 ▲입주자 사전방문 행사(LH Q+웰컴데이) ▲입주지원·하자관리(LH Q+라운지) 등으로 준공부터 입주 이후까지 서비스를 제공한다.이번 용역 대상은 2023년 8월부터 2024년 1월까지 준공되는 공동주택으로 6개 권역 46개 단지(2만 6130세
[천지일보=황해연 기자] 김치 전문기업 ㈜예소담이 “일부 언론에서 김치 생산과정에서 식중독균이 발생했다는 내용과 영업정지 처분은 사실무근”이라고 11일 밝혔다.앞서 지난 7일 예소담 특백김치에서 식중독균(여시니아 엔테로콜리티카)이 기준치 이상 검출돼 식품의약품안전처(식약처)는 해당 제품을 판매 중단하고 회수 조치에 나섰다.회사 측은 “식약처로부터 회수 명령을 통보받은 3월 28일자 생산분인 ‘예소담 특백김치(5㎏)’은 회수 조치했다”며 “판매된 곳은 유선과 현장 확인을 통해 당사로 회수 완료했다”며 “생산 및 유통 과정에서 미생물이
석호익 동북아공동체ICT포럼회장/한국디지털융합진흥원장 정부가 ‘디지털산업 활력제고 규제혁신 방안’을 발표했다. 모든 산업이 초연결, 초융합, 초지능화되고 있는 제4차 산업혁명기에 신산업 활성화에 걸림돌이 되는 규제를 개선한다. 규제개선 과제는 3대 분야 12개 과제로 대한상공회의소, 중소기업중앙회, 정보통신공사협회 등 업계 단체와 지방자치단체 등에서 건의한 내용이다. 과기정통부는 규제 개선으로 2030년까지 총 3조 2500억원 이상 민간투자 유도 효과를 기대한다. 먼저 초연결 인프라 고도화와 안전 강화다. 불합리하지만 업계 이해관
[천지일보=손지하 기자] 정부가 전기 모빌리티, 스마트폰 기반 IoT, 반도체 등 디지털융합 산업의 활력을 제고하기 위한 규제 혁신을 추진한다. 9일 과학기술정보통신부(과기정통부)는 제2차 규제혁신전략회의(총리 주재)에서 ‘디지털산업 활력제고 규제혁신 방안’을 발표했다. 과기정통부는 대한상공회의소, 중소기업중앙회, 정보통신공사협회 등 업계 단체와 지자체 등에서 건의한 3대 분야 12개 규제 개선 과제를 본격 추진한다. ◆디지털융합 산업 활력 위해 규제 혁신 전기차 무선충전 기술은 전기차에 충전플러그 연결 및 카드태깅이 불필요해 전기
아산 정주영 현대그룹 명예회장은 ‘한국 산업 근대화의 주역’ ‘세기의 도전자’ ‘위기의 승부사’ 등 다양한 수식어가 방증하듯 현대경제사와 궤를 같이한 한국의 대표 기업가다. 아산이 일군 현대그룹은 자동차와 조선, 건설, 유통, 자재, 금융 등 주요 산업을 아우르는 글로벌 기업들로 성장해 경제뿐만 아니라 사회·정치적으로 한국 사회에 큰 족적을 남겼다. 1990년대 정몽헌 당시 현대전자 대표이사가 직접 스카우트해 현대전자에도 몸 담았던 박광수 칼럼니스트가 올해 75주년을 맞은 현대그룹을 파헤쳐본다. 정몽구 현대차 명예회장의 품질
[천지일보 충북=홍나리 기자] 충북도내 첫 BA.2.75 변이 감염 환자가 발생했다. 21일 충북도에 따르면 충북 청주시에 거주하는 외국인 1명에게 해당 변이 바이러스가 확인됐다. 지난 14일 인천에서 첫 환자가 확인된 이후 국내에서 2번째 사례다. 도내에서 확인된 감염 환자는 이달 초 해외에서 입국해 유전자 증폭검사(PCR 진단검사) 결과 양성통보를 받았으며 해외입국자 변이바이러스 전수검사를 통해 질병청에서 최종 확인됐다. BA.2.75 변이 바이러스가 도내에서 확인됨에 따라 충북도 방역당국은 확진자에 대한 심층 역학조사와 함께
코로나19가 오미크론 변이를 중심으로 퍼지는 홍콩에서 신규 환자가 엿새째 3만명 이상 발병했고 추가 사망자도 3명이나 나왔다. 동망(東網)과 성도일보(星島日報) 등에 따르면 홍콩 위생방호센터 전염병처는 18일 3436명이 코로나19에 새로 걸려 총 확진자가 129만7772명으로 증가했다고 밝혔다. 전날 감염자는 3486명, 16일 3762명, 15일 3574명, 14일 3674명, 13일 3154명, 12일 2769명, 11일 2863명, 10일 2992명, 9일 2995명, 8일 2945명, 7일 3028명, 6일 2815명, 5
[천지일보 경남=이선미 기자] 경상남도가 여름철 성수기를 앞두고 물놀이형 유원시설 이용객 안전사고의 선제적 예방을 위해 물놀이형 유원시설 전수검사를 지난달 21일 시작해 오는 8월 31일까지 시행한다. 이번 점검은 문화체육관광부, 각 지자체 관광부서·재난관리부서, 안전성 검사기관 전문가 등으로 합동 점검반을 편성해 시행한다. 경남도는 여름철 이용객 집중으로 안전사고 발생확률이 높은 물놀이형 유원시설을 대상으로 전수 점검하고, 태풍·집중호우 등 자연재해를 대비한 안전관리체계를 확립해 경남 방문 관광객들이 안심할 수 있는 안전 관광지를
추가 사망 없어·총 9398명...제5파 동안 9185명 숨져코로나19가 오미크론 변이를 중심으로 퍼지는 홍콩에서 신규 환자가 열흘째 1000명대 발병했지만 추가 사망자는 없었다.동망(東網)과 성도일보(星島日報) 등에 따르면 홍콩 위생방호센터 전염병처는 24일 1860명이 코로나19에 새로 걸려 총 확진자가 123만4166명으로 증가했다고 밝혔다.전날 감염자는 1650명, 22일 1447명, 21일 1198명, 20일 1327명, 19일 1276명, 18일 1276명, 17일 1145명, 16일 1179명, 15일 1047명, 14
정부·서울시, 전수조사 나서타 현장 “우린 문제 없다”“안 걸린 것인지 지켜봐야”[천지일보=이우혁 기자] 정부가 서울시와 함께 둔촌주공 재건축 사업장의 합동 점검에 나서는 가운데 민간 재건축사업의 구조적 결함이 드러날지 이목이 집중된다. 서울시는 유사 사례의 재발 방지를 목적이라고 밝혔는데 일각에선 재건축 사업의 추진과정이 대부분 비슷해 둔촌주공이 단편적으로 드러났을 뿐이라는 주장이 제기된다.20일 정비업계에 따르면 국토교통부, 서울시, 강동구청은 오는 23일부터 내달 3일까지 둔촌주공 주택재건축정비사업 조합 운영실태 전반에 대한
중국 수도 베이징에서 코로나19 확산 억제를 위한 봉쇄구역이 확대되고 있다.28일 신경보 등 중국 매체에 따르면 베이징 보건당국은 이날 오전부터 차오양구 2개 지역(약 3㎢)을 추가 임시 관리통제구역으로 지정해 주민들의 이동을 엄격히 통제하고 있다.지난 25일 관리통제구역으로 지정된 진쑹과 판자위앤 일대 인근 주택가다.베이징의 최대 번화가 중 한 곳인 궈마오와는 지하철로 두 정거장 거리다.당국은 이날 오전부터 관리통제구역 내 아파트 단지 입구마다 철제 펜스를 설치하고 경찰과 보안요원을 동원해 이동을 통제하고 있다.전날에도 퉁저우구
베이징도 '조용한 전파'에 봉쇄 우려…차오양구 350만명 전수검사코로나19로 봉쇄된 중국 상하이에서 사망자가 속출하고, 수도 베이징에서는 '조용한 전파'가 확인돼 중국 방역당국이 비상이다.24일 중국 보건당국인 국가위생건강위원회(위건위)에 따르면 전날 상하이의 코로나19 사망자는 39명으로 집계됐다.상하이에서 집단 감염이 시작된 후 가장 많은 일일 사망자수다.이로써 이달 17일 처음 사망자가 보고된 상하이의 코로나19 사망자는 87명으로 늘었다.상하이 보건당국은 이날 기자회견에서 사망자의 평균 연령은 78.7세로, 코로나19 백신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