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김성완 기자] 통일부가 18일 북한이 지난달 경의선 육로(도로)와 동해선 육로 양측의 가로등 상당수를 철거한 데 대해 “남북 합의 정신 위반”이라고 지적했다.통일부 당국자는 이날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관련 질문에 “남북 육로 연결 사업은 우리 정부 차관 지원으로 이뤄졌기 때문에 북한에 여전히 상환 의무가 있단 점을 분명히 밝힌다”며 이같이 답했다.정부는 2001~2008년 경의선 및 동해선 북측 구간 철도, 도로, 역사 건설 사업에 필요한 자재, 장비 등 현물 차관을 지원했다. 총 1억 3290만 달러(1825억원) 규
[천지일보=김성완 기자] 북한이 남측에서 개성공단과 금강산으로 이어지는 경의선·동해선 도로의 가로등을 철거한 것으로 확인됐다.남한을 더 이상 통일을 지향하는 동족 관계가 아닌 별개의 국가로 선언한 데 이은 집요한 통일 지우기 일환으로 남북 관계가 단절이라는 의지를 보여주는 물리적 조치로 풀이된다.18일 동아일보는 복수의 정부 소식통을 인용해 지난달 북한이 동해선 도로의 가로등 수십 개를 철거하는 모습이 군 감시장비에 포착됐다고 보도했다. 또 다른 매체는 경의선 도로도 철거됐다고 전했다.가로등 전부는 아니지만 상당수를 한꺼번에 철거한
[천지일보=김민철 기자] 더불어민주당 이지은 마포갑 후보가 “마포구민의 삶이 나아졌다고 느낄 수 있도록 현장에서 듣고 답하겠다”고 8일 밝혔다.이지은 후보는 지난 7일 오후 경의선 숲길에서 “경제, 일자리, 교육, 문화, 환경 등 전 분야를 통틀어 무엇 하나 나아지지 않았다”며 이같이 밝혔다.유세 현장에는 민주당 김부겸 상임공동선대위원장도 동행했다. 김 위원장은 “이지은 후보는 늘 일선 현장에서 민심을 살펴왔다”며 “국회에 들어가서도 한결같이 현장에서 민심을 하나하나 살필 것”이라고 말했다.그러면서 그는 “함부로 권력을 휘두르는 정
[천지일보=김민철 기자] 국민의힘 조정훈 마포갑 후보자가 7일 서울 공덕파크자이 앞 경의선숲길에서 유세를 하고 있다. (제공: 조정훈 후보 선거사무소)
[천지일보=김성완 기자] 파주 비무장지대(DMZ) 내 평화의 길을 일반인도 둘러볼 수 있게 됐다.경기 파주시는 ‘디엠지(DMZ) 평화의 길 테마노선’을 다음달 19일부터 개방한다고 31일 밝혔다. 비무장지대를 평화지대로 만들기 위해 개발된 걷기 노선이다.시간대에 따라 2개 노선으로 구성됐다.평일 오전과 주말에 이용할 수 있는 1코스는 임진각에서 출발해 생태탐방로, 도라전망대, 감시초소(GP) 통문, 도라산평화공원으로 짜여져 있다.평일 오후에 출발하는 2코스는 임진각 출발 생태탐방로와 도라전망대, 감시초소(GP) 통문, 남북출입사무소
[천지일보 수원=이성애 기자] 더불어민주당 경기도당이 총선을 앞두고 25일 경기도 맞춤형 ‘22대 총선 경기도 9대 공약’을 발표했다.경기도민과 경기도의 미래를 위한 9대 분야별 공약은 ▲수도권정비계획법 개정 추진 ▲경기도 내 광역교통망 연결 ▲경기도민을 위한 주거환경 개선 ▲첨단 일자리 플랫폼 구축 및 글로벌 반도체 벨트 육성 ▲경기도 미래세대 청년 복지 강화 ▲경기도 여성의 안전과 건강 돌봄 ▲경기도 동북부 국립의과대학 유치와 공공의료원 설립 ▲경기도 관광산업 육성 ▲기후위기 대응과 탄소중립 실천을 위한 RE100 플랫폼 구축이
[천지일보 경기=이성애 기자] “KTX를 문산까지, SRT를 의정부까지 연장 운행해 경기 북부 고속철도 이용 기회를 확대하겠습니다.”김동연 경기도지사가 19일 철도기본계획(2026~2035)’을 발표하며 새로운 철도시대 개막을 선언했다.이번 계획은 단순히 노선을 늘리고 속도를 높이는 것은 아니다. 누구에게나 빠르고 차별없이 셍활의 여유가 일상에 퍼지도록 철도 발전의 미래와 새로운 기회를 연결하는 ‘경기도 철도시대’를 열겠다는 것이 김 지사의 설명이다.경기도 철도기본 계획에는 고속철도, 일반철도, 광역철도 등 27개 노선과 도시철도
[천지일보=김민철 기자] 국민의힘 조정훈 서울 마포갑 예비후보가 제22대 국회의원선거 27일을 앞둔 14일 출마를 선언했다.기자회견 전부터 마포구민과 지지자들은 서울 마포역 인근에 위치한 도화소어린이공원 가득 채웠다. 마포구민과 지지자들은 2000여명 온 것으로 추정됐다. 조 예비후보는 이들과 사진 촬영에 응하거나 악수하기도 했다.이후 조 예비후보는 기자회견 자리에서 “이 자리에서 저는 대한민국 제22대 국회의원선거의 출마를 공식적으로 선언한다”며 “앞서 나아가는 마포를 위해서, 앞으로 가는 정치를 위해서 마포갑에서 여러분과 함께하
[천지일보 경기=이성애 기자] 경기도가 지난달 29일 ‘경기도 철도기본계획 연구용역’과 시군에서 검토한 내용 등을 반영한 12개 신규 철도 건설사업을 정부가 추진 중인 ‘제5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에 건의했다고 4일 밝혔다.‘국가철도망 구축계획’은 철도의 장기적인 비전과 전략, 철도 운영의 효율화를 위한 방안 등을 제시하는 중장기 계획이다.‘국가철도망 구축계획’에 반영되면 기획재정부의 예비타당성조사를 거쳐 본격적으로 기본 계획, 설계, 공사 등의 철도 사업을 진행하게 된다. 국토교통부는 ‘제5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26~′35)’
[천지일보=김성완 기자] 북한이 9.19 남북군사합의 전면 파기를 선언한 지 두 달여 만에 콘크리트로 최전방 감시초소(GP)를 건설한 것을 군이 포착했다.5일 연합뉴스는 군의 한 소식통을 인용해 “북한이 예전에 파괴한 GP에 콘크리트 초소를 건설한 것이 식별됐다”고 전했다.콘크리트 초소 건설이 군의 감사자산에 확인된 건 이번이 처음이다.북한은 9.19 군사합의 전면 파기를 선언한 직후부터 앞서 군사합의로 파괴했던 GP를 복원하고 있다.군은 지난 11월 말 북한이 군사합의 전면 파기 선언 이후 GP를 복원하고, 사총 등 중화기를 반입
[천지일보=최수아 기자] 여권인 국민의힘에 이슈를 선점당한 더불어민주당이 내년 총선용 정책에 골몰하는 모양새다.민주당은 국민의힘에 대한 맞불 성격으로 서울 구로구 구로역과 인천 중구 인천역을 잇는 경인선의 지하화를 꺼내들었다.민주당 이개호 정책위의장은 8일 국회에서 열린 정책조정회의에서 “민주당은 총선을 대비해 국민의 삶의 질을 수직 상승시키는 정책을 준비하고 있다”며 “민주당은 경인선 지하화를 통해 구로에서 인천까지 이어지는 구로 테크노밸리·인천 클러스터벨트의 조성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이어 그는 “경인선 지하화를 위해 적
대표적인 출사 지역 '항동철길'독서의 계절…책 테마 거리로‘공트럴파크’에서 즐기는 산책[천지일보=백은영 기자] 기차가 서지 않는 간이역이 있다면, 더 이상 기차가 지나가지 않는 철길이 있다.철길로의 소임을 다하고 기적 소리도 없이 외로이 남겨질 것만 같던 그 철길 위로 기차가 아닌 사람들의 발길이 닿고 있는 곳이 있다.철도나 버스, 항공기, 페리선 등 일정한 노선을 가진 공공 교통수단이 더 이상 운행을 할 수 없게 돼 노선의 일부 또는 전부를 더 이상 사용하지 않게 되는 것을 폐선(廢線)이라고 한다. 이때 철도의 경우 폐선된 노선은
이호규 대중문화평론가(동아예술전문학교 예술학부 교수)할리우드 스타 ‘톰형’ 톰 크루즈가 한국 팬들과 깊은 교감을 나누고 출국했다. 내한 마지막 날까지 서울 시내 곳곳을 누비고 세대를 넘나들며 소통했다.60세 나이로는 믿기지 않을 정도의 건강함을 내세우고 위험한 액션도 스턴트 없이 가리지 않는 톰 크루즈는 진짜 배우가 무엇인지 관객들의 뇌리에 그 존재감을 각인시킨다. 그저 쉬지 않고 미소를 보이며 자신의 목표를 향해 논스톱으로 달려가는 톰의 모습은 모든 사람이 동경하는 건강한 인생의 롤모델이다.지난 2001년 필자가 영화잡지사 기자
[천지일보 경기=최유성 기자] 고준호 경기도의회 건설교통위원회 의원이 파주시 문산에서 인천·부천 구간을 운행하는 ‘5000번 직행 좌석버스’가 경기도 공공버스로 전환된다고 19일 밝혔다.경기도 버스정책위원회 위원으로 활동하고 있는 고준호 의원은 “그동안 파주 택지개발지구 입주민들의 광역교통 확충 목소리가 높았다”며 “5000번 직행 좌석버스는 경기도 공공버스로 전환돼 지역주민들의 출·퇴근 접근성 및 편의성 향상과 경의선 및 GTX-A 노선과 연계 등 광역교통 편의가 확보될 것”이라고 전망했다.5000번 직행 좌석버스는 파주시 문산읍
[천지일보=홍보영 기자] 서울시교육청 산하 서부교육지원청은 세계 환경의 날(6월 5일)을 맞아 6월 9~10일 이틀 동안 경의선 책거리 야외광장 일대(홍대입구역 6번 출구)에서 ‘에코 프렌즈 페스티벌’을 개최한다고 8일 밝혔다.이번 행사는 지구환경 보전을 위한 공동 노력의 중요성을 적극적으로 알리고, 전시·체험 프로그램을 통해 지속가능한 내일을 그려볼 수 있도록 하기 위해 계획됐다.에코 프렌즈 페스티벌에서는 ▲탄소 중립 및 새활용 체험존(주한 호주문화원이 운영하는 생태 부스 등) ▲환경생태 주제 테마관 전시(내셔널지오그래픽 환경 사
[천지일보=황해연 기자] 야외 활동이 많아지는 요즘 유통업계가 고객들의 오프라인 경험에 공을 들이며 고객 유치에 힘쓰고 있다.일상 속 밸런스, 경험 중시 등 2030 세대의 라이프스타일과 취향을 오프라인 매장에 반영하며 고객의 일상을 공략하기 위한 공간마케팅을 펼치는 것이다.이에 특화 매장을 선보이며 고객에게 특별하고 즐거운 경험을 선사하는 커피숍부터 이종업계 콜라보 팝업스토어, 복합문화공간으로 꾸민 브랜드 쇼룸 등 볼거리와 체험 영역을 확대해 차별화된 경험을 선사하는 오프라인 매장을 소개한다.1일 업계에 따르면 할리스는 고객의 일
[천지일보=장수경 기자] 그림책 작가들과 함께하는 ‘2023 그림책상상 아트페어’가 5월 시민들을 찾아간다.그림책상상 그림책학교와 컬러나인이 주최하는 ‘2023 그림책상상 아트페어’ 는 서울 마포구 홍대 앞 경의선책거리 갤러리와 산울림소극장에서 5월 12~21일까지 열린다. 행사에서는 작가들이 직접 그린 그림책 작품을 가지고 나오며, 현장에서 사인본 판매와 함께 작가들이 제작한 드로잉과 프린트 그림을 판매된다. 한정본 프린트물과 아트 상품도 만날 수 있다. 특히 작가와 만나는 시간이 제공돼 시민들에게 추억을 선사할 것으로 보인다.
[천지일보=황해연 기자] 한국인의 커피 사랑은 세계적이다. 원두 수입량은 지난 2020년 17만 6000t으로 사상 최대치를 기록했다. 한국인의 일 중독이 커피를 부르는 요인으로도 해석된다. 지난해 커피 수입액은 역대 최대로 전년 대비 42.4% 늘어난 13억 달러다. 2021년 커피 수입액은 9억 1648억달러(약 1조 488억원)를 기록했는데 2001년 수입액(7225만 달러)보다 무려 12.7배로 늘어난 수치다. 현대경제연구원에 따르면 한국 성인들은 365일 동안 353잔의 커피를 마신다고 한다. 세계 평균은 130잔이다. 1
[천지일보=송연숙 기자] 서울시가 잠재력을 갖춘 골목상권을 서울의 대표상권으로 키우는 ‘로컬브랜드 상권 육성 사업’ 대상지로 경춘선숲길·용마루길 2곳을 최종 선정했다고 25일 밝혔다. 시의 이번 사업은 잠재력있는 골목상권을 선정, 상권당 3년간 최대 30억원의 예산을 투입해 각종 시설과 인프라, 콘텐츠 개발 등 상권발전에 필요한 지원을 통해 특색있는 ‘골목브랜드’를 선 보이면서 상권에 활력을 불어 넣는다는 구상이다. 또 선정된 공목상권에 ▲시설·인프라개선 등 ‘하드웨어’ ▲콘텐츠·커뮤니티 등 ‘소프트웨어’ ▲상권을 변화시킬 창조적
[천지일보 경기=최유성 기자] 이상원 경기도의회 안전행정위원회가 12일 경기도의회 본회의장에서 진행한 5분 자유발언에서 경의중앙선 증차 및 배차간격 축소, 서울로 연결되는 버스노선 신설 촉구를 했다. 이상원 의원은 “현재 경의중앙선 8량 운행하는 반면 경의선(서울~문산 구간)은 불과 4량 운행하고 있다”며 “파주와 서울에 오가는 도민들이 ‘지옥철’로 인해 늘 공포와 극도의 스트레스를 감수하면서 출·퇴근 전쟁을 치르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늘 사람들과 서로 밀고 밀리다 보니 옷과 가방이 늘 헤진 상태라고 하소연하기도 했다”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