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임혜지 기자] 황선홍 감독이 이끄는 한국 축구 대표팀이 태국과의 두 번째 경기에서 대승을 거두며 갈등을 지우고 모처럼 밝게 웃었다.한국과 태국은 26일 태국 방콕 라자망갈라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6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2차 예선 4차전 경기에서 3-0으로 승리를 거뒀다.한국은 이로써 3승 1무(승점 10)로 무패 행진을 이어가며 조 1위를 굳건히 했다. 태국은 1승 1무 2패(승점 4)로 2위에서 3위로 떨어졌다.이날 경기에서는 전반 19분 한국의 선제골이 터졌다. 이강인 중원에서 조규성에게 패스를 하자 조규성이
[천지일보=강태산 기자] 한국 여자 축구의 간판 ‘장신 공격수’ 박은선(37)이 그라운드와 작별했다.여자실업축구 WK리그 서울시청과 수원FC의 경기가 열린 25일 서울월드컵경기장 보조경기장에선 후반전 시작에 앞서 박은선의 은퇴식이 열렸다.박은선은 고교생이던 2003년 아시아축구연맹(AFC) 여자선수권대회로 성인 국가대표 생활을 시작해 한국 여자축구를 이끌어 갈 재목으로 주목받은 공격수다.2003년 국제축구연맹(FIFA) 미국 여자 월드컵에 출전할 정도로 일찌감치 재능을 인정받았고, 이듬해엔 20세 이하 청소년선수권대회에서 8골을 터
[천지일보=강태산 기자] 국가대표 출신 이영표 해설위원이 “한국이 이길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영표 해설위원은 한국 대표팀의 태국 원정 경기 중계 준비를 위해 25일 경기장을 찾았다.이 해설위원은 “이번 경기도 쉽지 않겠지만 한국이 이길 것”이라고 강조했다.그는 “태국도 좋은 팀이고 더운 날씨에 원정 경기여서 어려움이 있지만, 실력을 발휘하면 그래도 한국이 승리할 것으로 본다”고 예상했다.이 위원은 지난 21일 서울 경기에서 1-1 무승부라는 예상 밖의 수확을 거둔 태국 선수들의 충천한 사기와, 습식 사우나를 방불케 하는 무더위를
[천지일보=강태산 기자] 북한의 느닷없는 홈 경기 취소로 파행을 맞았던 일본과 북한의 월드컵 경기가 전격 취소됐다.일본은 3-0 몰수승을 거뒀다.국제축구연맹(FIFA)은 오는 26일 북한 평양에서 열릴 예정이었던 일본과 북한의 2026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지역 2차 예선 4차전 개최를 공식 취소했다.FIFA는 24일(한국시간) “일본과 북한의 월드컵 아시아지역 2차 예선 4차전을 취소했다. 이번 일정은 재조정되거나 다시 치러지지 않는다. 북한이 대체 경기장은 물론 연기에 따른 새로운 경기 날짜를 마련하지 못했다”라고 밝혔다.FIFA
[천지일보=강태산 기자] 북한의 돌발 행동으로 축구 월드컵 일정이 차질을 빚고 있다.북한의 갑작스러운 통보로 2026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2차 예선 경기가 취소된 일본 축구대표팀이 일찍 해산했다.일본축구협회는 지난 22일 홈페이지를 통해 “아시아축구연맹(AFC)을 통해 국제축구연맹(FIFA)과 논의한 결과, 26일 예정된 월드컵 2차 예선 경기는 평양이나 중립지역에서 열리지 않게 됐다”고 밝혔다.이어 “이번 결정에 따라 대표팀은 22일로 3월 A매치(국가대표팀 간 경기) 활동을 종료한다. 이번 경기에 대해서 어떤 조치가 이뤄질지는
[천지일보=강태산 기자] 북한이 국제 스포츠 무대에서도 말썽을 일으키고 있다. 개최 장소를 둘러싸고 논란이 생긴 북한과 일본의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2차 예선 경기가 결국 제때 열리지 못하게 됐다.아시아축구연맹(AFC)은 22일 오후 홈페이지를 통해 “26일 개최하기로 한 북한-일본의 북중미 월드컵 2차 예선 경기는 예기치 못한 사태로 인해 기존 일정대로 열리지 않는다”고 밝혔다.그러면서 “FIFA 등 관계자들과 상의 끝에 정했다. 이는 지난 20일 북한 측으로부터 불가피한 사정으로 인해 경기 장소를
[천지일보=강태산 기자] ‘황선홍호’가 2026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2차 예선 태국전 원정길에 올랐다. 한국 축구 대표팀은 22일 오후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태국 방콕으로 출국했다.손흥민(토트넘), 이강인(파리 생제르맹), 김민재(뮌헨) 등 태극전사 23명과 황 감독 등 코치진이 비행기에 몸을 실었다.22일 밤 방콕에 도착해 여장을 풀고, 다음날 오후 6시(현지시간) 첫 훈련을 시작으로 본격적인 준비에 들어간다.4개국이 한 조로 묶여 리그 방식으로 경쟁하는 2차 예선은 총 6차전까지 치러진다.한국은 이번 3월 A매치 기간 태국과 3
[천지일보=강태산 기자] 축구 대표팀 경기장이 정몽규 대한축구협장에 대한 비판과 성토장으로 변했다. 경호업체 직원과 와 팬들 사이에 몸싸움이 벌어져 부상자가 나오기도 했다. 한국 축구대표팀이 태국과 2026 북중미 월드컵 예선전을 치른 21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험악한 분위기가 연출됐다. 정몽규 대한축구협회장을 비판하는 깃발을 두고 일어난 볼썽 사나운 모습이었다. 한국 대표팀은 한 수 아래인 태국과 1-1로 비겨 안방 승리를 챙기지 못했다.이날 경기 입장권은 일찌감치 매진돼 6만 4912명의 관중이 들어찼다.대표팀 서포터스 ‘붉은악
[천지일보= 강태산 기자] ‘집단 성폭행’ 혐의로 이탈리아에서 징역 9년형이 확정된 브라질 축구스타 호비뉴가 고국에서 체포됐다.21일(이하 현지시간) AFP, AP 통신 등에 따르면, 브라질 경찰은 성폭행 혐의로 이탈리아 법원에서 징역 9년형을 선고받은 축구스타 호비뉴(40)를 체포했다고 밝혔다.브라질 고등법원은 전날 호비뉴에 대한 이탈리아의 유죄 판결이 브라질에서도 유효하다고 판결했다.호비뉴 측은 항소 의사를 밝혔지만, 체포영장을 발부받은 브라질 경찰은 그의 신병을 확보했다.호비뉴는 절차를 거쳐 브라질 교도소로 이송될 것으로 보인
[천지일보=강태산 기자] ‘캡틴’ 손흥민이 그 동안 겪었던 마음고생을 고백하고, 새로운 출발을 다짐했다.“저와 팬분들의 약속이잖아요. 그걸 꼭 지키고 싶고, 제가 이런 생각을 다시는 하지 않도록, 조금 더 강한 사람으로 성장할 수 있으면 좋겠습니다.”손흥민(토트넘)은 정말로 국가대표팀을 은퇴할 마음을 먹었으나, 팬들을 생각해 다시 열심히 뛰기로 결심했다고 밝혔다.손흥민은 21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2차 예선 C조 3차전 태국과 홈 경기(1-1 무승부)를 마치고 취재진과 만나
[천지일보=강태산 기자] ‘벼랑 끝’에 선 한국 축구가 태국을 상대로 부활의 신호탄을 쏘아 올린다. 손흥민과 이강인이 ‘화해와 속죄’의 합작골을 만들어낼 수 있을 지가 관건이다. 황선홍 임시 감독이 이끄는 축구 대표팀은 21일 오후 8시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태국과 2026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2차 예선 C조 3차전을 치른다. 이어 26일 오후 9시 30분(한국시간) 방콕의 라자망갈라 스타디움에서 4차전을 벌인다.한국은 앞서 싱가포르와 중국에 연승한 덕에 승점 6으로, 2위 태국에 승점 3 앞서며 선두를 지키고 있다. 조 2위까지
[천지일보=강태산 기자] 한국프로축구연맹이 ‘정치적 중립 의무’와 관련, 논란을 빚은 K리그2 충남아산에 경고 조처를 하고 재발 방지를 요구했다.프로연맹은 15일 충남아산 구단에 지난 9일 홈 경기에서 발생한 경기장 인근 선거 유세 활동과 관련한 공문을 보냈다.연맹은 “경기 당일 입장 게이트 인근에서 유세가 있었던 사실은 연맹 지침 위반으로 판단된다. 다만 구단에서 이를 막기 위한 노력이 있었던 점을 고려해 재발 시 상벌위원회 회부 등 조치가 있음을 경고한다”고 전달했다.지난 9일 충남아산과 부천FC의 하나은행 K리그2 2024 2
[천지일보=강태산 기자] 한국 여자 축구가 북한에 가로 막혀 결승 진출이 좌절됐다.한국 20세 이하(U-20) 여자 축구 대표팀은 아시아축구연맹(AFC) 아시안컵 준결승전에서 북한에 완패했다.한국은 결승진출이 좌절되면서 3·4위전으로 밀렸다.박윤정 감독이 이끄는 한국은 13일 우즈베키스탄 타슈켄트의 도스틀리크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4 AFC U-20 여자 아시안컵 준결승전에서 북한에 0-3으로 졌다.한국은 2004년과 2013년 이 대회 우승팀이다.한국은 이번 대회 조별리그에서 2승 1패로 호주에 이어 A조 2위에 올라 준결승에
[천지일보=김성완 기자] 북한이 한미 연합연습 자유의방패(FS‧Freedom Shield)가 끝나가는 시점인데도 잠잠하다.이렇다 할 무력시위나 매체를 동원한 비난전도 벌이지 않고 있는데, 지난해와는 다른 양상 속 최근 한달 간 도발에 나서지 않은 배경에 관심이 쏠린다.◆북, 최근 한달 간 절제된 대응14일 군 당국에 따르면 북한은 지난 2월 14일 원산 동북방 해상에서 순항미사일을 쏜 이후 한달 여간 미사일 발사 무력도발에 나서지 않고 있다.그에 앞서 북한은 지난 연말 전원회의에서 남북 관계를 ‘두 개의 교전국 국가’로 규정하더니
[천지일보=김누리 기자]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가 “설마 2찍 아니겠지”라는 발언을 해 논란이 불거졌다. 정부가 의료 현장을 떠난 전공의들의 면허정지 사전통지서를 발송했다. 경남 통영시 욕지도 해상에서 전복된 어선의 실종 선원 9명 중 3명이 구조된 데 이어 1명이 추가 발견됐다. 천지일보는 이외에도 9일 주요 이슈를 모아봤다.◆“설마 2찍?” 이재명 발언 ‘일파만파’… 與 “개딸 아버지다워” “저급”☞(원문보기)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의 발언이 도마에 오르면서 논란이 불거졌다. 이 대표는 유세 중 만난 시민에게 “설마 2찍 아니
[천지일보=홍수영 기자] 대한민국 20세 이하(U-20) 여자 축구 대표팀이 아시아축구연맹(AFC) U-20 아시안컵 8강전에서 우즈베키스탄을 큰 점수 차로 꺾으며 준결승에 안착했다. 이로써 한국은 국제축구연맹(FIFA) U-20 월드컵 본선행을 확정했다.박윤정 감독이 이끄는 한국은 9일 우즈베키스탄 타슈켄트의 자르 스타디움에서 열린 AFC 여자 U-20 아시안컵 조별리그 A조 3차전에서 개최국인 우즈베키스탄을 13-0으로 누르고 준결승에 올랐다.이번 대회는 8개국이 2개 조로 나눠 조별리그를 진행한 뒤 상위 2개 팀이 4강 토너먼
[천지일보=강태산 기자] ‘황소’ 황희찬의 햄스트링 부상이 생각보다 심하다. 6주나 못 뛴다는 소식이다.‘황소’의 질주가 멈추면서, 소속팀 울버햄프턴은 물론 한국 대표팀에도 비상이 걸렸다. 국가대표 공격수인 황희찬(울버햄프턴)은 이번 달 치를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지역 2차 예선에도 나서지 못할 걸로 보인다.햄스트링은 허벅지 뒤쪽이다. 황희찬을 고질적으로 괴롭혀온 부위다. 황희찬은 지난해 2월과 8월, 2022년 카타르 월드컵 기간 등 여러 차례 햄스트링 부상을 겪은 바 있다.울버햄프턴의 게리 오닐
[천지일보=강태산 기자] 황선홍 올림픽 대표팀 감독이 임시 지휘봉을 잡은 한국 축구대표팀이 코칭스태프 구성을 마쳤다.대한축구협회는 “마이클 김(한국명 김영민) 수석코치를 비롯해 조용형·정조국 코치, 김일진 골키퍼 코치, 이재홍 피지컬 코치가 황선홍호 A대표팀의 코칭스태프로 합류했다”고 29일 밝혔다.황 감독이 이끌 국가대표팀은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지역 2차 예선 C조 태국과 3, 4차전을 치른다.황 감독과 함께 이들 코칭스태프는 오는 21일 오후 8시 서울월드컵경기장, 26일 오후 9시 30분 태국
[천지일보=홍수영 기자] 대한축구협회가 위르겐 클린스만 남자 축구 국가대표팀 감독을 경질했다. 클린스만 감독은 부임 1년도 채우지 못하고 지휘봉을 내려놓게 됐다.정몽규 축구협회장은 16일 서울 종로구 축구회관에서 “오늘 임원 회의에서 어제 국가대표 전력강화위원회 내용을 보고 받아 의견을 모았고, 종합적으로 검토한 끝에 대표팀 감독을 교체하기로 했다”고 밝혔다.정 회장은 “클린스만 감독은 대표팀 경쟁력을 끌어내는 경기 운영을 비롯해 선수 관리, 근무 태도 등 모든 면에서 우리가 기대하는 지도 능력과 리더십을 보여주지 못했다”고 평가했
[천지일보=홍보영 기자] 대한축구협회 ‘경기인 출신’ 임원들이 13일 위르겐 클린스만 대표팀 감독의 거취 등 아시안컵 후속 대책을 논의하기 위해 자유토론을 벌였다.대한축구협회에 따르면 대한축구협회 경기인 출신 임원들이 이날 오전 종로구 신문로 축구회관 6층에서 아시안컵에 대한 리뷰와 대회의 전반적인 사안에 대한 자유토론 방식의 회의를 진행했다.이번 회의는 아시안컵에서 보여준 대표팀의 결과와 클린스만 감독의 경질 여론에 대한 의견을 듣는 자리였다는 게 협회 설명이다.김정배 상근 부회장 주재로 열린 회의에는 정몽규 회장이 불참한 가운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