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만 벌써 세 번째 무력시위[천지일보=김성완 기자] 북한이 14일 동쪽으로 단거리 탄도미사일로 추정되는 발사체 2발을 쐈다.합동참모본부는 이날 “우리 군은 오늘 오후 평안북도 내륙에서 동쪽으로 발사된 단거리 탄도미사일로 추정되는 발사체 2발을 포착했다”고 밝혔다.또 “현재 우리 군은 추가 발사에 대비해 관련 동향을 추적 감시하면서 대비태세를 유지하고 있다”고도 했다.일본 해상보안청도 이날 오후 2시 55분께 “북한에서 탄도미사일 가능성이 있는 것이 발사됐다"고 발표했다고 NHK 방송 등이 보도했다.군 안팎에서는 이번에 북한이 발사
[천지일보=김성완 기자] 북한이 14일 동쪽으로 미상 발사체를 쐈다.합동참모본부는 이날 오후 2시 47분쯤께 국방부 출입기자단에 보낸 문자메시지를 통해 이같이 공지했다.군 당국은 이 발사체의 사거리와 고도 등 제원을 분석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올해 들어 벌써 세 번째 무력시위인데, 미국의 추가 대북제제 조치에 북한이 반발한 가운데 나온 발사여서 더욱 관심이 쏠린다.
문 대통령 외교‧안보라인 교체 등 분석신범철 “미국 대선 흐름에 따라 달라질 것”[천지일보=이대경 기자] 한반도를 둘러싼 정세가 급변하고 있는 가운데 내년 3월 전후로 북미 관계의 새로운 돌파구가 열릴 것이라는 주장이 제기됐다.7일 오후 천지TV 스튜디오에서 진행된 ‘박상병의 이슈펀치’ 78화에서는 최근 문재인 대통령의 외교‧안보라인 교체에 대한 평가와 향후 남북미 관계에 대한 분석을 진행했다.이날 방송에는 박상병 정치평론가와 이상휘 세명대 교수, 신범철 한국국가전략연구원 외교안보센터장이 참석했다.신 센터장은 문재인 대통령이 자신의
13일 밤 김여정 명의 담화 또 발표“대적행동 행사권 군 총참모부에 넘겨”정부 “남북 군사합의 반드시 준수해야”전문가 “북한, 도발 가능성 배제 못해”“북한의 행보, 그만큼 다급하다는 것”[천지일보=김성완 기자] 대북전단 살포를 문제 삼아 연일 대남 압박 수위를 높여가던 북한이 전날인 13일에는 군사적 행동까지 시사하고 나섰다. 지난 9일 남북 통신선을 전면 차단한 데 이어 후속 조치를 예고했던 터라 실제 북한이 무력 도발에 나설지 주목된다. 아울러 군사 행동에 나선다면 어떤 방법을 취할지도 관심이 쏠린다.◆김여정 “남한과 결별할
총선 與승리로 기존 정책 속도방역협력 등으로 남북관계 개선통일부 “북한 호응, 절대적 요소”북미대화 재개 역시 어려운 분위기[천지일보=김성완 기자] 문재인 대통령이 오는 10일로 취임 3주년을 맞는다. 그간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를 수습하는 과정에서 국내외적 지지를 받은 데다 4.15 총선 여당의 압승으로 정부로서는 집권 후반기에도 기존 정책을 가속할 수 있는 동력을 확보했다는 평가가 나온다. 그러면 문 정부의 핵심 과제 중 하나인 남북문제는 어떻게 될까? 지난해 2월 하노이 ‘노딜’ 이후 꽉 막힌 남북관계의
“남북 간 보건의료 협력, 생명의 한반도 구현에 중요”대북제제 저촉 지적엔 “국제사회 공감… 긍정적 전망”“대북 접촉 시점, 상황을 고려해 지속적으로 검토 중”[천지일보=김성완 기자] 김연철 통일부 장관이 7일 지난해부터 사실상 교착상태에 빠져있는 남북관계와 관련해 “우리의 일방적 의지만으로는 한계가 있다면”서 “현실적으로 할 수 있는 일들을 준비해 나가겠다”는 입장을 밝혔다.김 장관은 이날 서울 도렴동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향후 펼칠 통일부의 대북정책의 방향을 설명하는 과정에서 이같이 강조했다.이는 앞서 문재인 대통
“남북 방역협력 필요” 입장 재확인“북미 동향 등 고려해 판단할 예정”"요건 갖춰 北지원 신청한 단체 없어"[천지일보=김성완 기자] 통일부가 23일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관련 북한에 대한 우리 정부의 선제적 방역 협력 요청 여부를 두고 여전히 신중론을 폈다.조혜실 통일부 부대변인은 이날 정부서울청사 정례브리핑에서 관련 질문에 “통일부는 남북 간 방역협력은 남북 주민 모두의 건강·생존권과 직결되는 인도적·호혜적 협력이라는 점에서 남북 간 협력이 필요하다는 입장에 변함이 없다”고 답변했다.그러면서 조 부대변인은 “(
미국 내 대북 업무 공백에 대한 우려 커져對美협상 주도 램버트 이어 웡도 자리 옮겨전문가 “미국, 대선까지 현 상황 관리 수준”남북협력 차질 불가피 지적엔 “시점만 문제”“얻을 것 없는 北, 실제 도발하기 쉽지 않아”[천지일보=김성완 기자] 최근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의 대북 핵심 인사들이 잇따라 교체되면서 미국 내 대북 업무 공백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다. 미 대선 국면과 맞물려 북미 대화가 뒷전으로 밀리고 있다는 관측이다.아울러 우리 정부가 역점적으로 내세운 남북관계 개선을 위한 협력 사업에도 영향이 있는 것 아니냐는 분석도 제
개성공단 폐쇄 4주년 두고 “반드시 재개 필요” 강조[천지일보=김성완 기자] 통일부가 10일 비핵화와 남북관계 등 한반도 문제와 관련 한미 간 의견을 조율하는 한미 워킹그룹 회의가 열린 데 대해 “그간 정부가 일관되게 밝혀온 것처럼 개별관광 사안은 한미 간 협력 사항이 아니다”는 입장을 거듭 강조했다.여상기 통일부 대변인 직무대행은 이날 정부서울청사 정례브리핑에서 관련 질문에 이같이 답변하고 “다만 미국 측과 협조 차원에서 우리 정부의 입장은 설명하는 것으로 알고 있다”고 덧붙였다.문재인 대통령이 올해 초 교착관계에 있는 남북관계의
이동렬·웡 부대표 외교부 청사서 회동‘남북협력 사업’ 한미 이견에 난항 예상웡, 관련 질문에 “서울에 돌아와서 좋다”[천지일보=김성완 기자] 문재인 대통령이 올해 초 교착관계에 있는 남북관계의 물꼬를 트기 위한 방안의 하나로 북한 개별관광 등 남북협력 사업을 추진 중인 가운데 10일 한미워킹그룹 회의가 열려 관심이 쏠린다.그간 우리 정부가 개별관광 등과 관련해 ‘대북제제 위반에 해당하지 않는다’는 점을 강조한 반면 미국은 최근까지 ‘협의가 필요한 사안’임을 거론한 점을 고려할 때 워킹그룹 회의는 난항을 격을 것으로 예상된다.워킹그룹
트럼프 탄핵 절차 종료 후 첫 방미[천지일보=김성완 기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에 대한 탄핵 절차가 종결된 이후 처음으로 미국을 방문한 김현종 청와대 국가안보실 2차장이 8일 귀국했다.이날 오후 3시 반쯤 인천국제공항에 도착한 김현종 2차장은 취재진이 모여 있는 입국장을 피해 공항을 빠져나갔다.김 차장은 트럼프 대통령에 대한 탄핵소추안이 미 상원에서 기각된 지난 5일 미국 워싱턴에 도착한 것으로 알려졌다.김 차장은 매슈 포틴저 백악관 국가안보 보좌관 등 미국 정부 고위 관계자들을 만나 교착 상태가 이어지고 있는 북미 간 대화
전문가 “북미 교착상태 이어질듯”ICBM 도발 가능성엔 의견 분분북미정상회담 미국 대선과 맞물려대북 개별관광… “당분간 어렵다”[천지일보=김성완 기자] 남북은 물론 북미 간 대화도 중단된 채 맞이한 2020년. 올해 북미관계 전망과 관련해 전문가들은 대체로 북미 간 교착 상태는 당분간 이어질 수밖에 없다고 진단했다. 북한과 미국의 비핵화 해법에 대한 인식차가 좁아질 기미가 좀처럼 보이지 않을뿐더러 미국이 대선 일정을 앞두고 작금의 상황을 관리하는 차원에 무게를 두고 있기 때문이라는 관측이다.북미협상과 연동돼 있는데다 제재 조치로 대
“개별관광, 대북제제 저촉 안 돼”“이미 여러 나라 관광객들 북한 방문”“北상황 예의주시하며 현실적 방안 강구중”[천지일보=김성완 기자] 통일부가 17일 해리 해리스 주한 미국대사가 우리 정부의 북한 개별관광 추진과 관련해 ‘한미 워킹그룹(working group, 실무자 협상)을 통하라’는 등 견제성 발언을 한 데 대해 대한민국 주권을 강조하며 불쾌감을 드러냈다.이상민 통일부 대변인은 이날 정부서울청사 정례브리핑에서 관련 질문에 “대사의 발언에 대해서 언급할 필요는 없다고 본다”면서 “대북정책은 대한민국의 주권에 해당된다는 점을
천지일보가 간추린 이슈종합[천지일보=김성완 기자] 이낙연 국무총리가 서울 종로 출마를 시사한 데 이어 자유한국당 황교안 대표도 수도권 험지 출마 의사를 공식적으로 선언하면서 오는 4.15 총선에서 두 사람의 ‘종로 빅매치’가 가시권에 들어왔다는 관측이 나오고 있다. 추미애 신임 법무부 장관이 가장 강조한 것은 역시 ‘검찰개혁’이었다. 정부가 지난달 발표한 12.16 부동산 종합대책의 조속한 시행을 위해 여당과 함께 후속 입법에 속도를 내고 있다. 이외에도 본지는 3일 주요 이슈를 모아봤다.◆李 “피할 재간 없어” - 黃 “수도권 험
당 전원회의 ‘정면돌파’ 핵심신범철 “마땅한 수단 없다는 뜻”북한, 미국 끌어낼 만한 카드 없어고유환 “美대선 변수… 긴장 속 유지”[천지일보=김성완 기자]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주재한 지난달 28일부터 나흘간 진행된 노동당 전원회의에서 드러난 내용은 대북제제 속 자력갱생을 통한 경제발전과 외교·군사력 강화로 집약된다.북한의 전략적 노선을 정리한 것이지만, ‘경제에 집중하겠다’며 지난 2018년 4월 포기했던 ‘핵·경제 병진 노선’을 떠올리게 하는 대목이다. 이를 두고 ‘병진노선으로 회귀다’ ‘아니다’ 등 의견이 갈리지만, 북한
김정은 ‘자주권·공세조치’ 거론에 北자위력 강화 관측2일차 경제 분야에 중점… 내년 경제 관련 성과 의식전문가 “30일 전원회의에서 대외 전력 정책 논의할 듯”전원회의 이틀 이상엔 “이례적… 작금 상황 엄중 인식”정부도 촉각… “추후 내용과 결정사항 유심히 살펴볼 것”[천지일보=김성완 기자] 북한이 전날인 29일 노동당 제7기 제5차 전원회의 2일차 회의를 이어갔다고 밝힌 가운데 북한이 예고했던 ‘새로운 길’의 윤곽이 이번 전원회의를 통해 드러나게 될지 주목된다. 뿐만 아니라 내년 1월 1일 김정은 위원장의 신년사 발표를 앞두고 진
유엔 안보리 제제 시한 도래중국·러시아 절반 이상 송환중국 등 소극적… 여전히 체류완전 철수까지는 어려울 전망[천지일보=김성완 기자]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안보리)의 대북 제재에 따라 유엔 회원국들이 자국 내 북한 노동자를 돌려보내야 하는 시한이 전날인 22일로 끝났다. 중국과 러시아에 북한 노동자들이 여전히 남아 있어 제제가 유명무실하다는 지적도 있지만, 북한의 외화 확보에는 상당한 타격이 될 것이라는 분석이 지배적이다.미국과 유엔에 따르면 제재 시작 전 북한 노동자 약 10만 명이 중국과 러시아 등 29개국에 체류하면서 연간 약
北1인당 총소득 143만원… 南과 26배 격차남북 경제규모 53배·무역규모 401배 차이北인구 2153만명… 남한 절반수준에 그쳐[천지일보=박수란 기자] 북한이 계속되고 있는 유엔의 대북제제로 교역액과 수출액이 급감하면서 경제 여건이 갈수록 악화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북한과 남한 간 1인당 국민총소득 격차가 26배에 달하는 등 전년 대비 차이가 더 벌어졌다.통계청이 13일 발표한 ‘2019년 북한의 주요통계지표’에 따르면 북한의 1인당 국민총소득(GNI)이 남한의 26분의 1 수준에 불과했다. 23분의 1이었던 작년과 비교하면
미·러 외무장관 워싱턴서 회담 후 기자회견폼페이오 “北 ICBM 등 도발 않고 약속 지켜야”라브로프 “체제 안전 보장 등 상호적 조치 필요”[천지일보=이솜 기자] 미국과 러시아가 북한 문제 해법을 둘러싸고 ‘북한의 완전한 비핵화(FFVD) 목표’라는 총론에선 뜻을 같이 했지만, 각론에선 다소 엇갈린 목소리를 냈다.미국은 북한에 최종적이고 완전하며 검증가능한 비핵화를 촉구하고 국제사회의 대북제재 이행을 강조한 반면 러시아는 북한에 일방적으로 비핵화만을 요구할 것이 아니라 체제 안전 보장 등 ‘상호적 조치(reciprocal measu
“외교·안보 부처 간 긴밀하게 상황을 공유”김연철 금강산 발언엔 “대북제제 틀내에서도 가능”[천지일보=김성완 기자] 통일부가 22일 문재인 대통령의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 초청장을 사전에 파악했었는지와 관련해 “특별하게 확인 드릴 내용이 없다”고 밝혔다.앞서 전날 문 대통령이 김 위원장을 한-아세안 정상회의 초청했었다는 사실이 북한 조선중앙통신 보도로 알려졌다.김은한 통일부 부대변인은 이날 정부서울청사 정례브리핑에서 관련 질문에 이같이 답변하고 “외교 안보 부처 간에 긴밀하게 상황을 공유하고 있다”고 덧붙였다.‘지난 5일 통일부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