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황해연 기자] 23일 다양한 먹거리 신제품 소식을 전한다.◆팔도, 시원한 김치 맛 더한 ‘김치꼬꼬면 왕컵’ 출시팔도가 ‘김치꼬꼬면 왕컵(김치꼬꼬면)’을 선보이고 용기면 시장 공략에 나선다.김치꼬꼬면은 ‘꼬꼬면’ 자체 브랜드로 7년 만에 선보이는 신제품이다. 이번 출시로 꼬꼬면은 3종 라인업(꼬꼬면, 꼬꼬면 왕컵, 김치꼬꼬면 왕컵)을 구축했다.김치꼬꼬면의 특징은 붉은색 국물이다. 팔도 연구진은 소비자들이 닭곰탕에 김치를 넣어 얼큰하게 즐기는 것에 주목해 해당 제품을 개발했다. 분말스프로 김치의 시원한 국물 맛이 더해지고
안찬일 ㈔세계북한연구센터 이사장엊그제 북한의 김일성 생일날에 그 어느 곳에서도 ‘태양절’이란 문구는 찾아볼 수 없었다. 그냥 ‘4월의 명절’로만 표현되었다.북한은 김 주석 생일 50주년인 1962년에 4월 15일을 임시공휴일로 지정했다가, 1974년 중앙인민위원회에서 ‘민족 최대의 명절’로 공식 지정했다. 그 뒤로는 ‘4.15절’로 불렸는데, 1997년 7월에 김일성 삼년상을 탈상하면서 ‘태양절’로 공식 이름을 붙였다.당시 김정일 국방위원장은 “수령님의 존함 그대로 태양이다. 그러므로 수령님께서 탄생하신 4월 15일은 태양절로 명명
조선시대, 백성의 고통을 덜기 위한 최초의 여론조사공법, 토지 비옥도․농사 풍흉에 따라 등급 나눠 과세여론조사․시범시행 등 민주적인 절차 거쳐 공법 완성[천지일보=백은영 기자] 제22대 국회의원선거가 끝났다. 선거철이 되면 선거홍보나 여론조사와 관련된 전화가 많이 걸려온다. 말 그대로 국민의 생각과 여론을 조사하는 행위다. 지금이야 통신수단이 발달해 간단하게 여론조사를 실시할 수 있다지만 600여년 전 조선시대에 여론조사가 행해졌다면 백성들의 생각을 어떻게 수집할 수 있었을까. 조선시대의 여론조사 혹은 국민투표의 현장을 소개한다.◆
[천지일보=황해연 기자] 동원F&B가 지난 3일 서울시 중구 롯데호텔에서 열린 ‘2024 뉴욕페스티벌 대한민국 국가브랜드대상’ 시상식에서 식품산업 부문 국가브랜드경쟁력지수(NCI, National Brand Copetitiveness Index) 1위로 선정됐다고 4일 밝혔다.대한민국 국가브랜드대상은 세계 3대 광고제 중 하나인 뉴욕페스티벌이 주최하는 행사로 대한민국의 가치 있고 경쟁력 높은 브랜드를 선정해 시상하고 있다. 국가브랜드경쟁력지수는 브랜드 인지도, 대표성, 만족도, 충성도, 글로벌경쟁력 등 구조화된 설문에 소비자가 직접
최병용 칼럼니스트최근 중국에서나 봄 직한 지하철 내 민폐 행위 영상이 많이 알려져 사회적 문제가 심각하다. 이젠 동방예의지국이란 단어를 쓰기조차 부끄러울 정도다. 일명 ‘지하철 콧물녀’는 지하철 의자에 신발을 벗고 양반다리를 하고 앉아 손으로 코를 푼 뒤, 흥건한 콧물을 의자에 닦은 민폐 승객을 가리킨다.다른 승객이 “거기에 닦으면 다른 분에게 콧물이 묻지 않겠냐”고 제지해도 콧물을 닦지 않고 그대로 두었다고 한다. 이 정도 행위를 할 정도면 정상인이 아니라 정신이 아픈 환자에 가깝다.도시락에 비닐장갑까지 들고 와 지하철에서 거의
[천지일보=황해연 기자] 정부가 물가가 안정될 때까지 긴급 농축산물 가격안정자금을 무제한·무기한 투입한다고 밝힌 가운데 대형마트도 고물가를 잡기 위한 농축수산물 할인행사에 나선다.이마트·롯데마트·홈플러스 등 대형마트 3사는 한우·삼겹살·광어회 등 다양한 먹거리를 최대 반값에 판매하는 할인행사를 진행한다고 3일 밝혔다.이마트는 신세계그룹 상반기 최대 쇼핑 행사인 ‘랜더스 데이’를 맞아 오는 5일부터 행사 카드 결제 시 한우 구이용 전 품목(냉장, 국내산)을 최대 50% 할인하고 수입 삼겹살·목심(냉장, 100g)을 40% 저렴하게 판
[천지일보=장수경 기자] 학창시절을 거치며 역사를 배웠고 사극 컨텐츠 등이 나오고 있는 시대다. 조선왕조실록 등을 통해 왕조의 이야기가 전해지지만 정작 평범한 조선 사람들의 실제 이야기를 접하기 힘들다. 노상추의 일기는 투철한 유림이 평생에 걸쳐 쓴 기록으로 일찍이 학계에서 그 가치를 인정받았고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들이 연구에 활용하고 있다.이 책은 그의 일기를 현대적 이야기로 탄생시킨 것으로 노상추의 삶의 궤적을 따라가서 노비에서부터 임금에 이르기까지 실제 조선인들과 만나게 한다. 특히 양반가 집안, 선산 향촌 마을, 한양 도성
[천지일보=원민음 기자] 새로운미래 이낙연 공동대표가 28일 “대한민국 건국 이래 여야 지도부가 모두 사법리스크를 안고 있는 상황은 처음일 것”이라고 말했다.이 대표는 이날 CBS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 나와 “윤석열 정권은 대통령 가족, 구체적으로 부인과 장모가 범죄 혐의자가 돼 있고 그것을 심판하겠다는 야당 역시 대표들이 모두 재판받으러 다니거나 피고인이 돼 있거나 또는 감옥에 가 계시거나 이런 식이기 때문에 범죄인들이 나라를 쥐락펴락하는 것 같은 양상”이라고 이같이 비판했다.그는 조국혁신당 약진에 대해서 “상대적인 우위”라
김영복 전통식생활문화연구원갈빗살을 다져서 양념한 후 갈비뼈에 얹어 구운 요리를 떡갈비라고 한다.고기를 다져 떡처럼 모양을 만들어 숯에 구워 먹는 음식. 궁중에서 왕이 즐겨 먹던 가리구이식의 음식이 원형으로, 지역에 유배된 양반들이 먹기 위해 조리법이 전해오던 것을 각 지방 특색에 맞게 발전한 것이 현재의 떡갈비 형태가 되었다고 봐야 할 것이다.일설에 전라도 지방에는 610여년 전 담양에 유배된 사대부가 떡갈비를 전하였고, 경기 지방에는 1910년을 전후하여 궁궐에서 방출된 나인들이 떡갈비를 전하였다고 한다.송정 떡갈비는 1950년대
4.10 총선을 앞두고 여야와 정부 할 것 없이 도를 넘는 퍼주기 경쟁에 나서 국민들을 불안하게 한다.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는 “국민 모두에게 1인당 25만원, 가구당 평균 100만원의 민생회복지원금 지급을 제안한다”고 밝혔다. 기초생활수급자와 차상위 계층 등 취약계층에게는 1인당 10만원의 추가 지급도 추진하겠다고 했다.이 대표는 13조원의 돈이 들지만 현 정부의 부자 감세와 선심공약 이행 비용에 비하면 새발의 피라고 했다. 마치 정부·여당에 팁이라도 주듯 “아. 이 무식한 양반들아 이렇게 하면 된다고!”라고 외치기도 했다.
[천지일보=황해연 기자] 아워홈이 여의도 IFC몰에 캐주얼 한식 브랜드 ‘구씨네(KOOSINE)’를 오픈했다고 20일 밝혔다.아워홈은 가장 간편하게 즐길 수 있는 일상적인 길거리 음식을 활용해 한식 문화를 전 세계에 전하고자 구씨네를 론칭했으며 글로벌 대표 캐주얼 한식 브랜드로 성장시켜 나간다는 방침이다.글로벌 젊은 세대를 겨냥해 ‘Hip Tradition K-street food’라는 브랜드 슬로건과 함께 ‘힙스터 꽃선비가 만드는 시대 초월적 캐주얼 한식’이라는 콘셉트를 설정했다. 또한 양반의 갓을 형상화한 구조물과 가마솥, 소쿠
[천지일보=황해연 기자] 시중에 판매 중인 간편 사골육수 제품 간 나트륨 함량에 차이가 있었고 일부 제품의 나트륨 함량이 높아 제품 과다 섭취에 주의가 필요한 것으로 나타났다.19일 공정거래위원회(공정위)에 따르면 대전충남소비자연맹은 소비자에게 객관적인 제품 정보를 제공하기 위해 시중에 판매 중인 간편 사골육수 10개 제품을 대상으로 안전성, 품질, 표시 적합성 등을 시험·평가했다.시험 결과 10개 제품 모두 미생물, 식품첨가물, 항생제 등 주요 잔류 위반 물질은 관련 기준에 적합 또는 불검출돼 안전성에 문제가 없었다.다만 나트륨
[천지일보=김민철 기자] 국민의힘 장예찬 전 최고위원이 18일 막말 논란으로 인한 국민의힘 공천관리위원회의 공천 취소 결정에 반발하며 무소속 출마를 강행했다.장 전 최고위원은 이날 부산시의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오늘 정치 생명을 걸고 무소속 출마를 결단하며 이 자리에 섰다”며 “잠시 당을 떠나지만 수영구 주민들과 함께 반드시 승리해서 돌아가겠다”고 밝혔다.그는 “부족한 저 한 사람 때문에 청년들에게 한번 실수는 영원한 낙인이라는 메시지를 줄 수는 없다”며 “실수를 딛고 성장하며 사회에 봉사할 수 있다는 것을 보여주고 싶다”고 주장
김영복 전통식생활문화연구원고들빼기는 왕고들빼기, 가는잎 고들빼기, 이고들빼기 등이 있는데, 흔한 들풀이지만 쓴나물이라고도 하고 황화채(黃花菜)라고도 한다.정조 20년(1796) 2월 11일 자 외정리소(外整理所)의 절목에 고들빼기가 고돌박(古乭朴)으로 나온다. - -15세기 말 에는 뱀에 물린 상처에 ‘싀화’의 줄기와 잎을 짓이겨 붙이라는 설명이 있다. 여기에서 ‘싀화’는 ‘고거(苦苣)’라는 한자 명칭에 대한 한글 번역이다. 16세기 초 에서는 ‘고거’를 ‘샤라부루(蕒)’, 즉
15개 시·군 17개 사업 추진 순조 서천 문헌사색원 6월 1단계 준공9개 착공, 8개 실시설계 추진 중[천지일보 충남=김지현 기자] ‘케이(K)-컬처’의 새로운 관광모델 구축을 위한 ‘충청유교문화권 광역관광개발사업’ 추진에 속도가 붙고 있다.4일 도에 따르면 충청유교문화권 광역관광개발사업은 문화체육관광부 국가계획으로, 충청권 4개 시·도가 참여해 34개 사업에 7151억원(국비 50%)을 투입하는 대규모 관광 개발 프로젝트다.충청유교문화권의 가치를 재조명하고, 충청기호유교에 대한 문화·관광 자원화로 균형발전과 지역경제 발전을 도모
[천지일보=황해연 기자] 더반찬&이 일별 릴레이 특가, 인기 제품 할인, 사은품 제공 등 풍성한 혜택으로 가정간편식을 구매할 수 있는 ‘봄봄봄 페스타’를 선보이며 봄맞이 고객 모객에 나선다고 밝혔다.먼저 오는 3월 14일까지 더반찬& 온라인몰에서는 매일 오전 10시 ‘소고기 채끝 시즈닝 스테이크’ ‘광주 별미 소고기 육전’ ‘순살 찜닭’ ‘심방골주부 한돈 등갈비 김치찜’ 등 인기 상품들을 특가 수량으로 선보인다. 요일별로 4개의 상품이 공개되며 선착순 50명 한정 40% 할인 된 가격으로 제공된다.인기 국과 쌀만 넣어 지어진 밥이
[천지일보 부산=윤선영 기자] 진보당 부산시당이 생활밀착 공약 시리즈 발표를 예고한 가운데 지난 15일 종량제봉투 공급체계 개선안에 이어 이번엔 가계부채 관련 공약을 공개했다.진보당 부산시당은 29일 시의회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코로나19와 고금리 여파로 벼랑 끝에 내몰린 서민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고자 ‘가계부채119 상담센터’를 열고 관련 상담을 해왔다”며 “실질적인 도움을 주기 위해 당원들이 금융복지 상담사 자격을 취득하는 등의 노력을 해왔으며 작년 7월부터 ‘빚 혼자 고민하지 마세요’라는 현수막 홍보와 거리 홍보를
[천지일보=황해연 기자] 29일 이커머스 업계 소식을 전한다.◆쿠팡, 설맞이 한복 페어 개최… 최대 65% 할인쿠팡이 오는 설날을 앞두고 한복과 관련 소품을 판매하는 ‘한복 페어’를 개최한다.오는 2월 11일까지 진행되는 이번 행사에는 아이부터 성인, 반려동물이 입을 수 있는 한복과 더불어 노리개, 댕기, 머리핀 같은 다양한 소품 등이 최대 65% 할인된다.인기 중소 한복 브랜드 하랑한복, 루비한복, 엘블랑꼬, 채니봉봉 등의 인기 상품 1만여개를 선보인다. 행사 페이지는 쿠팡 앱에서 ‘한복’을 검색하면 확인할 수 있다.아동용 한복과
이재준 역사연구가/칼럼니스트과거 조선은 시인(詩人)의 나라였다. 어린이가 세 살이 되면 시를 습작하기 시작했다. 천자문을 떼면 당나라 명시를 읽게 하고 시를 쓰게 했다. 시는 일상의 전부가 되고 소년부터 치르게 되는 각종 과거에도 제일 과제가 되었다.시를 잘 짓지 못하면 과거 급제는 기대 할 수 없었다. 장원급제를 한 응시자의 시험지는 임금에게까지 진상되어 품평을 받는다. 급제자는 임금의 총애를 받고 가장 짧은 시간에 고속 승진을 했다.소년 시절 등과한 급제자들은 지금의 대통령 비서실격인 승정원 관리가 되었다. 임금이 옆에 가까이
‘혼란에 빠진 백제 일으킨 무령왕의 삶 그리며 한옥마을 거닐다’ 백제 흔적 담은 타임캡슐 활짝화려하고 세련된 ‘창의성’ 빛나전통과 현대의 아름다움 조화우리 조상의 지혜 배우는 체험솔내음 맡으며 공주시내 한눈에[천지일보 충남=김지현 기자] 천지일보가 갑진년 새해를 맞아 지난 2일 대한민국 ‘양반의 도시’로 불리는 충남 공주의 대표적인 관광명소 가운데 무령왕릉과 왕릉원, 한옥마을과 그 둘레길을 찾아봤다.1500년 전의 백제문화의 숨결을 간직하고 있는 타임캡슐이 열린 곳, 한국 고대의 무령왕릉 안에서 우리 민족의 화려하고 세련된 창의성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