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 사진. 서상진 세계잡지연구소장 가히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과의 전쟁이 3차 세계대전을 대신할 만한 요즘이다(2020년 5월 기준). 저녁이면 새로 증가한 환자의 수에 눈을 주고, 아침이면 어젯밤 보았던 그 숫자를 기억하면서 하루를 시작한다. 수시로 화면을 켜서 보는 확진자와 사망자, 발생자로 흡사 전시상황 같은 하루하루다. 급기야는 WHO도 팬데믹을 선포하기에 이르렀다. 역사는 진보하는 것이라는 체화된 믿음은 어느 날인가 누군가에 의해 백신이 발견될 것이라고 믿으면서 하루하루를 스스로 자가격리된 상태에서 지내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