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홍수영 기자] 인간성회복운동추진협의회(인추협, 이사장 고진광)가 최태원 SK그룹 회장과 SK㈜에 각각 8억원씩 총 16억원의 과징금을 부과한 공정거래위원회(공정위) 명령에 대해 “최 회장 봐주기”라며 “공정위의 불공정을 규탄한다”고 밝혔다.28일 인추협에 따르면 인추협은 “3년이란 기간의 장고 끝에 내놓은 공정위의 조사결과 발표 내용이 논란을 일으키고 있다”며 “최 회장과 SK㈜에 대한 공정위 제재는 기준을 훨씬 밑도는 과징금”이라고 지적했다.공정위의 조사 결과에 따르면 SK㈜는 반도체 분야 사업 강화를 위해 지난 201
박상병 정치평론가 얼마 전 한 방송에서 어느 중소기업 사장의 죽음을 통해 대기업의 ‘갑질’과 이를 바로잡아야 할 공정위와의 부당한 거래 실태를 고발한 적이 있었다. 물론 낯선 얘기는 아니다. 그동안 대기업과 그 협력사들 순으로 이어지는 고질적인 갑질 얘기는 어제 오늘의 얘기가 아니기 때문이다. 말이 ‘협력사’이지 하청 기업 또는 ‘노예’에 다름 아니며 그 약자의 편에 서야 할 공정위조차 그들 편이 되지 못하는 현실에 절망하고 있다는 얘기였다.민주화가 어느 정도 진전되면서, 그리고 경제수준이 높아지는 과정에서 어느새 ‘갑질’이라는 말
[천지일보·천지TV=황금중 기자] 공정거래위원회와 법무부가 전속고발제를 상당 부분 폐지하기로 했습니다.김상조 공정거래위원장과 박상기 법무부 장관은 오늘(21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이 같은 내용이 담긴 합의문에 서명했습니다.전속고발제는 공정거래법 위반 사건에 대해 공정위의 고발이 있어야만 검찰이 수사할 수 있도록 한 제도인데요.대기업 유착 의혹과 공정위의 솜방망이 처벌 등을 해결하기 위해 추진된 전속고발제 폐지는 문재인 대통령의 대선 공약이기도 합니다.(녹취: 김상조 | 공정거래위원장)“공정거래법 개편특위에서는 현행 제도를 유지·보완하
국회서 신뢰제고 토론회직원 재취업 제한 등 논의[천지일보=김현진 기자] 김상조 공정거래위원장이 14일 국회에서 열린 ‘공정위 신뢰제고, 어떻게 추진해야 하나’라는 주제의 토론회에서 공정위가 혁신 의지와 노력이 부족했다며 반성하겠다는 뜻을 밝혔다.김 위원장이 이같이 밝힌 것은 공정위가 ‘시장경제의 파수꾼’ ‘경제검찰’로 불리지만 그런 별칭에 걸맞은 역할을 하지 못했다는 따가운 비판 때문이었다.이날 토론회는 더불어민주당 최운열 의원, 국민의당 채이배 의원, 바른정당 지상욱 의원 공동 주최로 열렸다. 토론은 신동권 공정위 사무처장이 심의
[천지일보=이지영 기자] 더불어민주당은 23일 공정거래위원회가 남양유업에 대해 부과한 과징금이 당초 124억에서 5억원으로 줄어든 것에 대해 “사실상 과징금을 취소한 것이나 다름없는 결과”라고 비판하고 나섰다.지난 2013년 ‘갑질 영업’으로 사회적 지탄을 받은 남양유업은 그해 7월 공정위로부터 124억 6400만원의 과징금을 부과 받았지만, 법원 판결에 따라 이날 공정위가 재산정한 5억원을 새로 부과 받았다.이에 대해 박광온 수석대변인은 “사실상 과징금을 취소한 것이나 다름없는 결과에 대해서 개탄을 금할 수 없다”며 “대법원에서
전경우 소설가 문화칼럼니스트 얼마 전 배우 현빈의 군 입대 소식이 화제였다. 최고의 전성기를 구가하고 있는 그가 군대에서도 가장 ‘빡세다’는 해병대에, 그것도 4대 1이 넘는 경쟁률을 뚫고 동기생 중 가장 많은 나이로 입대했다 해서 주목을 받은 것이다. 그가 훈련소에 들어가는 날, 일본 등 해외에서까지 팬들이 모여들어 국경을 넘어선 그의 인기를 실감케 했다. 팬들에게 큰 절 한 번 하고 돌아서 들어가는 모습을 보면서 많은 사람들이 콧날이 시큰했다고 했다. 군대를 다녀 온 남성들은 특히 그런 그의 심정을 누구보다 잘 이해하기에 절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