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백은영 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인해 멈춰있는 지역예술의 포문이 열린다.창원 나비공연예술센터(대표 김동원)에서 주최하는 ‘2022 창원 원맨아트쇼(이하 창원 원맨아트쇼)’가 오는 14일부터 23일까지 10일 간 창원 나비아트홀에서 진행된다.‘창원 원맨아트쇼’는 민간 주도형, 공연자 중심의 문화예술 축제를 활성화시키기 위한 첫 도전이다. 특히 이번 축제는 코로나19로 장기간 침체돼 있는 사회 분위기와 더불어 공연 비수기인 1월에 개최하면서 그 도전에 의미가 깊다.이번 축제는 개인의 가치와 문화가 중
‘작품을 빛낸 OST 명곡들’ 주제[천지일보=김태현 기자] ‘조용필과 위대한 탄생’의 멤버인 김동원 교수가 오는 10일 오후 8시 홍대 프리즘홀에서 ‘석사학위 개인공연’을 갖는다. 김포대학교 실용음악학과 교수인 김동원은 보컬트레이너로도 유명하다.이번 공연은 ‘작품을 빛낸 OST 명곡들’이란 주제로 펼쳐진다. 영화 속에서 들었던 명곡들을 풀밴드 세팅으로 편곡해서 들려줄 예정이다.허진호 감독의 영화 ‘봄날은 간다’의 타이틀곡 ‘봄날은 간다’와 ‘미녀는 괴로워’에 삽입돼 인기를 누린 ‘마리아’ 그리고 소향이 부른 버전으로 드라마에 삽입된
12월 22일 힐러리 한 바이올린 리사이틀손범수 진행, 12월 29일 오페라 갈라콘서트 개최 예정[천지일보 인천=김미정 기자] 인천 송도국제도시 내 복합문화공간 ‘아트센터 인천’ 콘서트홀에서 지난 16~17일 이틀간 개관기념공연이 열렸다. 인천시립교향악단과 산타 체칠리아 오케스트라(협연: 조성진)가 참여한 이번 개관공연은 1700석의 객석을 채우며 성공리 마무리됐다.16일 개관공연으로는 인천을 대표하는 연주단체인 인천시립교향악단의 무대가 펼쳐졌다. 전통과 현대를 넘나드는 탁월한 해석으로 국내 클래식 음악을 이끌 차세대 음악가로 평가
‘두산인문극장 2018: 이타주의자’의 마지막 공연타인의 슬픔·죽음에 공감하는 게 무엇인가 질문[천지일보=지승연 기자] 생면부지인 사람의 죽음에 진심으로 슬픔을 표현할 수 있는 사람이 있을까. 여기 한두명도 아니고 전국의 모든 망자를 애도하기 위해 생업도 포기하고 여행을 떠난 남자가 있다. 그의 이야기가 관객을 기다린다.연극 ‘애도하는 사람’이 오는 12일부터 7월 7일까지 서울 종로구 두산아트센터 Space111에서 공연된다. 연극은 인간의 어떤 행위를 이타적인 것으로 볼 것인지 성찰하고자 두산아트센터가 진행하는 ‘두산인문극장 2
[천지일보=송정순 기자] 전 세계 다큐멘터리 영화가 한데 모이는 밀레니엄 국제다큐멘터리 영화제에 한국 김동원 감독이 밀레니엄 영화제 국제 부문 심사위원으로 위촉됐다. 브뤼셀 한국문화원과 DMZ 국제 다큐멘터리 영화제의 협력을 통해서다.김동원 감독은 26일부터 본격적으로 밀레니엄 국제 심사위원으로 활동을 시작해 5명의 국제심사위원들과 이달 30일까지 총 14편의 다큐멘터리 작품을 심사할 예정이다.한국 다큐멘터리계의 거장이라 불리는 김동원 감독은 독립 다큐멘터리의 역사의 산증인이다. 현재 다큐멘터리 영화감독들의 국제영화제 진출의 초석을
[천지일보=홍란희 기자] 창작뮤지컬 ‘쉬즈블루(She's blue)’가 내달 3일 대학로 가든씨어터에서 개막한다.뮤지컬 쉬즈블루는 일과 사랑에 힘겨워하는 이 시대 청춘들을 위로하고 용기를 주고자 기획됐다. 연애·결혼·출산을 포기한 3포 세대 청춘들에게 ‘청년에게 필요한 건 일자리만이 아니다. 사랑이야 말로 이 삭막함을 이겨낼 수 있는 유일한 무기’라는 메시지를 전한다.이 작품은 편의점을 배경으로 4년 동안 아르바이트를 하며 취업을 꿈꾸는 선주와 그의 주변 젊은이들의 일과 사랑에 대한 이야기로 꾸며진다.쉬즈블루는 극단나비의 중견연출가
다른 곳에서 벌어진 역사적 사건 통해‘국가란 무엇인가’ 무거운 질문 던져[천지일보=이혜림 기자] 국가폭력의 문제를 비판적으로 성찰한 ‘모든 군인은 불쌍하다(작/연출 박근형)’가 다시 한 번 관객과 만난다.서울문화재단(대표이사 주철환) 남산예술센터와 극단 골목길이 공동 제작해 지난해 남산예술센터 드라마센터에서 초연한 ‘모든 군인은 불쌍하다(작/연출 박근형)’는 5월 13일부터 6월 4일까지 서울 남산예술센터 무대에 막을 올린다.‘모든 군인은 불쌍하다’는 네 개의 에피소드를 엮어 국가폭력의 문제를 비판적으로 성찰한다.이 작품은 ▲201
국가·전쟁 거대담론 속에서죽음 앞둔 이들의 삶 초점‘올해 연극 베스트3’ 수상작오는 5월 13일부터 재공연[천지일보=이혜림 기자] 서울문화재단 남산예술센터와 극단 골목길이 공동 제작한 연극계 화제작 ‘모든 군인은 불쌍하다’가 남산예술센터 무대에서 다시 관객과 만난다.‘모든 군인은 불쌍하다’는 지난해 3월 남산예술센터 무대에서 그 실체를 최초로 드러냈다.4개의 에피소드를 엮어 국가폭력의 문제를 비판적으로 성찰한 작품은 2016년 대한민국 경남, 한국 사회의 강압적인 병역의무 제도 아래 무장탈영한 병사, 1945년 일본 가고시마, 일제
가족보다 가깝던 이웃들마을 재개발 소식에 균열잔인하게 바뀌는 모습 담아[천지일보=이혜림 기자] “작년 말쯤 어느 술자리에서 노인 문제를 이야기하던 중 누군가 ‘노인이 너무 오래 산다’고 이야기했다. 잘못 들었나 생각돼 무슨 말이냐고 되물으니 ‘세금이 노인한테 가니까 애를 키울 수가 없어’라고 말했다. 무섭다. 이 끔찍한 시선 속에서 우리는 늙음을 향해 달려가고 있다.”극단 파수꾼의 이은준 연출자의 글이다. ‘제2회 무죽 페스티벌’의 두 번째 작품 ‘도장 찍으세요(작가·연출 이은준)’에서 극단 파수꾼은 따뜻한 심장을 잃어 가고 있는
서울역사박물관 ‘아파트 인생展’격정의 삶 결과물… 사진 자료 전시현대작가 17인 참여 프로젝트 연계[천지일보=박선혜 기자] 서울은 불과 30여 년 만에 아파트 공화국이 됐다. 서울의 거주형태 중 58.9%가 아파트에 살고 있다. 이제는 보편적인 주거공간으로 자리 잡은 아파트. 그 속에 얽혀 있는 다양한 사람들의 이야기를 담은 사진 자료가 전시된다.서울역사박물관은 지난 6일부터 오는 5월 6일까지 박물관 1층 기획전시실에서 ‘아파트 인생 展’을 연다.이번 전시는 중산층의 표상이 된 ‘아파트를 좇는 사람들’의 이야기와 아파트 개발로 인
시네마테크의 친구들 영화제, 유명 영화인·예술인과 어울려영화 보고 나누는 시간 눈길, 9회째 맞아… 5개 섹션 구성[천지일보=이현정 기자] 봉준호 감독과 나란히 영화도 보고 심도 있는 이야기도 나눠보는 영화인들의 축제로 빠져보자.시네마테크 서울아트시네마는 오는 16일부터 2월 23일까지 영화감독, 영화평론가, 문화예술인 14명과 함께 ‘2014 시네마테크의 친구들 영화제’를 개최한다.‘시네마테크의 친구들 영화제’는 관객에게 가장 많이 사랑 받는 시네마테크 서울아트시네마의 대표적인 영화 축제이다.지난 2006년에 시작된 ‘시네마테크의
[천지일보=김성희 기자] 국립극단 하반기 기대작 ‘빨간 버스’가 본격 운행을 시작했다. (재)국립극단(예술감독 손진책) 어린이청소년극연구소(소장 최영애)는 연극 ‘빨간 버스’를 오는 12월 16일까지 서울 용산구 서계동 국립극단 소극장 판에서 공연한다. 이번 공연은 ‘소년이그랬다’ ‘레슬링 시즌’에 이은 국립극단의 세 번째 청소년극이자 첫 창작극으로, 작가 박근형이 운전대를 잡았다. ‘빨간 버스’에는 강지은‧곽성은‧이은희 등 베테랑 배우부터 이봉련‧안준형‧김정민 등의 실력파 배우, 김동원 신사랑 등 신예 기대주까지 함께 탑승했다.
국악평론가 윤중강 진행… 10인 명사 참여 [천지일보=박선혜 기자] 한국음악전문채널 국악방송이 ‘세계음악으로서의 국악’을 재조명하기 위해 ‘기획특집-국악 세계화, 10인에게 길을 묻다’를 오는 27일부터 5일간 방송한다. 이 프로그램은 국악평론가 윤중강이 진행하는 ‘꿈꾸는 아리랑’의 기획특집으로, 연주자·평론가·월드뮤직축제 관계자·문화행정가 등 한국음악을 대표하는 10인의 명사와 함께한다. 명사로는 김동원, 김희선, 윤지은, 이예준, 이정헌, 이지영, 임진모, 장재효, 허윤정, 황우창 등이 출연한다. 이들은 세계 속의 한국음악을 짚
[천지일보=김현진 기자] 한국음악전문채널 국악방송이 오는 27일 월요일부터 닷새 동안 10인의 명사와 함께 세계 속의 한국음악을 짚어보는 ‘기획특집 - 국악 세계화, 10인에게 길을 묻다’를 방송한다. 이 프로그램은 국악평론가 윤중강이 진행하는 ‘꿈꾸는 아리랑’의 기획특집으로, 연주자· 평론가·월드뮤직축제 관계자·문화행정가 등 한국음악을 대표하는 10인의 명사(김동원 김희선 윤지은 이예준 이정헌 이지영 임진모 장재효 허윤정 황우창)와 함께 세계 속의 한국음악을 짚어보고 나아갈 방향을 모색해본다. 또한 월드뮤직시장을 달구고 있는 다양
‘똥파리’ ‘ 돼지의 왕’ ‘ 송환’ ‘ 용서받지 못한 자’ 스크린 나들이[천지일보=이현정 기자] 전설의 한국 독립영화가 한자리에 모이는 특별한 시간이 마련됐다. CJ CGV(대표 서정)의 다양성영화 전문 브랜드인 CGV무비꼴라쥬가 ‘2012 CGV 무비꼴라쥬 한국 독립영화 페스티벌’에서 총 8편의 명불허전 리스트로 무장한 특별 프로그램 ‘한국 독립영화 BEST 8’를 스페셜 GV(관객과의 대화)와 함께 선보였다.한국 독립영화 BEST 8에는 ‘송환’ ‘마이 제너레이션’ ‘용서받지 못한 자’ ‘후회하지 않아’ ‘똥파리’ ‘울지마,
국회 시사회 열려 [천지일보=김일녀 기자] 호주의 재즈 드러머가 한국의 음악을 통해 자신의 음악적 세계를 완성해가는 7년간의 여정을 담은 영화가 있어 눈길을 끌고 있다. 영화 은 호주의 유명한 재즈 드러머 사이먼이 한국의 무형문화재 82호의 기능 보유자, (故)김석출 선생의 연주를 듣고 깊은 감명을 받아 그를 만나기 위해 한국을 방문하면서 한국의 다양한 전통 음악가들과의 만남을 담아낸 작품이다. 특히 영화 의 감독 엠마 프란츠가 만든 작품이라고 믿기 어려울 정
좌석점유율 83.4% 기록·회고전과 실험영화 아우른 전 섹션 고르게 매진 [뉴스천지=이현정 기자] 지난달 29일 개막식을 시작으로 제11회 전주국제영화제(이하 JIFF)가 7일 폐막식을 통해 9일간의 영화여행을 끝마쳤다. 올해는 48개국 208편의 작품으로 좌석 점유율 83.4%를 기록해 지난해 42개국 200편 중 77.6%의 좌석 점유율보다 앞선 기록을 세웠다. 이는 지난해보다 세계 신인감독의 작품과 라틴아메리카 등 평소 접하기 어려운 나라의 영화가 구성돼 관객들의 흥미를 끌어낸 것으로 영화제측은 전했다. 이번 영화제의 최고 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