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후세계·내세관 그대로 반영고대 이집트 문화·사상 선보여[천지일보=이지수 기자] 국립중앙박물관 상설전시관 3층. 고대 이집트 유물들이 신비스런 자태를 뽐낸다. 국립중앙박물관은 이집트실, 중앙아시아실, 인도·동남아시아실, 중국실로 구성된 ‘세계문화관’을 16일 공개했다.443건·531점의 유물을 전시한 가운데 가장 눈에 띄는 것은 역시 언제나 인기를 끄는 미국 뉴욕 브루클린박물관에서 가져온 고대 이집트 문화재 94건·94점이다. 2700년 전에 제작한 것으로 전하는 토티르데스 관과 미라, 프톨레마이오스 12세로 추정되는 왕의 머리,
“한글 응용한 한글 주얼리”[천지일보=이지수 기자] 오름아트젬 디자인 연구소 대표 박양화 주얼리 디자이너가 ‘제54회 대한민국 디자인 전람회 시상식’에서 특허청장상(Bronze Prize)을 수상했다.일산 킨텍스 제1전시장 5홀 아고라 무대에서 지난 10일 열린 제54회 대한민국 디자인 전람회 시상식이 열린 가운데 특허청장상을 받은 박양화 대표의 ‘한글을 응용한 한글 주얼리’는 우리나라 한글이 주는 글꼴의 아름다움과 조형적이고 기하학적인 형태를 살린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대한민국 디자인 전람회는 1966년부터 매년 시행되고 있
이향숙 회장, 21세기 주얼리 시장 전망 주제로 발표[천지일보=이지수 기자] 제64회 방콕 주얼리 페어가 지난 9월 10일부터 14일까지 방콕 IMPACT 전시장에서 열린 가운데 한국여성주얼리협회(KWJA)가 태국 정부 초청으로 참관했다.DITP(태국 상무부 국제 무역 진흥국)가 주최하는 방콕 주얼리 페어는 해마다 공식적으로 방콕에서 2번 열리는 행사다. 이번 행사에는 태국 상무관의 초청으로 한국여성주얼리협회장인 이향숙 한국 금속공예 주얼리 디자인 연구소 대표와 조진숙 골든 웨이브 대표, 박양화 오름 아트 주얼리 디자인 연구소 대표
국립중앙박물관, 실경산수화 특별전‘정양사도’ 등 16건 51점 교체전시[천지일보=이지수 기자] “우리나라의 산수가 천하에 이름이 높은데 금강산의 기이한 형상은 가장 으뜸이다. 또 불경에는 담무갈보살이 이 산에 머물렀다는 이야기가 전해지는데 세상 사람들은 인간세계의 정토(淨土, 불교 이상향)라고 일컫는다” (고려 후기 학자 이곡의 ‘가정집’ 中)화엄경 속 담무갈보살(금강산에 머무는 보살)이 1만 2천 보살을 이끌고 나타났다는 금강산. 이렇듯 예부터 이 산을 사람들은 신성한 영역으로 여겨왔다. 아마도 마치 시간이 멈춘 듯 아름답고 신비
[천지일보=이지수 기자] 세계문화유산으로 등재된 충남 논산 돈암서원(遯巖書院)에 2일 관람객들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다. 지난 7월 아제르바이잔 바쿠에서 열린 제43차 유네스코 세계유산위원회(WHC)에서 한국의 9개 서원(돈암서원, 무성서원, 도동서원, 필암서원, 남계서원, 소수서원, 도산서원, 병산서원, 옥산서원) 등이 세계유산 등재심사를 최종 통과했다. 그 가운데 돈암서원은 조선 중기 유학자이자 예학의 대가인 사계(沙溪)김장생(金長生)선생(1548~1631)의 학문과 덕행을 추모하기 위해 세운 기호유학의 대표적인 서원이다.
오름 아트 젬 디자인연구소 박양화 대표전통 소재를 표현한 작품 세계 구현해“건축물의 조형적인 요소에서 영감 얻어”하늘을 향해 두 팔을 벌린 듯한 ‘기와지붕’의 곡선은 고고한 자태를 뽐내고 우리 정서가 고스란히 담긴 사물놀이의 ‘상모돌리기’는 역동적이며 생명력이 넘친다. 한국의 자랑스러운 문화유산인 ‘한글’은 우리나라 언어가 얼마나 아름다운지 말하고 있다. 기와지붕을 표현한 누 미 반지, 상모돌리기 브로치, 한글 귀걸이까지. ‘오름 아트 젬 디자인연구소’ 박양화 대표는 자연과 전통문화를 모티브로 주얼리 디자인에 접목하여 한국의 아름다
[천지일보=이지수 기자] 추운 겨울과 꽃은 안 어울리는 듯하지만 오히려 겨울이 되면 빛을 발하는 꽃들이 있다. 농림축산식품부와 aT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는 지속적인 화훼 홍보로 꽃의 긍정적 가치를 확산하고 화훼산업 활성화를 유도하기 위해 ‘이달의 꽃’을 운영한다.꽃은 세로토닌 분비를 촉진시켜 행복감을 증진시키는 것으로 알려져 최근 치유와 힐링의 수단으로 각광받고 있으며 미술치료와 더불어 심리치료에 활용되고 있다. 최근에는 젊은 층을 중심으로 반려식물의 인기도 높아지는 등 꽃의 긍정적인 힘을 향유하려는 움직임이 일고 있다. 2016년
꽃과 문화’는 화훼산업 활성화 및 올바른 화훼문화 확산, 꽃을 가까이 함으로써 발생하는 문화적 순기능을 살펴보고 나아가 화훼 농가 및 관련 단체에 활력을 주기 위해 만든 기획입니다. 특별한 날만이 아닌 언제, 어디서나 꽃과 함께할 수 있는 문화를 만들기 위한 새로운 출발. 글마루와 aT화훼사업센터가 함께하는 기획에 많은 관심을 바랍니다. 미세먼지 걸러줘 반려식물로 주목알록달록 다양한 빛깔 접목선인장전 세계 유통량 70% 이상 차지[천지일보=이지수 기자] ‘선인장’ 하면 흔히 열대지방의 사막과 가시로 뒤범벅된 식물을 연상하게 된다.
화훼산업 활성화 및 올바른 화훼문화 확산을 위해 연재기획 ‘꽃과 문화’를 새롭게 선보인다. 꽃을 가까이 함으로써 발생하는 문화적 순기능을 살펴보고, 나아가 화훼 농가 및 관련 단체에 활력을 주는 코너로 자리매김하길 바라며, 그 첫 번째 이야기를 시작한다. ‘꽃과 문화’ 그 두 번째 기획은 꽃꽂이로 문화를 형성하고 있는 ‘불교 꽃꽂이’에 대한 것이다.[천지일보=이지수 기자] 아름다움과 깨끗함 그리고 향기로움의 상징인 꽃. 주변까지 맑고 향기롭게 하는 꽃은 불교의 가르침에도 수없이 등장한다. 부처가 태어나 일곱 걸음을 내딛는 자리마다
[천지일보=이지수 기자] 11일 오전 경기도 파주시 탄현초등학교 아이들이 오두산 통일 전망대를 방문한 가운데 한 아이가 손짓하며 북녘땅을 가리키고 있다.
[천지일보=이지수 기자] 11일 오전 경기도 파주시 탄현초등학교 아이들이 오두산 통일 전망대를 방문해 망원경을 통해 북녘땅을 바라보고 있다.
26일부터 4개노선 시범운영출근시간 배차간격 단축효과모니터링 후 확대 운영 예정[천지일보=이지수 기자] 서울시가 오는 26일부터 버스 차내 혼잡이 극심한 구간을 출근시간대 반복 운행하는 출퇴근 맞춤버스 4개 노선을 운영한다.차내 혼잡이 주로 특정구간과 특정시간대에 극심하게 발생한다는 점에서 착안, 다람쥐 쳇바퀴 돌 듯 짧은 구간을 반복 운행해 ‘다람쥐버스’라는 별칭을 달았다.짧은 구간을 운행하기 때문에 적은 대수로 이용시민들의 혼잡완화 요구와 버스운영 효율을 동시에 만족시킬 수 있는 ‘수요대응형 버스 서비스’로 자리매김할 전망이다.
21~23일 저녁 7시 30분반딧불이 관찰·방사체험[천지일보=이지수 기자] 서울시 한강사업본부가 오는 21~23일 여의도 샛강에서 반딧불이 방사체험 프로그램을 마련한다고 밝혔다.한강사업본부는 2011년부터 반딧불이 종 번식을 위해 여의도 샛강 안내센터에 자연환경과 똑같은 조건으로 만든 반딧불이 인공 증식장을 설치하고 매년 1000여 마리의 반딧불이 유충을 번식시켜왔다.반딧불이는 일명 ‘개똥벌레’라고 불리며 과거에 흔히 볼 수 있었지만 지금은 오염되지 않은 일부 청정지역에서만 볼 수 있는 희귀곤충이다. 1982년에 천연기념물 제322
2019년 하반기 완공 예정유람선·수상택시·요트 이용한강 관광명소화 계획 추진[천지일보=이지수 기자] 2019년이면 마포대교와 원효대교 사이 한강수면에 유람선, 수상택시, 개인요트 등 공공·민간을 망라한 선박들의 입출항이 가능한 통합선착장 ‘여의나루’가 들어선다.통합선착장은 단순히 배를 정박하는 공간 개념을 넘어 공공은 물론 민간 선박의 입출항을 관리하는 한강 수상교통허브 역할을 하는 최초의 컨트롤타워다. 그동안 산발적으로 관리됐던 한강 관공선 17척이 이곳에서 통합관리되며, 민간선박도 선택적으로 이용할 수 있다.중심에 있는 메인
점심·퇴근시간 4개 프로그램 운영낮잠쉼터 보드게임 등 누구나 이용[천지일보=이지수 기자] 서울시가 점심시간과 퇴근시간대에 직장인이 이용할 수 있는 휴식·문화프로그램을 서울로7017에 마련했다.평일에 서울로7017을 주로 이용하는 직장인들에게 꼭 맞는 4개의 상설 문화프로그램으로 구성된 ‘서울로 떠나는 쉼표’가 지난 13일부터 시작됐다. 장소는 장미마당(서부역 부근)과 목련마당(서울스퀘어 부근)이다. 별도의 사전예약 없이 현장에서 누구나 자유롭게 참여 가능하며, 참가비는 무료다.4개 프로그램은 ▲낮잠의 여유(매주 화, 낮 12시~1시
생태숲 조성해 다양성 증대 기여동식물 559종→1557종으로 늘어멸종위기 맹꽁이·야생조류 서식[천지일보=이지수 기자] 쓰레기매립지에서 환경·생태공원으로 바뀐 월드컵공원에 대한 생태계 모니터링 결과, 2000년 공원 조성 전 559종에 불과하던 동식물이 2016년 1557종으로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월드컵공원은 2013년부터 적응력이 강한 상수리나무와 일년에 1m 이상 성장하는 꾸지나무 등 자생종을 중심으로 생태숲 조성 사업을 추진해오고 있다. 생물종 다양화는 이런 생태숲이 큰 역할을 한 것으로 풀이된다.◆식물 271종→687종공원
9~10일 이촌·양화·뚝섬 3곳푸드뱅크에 급식재료로 전달[천지일보=이지수 기자] 서울시 한강사업본부가 이촌·뚝섬·양화 한강공원을 금빛 물결로 가득 채우며 시민들에게 도심 속 전원풍경을 선사했던 밀·보리를 9일과 10일 직접 수확한다.지난해 가을 파종해 총 면적 2만 4200㎡ 규모의 청보리·밀밭이 조성됐으며 도심 속 시골풍경을 연출해 시민들이 고향의 정취를 맛볼 수 있었다.이촌한강공원의 보리밭은 1만 5100㎡ 면적으로 전북 고창군으로부터 재배기술과 오색보리종자(453㎏)를 무상 지원받아 지난달 12~14일 ‘청보리밭 즐기기’ 행사
3차례 중 1차결과만 공개… “반환 전 미군이 정화해야”8일 미군기지 관련 환경포럼 “SOFA 개정방향도 논의”[천지일보=이지수 기자] 서울시가 환경부에 용산미군기지 내부를 대상으로 시행한 2~3차 환경오염 조사결과를 즉각 공개하라고 촉구했다. 또한 미군 측에는 기지 반환 전 오염정화, 한미 환경공동실무협의회 개최 등에 대해서도 조속한 이행을 요청했다.2001년 미군기지 유류오염 발견 이후 서울시는 기지내부 오염조사를 환경부와 미군 측에 지속적으로 요청, 2015년 5월~2016년 8월 녹사평역 인근 사우스포스트 기지를 대상으로 3
서울시, 국내 최초로 도입노사협치 경영투명성↑ 기대[천지일보=이지수 기자] 서울시 농수산식품공사의 근로자이사로 변춘연 차장이 임명됐다. 변춘연 차장은 6월 이사회에 참석하면서 본격적인 근로자이사 활동을 시작하게 된다. 임기는 2020년 6월 1일까지 3년이다.‘근로자이사제’는 근로자 대표 1~2명이 이사회에 참여해 의결권을 행사하는 근로자 경영참여제도다. 관련 조례에 따라 정원 100명 이상인 16개 투자·출연기관은 의무적으로 도입해야 한다. 독일, 스웨덴, 프랑스 등 OECD 28개국 중 18개국에서 도입·운영 중인 제도로, 국내
[천지일보=이지수 기자] 정부가 초·중·고교생을 대상으로 우유·과일 급식을 확대한다.탄산음료에 밀린 우유와 패스트푸드에 말린 과일 섭취율을 끌어올려 학생 건강 측면에서 교육복지를 실현하겠다는 것이다.4일 국정자문기획위원회에 따르면 교육부는 각 학교가 자율적으로 급식 여부를 결정하고 있는 우유 급식을 모든 학교에서 시행하도록 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정부가 이런 안을 마련한 것은 최근 학생들이 우유나 과일보다는 패스트푸드를 접하는 경우가 많기 때문이다. 또 우유 관리가 까다롭고 학생들이 좋아하지 않는 이유 등으로 상당수 학교가 우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