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ㆍ사진 이의준 왕릉답사가경기도 남양주에는 왕릉 4기(광릉·홍릉·유릉·사릉)가 있다. 모두 유네스코 세계유산에 등재된 조선 왕릉이다. 그런데 또 하나의 왕의 무덤이 있으니, 바로 조선 제15대 국왕 ‘광해군 묘’다. 조선의 두 번째 폐왕 광해군의 묘는 1623년 강화도에서 죽은 부인 류씨(문성군부인)의 무덤이었다. 18년 후 광해군이 제주에서 세상을 뜨니 군부인 옆에 쌍분으로 자리했다. 광해군은 임진왜란이 일자 세자가 되어 아버지 선조와 역할을 나눠 나라를 살폈고 왕이 되어서는 개혁정치를 펼치며 명나라와 후금사이에서 중립외교로 나라
[천지일보=장수경 기자] 연일 계속된 집중호우로 인해 보물 석탑 석축이 무너지는 등 국가유산 피해 사례가 접수되고 있다.16일 문화재청에 따르면 본격적인 장마가 시작된 지난달 23일 이후 국가지정문화재에 접수된 피해 신고 사례는 이날 오전 11시를 기준으로 총 31건이다. 전날 오후 5시 기준 집계된 수치(27건)보다 4건이 더 늘어났다.피해 사례를 문화재별로 나눠 살펴보면 사적이 16건으로 가장 많았다. 이어 천연기념물·국가민속문화재 각 5건, 명승 3건, 보물·국가등록문화재 각 1건으로 집계됐다. 지역별로 살펴보면 경북 8건,
[천지일보=장수경 기자] 장마철 집중호우로 인해 전국 곳곳에 국가유산 피해가 속출하고 있다.16일 문화재청에 따르면, 지난달 23일부터 전날 오후 5시 사이에 국가유산 피해가 총 27건 발생했다.피해 건수는 사적이 16건으로 가장 많았다. 사적 피해는 석축 붕괴, 사찰 내 건물 기와 탈락 및 담장붕괴, 수목도복, 토사유실 등으로 나타났다. 천연기념물은 5건, 국가민속문화재 4건, 명승과 국가등록문화재 각 1건의 피해가 발생했다.지역별로 보면, 충남이 7건, 전남과 경북 각각 5건, 전북과 강원 각각 3건 등이 발생했다.특히 유네스코
[천지일보 경북=장덕수 기자] 경북도가 코로나19로 중단됐던 국제관광 수요 조기선점을 위해 동남아 중심국가인 말레이시아에서 관광교류전을 개최하고 외래 관광객 유치를 위한 본격적인 첫걸음을 내딛었다.경북도에 따르면, 27일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에서 이철우 도지사, 다툭 탄콕량 말레이시아여행사협(MATTA) 회장, 김성조 경상북도문화관광공사 사장 등이 참석해 말레이시아 방한 관광객 유치 및 관광상품 개발 등 관광교류 협력을 강화하는 업무 협약식을 가졌다.이어 현지 아웃바운드 여행사 대표 및 관계자 100여명을 초청해 경북관광 홍보설명
정연용 변리사행안부는 기초자치단체 226개, 세종특별자치시 1개, 제주특별자치도 행정시 2개를 합한 229개 지역에서 인구감소지역으로 89개 지역을 지정했다.우리나라는 20년째 초저출산 늪에서 빠져나오지 못하고 있다. 특히 실질적으로 0명대의 출산율을 기록하고 있는 등 OECD 회원국에서도 가장 빨리 늙어가고 있다. 지방은 점점 비어가고 국가구조도 변하고 있다.지역의 생사는 출산력과 인구 이동에 기초하는데 이는 소득 수준과 일자리에 많은 의존을 하고 있다. 일본의 마스다 히로야는 지방 소멸이란 용어를 처음으로 보고서에서 발표했는데,
[천지일보 장흥=천성현 기자] 장흥군 회진면 출신 김민재 선수가 지난 24일 영암실내체육관에서 개최된 ‘위더스제약 2023 설날장사씨름대회’에서 백두장사에 올랐다. 26일 장흥군에 따르면 실업 무대에 처음 출전한 김민재 선수는 8강에서 증평군청 김진 선수를 2-1, 4강에서 문경새재씨름단 장성복 선수를 2-0으로 꺾고 결승에서 문경새재씨름단 오정민 선수를 상대로 3-0으로 제압하며 백두장사에 등극했다. 김민재 선수는 지난해 6월 단오장사에 올랐고 11월에 개최된 천하장사 씨름대회에서는 지난 1985년 이만기 장사 이후 37년 만에
[천지일보=홍보영 기자] 설 연휴 첫날인 21일 토요일 오전부터 귀성 차량이 몰리면서 지방 방향 고속도로 곳곳에서 정체가 되고 있다. 연휴 기간 중 지방 방향 고속도로에서 이날 정오께 정체가 가장 심할 것으로 보이며, 오후 8~9시께 풀릴 것으로 예상된다. 한국도로공사에 따르면 이날 전국 고속도로를 이용하는 차량 수는 515만대로 전망된다. 이 가운데 수도권에서 지방으로 빠져나가는 차량은 50만대, 지방에서 수도권으로 들어오는 차량은 36만대로 예상된다. 오전 8시 기준 승용차로 서울 요금소를 출발해 전국 주요 도시까지 걸리는 예상
[천지일보=장수경 기자] 민족의 노래 아리랑은 세대와 세대를 연결하며 공동으로 창조한 결과물이다. 각 지역의 정서를 담고 여러 문화의 예술 장르로 변화하며 다양하게 존재하고 있다. 민족 정체성 함양과 공동체 결속에 기여한 아리랑은 인류 보편적 가치가 인정돼 2012년 유네스코 인류무형유산으로 등재됐다. 그리고 등재 10주년을 맞아 정선군과 ㈔아리랑연합회가 공동 발의하고 국내외 아리랑 전승단체가 창조적 계승에 뜻을 모아 5일 정선 아우라지 강가에서 ‘인류무형문화유산아리랑’비를 건립했다. ◆유네스코 등재 기념 최초 비석 아리랑의 고향
[천지일보 구미=강하현 기자] 구미시가 지난 7일 문경새재 도립공원에서 개최된 ‘2022 경상북도 한우경진대회’에서 대회 사상 최초로 3개분야(미경산우, 경산우3부, 최우수 시군) 최우수상에 선정됐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대회에서는 도내 22개 시군에서 106두(한우품평 73두, 고급육품평 33두)의 우수한 한우가 출품됐다. 그 중 구미시에서는 이번 대회에 구미칠곡축협, 한우협회 대표들과 사전심사, 현장 검증 등을 거쳐 4농가 5두를 선발해 대회에 출품했다. 대회심사는 송아지, 미경산우, 경산우 1·2·3부 등 5개 부문에서 한국
충청권 정체도 풀리는 중부산-서울 4시간 40분 소요휴게소 7곳서 임시검사소 운영[천지일보=이우혁 기자] 한국도로공사가 “현재 귀경행렬이 많이 줄었다. 특히 경부선과 중부내륙선에서 정체가 빠르게 줄고 있다”고 밝혔다.설 연휴 마지막 날인 2일 한국도로공사에 따르면 중부내륙선 양평방향으로 북상주 부근은 소통이 원활하다. 다만 문경새재나 감곡 부근에서 부분적으로 서행하는 곳이 있겠고, 경부선 서울방향으로도 충청권 정체가 풀리는 중이긴 하지만 여전히 남이부터 옥산 빠져나가기까지 긴 정체 구간이 있다.또 영동선의 경우 강릉방향의 소통은 원
귀경 방향 평소 주말보다 혼잡귀성은 일부 구간 빼고 ‘원활’귀경 정체 오후 10~11시 해소[천지일보=이우혁 기자] 설 연휴 마지막 날인 오늘(2일) 귀경 차량들로 전국 고속도로 곳곳에서 정체가 빚어지고 있다. 고향에서 서울로 올라오는 귀경 방향은 평소 주말보다 혼잡하고, 귀성 방향은 일부 구간을 제외하면 대체로 원활한 소통을 보이고 있다.한국도로공사에 따르면 이날 오후 2시 30분 기준 경부고속도로 서울 방향은 양재 부근~반포, 안성분기점~안성분기점 부근, 청주 부근~옥산분기점 부근, 죽암(휴게소) 부근~청주분기점, 비룡분기점~회
[천지일보=정다준 기자] 추석 연휴 마지막날인 22일 오전부터 시작됐던 귀경길 정체가 밤이 되면서 대부분 풀렸다. 정체 구간은 확연히 줄어 들었고, 주요 도시 간 양방향 고속도로 모두 예상 소요시간이 비슷해졌다.이날 오후 9시 승용차 기준 서울요금소부터 각 지역까지 예상소요시간은 ▲부산 4시간 30분 ▲목포(서서울→목포) 3시간 40분 ▲울산 4시간 10분 ▲광주 3시간 20분 ▲대구 3시간 30분 ▲대전 1시간 30분 ▲강릉 2시간 40분 ▲양양(남양주→양양) 1시간 50분 등이다.각 지역에서 서울요금소까지 예상소요시간은 ▲부산
“버스전용차로제 시행에 유의”서울에서 부산까지 4시간 30분[천지일보=홍보영 기자] 추석 연휴 첫날 고속도로에는 귀경‧귀향 양방향에서 차량 행렬이 이어지고 있다. 한국도로공사는 귀성길 정체는 서서히 풀려 귀향 방향은 오후 8~9시에, 귀성 방향은 오후 7~8시부터 풀릴 것으로 전망했다. 현재 서울에서 부산까지 소요 시간은 자가용 기준 4시간 30분이다.18일 오후 한국도로공사는 “(귀성길) 충청지역을 중심으로 일부 구간 정체가 이어지고 있지만, 서서히 풀려가고 있다”고 말했다. 귀성길 정체는 오후 8시~오후 9시 전후로 완화될 전망
귀향길 정체 오후 8~9시 해소 전망“충청지역 통과 노선에 긴 정체”[천지일보=홍보영 기자] 추석 연휴 첫날인 18일 고속도로에는 귀경‧귀향 양방향에서 차량 행렬이 이어지고 있다. 한국도로공사는 귀향 방향 정체는 점점 줄어 오후 8~9시에, 귀경 방향은 오후 4~5시 정점을 찍고 오후 7~8시부터 풀릴 것으로 전망했다. 현재 서울에서 부산까지 소요 시간은 자가용 기준 4시간 30분이다.18일 오후 한국도로공사에 따르면 연휴 첫날 귀향 방향 정체가 오후 1시를 정점으로 감소해 오후 8시~오후 9시를 기점으로 해소될 것으로 보인다. 반
[천지일보=장수경 기자] 내년도 지역문화유산교육 사업으로 ‘문화유산 방문학교’ 등 3개 분야에서 총 43개 프로그램이 선정됐다.14일 문화재청(청장 김현모)은 2022년 지역문화유산교육 사업으로 ‘문화유산 방문학교’ 23개, ‘문화유산 체험교실’ 12개, ‘테마문화재 학당’ 8개 등 17개 시·도의 총 43개 프로그램을 선정했다고 밝혔다.지역문화유산교육사업은 2018년 이후 지역공동체의 문화정체성을 강화하고 주민들의 문화적 권리와 복지를 향상하는 특색 있는 문화유산교육 프로그램을 발굴‧지원하는 사업으로 매년 지방자치단체 공모를 통해
과거 급제자 평균나이 36.4세33명 뽑는 시험 6만명 지원 엄숙한 시험장서 판 깐 엿장수문경새재 넘고 추풍령 피하고[천지일보=장수경 기자] ‘2021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이 코앞으로 다가왔다. 긴 시간 공부와의 사투를 벌인 수험생들. 올해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공부에 집중하는 게 여간 어려운 게 아니었다. 그래도 시험은 다가왔고 원하는 대학 합격을 기원하는 마음은 모두 같을 것이다. 과거 우리 조상도 마찬가지였다. 관리를 선발하는 ‘과거(科擧)시험’을 보려면 인생을 투자해야 했다. 그러다 보니 행운
[천지일보·천지TV=김미라 기자] ◇문경 부봉(釜峰)경상북도 문경시 문경읍에 위치한 부봉(935m)은 문경새재 제2관문인 조곡관 뒤에 우뚝 솟아 있는 바위산으로, 모두 6개의 암봉으로 이루어져 있다.부봉은 백두대간이 품어 키운 절경으로 유명한데 하늘재를 지나 조령(鳥嶺)까지 이어진 주능선에서 가지를 뻗은 문경의 진산(鎭山) 주흘산(主屹山)과 연결돼 있다.넘실거리는 산너울의 장관과 스릴 있는 암릉의 묘미까지 부봉의 장쾌한 멋을 영상으로 만나보자.◇문경 선유동계곡선유동계곡은 문경시 가은읍에 위치한 계곡으로 아름다운 경승을 아홉구비로 나
안동도산서원~인하대 400㎞조선시대 선비들이 걸었던 길[천지일보 인천=김미정 기자] 인하대 국토대장정단이 경상북도에서 충청도까지 조선시대 과거를 보러 떠난 선비들이 걸었던 길을 따라 나섰다.3일 오전 인하대 국토대장정단 91명은 인하대 대강당에서 발대식을 갖고 16박 17일 간의 대장정을 시작했다.이날 발대식에서 대장정단 대장을 맡은 조예지(경영4) 학생은 “학업과 취업으로 지친 학우들에게 조금이라도 힘이 돼 주기 위해 옛 조상들의 과거 길을 기획했다”며 “천리 길도 한걸음부터라는 말을 몸소 실천하며 전원 완주할 수 있도록 최선을
10~11일 양일간 문경서 열려[천지일보=장수경 기자] 아리랑이 해외 동포의 가슴을 다시 한 번 적셨다. ‘제11회 문경새재아리랑제’가 10~11일 양일간 문경문화예술회관과 문경문화원에서 열렸다.문경새재아리랑제는 지난 2008년 처음 개최됐다. 고윤환 문경시장은 인사말을 통해 “문경이 아리랑 도시를 선포하고 수없이 많은 아리랑 사업을 하면서 느꼈던 것은 우리 민족의 디아스포라에 의한 아픔의 극복이었다”며 “국외교포 700만명의 한민족 디아스포라 상황을 극복해 갈라진 민족의 동질성을 회복하는데 가장 좋은 매개가 아리랑이란 사실이다”라
[천지일보=이예진 기자] 추석 연휴 둘째 날 본격적인 귀성 행렬이 이어지면서 전국 고속도로 정체 상태를 보이고 있다.한국도로공사에 따르면 23일 11시 현재 전 구간에서 정체를 빚고 있다.경부고속도로 부산방향은 경부선입구(한남)~잠원나들목, 천안휴게소~옥산하이패스나들목, 회덕분기점~대전나들목 등 총 46.7㎞에서 시속 40㎞/h 미만으로 거북이 걸음 중이다.특히 천안휴게소~옥산하이패스나들목은 14.7㎞ 구간에 18㎞/h 속도로 가는 중이다.서해안고속도로 목포방향은 발안나들목~서평택분기점, 서평택분기점~서평택나들목, 서평택나들목~행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