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시대, 백성의 고통을 덜기 위한 최초의 여론조사공법, 토지 비옥도․농사 풍흉에 따라 등급 나눠 과세여론조사․시범시행 등 민주적인 절차 거쳐 공법 완성[천지일보=백은영 기자] 제22대 국회의원선거가 끝났다. 선거철이 되면 선거홍보나 여론조사와 관련된 전화가 많이 걸려온다. 말 그대로 국민의 생각과 여론을 조사하는 행위다. 지금이야 통신수단이 발달해 간단하게 여론조사를 실시할 수 있다지만 600여년 전 조선시대에 여론조사가 행해졌다면 백성들의 생각을 어떻게 수집할 수 있었을까. 조선시대의 여론조사 혹은 국민투표의 현장을 소개한다.◆
[천지일보=장수경 기자] 분홍 꽃이 화려하게 피어오른다. 꽃잎과 잎의 질감도 생생히 표현돼 실제 꽃처럼 느껴진다. 꽃 사이로 나비들이 날갯짓을 하고 있는 모습이 인상적이다. 온화한 질감과 나비의 섬세한 묘사는 조화롭게 어우러져 고요하면서도 생동감 있는 자연의 한 장면을 완성하고 있다. 15일 국립중앙박물관에 따르면 봄을 맞이해 심화전 ‘옛 그림 속 꽃과 나비’를 상설전시관 서화실에서 개최한다. 전시는 7월 28일까지다. 전시는 꽃과 나비가 그려진 조선시대 그림 15건을 전시해 옛사람들의 꽃과 나비에 대한 시선과 다양한 표현 방법을
[천지일보=장수겅 기자] 조선의 궁궐(경복궁, 창덕궁, 창경궁, 덕수궁)과 종묘에 북악산과 불암산 석재가 사용된 것으로 조사됐다.15일 문화재청 국립문화재연구원은 고문헌과 현장조사, 비파괴 분석 기술 등을 통해 조선의 궁궐과 종묘 등에 사용된 석재의 산지를 확인했다고 밝혔다.조선의 궁궐은 태조 4(1395)년 경복궁과 종묘가 창건된 후 창덕궁, 창경궁, 경운궁(덕수궁), 경덕궁(경희궁)이 건립됐다. 이후 이들 궁궐들은 임진왜란과 화재 등으로 수차례 소실과 중건을 반복했고 일제강점기에는 궁궐 대부분이 훼손되고 변형되는 수모를 겪었다.
‘세계유산 창덕궁 나무와 꽃 이야기’ 진행[천지일보=백은영 기자] 문화재청 궁능유적본부 창덕궁관리소는 서울국유림관리소와 함께 오는 17일부터 6월 28일까지 매주 수·목요일(오전 10시, 10시 30분, 오후 2시)과 금요일(오전 10시 30분)에 창덕궁의 역사와 나무, 꽃에 대한 전문해설을 들을 수 있는 ‘세계유산 창덕궁 나무와 꽃 이야기’ 프로그램을 운영한다.이번 프로그램은 창덕궁의 나무와 꽃, 기후변화와 자연유산을 소재로 궁궐의 숲 관리, 왕비가 누에치던 뽕나무, 동궐도 상에 그려진 느티나무 등에 관한 재미있는 이야기를 들을
[천지일보=김현진 기자] 오는 5월 여수에서 개최되는 ‘여수엑스포OTT뮤직페스티벌(여뮤페)’의 2차 라인업이 공개된다.‘여수엑스포OTT뮤직페스티벌’은 오는 5월 24일부터 25일까지 양일간 여수 엑스포 스카이타워 전망대 인근 해안가에서 진행되며, 지난달 화사, 선미, 이무진, 김필, 크래비티, 아이칠린, 설아, 정세운의 1차 라인업을 공개한 바 있다.‘여뮤페’는 1차 라인업 공개와 동시에 1차 얼리버드 티켓오픈도 함께 진행했으며,뜨거운 관심과 성원에 1차 티켓예매를 마감했다.‘여뮤페’ 측은 2차 라인업 공개와 함께 2차 얼리버드 티
[천지일보=장수경 기자] 일조원 갤러리 특별기획 초대전인 ‘김영준 나전칠기’ 전시가 관람객을 맞이한다. 9일 일조원 갤러리에 따르면, 김영준 나전칠기 전시는 이달 15일부터 27일까지 서울 종로구 일조원 갤러리 원아트에서 열린다. 김영준 작가는 나전칠기의 아름다움과 빛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하는 명인이다.나전칠기는 광채가 나는 얇게 간 조개껍질 조각을 여러 형태로 오려 기물의 표면에 감입시켜 꾸미는 칠공예의 장식기법이다. 나전은 한국, 일본, 중국에서 공통적으로 쓰는 한자어이며, 우리나라에서는 예로부터 ‘자개’라는 고유어를 사용해왔다.
국립한글박물관, 외국인 대상 한글문화 체험 교육‧교구재 지원 확대[천지일보=백은영 기자] 문화체육관광부 국립한글박물관은 국내외로 증가하는 외국인 한글문화 체험 교육 수요를 충족하기 위한 다양한 방식의 한글문화 체험 콘텐츠를 제공한다.현장 교육과 온라인 원격교육, 학습자료 지원 방식으로 진행되는 외국인 한글문화 체험 교육 프로그램 ‘손으로 꽃피우는 한글’은 3월부터 12월까지 연중 운영될 예정이다.올해부터 국립한글박물관은 증가하는 한국어 학습자 교육 수요를 충족하기 위하여 학습자료를 희망하는 재외 한글문화원 및 세종학당의 한국문화 ·
[천지일보=장수경 기자] 올해로 10주년을 맞이한 궁중문화축전이 더욱 알찬 프로그램으로 관객을 맞이한다.4일 문화재청 궁능유적본부는 한국문화재재단과 함께 ‘2024 봄 궁중문화축전’을 오는 27일부터 5월 5일까지 9일간 서울의 5대 고궁(경복궁·창덕궁·덕수궁·창경궁·경희궁)과 종묘 일대에서 개최한다고 밝혔다.올해 10주년을 맞이하는 ‘궁중문화축전’은 아름다운 고궁을 배경으로 다채로운 전통문화 활용 콘텐츠를 선보여온 국내 최대 문화유산 축제이다. 지난 한 해도 봄·가을 2회, 15일에 걸친 축전에 총 67만 5천여명의 국내외 관람객
장애인 및 다문화 가족 대상 맞춤형 프로그램 확대 운영[천지일보=백은영 기자] 관악문화재단(대표이사 차민태) 관악구립도서관이 ‘약자와의 동행’을 2024년 주요 비전으로 삼아 도서관 배리어프리(Barrier free) 콘텐츠를 본격 확대할 예정이다.관악구립도서관은 도서관 배리어프리 실현을 위해 장애인 및 다문화 가족을 대상으로 맞춤형 콘텐츠를 기획했다.작년에는 장애인 가족 대상 매직쇼, 심리연극 등 다양한 문화예술 프로그램을 진행해 만족도 91%로 큰 호응을 받았으며, 다문화 가족 대상 전래동화 구연 및 한국전통 문화체험 프로그램을
[천지일보=장수경 기자] 문화체육관광부가 전 세계에 유통되고 있는 한국 관련 정보를 점검해 ‘대한민국 바로 알리기’에 나선다.3일 문체부는 해외에 대한민국을 체계적, 포괄적으로 바로 알리기 위해 현재 전 세계에서 유통되고 있는 한국 관련 정보 현황을 점검하고 조사한다고 밝혔다.문체부는 그동안 (구)해외문화홍보원을 통해 외신 동향을 분석하고 국가이미지를 조사하는 등 대한민국에 대한 국제사회의 이해와 동향을 파악해 왔다. 올해부터는 문체부 내에 신설된 국제문화홍보정책실을 중심으로 해외에 유통되는 한국 관련 정보의 조사 내용과 범위를 대
[천지일보=장수경 기자] 오얏꽃 흩날리는 밤 덕수궁 석조전에서 가배차를 마시며 뮤지컬을 보는 것은 어떨까.3일 문화재청 궁능유적본부는 한국문화재재단과 함께 오는 16일부터 5월 25일까지 2024년 상반기 ‘밤의 석조전’ 행사를 개최한다고 밝혔다.지난 2021년 시작된 ‘밤의 석조전’은 덕수궁 석조전 내부를 탐방한 뒤 테라스 카페에서 음료와 서양식 후식(구겔호프와 마들렌)을 맛보고, 접견실에서 뮤지컬을 관람할 수 있는 덕수궁의 특별한 야간 체험 프로그램이다. 올해는 보다 많은 관람객이 참여할 수 있도록 행사일(상·하반기)을 지난해
[천지일보=장수경 기자] 국립중앙박물관이 고(故) 이건희 회장 기증품 2200여점을 전국의 10개 소속 국립박물관으로 이관한다.3일 국립중앙박물관에 따르면, 박물관은 지난 2021년 고 이건희 회장 유족 측으로부터 2만여점을 기증받았고, 2022년 소장품 등록을 완료한 후 전체를 온라인 공개했다. 기증품의 기초 조사·연구를 위해 2023년까지 분야별로 목록집을 13권 발간했고 2024년에 서화편 2권, 2025년에는 백자편 2권 등 총 17권을 발간할 예정이다. 이와 같은 성과를 토대로 국립중앙박물관은 2022년에 고 이건희 회장
전국의 썸남썸녀가 모이는 핫플레이스‘야간개장: 달빛을 더하다’ 축제 진행[천지일보=백은영 기자] 어느새 아침, 저녁으로 불어오는 바람에서도 봄날의 따스함이 느껴지는 4월이 왔다. 저녁에도 나들이 가기 좋은 계절, 한국민속촌이 특별한 축제를 준비했다.한국민속촌은 오는 6일부터 11월 10일까지 금, 토, 일 및 공휴일간 ‘야간개장: 달빛을 더하다’, 공포 콘텐츠 2종 ‘혈안식귀, 살귀옥’, 조선시대 살인수사 추리 콘텐츠 1종 ‘조선살인수사’를 포함해 총 4종의 행사를 진행한다.한국민속촌 야간개장은 3월부터 SBS에서 방영 중인 ‘빛나
[천지일보=백은영 기자] 문화콘텐츠 플랫폼 예스24가 창립 25주년을 맞아 장애 아동의 공간복지를 위한 기부 캠페인 ‘꿈이 자라는 공간’을 진행한다.‘꿈이 자라는 공간’은 예스24가 사회복지법인 ‘따뜻한동행’과 협업해 마련한 YES포인트 기부 캠페인으로 고객들과 함께 따뜻한 마음을 모아 사회에 긍정적인 영향을 전하고자 기획됐다.오는 14일까지 진행되는 이번 캠페인은 예스24 회원이라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예스24 홈페이지 내 캠페인 페이지에서 현재 보유 중인 YES포인트를 조회하고 최대 1,000포인트까지 직접 지정해 기부하면
(서울=연합뉴스) 2일 서울 경복궁에서 열린 경복궁 별빛야행 사전행사에서 참가자들이 소주방 '도슭수라상'을 체험하고 있다.
‘한글 콘텐츠 상품화 지원사업’ 15~30일까지 접수‘한글 콘텐츠 아이디어 공모전’ 5월 16~31일까지한글 대표 상품 개발비 8억원 투자 지원[천지일보=백은영 기자] 문화체육관광부(장관 유인촌, 이하 문체부)와 국립한글박물관(관장 김일환, 이하 한글박물관)은 ‘2024년 한글 콘텐츠 상품화 지원’ 사업과 ‘제10회 한글 콘텐츠 아이디어 공모전’을 개최한다.이번 공모와 지원 사업은 한글 산업화 육성 및 지원 사업의 일환으로 문체부 및 한글박물관이 공동 주최하고 한국교육문화재단(이사장 이순모, 이하 재단)의 주관으로 진행한다.한글을
[천지일보=장수경 기자] 한류 경험자 10명 중 7명은 케이-콘텐츠에 ‘긍정적’인 평가를 갖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2일 문화체육관광부는 한국국제문화교류진흥원과 함께 해외 주요 국가의 한류 콘텐츠 이용 현황과 인식을 확인할 수 있는 ‘2024년 해외 한류 실태조사(2023년 기준)’ 결과를 발표했다. 이번 조사에서는 기존 800~1200명으로 구성된 표본 수를 700~1600명으로 더욱 세분화됐다.이번 조사에서 경험한 한국 문화콘텐츠가 전반적으로 마음에 드는 지 여부를 물어본 결과, ‘마음에 듦(호감)’으로 응답한 비율은 68.8%
[천지일보=장수경 기자] ‘완주 송광사 금강문’ ‘서산 문수사 극락보전’ 등 9건이 보물로 지정됐다.2일 문화재청에 따르면 ‘완주 송광사 금강문(完州 松廣寺 金剛門)’ 등 전국 사찰의 금강문(金剛門)과 천왕문(天王門) 8건과 불전인 ‘서산 문수사 극락보전’까지 총 9건을 국가지정문화유산 보물로 지정했다.금강문과 천왕문(天王門)은 조선시대 사찰의 삼문(三門) 체계가 성립되면서 나타나는 사찰진입부의 두 번째와 세 번째 건축물이다. 첫 번째 건축물은 일주문이다.이번에 지정한 금강문과 천왕문은 17~18세기에 걸쳐 건립 및 중창된 것이다.
[천지일보=장수경 기자] 문화체육관광부 유인촌 장관이 1일 전남 순천만을 찾아 ‘순천만 국가정원’ 개막식에 참석했다. ‘대한민국 문화도시’ 사업 현장도 찾았다.유 장관은 이날 오전 ‘순천만 국가정원’ 개막식에서 참석자들과 함께 ‘정원문화산업도시 비전’을 선포하고 ‘시민 캐릭터 코스튬 행진’ 등을 관람했다. 이어 오후에는 ‘스페이스 브릿지’ 등 국가 정원 내 ‘대한민국 문화도시’ 주요 사업 예정지를 방문해 컨설팅을 진행한다.‘대한민국 문화도시’는 윤석열 정부 국정과제 ‘지역중심 문화균형발전’을 선도할 모델로, 이 사업에는 3년간 최대
[천지일보=장수경 기자] 케이(K)-컬처의 모든 매력을 한곳에 담았다.1일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에 따르면, 서울 청계천 소재 하이커 그라운드에서 2023~2024 한국방문의 해 기념 ‘코리아 익스프레스 로드(Korea Express Road) 팝업’을 선보인다. 행사 기간은 2일부터 5월 12일까지다.이번 팝업 전시회에는 세계적으로 높아지는 케이팝, 드라마에 대한 인기뿐만 아니라 한국의 일상과 전통문화 등에 대한 높은 관심을 반영했다. 하이커 그라운드 1층부터 5층까지 각기 다른 주제로 풍성한 콘텐츠를 채웠다. 관람객은 한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