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이솜 기자] 리시 수낵 영국 총리가 간판 정책으로 추진한 ‘난민 신청자 르완다 이송’ 법안이 의회 문턱을 넘었다.BBC 등에 따르면 23일(현지시간) 영국 상원과 하원을 여러 차례 오가던 법안이 상원에서 통과됐다. 이는 난민 신청자들을 아프리카 나라인 르완다로 보내는 법안으로, 대법원은 이를 불법이라고 판결했지만 정부가 새 법안을 만들어 통과시킨 것이다.르완다 난민 계획(Rwanda asylum plan)이란 영국에 도착한 난민 신청자 중 일부는 5년 계약에 따라 르완다로 보내져 그곳에서 난민 신청 절차를 밟게 되는 것이
[천지일보=방은 기자] 미국이 처음으로 이스라엘 군부대에 대한 제재를 단행할 예정이라고 밝힌 가운데 이스라엘은 이에 반발하면서도 며칠 내로 자국 인질 구출을 위해 하마스에 군사적 압박을 가하겠다고 21일(현지시간) 밝혔다.이날 타임스 오브 이스라엘, 로이터 통신 등에 따르면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는 이날 발표한 유월절(유대민족의 출애굽을 기념하는 명절) 전 영상 메시지를 통해 미국이 사상 최초로 이스라엘 부대를 제재할 예정이라는 미국 매체 악시오스 보도와 관련, “누군가 이스라엘군 부대를 제재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면 나는 모
대통령실은 20일 윤석열 대통령과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의 회담과 관련, “아직 만남의 날짜, 형식 등은 정해지지 않았다”며 “윤 대통령과 이 대표가 만나는 날짜가 정해졌다는 일부 언론의 보도는 사실이 아니다”고 밝혔다.윤 대통령은 전날 이 대표와 통화를 하면서 “다음 주에 형편이 된다면 용산에서 만나자”고 제안했다. 이에 이 대표는 “가급적 빠른 시일 내에 만나자”고 화답했다.양측은 만남의 날짜나 형식, 의제에 대해 조율에 들어간 상황이다. 대통령실은 아직 구체적인 형식을 언급하지 않고 있는 가운데 민주당은 윤 대통령의 만남 제
[천지일보 여수=이봉화 기자] 전남 여수시의회가 지난 19일부터 2024년 세 번째 회기인 제236회 임시회를 열었다. 이번 회기에서는 조례안·건의안·동의안 등 안건 처리와 2024년도 제1차 추가경정예산안 심의, 상임위별 현장 활동 등을 추진할 계획이다.본회의는 19·29일 두 차례 개최되며 각종 안건 및 추경예산 심사를 위한 상임위원회 회의는 22·24일,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추경 심사는 25·26일 진행된다. 상임위별 현장 활동은 24일로 예정됐다. 의원발의 안건으로는 ▲여수시 예비군 훈련장 차량 운행 지원에 관한 조례안 ▲여수
[천지일보 순천=김미정 기자] 전남 순천시의회가 18일 제276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를 열어 총 26건의 일반안건을 심의·의결하고 7일간의 임시회 일정을 마무리했다.이날 본회의에서는 의회운영위원회가 심사한 순천시의회 회의규칙 일부개정규칙안을 원안가결했다.이어 행정자치위원회가 심사한 ▲순천시 저소득 주민 생활안정 지원에 관한 조례 일부개정 조례안 ▲순천시 실종아동 등의 발생예방 및 조기발견 지원에 관한 조례안 ▲순천시 마약 등 주요 중독 예방 및 치료 지원에 관한 조례안 등 8건을 원안가결했다. 또 ▲순천시 계약심의위원회의 구성·운
[스리나가르=AP/뉴시스] 16일(현지시각) 인도령 카슈미르의 스리나가르 외곽 자룸강에서 보트가 전복돼 희생자와 실종자 가족이 오열하고 있다. 현지 경찰은 지난 며칠 동안 내린 폭우로 강물 수위가 높아진 상태에서 보트가 전복돼 어린이 포함 최소 4명이 숨졌으며 실종자를 수색 중이라고 밝혔다. 2024.04.16.
[천지일보 경기=이성애 기자] 경기도의회 더불어민주당(대표의원 남종섭, 용인3)이 16일 세월호 참사 10주기를 맞아 의원총회 전에 더불어민주당 소속 의원들이 모인 가운데 지하 1층 대회의실에서 추념식을 진행했다.이날 추념식은 세월호 참사 10주년을 맞아 교섭단체 차원에서 세월호 희생자들의 넋을 기리고 아직도 가슴 아픈 그 날의 기억을 잊지 않고자 마련됐다.추념식은 참사 희생자에 대한 묵념, 세월호 참사 10주기 영상, 추념사 낭독 등의 순서로 차분하고 엄숙한 분위기 속에서 열렸다.세월호 참사 10주기 추념사는 안산시 단원구가 지역
[천지일보=김빛이나 기자] 광주에서 10대 여중생이 귀가를 하지 않았다는 신고가 접수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15일 뉴시스에 따르면 광주남부경찰서는 이날 낮 12시 20분께 중학생 자녀 A(13)양이 귀가하지 않았다는 신고를 가족으로부터 접수했다.A양은 이날 남구 주월동에서 버스를 탄 뒤 용봉동 전남대학교 인근에서 하차한 것으로 파악됐다.A양은 자주색 상의에 하얀색 슬리퍼를 착용한 것으로 전해졌다.경찰은 이날 오후 7시께 실종 경보를 발령하고 A양의 동선을 추적하고 있다.
[천지일보=김민희 기자] “2014년 4월 16일 세월호 참사가 있었다는 사실만 알고 가도 저희(유가족)에게는 힘이 돼요.”세월호 참사 10주기를 하루 앞둔 15일 경기 안산시 단원구 ‘단원고 4.16기억교실’. 한 유가족은 기억교실을 찾은 대안학교 학생들에게 해설을 마치며 이렇게 말했다. 그는 학생들을 향해 “늘 있을 것 같은 가족들이지만 그렇지가 않다”면서 “가족의 소중함을 한 번 더 생각해 보고 평소에 부모님 많이 안아드리고 사랑한다고 말해드리라”고 당부했다.10년 전인 2014년 4월 16일 제주도로 향하던 세월호 탑승자 4
[타나토라자=AP/뉴시스] 15일(현지시각) 인도네시아 남술라웨시주 타나토라자에서 산사태가 발생해 구조대가 생존자를 찾고 있다. 현지 경찰은 폭우로 산사태가 발생해 최소 19명이 숨지고 2명이 실종됐다고 밝혔다. 2024.04.15.
[천지일보=남승우 기자] 세월호 참사 10주기를 하루 앞두고 단원고4.16기억교실엔 추모의 발길이 이어졌다.15일 경기 안산시 단원구 단원고4.16기억교실을 추모객들은 교실을 둘러보며 희생자들을 추모했다.4.16민주시민교육원 외부에 희생자들의 모습이 담긴 캐리커쳐를 바라보며 눈물을 훔치기도 했다.10년 전 2014년 4월 16일 제주도로 수학여행을 떠난 안산시 단원고등학교 2학년 학생 325명과 인솔교사 14명, 선원 30명 등 총 476명이 탑승한 여객선 세월호가 전남 진도군 병풍도 앞 인근 해상에서 침몰했다. 이 사건으로 172
시리아 주재 영사관 폭격에 대한 보복으로 이란이 호르무즈 해협에서 이스라엘 관련 선박을 나포한 가운데, 요르단강 서안에서 정착촌 주민들과 팔레스타인 주민들이 충돌했다.13일(현지시간) 일간 타임스오브이스라엘 등 현지 언론에 따르면 이날 요르단강 서안 알무가이르 마을 인근에서 14세 이스라엘 소년 베냐민 아치메이르가 숨진 채 발견됐다.이스라엘군과 정보기관 신베트에 따르면 아치메이르는 전날 새벽 인근 멜레체이 샬롬 정착촌에서 양 떼를 몰고 나간 뒤 실종됐다.이후 양 떼는 마을로 돌아왔지만, 아치메이르는 돌아오지 않았다.소년이 숨진 채
[천지일보 영주=장덕수 기자] 영주시보건소 치매안심센터가 치매 환자 가족의 경제적 부담 경감과 환자의 위생적 건강관리를 위해 보호(돌봄) 물품을 무상으로 제공하고 있다고 11일 밝혔다.보호 물품 지원사업은 연간 많은 양이 소모되는 위생용품 구매로 경제적 부담을 겪는 치매 환자 가족 부담을 줄이고자 마련됐다.지원 대상은 치매안심센터에 등록된 60세 이상 치매 환자다. 치매 환자 등록은 신분증(대상자와 신청인)과 처방전(치매 상병코드 기재)이 필요하고 대리인 방문 시 환자의 가족임을 증명할 서류를 추가로 지참해야 한다.지원 물품은 ▲약
[천지일보=방은 기자] 미국의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3월 들어 3%대 중반으로 반등하며 6개월 만에 가장 높은 수준을 기록했다. 애플이 아이폰 생산 기지를 다변화하고 있는 가운데 탈(脫)중국화를 가속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엔/달러 환율이 뉴욕 외환시장에서 한때 152엔을 돌파해 1990년 6월 이후 약 34년 만에 최고를 기록했다. 지난 3일 대만 동부 화롄(花蓮)현을 덮친 규모 7.2 지진으로 인한 사망자가 16명으로 늘어났다. 해발고도 2000m 넘는 지역에 위치한 중남미 콜롬비아와 멕시코 수도권이 극심한 가뭄에 따른 물 부족 사
[천지일보=방은 기자] 2022년 10월 남중국해 일대에서 중국 명나라 시기에 오간 것으로 추정되는 옛 선박의 흔적이 확인됐다. 미 반도체 기업 엔비디아가 인공지능(AI) 칩 시장을 주도하는 가운데 인텔이 자체 개발한 최신 칩을 공개하며 도전에 나섰다. 오후 3시께 이탈리아 북부 볼로냐 인근 수력 발전소에서 폭발 사고가 일어나 최소 4명이 숨지고 3명이 실종됐으며, 5명이 다쳤다. 미국 제너럴모터스(GM)의 자율주행 자회사인 크루즈가 운전자 없이 운행되는 로보택시 사업 재개에 나선다. 미국 고등학교에서 총기로 다른 학생을 살해한 1
동아프리카 지부티 앞바다에서 난민선이 난파돼 어린이를 포함해 최소 38명이 숨지고 6명이 실종됐다고 국제이주기구(IOM)가 9일(현지시간) 밝혔다.IOM은 사망·실종자를 제외한 22명은 구조됐으며 실종자도 숨졌을 가능성이 크다고 덧붙였다.지부티 주재 에티오피아 대사관은 난파 사고가 전날 발생했으며 자국 이주민 66명을 태운 배가 지부티에서 예멘으로 향하던 중 변을 당했다고 전했다.지부티는 에티오피아, 소말리아 등 아프리카의 뿔(대륙 동북부) 지역 국가에서 일자리를 찾아 홍해를 건너 중동 국가로 가려는 이주민이 주로 경유하는 국가로
[천지일보=정다준 기자] 22대 국회의원을 뽑는 4.10 총선 사전투표율이 처음으로 30%가 넘었으며 역대 총선 최고치를 기록했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는 전날 오전 6시부터 이날 오후 6시까지 진행된 사전투표에서 전체 유권자 4428만 11명 중 1384만 9043명이 투표를 마쳤다고 밝혔다. 이는 2020년 21대 총선의 사전투표보다 4.59%포인트 높은 수준이다. 사전투표가 처음 적용된 2016년 20대 총선(12.19%)과 비교하면 19.09%p 올랐다. 토요일인 6일 오후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윤중로 일대는 만개한 벚꽃을 보러
[천지일보=정다준 기자] 대만 강진 구조 작업 ‘골든타임(발생 후 72시간 이내)’이 지났지만, 여전히 많은 사람이 실종됐거나 고립된 상황이다.대만 중앙재난대응센터에 따르면 6일 오후(현지시간) 13명이 사망하고 부상자는 1100명 이상이다. 6명이 여전히 실종된 상태며 다른 442명은 고립돼 구조를 기다리고 있다.험준한 산악 지형으로 유명한 타이루거 국립공원 내 바위 더미 아래에 실종자 가운데 3명이 있을 것으로 구조팀은 보고 있다. 또한 고립된 이들도 대부분도 이곳에 갇혀있는 것으로 파악됐다.여진이 계속되는 점도 구조 작업을 더
[천지일보=이솜 기자] 대만 강진 발생 이후 구조 작업 ‘골든타임(발생 후 72시간)’이 지났지만, 여전히 600여명이 곳곳에 고립된 채로 남아있다.대만 중앙재난대응센터에 따르면 6일 6시 2분(이하 현지시간) 12명이 사망하고 부상자는 1100명 이상이다. 10명이 여전히 실종된 상태며 다른 636명은 고립돼 구조를 기다리고 있다.험준한 산악 지형으로 유명한 타이루거 국립공원 샤카당 트레일에서는 4명이 여전히 실종 상태다. 샤카당 트레일에서 실종된 4명 중에는 일가족이 포함돼 있다.타이루거 공원에 있는 호텔에 있던 450여명을 포
대만 당국은 5일(이하 현지시간) 규모 7.2(미국·유럽 지진당국 발표는 7.4) 강진 발생 사흘째를 맞아 약 500차례나 계속되는 여진 속에서도 실종자 수색과 피해 복구 작업에 총력을 기울였다.연합보 등 대만 매체에 따르면 대만 중앙재해대응센터는 이날 오후 기준 누적 사망자 수가 전날 10명에서 2명 늘어난 12명이라고 밝혔다.부상자는 총 1천113명, 고립된 사람은 634명, 실종자는 13명으로 각각 파악됐다.이날 새롭게 확인된 사망자 2명은 화롄(花蓮)현 타이루거(太魯閣)국가공원 내 사카당 트레일(산책로) 바위 더미 아래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