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 여수=이봉화 기자] 전남 여수의 향일암은 남해안의 대표적인 해맞이 명소로 유명하다. ‘절벽에 세워져 해를 향하는 암자’라는 뜻의 향일암(向日庵)에서는 일출과 일몰을 모두 감상할 수 있다. 최근에는 방탄소년단(BTS) 리더 랩몬(RM)의 불언 불상 인증샷으로 더 유명해졌다. 해마다 일출 명소를 찾는 사람들이 향일암에 오른다. 경사각이 40도에 가까운 돌계단을 오르다 보면 돌계단 좌우로 초록의 나무 잎사귀들이 반긴다. 본지 기자가 최근 찾은 향일암은 녹음과 어우러져 산사의 고즈넉함을 느끼기에 충분했다.◆만행 길 나선 원효대사
[천지일보 경남=이선미 기자] 박완수 경상남도지사가 16일 남해 국민체육센터를 찾아 400여명의 남해군민들과 대화를 나눴다. 박 지사는 “대한민국의 새로운 성장동력은 서비스업인 관광산업이 될 것”이라며 “자연경관이 뛰어난 남해는 경남의 보물이며 지명도 남해안을 대표하고 있는 만큼, 남해군은 발전 잠재력이 대단히 큰 지역이다”고 말했다. 이어 “남해안 아일랜드 하이웨이, 이순신 장군 승전하지 순례길 등 경남도가 제안하는 사업들에 대해 정부에서 적극 호응해주고 있다”며 “이러한 기회를 잘 살려서 남해가 세계적 관광지로 도약할 수 있도록
[천지일보=장수경 기자] 바다로 나아가는 거북이 등에 올라탄 듯 보이는 ‘여수 금오산 향일암 일원’이 국가지정문화재 명승으로 지정된다. 13일 문화재청은 아름다운 자연경관을 조망할 수 있어 경관적 가치가 높은 자연유산인 ‘여수 금오산 향일암 일원’을 국가지정문화재 명승으로 지정 예고한다고 밝혔다. ‘여수 금오산 향일암 일원’은 남해 수평선 위로 솟아오르는 아름다운 해돋이 경관과 하늘과 맞닿은 봉황산(금오산의 모산)의 지평선, 여수만 건너 남해 금산 등 수려한 해상경관을 볼 수 있는 최적의 자연 조망지로 널리 알려진 곳이다. 또 거북
[천지일보·천지TV=김미라 기자]※본 영상은 2017년 2월에 촬영한 영상입니다.경상남도 남해군 상주면에 위치한 금산(錦山). 한려해상국립공원의 유일한 산악지대로서 금강산을 빼닮아 소금강(小金剛) 또는 남해금강(南海金剛)이라고도 한다. 금산은 원효대사, 이성계와 인연이 깊은산이다. 신라 말 원효대사가 서광이 비추는 모습을 보고 보광산(普光山)이라고 불렀고 이후 조선을 개국한 태조 이성계의 백일기도 응답으로 얻게 된 산이라 하여 금산이라 이름 붙여졌다고 전해진다. 금산은 진시황이 신하 서복을 시켜 불로초를 찾게 했다는 전설과 함께 수
그 한 잎의 절명시최춘희(1955 ~ )세상 헛것에 홀려 먼 데 돌아왔지요남해 금산 절벽 아래부르튼 발 내어놓고앵강만 파도 소리에 잠 못 들고 뒤척이는때늦은 단풍 한 잎으로눈부시게눈부시게불타오르는 엄마나의 엄마그 한 잎의 절명시(絶命詩)[시평]되돌아보면, 세상을 살아간다는 것이 어쩌면, 세상 헛것에 홀려, 이곳저곳을 떠돌다, 멀고도 먼 곳을 떠돌며, 그렇게 살아온 것인지도 모른다는 생각이 든다. 이것도 해보고 싶고, 저것도 해보고 싶고. 그래서 이것도 찝쩍이고, 저것도 찝쩍이다가 어느덧 세월만 흘러, 흘러서 세상의 저만치에 떠밀려와
한 여자 돌 속에 묻혀 있었네그 여자 사랑에 나도 돌 속에 들어갔네어느 여름 비 많이 오고그 여자 울면서 돌 속에서 떠나갔네떠나가는 그 여자 해와 달이 끌어주었네남해 금산 푸른 하늘가에 나 혼자 있네남해 금산 푸른 바닷물 속에 나 혼자 잠기네-이성복 시인의 대표詩 ‘남해 금산’-마치 자신의 고독과 방황을 위로해주는 뮤즈처럼시인에게 금산은 그렇게 다가섰다.살포시 포개진 입술 사이로 단단한 이가 감추어져 있고부드러운 생선 살 안쪽으로 억센 뼈가 숨어 있듯.잔잔한 남해를 굽어보듯삐죽삐죽 우뚝 솟아 그 위용을 자랑하는 남해 금산(南海 錦山
[천지일보 남해=이선미 기자] 3일 오후 경남 남해 금산 상사바위 위에서 남해를 바라본 풍경. 바위 위에선 아름다운 풍경을 담기 위해 사진 촬영이 진행되고 있다.
[천지일보 남해=이선미 기자] 3일 오후 경남 남해 금산 정상부근의 모자바위에서 바라본 일몰. 바위 너머로 태양이 주변을 물들이며 지고 있다.
[천지일보 천안=박주환 기자] 천안 현대캐피탈 스카이워커스 배구단이 지난 12일부터 16일까지 남해에서 전지훈련에 돌입했다.현대캐피탈은 2015-2016시즌 현대캐피탈 스카이워커스만의 배구를 만들기 위해 남해 실내체육관과 남해국민체육센터에서 볼 훈련 및 웨이트 트레이닝을 실시하고, 남해 금산과 망운산 일대에서 산악 기초체력훈련을 한다고 13일 밝혔다.또 남해 송정 솔바람해변에서 지구력 훈련으로 선수단의 전반적인 체력향상을 위한 훈련을 한다.지난달에 열린 2015 청주 코보컵에서 현대캐피탈 배구단만의 색깔 있는 배구를 보여준 현대캐피
[천지일보=이혜림 기자] 산림청 국립산림과학원(원장 윤영균)의 멸종 위기에 놓인 희귀특산 식물 ‘히어리’의 대량증식 기술이 성공했다.산림과학원은 “희귀․소멸위기 유전자원 보존사업의 일환으로 2003년부터 한국 특산 히어리의 조직배양 증식기술을 개발해 왔다”며 “금년부터 배양묘의 본격 개화가 시작됐다”고 1일 밝혔다.‘히어리’는 이른 봄 잎이 나기 전, 노란 꽃잎이 포도송이처럼 한데 모여 피어난다. 초롱 모양으로 땅을 향해 거꾸로 매달린 모습이 아름다워 관상수로서 활용가치가 매우 높다.이 꽃은 우리나라에서만 자생하는 멸종위기의 희귀특
[천지일보=강은영 기자] 국립공원관리공단 한려해상국립공원사무소(소장 남승문)는 봄철 해빙기를 맞아 한려해상국립공원을 찾는 탐방객들에게 안전한 산행을 당부했다.특히 해빙기의 경우 산악지역 특성상 저지대와 고지대의 기온차가 크고, 결빙구간이 남아 있는 등 위험요소가 상존하고 있는 실정으로 조난 및 안전사고에 대비하여 스마트폰 사용자는 국립공원산행정보 앱을 반드시 설치 할 것을 권장한다고 밝혔다.남해 금산의 경우 암석지대가 많아 겨울철 강우와 한파로 지반의 동결 융해 반복으로 낙석에 의한 안전사고 위험이 높아 산행 중 급경사지와 절벽 아
[천지일보=강은영 기자] 한려해상국립공원 남해지역에서 환경부지정 멸종위기야생식물Ⅱ급인 석곡이 특별보호를 받게 됐다.석곡(Dendrobium moniliforme (L.) Sw.)은 난초과의 늘푸른 식물로 주로 바위나 나무에 붙어서 산다. 자생지는 주로 바닷가 주변 야산이나 바위가 있는 강을 따라 가까운 내륙까지 분포하는데 우리나라에서는 제주도, 남해안과 해안을 따라 강원도까지 분포한다.석곡은 키가 20cm 내외로 크지 않아 다른 식물과의 경쟁에서 밀려 경쟁이 덜 한 바위에 붙어 자라는 식물이다.꽃은 5~6월에 흰색이나 연한 붉은색
[천지일보=강은영 기자] 국립공원관리공단은 멸종위기종 II급이자 천연기념물로 지정된 여름철새 팔색조의 대규모 번식지를 발견하고 산란과 부화, 새끼 기르기, 둥지에서 떠나기까지의 과정을 영상으로 기록했다고 밝혔다.공단 소속 한려해상국립공원사무소 직원들은 2010년 남해 금산지구에서 팔색조 울음소리를 처음 확인한 이후 지속적으로 모니터링을 해오다가 지난 6월 중순 경 5개의 알을 품은 팔색조 둥지를 발견했다.팔색조 둥지가 발견된 곳은 사람의 접근이 어려운 깊은 숲속 계곡으로 인근 계곡에서도 여러 쌍의 팔색조가 먹이 활동하는 모습이 관찰
「글마루」우리강산경상남도 남해 ‘금산’ 한려해상국립공원의 유일한 산악지대 금산. 금강산을 빼닮았다 하여 소금강(小金剛) 또는 남해금강(南海金剛)이라고도 한다. 금산은 원효대사, 이성계와 인연이 깊은 산이다. 진 시황이 불로초를 찾기 위해 신하 서복을 동쪽 끝 나라에 보냈다. 그 서복이 지나간 흔적인 서불과차를 찾아봤다. ‘그 누구의 주제런가 맑고 고운’ 남해 금산원효대사․이성계․진시황의 신하 서복이 남긴 전설한려해상국립공원의 유일한 산악지대 금산. 금강산을 빼닮았다 하여 소금강(小金剛) 또는 남해금강(南海金剛)이라고도 한다. 금산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