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이 무죄를 선고받은 양승태 전 대법원장과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에 대해 항소를 추진하고 있다. 이미 양 전 대법원장 등에게 무죄를 선고한 1심 판결에 불복해 항소장을 제출했다. 이 회장에 대해서도 항소를 시사하고 있다.이를 두고 법조계에서는 무리한 항소라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는 분위기이다. 두 사건 모두 여론과 법리 등에서 진 것이라는 평가가 나오기 때문이다.‘사법농단’의 정점으로 지목받았던 양 전 대법원장은 47개 혐의 전부에 대해 무죄를 받았다. 이 회장은 ‘불법 경영승계’ 관련 19개 혐의 모두에 대해 무죄를 선고받았다.두
[천지일보=홍보영 기자] 사법농단 의혹으로 기소된 임종헌 전 법원행정처 차장이 1심에서 징역형의 집행유예를 선고받았다.5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36-1부(부장판사 김현순·조승우·방윤섭)는 이날 직권남용 권리행사방해(직권남용) 등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임 전 차장에게 징역 2년에 집행유예 3년을 선고했다.재판부는 “사법부의 독립을 수호하고 사명을 수행하도록 하기 위해 국가가 부여한 사법행정권을 사유화했다”며 “(사법행정권을) 특정 국회의원과 청와대에 이용한 것으로 판단할 수밖에 없다”고 양형 이유에 대해 설명했다. 그
[천지일보=최수아 기자] 양승태 전 대법원장이 ‘사법 농단’ 재판 의혹 1심에서 무죄 선고받은 것에 대해 국민의힘 한동훈 비상대책위원장이 “사실상 대법원의 수사 의뢰로 진행된 사건이었다”고 밝혔다.29일 한 위원장은 여의도 중앙당사에서 기자들과 만나 “중간 진행 상황에 대해 수사에 관여한 사람이 직을 떠난 상황에서 말하는 것은 적절하지 않을 것 같다”고 전했다.그러면서 “여러 가지 생각할 점이 있던 사안이고 나중에 여러 가지 평가가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한 위원장은 서울중앙지검 3차장검사였던 2018년 ‘사법농단’ 수사팀장을 맡
이른바 ‘사법 농단’ 사건으로 기소된 양승태 전 대법원장이 1심에서 47개 모든 혐의에 대해 무죄를 선고받았다. 2019년 2월 기소된 지 약 4년 11개월 만이다.앞서 같은 사건으로 기소됐던 전현직 법관들 대부분이 무죄 판결을 받은 데 이어, 헌정 사상 첫 사법부 수장의 직무 관련 위법 판단도 모두 무죄를 선고받은 것이다.이 사건은 박근혜 정부 시절 양 전 대법원장이 법원 장악을 위해 사법농단 몰이를 했다는 게 핵심적 골자였다. 발단은 2017년 2월 이탄희(현 민주당 의원) 판사가 법원행정처 발령 11일 만에 수원지법 안양지원에
[천지일보=이솜 기자] 양승태 전 대법원장이 5년 만에 법원에서 무죄를 선고받았다. 이스라엘의 제노사이드(집단학살) 혐의를 심리 중인 국제사법재판소가(ICJ) 이스라엘에 집단학살 방지 조치를 취하라고 명령했다.◆5년간 277차례 ‘양승태 사법농단’ 재판 결론은 47개 혐의 모두 무죄 (원문보기)☞이른바 ‘사법농단’ 의혹으로 재판에 넘겨진 양승태 전 대법원장이 법원에서 무죄를 선고받았다. 무려 47개 혐의 전부였다. 5년에 육박하는 1심 재판의 결론이었다.◆ICJ 판결에 이스라엘 “국제법 준수 중” vs 하마스 “중요한 결정”☞이스라
[서울=뉴시스] 박병대 전 대법관이 26일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방법원에서 열린 '사법농단 혐의' 1심 선고공판에서 무죄를 선고 받은 뒤 법원을 나서고 있다. (공동취재)
[천지일보=홍수영 기자] 이른바 ‘사법농단’ 의혹으로 재판에 넘겨진 양승태 전 대법원장이 법원에서 무죄를 선고받았다. 무려 47개 혐의 전부였다. 5년에 육박하는 1심 재판의 결론이었다.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35-1부(이종민 임정택 민소영 부장판사)는 26일 직권남용 권리행사방해(직권남용) 혐의 등으로 기소된 양 전 대법원장에게 무죄를 선고했다. 함께 기소된 고영한 박병대 전 대법관에게도 무죄를 선고했다.양 전 대법원장에 대한 선고엔 4시간이 넘는 시간이 필요했다. 약 4년 11개월의 재판 일자를 반영한 시간이었다. 양 전 대법원장
[천지일보=박혜옥 기자] 이른바 ‘사법농단’의 정점으로 지목된 양승태(76) 전 대법원장이 1심에서 무죄를 선고받았다. 검찰 기소 후 1810일, 약 4년 11개월 만이다.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35-1부(이종민 임정택 민소영 부장판사)는 26일 직권남용 권리행사방해(직권남용) 등 혐의로 기소된 양 전 대법원장에게 무죄를 선고했다.함께 기소된 박병대(67)·고영한(69) 전 대법관에게도 무죄가 선고됐다.양 전 대법원장은 2011년 9월부터 6년간 사법부 수장직을 맡으면서 위법·부당한 지시를 내린 혐의 등으로 2019년 2월 11일 구속
[천지일보=유영선 기자] 이른바 ‘사법농단’ 의혹의 정점으로 4년 11개월 동안 재판을 받아 온 양승태 전 대법원장에 대한 1심 선고 공판이 이례적으로 장시간에 걸쳐 진행되고 있다.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35-1부(이종민 임정택 민소영 부장판사)는 26일 오후 2시 시작한 양 전 대법원장의 선고를 2시간 넘게 진행 중이다.재판부는 이날 오후 4시 10분이 되자 10분간 휴정을 선언했다. 선고공판이 휴정하는 것은 상당히 이례적이다.재판부는 10분간 휴정한 뒤 판결 선고를 이어가고 있으며, 각 범죄협의에 대한 유무죄 판단과 형량을 밝히는
[천지일보=유영선 기자] 전국 법원이 오늘(25일)부터 2주간 동계 휴정에 들어간다. 휴정기는 다음달 5일까지다.25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중앙지법·서울고법을 비롯한 전국 대부분의 법원이 이날부터 내달 5일까지 휴정기에 들어간다.휴정기 제도는 법원과 재판부별로 쉬는 날이 달라 소송 관계자들이 제때 휴가를 가지 못하는 불편 해소를 위해 2006년 도입됐다. 통상 전국 최대 법원인 서울중앙지법과 서울고법과 비슷한 기간에 다른 법원들도 휴정기를 정한다.다만 영장실질심사 등 빠르게 처리해야 하는 사건에 대해선 휴정기에도 재판이 열리게 된다
[천지일보=이한빛 기가] 검찰이 ‘사법농단’ 의혹의 핵심 인물로 지목된 양승태 전 대법원장에게 징역 7년을 구형했다.15일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35-1부(부장판사 이종민·임정택·민소영)는 양 전 대법원장 등의 직권남권리행사방해 등 혐의 사건에 대한 결심 공판을 열었다. 이에 검찰은 양 전 대법원장에게 징역 7년, 박병대·고영한 전 법원행정처장(대법관)에게 각각 징역 5년·4년을 구형했다.이는 2017년 3월 사법농단 사건이 처음 불거진 지 6년 6개월, 2019년 2월 검찰이 양 전 대법원장을 기소한 지 4년 7개월 만이다.검찰은
[서울=뉴시스] 사법농단 의혹으로 재판에 넘겨진 양승태 전 대법원장이 15일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법에서 열린 직권남용권리행사방해 등 혐의 1심 결심 공판에서 징역 7년을 구형받고 오전 재판을 마친 뒤 출타하고 있다. 2023.09.15.
[천지일보=박혜옥 기자] 검찰, ‘사법농단’ 양승태 징역 7년 구형
[천지일보=김누리 기자] 4일 제주에 제11호 태풍 힌남노 전면의 강한 비구름대로 인한 집중호우가 내리면서 침수 피해가 발생했다. 태풍이 다가오는 가운데 시민들은 불안함을 호소했다. 이러한 가운데 대통령실은 내부 인적 개편과 관련 “추석 전 매듭이 목표”라고 밝혔다. 이외에도 4일 주요 이슈를 모아봤다. ◆[이슈in] ‘힌남노’ 북상에 시민들 불안… “계속되는 자연재해 태풍까지 무서워”☞(원문보기) “매번 태풍이 올 때마다 불안에 떨어야 하는 게 정말 싫습니다. 이번 태풍은 매미보다 더 무섭다는데 시에서 제대로 된 대책을 세웠는지
[천지일보=김민철 기자] 이원석 검찰총장 후보자의 인사청문회가 5일에 열린다. 최근 검찰이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를 소환 통보한 만큼 인사청문회에서 민주당의 날선 공격이 나타날 것으로 보인다. 4일 정치권에 따르면 이 후보자와 인사청문회 준비단 관계자들은 본격적으로 인사 검증 절차를 위한 인사청문회 준비에 한창이다. 민주당은 인사청문회에서 윤석열 대통령과 이 후보자 사이에 대해 주로 질의할 것으로 전망된다. 이 후보자는 윤 대통령과 주요 사건에서 같이 일한 경험이 있고 윤 대통령이 당시 검찰총장 시절에는 대검 기획조정부장을 맡기도
[천지일보=이재빈 기자]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의원이 8일 “정부는 강제징용 재판부에 대한 부당한 간섭을 철회하고 피해자 보호와 권리 회복에 앞장서야 한다”고 말했다. 이 의원은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전범기업인 미쓰비시 중공업은 진정성 있는 사죄와 함께 법적 배상 책임을 제대로 이행해야 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미쓰비시 중공업이 강제징용 배상을 계속 미루면서 피해자들의 권리 회복이 늦어지고 있다”며 “여기에 외교부의 쓸데없는 행동은 기름을 부었다”고 비판했다. 이어 “외교부가 미쓰비시 배상에 관해 재판부에게 ‘문제 해
[천지일보=이대경 기자] 국민의힘은 22일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선 후보 측 우상호 선대본부장이 윤석열 대선 후보에게 대장동 비리 의혹을 덮어씌우기 위해 ‘정영학 녹취록’을 고의로 왜곡했다고 주장했다.유상범 당 법률지원단장은 이날 오후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우 본부장이 (대장동 사건 핵심 증거인) ‘정영학 녹취록’을 일부만 발췌하고, ‘악마의 편집’으로 왜곡했다”며 이같이 말했다.앞서 우 본부장은 지난 20일 기자 간담회에서 녹취록을 근거로 “화천대유 대주주 김만배 씨가 ‘윤석열 영장 들어오면 윤석열은 죽어’, ‘원래 죄가 많
법관 813명 정기 인사성창호 서울남부지법으로‘조국 재판’ 마성영 등 유임[천지일보=홍수영 기자] 사법행정권 남용 등 이른바 ‘사법농단’ 의혹으로 기소돼 무죄를 확정받았던 신광렬(사법연수원 19기) 서울고법 부장판사가 퇴직한다. 오랜 기간 서울중앙지법에서 근무했던 윤종섭·김미리(26기) 부장판사는 다른 법원으로 전보된다.대법원은 4일 지방법원 부장판사 439명과 고등법원 판사 1명, 지방법원 판사 373명 등 법관 813명의 인사를 단행했다. 인사이동은 오는 21일과 다음달 1일자로 이뤄진다.동시에 대법원은 고등법원 부장판사 1명과
[천지일보=홍수영 기자] ‘사법농단’ 이민걸·이규진 2심도 일부 유죄
감봉·견책 결론…재판에서는 무죄 확정[천지일보=홍수영 기자] 대법원이 사법행정권 남용 의혹 사건으로 재판에 넘겨졌다가 무죄가 확정된 신광렬(56)·조의연(55) 부장판사에 대해 2년 7개월 만에 징계를 의결했다. 반면 함께 징계가 청구된 성창호(49) 부장판사는 무혐의 판단을 받았다.19일 법조계에 따르면 대법원 법관징계위원회는 최근 신 부장판사에게 감봉 6개월을, 조 부장판사에게 견책 처분을 각각 의결했다. 사유는 품위 손상과 법원 위신 실추인 것으로 알려졌다. 성 부장판사는 사안이 가볍거나 의혹이 확인되지 않았다는 이유로 무혐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