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 안산=김정자 기자] 안산시가 올해 1월부터 연명의료결정제도를 통해 삶의 마지막 순간 본인의 선택이 존중될 수 있도록 사전연명의료의향서 상담과 등록 업무를 실시하고 있다고 23일 밝혔다.사전연명의료의향서는 19세 이상 성인이 향후 자신이 임종 과정에 있는 환자가 되었을 때를 대비해 ▲심폐소생술 ▲인공호흡기 착용 ▲혈액 투석 ▲항암제 투여 등 ‘연명의료’를 시행하지 않거나 중단할 수 있도록 연명의료중단등결정 및 호스피스에 관한 의사를 문서로 작성한 것이다.안산시 상록수·단원보건소는 올해 1월부터 사전연명의료의향서 등록기관으로
[천지일보 나주=천성현 기자] 윤병태 전남 나주시장이 지난 22일 민선 8기 지역발전 핵심 동력으로 강조해 온 500만 나주관광시대 실현을 위한 시정 주요 현안을 언론인들과 공유했다. ‘2024 시정 현안 현장브리핑’은 이날 영산강 정원 조성 현장에서 언론인 7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윤 시장은 브리핑에서 ‘영산강 정원 조성사업 경과 및 비전’ ‘2024 나주영산강축제 기본방향’ ‘남도의병역사공원 조성사업 추진 상황’에 대해 설명하며 성공적인 사업 추진을 위해 적극적인 관심과 협조를 요청했다.나주시는 지난 2022년 12월
[천지일보 양평=김정자 기자] 경기 양평군이 지난 19일 경기도 주관 ‘2024년 경기도 작은축제 육성 지원 사업’ 공모에 3개 축제가 선정됐다고 밝혔다.‘2024년 경기도 작은축제 육성 지원 사업’은 경기도에서 지역 상권 활성화, 향토자원 특화 등을 위해 축제를 주관하는 비영리 법인과 단체에 경비 일부를 최대 3000만원까지 지원하는 사업이다.이번 공모는 지난 3월 14일부터 16일간 진행됐다. 경기도 비영리 법인과 단체 총 252개소에서 신청해 56건의 축제가 선정됐다. 군은 ▲양평 부추축제(3000만원) ▲양평 댕댕랜드(300
[천지일보 나주=천성현 기자] 윤병태 나주시장이 오는 22일 영산강 정원 조성 현장에서 민선 8기 지역 발전 핵심 동력으로 강조해 온 새로운 영산강 르네상스 시대 비전과 시정 주요 현안에 대해 언론과 직접 소통하는 ‘2024년 시정 현안 브리핑’을 연다.18일 나주시에 따르면 윤병태 시장은 ▲영산강 정원 조성사업 경과 및 비전 ▲2024 나주영산강축제 기본방향 ▲남도 의병 역사공원 조성사업 추진 상황에 대해 직접 설명할 예정이다.시는 민선 8기 출범 이후 환경부 ‘통합하천사업’ 공모에 선정돼 영산강 정원 조성을 포함한 치수 및 친수
[천지일보 나주=천성현 기자] 전남 나주시 시민권익위원회가 지난 16일 제2차 정기회의를 통해 남도의병역사박물관 건립 및 의병역사공원 조성을 위해 나주영상테마파크 내 고구려궁 세트장 철거를 시에 최종 권고했다.17일 시에 따르면 위원회는 고구려궁 세트장의 존치와 철거에 대한 논쟁을 종합적으로 검토해 이같이 결정했다. 이 과정에서 시민설명회와 전문가 현장 토론회 결과를 포함해 다양한 의견을 수렴했다. 특히 지난 2일에는 구조건축 전문가 5명을 초청해 세트장의 구조안전성, 경제성, 활용성에 대한 심도 깊은 논의를 진행했다.전문가들은 고
[천지일보 전남=김미정 기자] 전남도의회 이철 경제관광문화위원장(더불어민주당, 완도1)이 16일 제379회 임시회에서 ‘전라남도 남도의병 선양사업 지원 조례 일부개정조례안’에 대해 대표발의한 가운데 소관 상임위 심사를 통과했다.해당 일부개정조례안은 남도의병 선양사업을 체계적·효율적으로 추진하기 위한 ▲기본계획 수립 ▲남도의병 선양을 위한 콘텐츠 발굴 ▲남도의병의 날 지정 ▲남도의병 선양사업에 대한 자문위원회 설치 및 구성에 관한 내용을 담고 있다.남도의병 선양사업에 대해 체계적이고 객관적인 제도적 기반이 마련됨에 따라 향후 기초연구
[천지일보 광주=이미애 기자] “국민이 주인인 나라는 우리 모두 각자의 자리에서 매일매일 노력해야만 이뤄지는 나라입니다.”강기정 광주광역시장이 11일 대한민국임시정부수립 105주년을 맞아 이같이 말했다.강 시장은 이날 북구 숭일고등학교에서 열린 제105주년 대한민국임시정부수립기념식 기념사를 통해 “105년 전인 1919년 4월 11일 오늘날 대한민국 국회와 같은 임시정부 의정원이 문을 열었고 국호를 대한민국으로 정했으며 헌장을 만들어 국민이 이 나라의 주인임을 선언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임시정부는 일제의 지배에 맞서 독립운동을
[천지일보 경기=이성애 기자] 경기도의회 교섭단체 수석대변인 황대호 문화체육관광위원회 부위원장 (더불어민주당, 수원3)이 8일 성명을 발표해 욱일기 사용 허용을 시도한 국민의힘 소속 서울시의원 20명에 대해 강하게 비판했다.황 부위원장은 “윤석열 정부 출범 이후 일본 제국주의 상징물들이 우리 눈앞에 나타나는 일이 부쩍 늘었다”며 “제주 4‧3추념식이 열린 날, 서울시의회에서 욱일기 게양을 가능하게 하는 조례안이 발의됐다가 철회된 사건에 놀라움을 넘어 충격을 금할 수 없다”고 논평했다.이어 “일본은 식민지배를 제대로 사과하지 않고 지
[천지일보 구미=송해인 기자] 구미시가 구한말 구미 출신 의병장 왕산 허위 선생의 업적을 기리고 역사‧문화적 가치를 재조명하는 작업에 나선다.왕산 허위 선생(1855~1908)은 구미시 임은동 출생으로 13도 창의군 군사장으로 활약했다. 허위 선생은 1908년 10월 21일 서대문형무소에서 1호 사형수로 순국했다.선생의 가문은 우당 이회영 선생 가문, 석주 이상룡 선생 가문과 함께 3대에 걸쳐 독립운동에 헌신한 3대 독립운동 명문가로 허위 선생을 비롯해 총 9명이 독립운동 서훈(건국훈장, 애국장)을 받았다.구미시는 올해 ‘왕산家 다
[천지일보 횡성=이현복 기자] 횡성군(군수 김명기)이 도내 최초 독립 만세운동 발생지인 횡성군의 뿌리를 찾고 순국선열들의 숭고한 애국정신을 기리고자 ‘105주년 4.1 횡성군민 만세운동 기념행사’를 개최했다.이날 기념식에는 김명기 횡성군수를 비롯한 도·군의원, 애국지사 및 가족, 관계자 등 200여명이 참석했다.특히 기념식에 애국지사의 유족들을 초청해 횡성군민들에게 소개하고, 105년 전 횡성의 얼을 함께 기억하는 의미 있는 행사로서 헌화와 분향, 4.1 횡성군민 만세운동 약사 설명, 선언문 낭독, 기념사, 3.1절 노래 제창 등을
[천지일보=김도은 기자]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산하 정부출연연구기관인 세계김치연구소(김치연)가 중소 김치제조업체 ㈜새벽팜이 김치를 미국 하와이로 수출하는 성과를 달성했다고 28일 밝혔다.김치연에 따르면 수출 준비에 애로를 겪는 중소 김치제조업체 ㈜새벽팜에 연구소가 축적한 과학기술을 적용하고 플랫폼 기반의 전문 컨설팅으로 밀착 지원해 미국 하와이로 배추김치, 갓김치, 총각김치 등 1t을 수출했다.㈜새벽팜은 전남 장성군에 위치한 김치제조업체로 자사 브랜드인 ‘참매실 새벽김치’를 생산하고 있다. 지난해 대한민국 김치품평회에서 대상(국무총리상
[천지일보 곡성=김도은 기자] 곡성군이 역사소설 ‘변방 곡성 세상을 바꾸다’를 발간했다.곡성에서 활동 중인 나종화 작가가 참여해 지역의 역사적 인물과 사건 등 역사적 사실에 근거한 이야기가 곡성을 무대로 펼쳐진다. 곡성 영웅들이 남긴 발자취와 풍부한 문화유산을 통해 곡성의 숨겨진 모습을 확인할 수 있다.이 책은 ‘원효가 동악산을 찾아간 까닭은?’ ‘고려 탄생의 주역 태안사와 도선국사’ ‘곡성 청년 신숭겸, 고려를 살렸다’ ‘보조 국사 지눌, 곡성 천태암을 찾은 까닭은?’ ‘한림학사 조통과 아왕공주의 애달픈 사랑’ ‘조선에서 가장 명
[천지일보 안산=김정자 기자] 최근 의료계 집단행동으로 의료공백이 장기화되고 있는 가운데, 안산시는 유관 기관장 및 지역 응급의료기관과 함께 ‘안산형 시민안전모델’을 가동해 총력 대응에 매진하고 있다고 26일 밝혔다.앞서 안산시는 정부 의대 증원 발표(2.6)에 따른 의료계 집단 휴진 대응을 위해 ‘안산형 시민안전모델’을 긴급 가동·‘실무진급 일사천리(一瀉千里) 민생안전회의’를 잇따라 개최했다.각 기관 간의 협업과 일원화된 대응 체계를 구축함으로써 의료 대란 장기화에도 불구, 현재까지 공백에 따른 큰 차질 없이 대처하고 있다.‘안산
[천지일보 장흥=천성현 기자] 전남 장흥군이 26일 장동면에 있는 해동사에서 안중근 의사 순국 114주기를 기리는 추모제와 함께 추모역사관 개관식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김성 장흥군수, 왕윤채 장흥군의회 의장 등 지역 기관단체 관계자와 죽산 안씨 문중 관계자 등 500여명이 참석해 안 의사를 기렸다.추모제는 전통 제례로 시작해 안중근 의사 약사보고, 유언 낭독, 추모 공연, 헌화 분향 순으로 진행됐으며 ‘안중근 의사 문화관광자원 개발사업’의 일환으로 추진된 추모역사관 개관식도 함께 열렸다.추모역사관은 2995㎡ 부지에
[천지일보 목포=김미정 기자] 목포를 상징하는 유달산은 목포뿐만 아니라 서남해 지역의 해안과 바다를 아우르는 위상을 지니고 있다. 유달산은 해발 228.3m로 높지 않고 크지도 않은 산이지만 기세가 웅장하다. 일등바위에 오르면 탁 트인 하늘을 지붕 삼아 서해안과 무안, 영암, 해남, 신안의 연안 지역을 한눈에 볼 수 있다. 바다와 섬이 어우러진 풍광은 시기에 따라 다른 감동을 선사하며 넓게 펼쳐진 다도해를 바라보고 있으면 가슴이 뻥 뚫리는 듯 시원하다.순수한 화강암 암석으로 이뤄진 유달산에는 고래바위, 애기바위, 얼굴바위, 종바위
[천지일보 전남=김미정 기자] 이철 전남도의회 경제관광문화위원장(더불어민주당, 완도1)이 19일 2024년도 한국학호남진흥원 소관 업무보고에서 원교 이광사와 같이 호남으로 유배를 온 인물들의 가치를 재조명하고 전남 역사문화 관광과 연계할 것을 강조했다.전남도에는 유배를 온 선조들의 다양한 유·무형 유산들이 산재해 있다.특히 조선 고유의 서체인 동국진체를 완성한 서예의 대가이자 조선의 사상가인 원교 이광사는 완도 신지도에서 그만의 뛰어난 예술세계를 정립하며 동국진체를 완성했다.이철 위원장은 “동국진체로 당대 서단을 풍미했던 원교 이광
[천지일보 나주=천성현 기자] 전남 나주시 시민권익위원회가 ‘남도의병역사공원 조성사업’으로 인한 고구려궁 존치·철거 문제에 대한 정책 권고안을 오는 4월 중순까지 제출하기로 했다.17일 나주시에 따르면 나주시 시민권익위원회는 지난 14일 오후 2시 시청 대회의실에서 열린 고구려궁 존치·철거 관련 대시민 토론회를 통해 이를 결정했다.시민권익위는 지난해 7월 출범해 현장 중심의 소통과 경청, 토론을 통해 해법을 찾는 민·관 협치 기구로 주민 숙원사업과 갈등 관리 사업 등을 상정하고 토론·심의·의결을 통해 정책을 권고하는 역할을 하고 있
[천지일보 광주=이미애 기자] 광주학생독립운동기념회관이 오는 19일부터 12월까지 관내 중학교 1학년 학생을 대상으로 자유학기제와 연계한 ‘2024 광주정신 역사탐방 프로그램’을 운영한다.이번 프로그램은 ‘정의로움’과 ‘당당함’을 광주정신으로 규정하고 학생들의 올바른 역사 인식에 대한 소양을 높이고자 기획됐다.학생들은 전문성을 갖춘 강사와 함께 항일의병, 학생독립운동, 5.18민주화 운동으로 이어지는 ▲충장사 ▲포충사 ▲김태원· 심남일 의병장 사적지 ▲광주3.1운동 사적지 ▲광주학생독립운동기념관 ▲4.19민주혁명역사관 및 기념탑 ▲
[천지일보 보성=천성현 기자] 전남 보성군이 지난해 10월부터 추진한 ‘향토문화유산 발굴 작업’의 결과로 10건의 유산을 새롭게 발굴해 향토문화유산으로 지정할 예정이라고 15일 밝혔다. 군은 지난 12일 향토문화유산보호위원회를 거쳐 총 15건의 접수 대상 중 10건을 확정했으며 30일간의 지정 예고 기간을 거쳐 ‘보성군 향토문화유산’으로 등재할 계획이다. 이는 2017년 이후 6년 만에 이뤄진 등재다.발굴된 유산은 ▲벌교 오충각 ▲죽천정 ▲효자 문찬석 지문 ▲진주소씨 삼강문 ▲산앙정 ▲보성 정사제 묘역 ▲오봉사 ▲오봉 정사제 선생
[천지일보 예천=장덕수 기자] 예천군은 12일 오후 예천박물관에서 ‘제7기 예천학 아카데미’ 개강식을 개최했다.이번 예천학아카데미는 오는 5월 14일까지 지역주민 30명을 대상으로 한다. 예천을 주제로 문화유산, 전통놀이, 민속문화, 의병항쟁 등 총 10회의 강의와 현장답사로 진행된다.예천학아카데미는 예천의 역사, 인물, 장소를 결합해 소재를 발굴하고 전문가를 섭외해 강의를 진행하기 때문에 다른 곳에서는 들을 수 없는 예천만의 특색있는 전문적인 강의로 주민들에게 인기가 매우 높다.김학동 예천군수는 “지역 문화와 관련된 알찬 교육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