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순휘 정치학박사/ 한국문화안보연구원 부원장지난 11월 23일 북한은 ‘9.19군사합의를 전면파기’ 한다고 선언했다.북한은 21일 22시 42분 평안북도 철산군 서해위성발사장에서 정찰위성 ‘만리경-1’호를 신형위성운반로케트 ‘천리마-1형’에 탑재해 성공적으로 발사했다. 1차 발사는 5월 31일 군사정찰위성으로 위장한 대륙간탄도미사일 실험을 강행했다. 2차 발사는 8월 24일 북한이 또 인공위성을 발사하겠다는 명목으로 발사했으나 실패했고 3차 발사에서 성공했다.이는 정찰위성발사가 자위권 강화에 관한 합법적 권리라는 궤변과 달리 주변국
[천지일보=김성완 기자] 윤석열 대통령이 28일 한국자유총연맹 창립기념행사에 참석해 종전선언을 추진한 전임 문재인 정부와 정치적 반대진영인 더불어민주당을 “반국가세력” “정체성 부정세력”으로 규정하며 또 적대적 인식을 드러냈다.전임 정부에 대해 또다시 날을 세웠고, 정치적 반대파의 견해를 다른 의견이 아닌 반국가세력이라고 주장하는 등 국가정체성의 문제로 여긴 것이라 사실상 협치는 물건너갔다는 분석이 많다. 야권을 국정 협력 대상으로 생각지 않겠다는 기조의 연장선인 셈이다.나아가 전문가들은 24년 만에 대표적인 보수단체를 찾아 일본
[천지일보=김빛이나 기자] 문재인 전 대통령이 4.27 판문점선언 5주년을 맞은 27일 “더 늦기 전에 남과 북, 국제사회가 함께 대화 복원과 긴장 해소, 평화의 길로 하루속히 나서길 바란다”고 밝혔다.문 전 대통령은 이날 서울 여의도 한국거래소 콘퍼런스홀에서 열린 ‘4.27 판문점선언 5주년 학술회의: 평화의 봄을 부르다’ 행사에 보낸 서면 축사를 통해 이같이 밝혔다.문 전 대통령은 “한반도 정세가 더욱 악화하고 군사적 긴장이 고조되는 현실이 우려스럽다”면서 “이런 상황이 지속되면 평화가 깨지고 군사적 충돌을 부추겨 국민 생명도,
[천지일보=원민음 기자] 임종석 전 문재인 대통령 비서실장이 27일 “윤석열 정부가 국민의 안전과 대한민국의 미래를 담보로 위험천만한 역주행을 하고 있다”며 정부 대북 정책을 비판했다.임 전 실장은 이날 여의도에서 열린 4.27 판문점선언 5주년 기념 학술대회 ‘평화의 봄을 부르다’ 기조연설에서 “‘확장억제’는 우리에게 평화를 선물하지 않습니다”라며 “비현실적인 전술 핵이나 핵무장 주장은 대한민국의 이익을 해치고 후손들의 미래를 옭아맬 뿐 어떤 평화도 번영도 만들지 못합니다”라고 이같이 밝혔다.임 전 실장은 “미국을 방문 중인 윤
조맹기 서강대 미디어커뮤니케이션대학원 명예교수 문재인 청와대가 감투 좋아하다 자유민주주의 절차적 정당성, 언론자유 등 원칙을 무너지게 하고 국가정체성 훼손을 일삼았다. 그 불똥이 공영방송에게 튀고 있다. 모든 자리(감투)와 일에 대한 분명한 개념 정립뿐만 아니라, 모든 언론인은 자유와 독립 정신을 가질 필요가 있다. 이참에 언론사도 ‘연공서열 임금체계’를 다시 손볼 필요가 있게 된다. 문재인 청와대는 중국과 북한에 대해 굴욕적인 정책을 폈다. “문 정부는 북한이 요청하지도 않았는데 먼저 ‘탈북 어민들을 북송(2019년 11월)’하겠
6·15 공동선언 기념식 축사서 밝혀“진보와 보수 아우르는 새 길 열어갈 것”[천지일보=김성완 기자] 권영세 통일부 장관이 15일 “기존의 성과를 토대로 삼지 않고는 더 크고 더 평화로운 미래로 나아갈 수 없다”며 “남북 간 기존의 합의들은 존중돼야 한다”고 밝혔다.권 장관은 이날 김대중기념사업회 등 주최로 연세대 김대중도서관 컨벤션홀에서 열린 6·15 남북정상회담 22주년 기념식 축사에서 “윤석열 정부의 대북정책은 역대 진보정권들이 보여줬던 유연한 자세, 역대 보수정권들이 지켜왔던 안정적인 태도, 이 모두를 아우르는 새로운 길을
“비핵화·항구적 평화체제 구축해야”“평화체제 수립 미룰 수 없는 과제” [천지일보 천안=박주환 기자] 충남 천안시의회 더불어민주당 소속 의원들이 18일 천안시청 브리핑실에서 ‘한반도 종전선언 촉구’를 위한 목소리를 높였다. 의원들은 “대한민국과 북한을 비롯한 주변국은 1953년 7월 27일 ‘한국 군사정전에 관한 협정’이 체결된 후 현재까지 계속되어 온 정전(停戰)체제를 공식적으로 종료하는 선언과 함께 한반도 비핵화와 항구적 평화체제 구축을 위한 논의에 본격적으로 나서야 한다”고 촉구했다. 그러면서 “역사적인 ‘4.27 판문점선언’
北유화 손짓에 통신선 복원 관심[천지일보=김성완 기자] 통일부가 27일 오전 9시 남북공동연락사무소를 통한 개시통화에 북한이 응답하지 않았다고 밝혔다.김여정 북한 노동당 부부장이 지난 주말 잇따른 담화를 내고 남북관계 개선에 대한 속내를 내비치자 곧장 지난 7월께 전격 복원됐다가 다시 차단된 남북 통신연락선에 북측이 응답할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이종주 통일부 대변인은 이날 정례브리핑에서 이같이 답한 뒤, “남북 간 원활하고 안정적인 소통이 이뤄지는 것이 중요하다”면서 “남북 통신연락선이 신속하게 복원돼야 한다”고 말했다.그러면서 “
임기 마지막 유엔총회 기조연설“남북미중 4자 종전선언 제안”“한국전쟁 당사국 모여 선언해야”“한반도 평화위해 전력다할 것”“평화의 시작은 대화와 협력”해결과제로 코로나·기후위기 제시[천지일보=김성완 기자] 문재인 대통령이 21일(현지시각) “한반도 ‘종전선언’을 위해 국제사회가 힘을 모아주실 것을 다시 한번 촉구한다. 남북미 3자 또는 남북미중 4자가 모여 한반도에서의 전쟁이 종료되었음을 함께 선언하길 제안한다”고 밝혔다.문 대통령은 이날 미국 뉴욕에서 열린 제76차 유엔총회 기조연설에서 “종전선언이야 말로 한반도에서 화해와 협력의
[천지일보=백은영 기자] 박해전 사람일보 회장이 판문점선언시대 한국정치의 시대정신을 밝힌 저서 ‘통일대통령 깃발’을 출간했다.지난 대통령선거에서 문재인 대통령 후보 통일정책특보로 활동한 저자는 통일대통령은 판문점선언 시대정신이며, 식민과 분단 기득권에 안주해 그 기득권을 계속 유지하려는 정치기술자들은 더 이상 용납될 수 없다고 말한다. 식민과 분단의 적폐를 청산하고 민족자주와 조국통일을 이루는 것이야말로 최고의 정의, 공정, 법치임을 강조한다.특히 이 책에 실린 광복절 판문점 가상대담 ‘통일대통령을 부른다’는 대선후보 토론회에 나서
국민의힘 임승호 대변인 논평[천지일보=이대경 기자] 북한의 지령을 받아 스텔스 전투기 국내 도입 반대 활동을 벌인 것으로 공론화된 ‘스텔스 간첩 사건’의 수사가 진행되는 가운데 야권은 “안보 붕괴가 현실화했다”며 정부에 북한에 대한 책임 있는 조치를 요구하고 나섰다.7일 국민의힘 임승호 대변인은 논평을 통해 ‘스텔스 간첩 사건’ 수사가 진행될수록 국민들은 충격에 빠지고 있다면서 이같이 촉구했다. 임 대변인은 “국정원이 확보한 USB에는 ‘생명이 다하는 순간까지 원수님과 함께’, ‘원수님의 충직한 전사로 살자’와 같은 혈서까지 담겨
양측 “文대통령‧김정은 합의”‘정전협정일’ 동시 발표해 의미“관계 발전에 긍정 작용할 것”서해지구 군통신선 오전 10시 개통전문가, 정상회담 관측에 “아직 이른감”[천지일보=김성완 기자] 지난해 6월 남측의 대북 전단 살포를 문제 삼아 북한의 일방적인 조처로 약 13개월 간 단절됐던 남북 간 통신연락선이 27일 전격 복원됐다.남은 임기 문재인 대통령의 한반도 평화프로세스 구상에도 청신호가 켜진 셈인데, 꽉 막힌 남북관계의 돌파구가 될 수 있을지 주목된다.◆남북 통신연락선 13개월만 복원박수현 청와대 국민소통수석은 이날 오전 춘추관
與, 4.27 판문점 선언 국회 비준 추진野 “호국영령 앞에 고개 들기 부끄럽다“文대통령 “대화와 외교로 한반도 비핵화“[천지일보=이대경 기자] 더불어민주당과 국민의힘이 6일 제66주년 현충일을 맞아 낸 논평에서 모두 호국영령을 추모했다. 다만, 대북 문제에 대해서는 온도 차를 보였다.더불어민주당 이용빈 대변인은 이날 서면 브리핑에서 “한반도의 항구적 평화체제 구축이 선열들의 희생에 보답하는 길”이라며 “적절한 시기에 ‘4.27 판문점선언 국회 비준 동의’를 추진할 것”이라고 했다.이 대변인은 “독립유공자와 국가유공자에 대한 국가적
국회 외통위 현안보고“시기·형식 구애 없이 대화 대비”[천지일보=김성완 기자] 통일부가 28일 최근 한미정상회담과 관련해 “한미 정상의 판문점선언 존중과 미국 대통령의 남북 대화·관여·협력에 대한 지지를 통해 남북관계 추진 동력을 확보했다”고 평가했다.통일부는 이날 열린 국회 외교통일위원회 전체회의 현안보고에서 이같이 밝힌 뒤, “남북 대화와 협력을 적극적으로 추진할 수 있는 여건이 조성됐다”며 “남북 간 연락채널 복원과 대화 재개부터 추진하겠다”고 전했다.이어 “언제든, 형식에 구애됨 없이, 어떤 의제도 논의할 수 있다는 입장에서
문재인 대통령과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의 한미정상회담 공동성명 중 '한반도의 완전한 비핵화'라는 표현에 대해 미 보수파 전문가가 이의를 제기했다.니컬러스 에버스탯 미국기업연구소(AEI) 연구원은 25일(현지시간) 뉴욕타임스 인터넷판에 실린 기고문에서 공동성명에 '북한 비핵화' 대신 '한반도의 비핵화'라는 표현을 쓴 것은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선호를 반영한 것이라고 주장했다.그러면서 한반도의 비핵화라는 표현은 나중에 복잡한 문제를 야기할 수 있다고 지적했다.북한의 핵 프로그램 때문이 아닌 한반도에 대한 미국의 핵 억지력이 이 지역
김기현, 식사보다 날선 맹공文, 답변 대신 “경청하는 자리”野, 백신·부동산·세금 문제 공세[천지일보=명승일 기자] 26일 122분간 진행된 문재인 대통령과 여야 5당 대표들과의 청와대 회동은 현안에 대한 여·야·정의 입장차만 드러내다 끝났다. 한미정상화담의 성과를 공유하고 국회의 초당적 협력을 당부하기 위해 모였지만, 치열한 기싸움만 이어가다 끝난 것이다.특히 국민의힘 등 야권은 “언제 마스크를 벗을 수 있느냐” “주택 문제도 지옥이고 세금 폭탄 문제도 심각하다”며 모두발언부터 국정 현안 전반을 맹렬히 비판했다.박경미 청와대 대변
안찬일 ㈔세계북한연구센터 이사장아름다운 꽃이 개화 만발한 워싱턴에서 굳게 손잡은 한미 정상이 판문점 선언을 존중한다는 뜻을 공동성명에 포함하면서 남북관계에 새 봄이 다시 찾아올지 세인들의 주목을 끌고 있다. 2018년 4.27의 감격은 아직 그대로이지만 과연 그 속내마저 살아있다고 믿는 이들이 있다면 이건 그야말로 ‘내숭’이 아닐까. 문재인 대통령과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은 21일(현지시간) 첫 정상회담에서 채택한 공동성명에서 “2018년 판문점선언과 싱가포르 공동성명 등 기존의 남북 간, 북미 간 약속에 기초한 외교와 대화가 한반
천지일보가 간추린 이슈종합[천지일보=이대경 기자] 문재인 대통령과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21일(현지시간) 남북 정상의 판문점 선언과 북미 간 싱가포르 합의에 기초한 외교와 대화를 통해 한반도 비핵화를 추진하기로 했다.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다시 하루 만에 600명대인 666명으로 증가한 가운데 방역당국이 사회적 거리두기를 3주 연장했다. 이외에도 이날 이슈를 모아봤다.◆문재인‧바이든, 나란히 94세 한국전 영웅 명예훈장 수여식 참석(원문보기)☞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21일(현지시간) 94세
文·바이든 한미 공동성명 채택남북관계 ‘독자성’ 지지 관측도“쿼드 등 다자주의 중요성 인식”전문가 “北 협상장에 나올 가능성↓”[천지일보=김성완 기자] 문재인 대통령과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21일(현지시간) 남북 정상의 판문점 선언과 북미 간 싱가포르 합의에 기초한 외교와 대화를 통해 한반도 비핵화를 추진하기로 했다.두 정상이 이 같은 내용을 공동성명에 담아내면서 계승 의지를 공식화했는데, 북한과의 대화 분위기 조성을 위한 양국 정부의 노력의 일환인 만큼 북미협상 재개의 물꼬가 될 수 있을지 주목된다.◆“기존 북미·남북 합의 기
[천지일보=김빛이나 기자] 문재인 대통령과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21일(현지시간) 한미 공동성명을 통해 “남북 간, 북미 간 약속에 기초한 외교와 대화가 한반도의 완전한 비핵화와 항구적 평화정착을 이루는 데 필수적”이라고 밝혔다. 국내에선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을 2차례 접종 받았는데도 감염된 이른바 ‘돌파감염’ 사례가 처음으로 확인됐다. 한주간 주요 이슈를 모아봤다.◆한미정상 공동성명 “판문점선언 기초한 대화 필수”(원문보기)☞문재인 대통령과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21일(현지시간) 한미 공동성명을 통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