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김성완 기자] 세계스카우트연맹이 지난해 8월 전북 부안군 새만금 세계스카우트 잼버리 대회가 파행된 데 대해 한국 정부의 과도한 개입 때문이라고 지적했다.세계스카우트연맹은 23일 ‘제25회 세계스카우트잼버리 보고서’에서 “한국 정부가 사실상 대회 주최자 자격에 오르면서 재정적인 면에선 기여했지만 한국스카우트연맹이 소외돼 버렸다”며 이같이 꼬집었다.또 “공무원들을 중심으로 이뤄진 조직위는 여러 차례 인원이 교체됐으나, 그 과정에서 제대로 인수인계가 이뤄지지도 않았다”면서 “역할과 책임이 불분명해졌고, 실행 구조는 취약해졌으며
[천지일보=홍보영 기자] 여성긴급전화1366이 지난해 29만 4천여건의 폭력 피해 상담을 지원한 것으로 나타났다.여성가족부는 23일 한국여성인권진흥원과 함께 이같은 내용이 담긴 ‘2023년 여성긴급전화1366 연간보고서’를 발표했다. 여성긴급전화1366은 가정폭력·성폭력·성매매, 스토킹·데이트폭력·디지털성폭력 등 폭력 피해자들을 위해 365일·24시간 상담 및 긴급 보호 서비스를 지원한다.여성긴급전화1366 지난해 총 상담 건수는 29만 4328건으로 하루 평균 약 806건의 상담을 진행했다. 이는 전년도에 비해 4480건 증가한
[천지일보=홍보영 기자] 2014년 3월 양육비이행법이 제정된 이래 ‘선지급제’가 처음으로 명시된 법률 개정안이 금주 발의된다. ‘양육비 선지급제’란 미지급된 양육비를 국가가 먼저 주고, 비양육자로부터 나중에 받아내는 것을 말한다.21일 국회와 여성가족부에 따르면 여성가족위원회 소속 국민의힘 정경희 의원은 양육비 선지급제의 구체적인 운영방안과 양육비 회수율을 높이는 내용을 담은 양육비이행법 개정안을 이번주 발의할 예정이며, 21대 국회 내 통과로 목표하고 있다.개정안은 현재 운영 중인 ‘한시적 양육비 긴급지원제도’가 없어지는 대신
[천지일보=김민희 기자] 자녀 계획을 가진 20‧30대가 이전보다 늘어났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초저출생 시대에 자녀 계획이 있는 젊은 층 비율의 증가가 출산율 반등에도 영향을 줄지 관심이 집중된다.17일 여성가족부는 이 같은 내용의 ‘2023년 가족 실태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조사는 지난해 6~7월 전국 1만 2044가구의 만 12세 이상 모든 가구원을 대상으로 실시됐다.조사 결과 30세 미만과 30대가 자녀 계획 의향을 밝힌 경우는 지난 2020년 조사 때보다 늘었다. 30세 미만은 15.7%, 30대는 27.6%로, 직전
[천지일보=김민희 기자] 지난해 삭제한 디지털 성범죄 피해영상물은 약 25만건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디지털성범죄피해자지원센터(디성센터)가 성인사이트, 소셜미디어 등에서 삭제한 것으로, 피해영상물은 전년 대비 15%가량 증가했다. 디지털 성범죄에 노출된 피해자 대다수는 10대‧20대였다.여성가족부와 한국여성인권진흥원은 2일 지난해 디성센터의 피해 지원 현황 등을 담은 ‘2023 디지털 성범죄 피해자 지원보고서’를 발간했다. 디성센터는 지난 2018년 진흥원 내 설치돼 경찰청, 방송통신심의위원회(방심위) 등과 협조해 디지털 성범죄
정부가 맞벌이 가구의 자녀양육 비용 부담 경감을 위해 올해 아이돌봄서비스 지원 예산을 대폭 확대했다. 예산은 확대해놨지만 정작 정부나 지자체가 3월 중순, 1/4분기가 마무리 돼 가는 시점인데도 아직 계획조차 잡지 못하고 있다면 아주 큰 문제다. 정부나 지자체 당국자가 이와 관련한 상황을 인지하지 못하고 있다는 점도 간과하기 어렵다.여성가족부는 지난해 예산인 3546억원에서 약 32%인 1132억원이 증가한 총 4678억원의 예산을 아이 돌봄에 배정했다. 이 서비스는 맞벌이 가정이나 단독 양육 가정에서 큰 도움이 된다. 특히 근무시
[천지일보=김현진 기자] 오서진 ㈔대한민국가족지킴이 이사장이 최근 2024년 상반기 국민통합위원회 충북지역협의회 정기총회에서 국민통합위원회 충북지역협의회 위원으로 위촉됐다.지난해 대통령실 시민사회수석실 초청을 받아 정책적 발표와 자유토론 간담회에서 오서진 이사장은 인구감소에 따른 우리나라의 생산가능한 인구 저하와 저출생 문제의 대안을 다각도로 제시하며, 한국사회가 직접 참여하며 즐거운 복지체계를 위한 여가복지(餘暇福祉) 시대가 실현돼야 한다고 제언함으로써 국민통합위원회에 추천됐다.오서진 이사장은 검정고시를 거처 박사학위까지 취득한
[천지일보=황해연 기자] 지난해 전자상거래로 중국에서 국내로 들어온 직구(직접구매) 규모가 70% 늘었는데 이중 중국에서 들여온 ‘짝퉁’ 제품이 대다수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와 관련한 소비자 민원 건수도 3배로 뛴 것으로 확인됐다.17일 관세청에 따르면 지난해 중국에서 온 전자상거래 물품 건수는 전년(5215만 4000건) 대비 70.3% 증가한 8881만 5000건이다.지난해 전체 통관된 전자상거래 물품은 1억 3144만 3000건으로 36.7% 늘었다. 전체 해외직구가 늘어나는 규모보다 중국발 직구 규모가 더 가파르게 늘어난 셈
[천지일보=최혜인 기자] 알리익스프레스와 테무 등 중국의 대형 전자상거래 기업들이 한국 시장에 대한 공격적인 마케팅을 펼치는 가운데 이에 따른 짝퉁 판매 등 소비자 피해를 막기 위해 정부 부처가 공동 대응에 나선다.정부 부처는 경제부총리 주재 비상경제장관회의를 열고 이러한 내용을 담은 정부 종합대책 ‘해외 온라인 플랫폼 소비자 보호 방안’을 추진한다고 13일 밝혔다. 해외 직구매와 온라인 플랫폼 이용이 급증함에 따라 소비자의 불만과 분쟁 수도 덩달아 늘어나면서 정부의 대응이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커진 데 따른 조치다. 실제 통계청에
[천지일보=유영선 기자] 고립·은둔 청소년의 실태를 파악해 이들의 심신 회복과 사회복귀를 돕는 가족관계 회복을 지원하는 시범사업이 추진된다. 5월부터 고립·은둔 청소년 현황을 파악하기 위해 전국 단위로 첫 실태조사도 진행한다.여성가족부(여가부)는 제22차 청소년정책위원회를 열고 고립·은둔 청소년 지원을 위한 시범사업 실시와 실태조사 추진 등의 내용을 담은 ‘고립·은둔 청소년 발굴 및 지원방안’을 심의·의결했다고 6일 밝혔다.고립은 사회활동이 현저히 줄어들고 긴급 시 도움을 요청할 수 있는 인적 지지체계가 없는 상태이며, 은둔은 사회
[천지일보 광주=이미애 기자] 강기정 광주광역시장이 27일 청와대 영빈관에서 열린 제6회 중앙지방협력회의에 참석, 포트홀 긴급 보수 등을 위한 도로정비사업 특별교부세 지원을 정부에 요청했다.강 시장은 또 광주시에서 시행 중인 초등학교 학부모 10시 출근제, 아픈 아이 긴급병원 동행 서비스가 학부모들로부터 큰 호응을 받고 있다며 늘봄학교와 연계한 전국 확산을 제안했다.대통령 주재로 진행된 이날 회의에는 강기정 시장을 비롯해 17개 시도지사·교육감, 지방 4대 협의체 회장, 국무총리 및 주요 부처 장관, 관계 전문가 등 100여명이 참
[천지일보=홍보영 기자] 여성가족부 기획조정실장에 다른 부처 국장이 임명되면서 폐지 수순이 본격화 하는 모양새다.26일 여가부에 따르면 오는 27일 실·국장 4명에 대한 인사를 실시하는데 이 중 기획조정실장에 김기남 복지부 인구정책실 서회서비스정책관(국장)이 발령됐다.김기남 신임 기획조정실장을 제외한 나머지 3명은 내부 인사다. 구체적으로 황윤정 여가부 기조실장이 청소년가족정책 실장으로, 최은주 미래준비단 단장(국장)은 여성정책국장으로, 최성지 권익증진 국장은 가족정책관(국장)으로 옮긴다.현재 여가부는 김현숙 장관 사퇴로 후임자가
[천지일보 경기=이성애 기자] 경기도가 3월부터 한부모가족 아동양육비 지급 대상을 전국 최초로 중위소득 63%에서 100%로 확대한다. 한부모가족의 양육 부담을 덜어주는 조치로 새롭게 대상자에 선정된 경우 월 10만원을 받게 된다.경기도는 올해 사업 참여를 결정한 화성, 시흥, 이천, 여주, 광명, 안성, 구리, 가평 8개 시군과 함께 한부모가족 아동양육비 확대 사업을 한다고 22일 밝혔다.1단계로 화성, 시흥, 이천, 여주시는 내달 4일부터 양육비 지원사업 신청을 받을 예정이며 나머지 광명, 안성, 구리, 가평은 하반기 이후 신청
[천지일보 여수=이봉화 기자] 전남 여수시가 여성가족부 주관 ‘고립·은둔 위기청소년 정책 지원사업’에 전남도 내 유일하게 선정돼 대상자들의 사회 복귀 및 진입을 위한 통합적 맞춤 지원에 나선다고 13일 밝혔다. 여성가족부는 위기의 고립·은둔 청소년 원스톱 도움 창구 마련을 위해 공모를 추진해 전국에서 여수시를 포함한 11개 지자체를 선정했다. 여수시는 국비 6500만원을 확보했다. 이에 따라 여수시는 학교밖청소년지원센터에 오는 3월부터 12개월간 총사업비 9300만원을 투입해 은둔·고립형 학교 밖 청소년이 심리적·사회적 관계를 조기
[천지일보 광명=김정자 기자] 경기 광명시가 23일 서울 포스트타워 대회의실에서 여성가족부와 여성친화도시 지정 협약을 체결해 3회 연속 여성친화도시로 지정됐다.여성친화도시는 지역 정책 수립과 집행 과정에서 여성과 남성이 균형 있게 참여하고, 지역사회 생활 여건과 주민 삶의 질 향상을 위해 노력하는 도시를 의미하며, 여성가족부가 지난 2009년부터 지정해 오고 있다.여성친화도시는 ▲성평등 추진 기반 ▲여성의 경제·사회 참여 확대 ▲지역사회 안전 증진 ▲가족 친화(돌봄) 환경 조성 ▲여성의 지역사회 활동역량 강화 등 조성 목표에 부합하
[천지일보=홍보영 기자] 아이돌봄서비스를 이용하는 2자녀 이상 가구는 본인부담금의 10%를 추가 지원 받는다.2일 여성가족부에 따르면 맞벌이 부부나 청소년 부모 등의 양육비 부담을 줄이기 위해 아이돌봄서비스 지원 규모가 확대된다. 아이돌봄서비스는 만 12세 이하 아동이 있는 가정에 돌보미가 찾아가 자녀를 돌봐주는 서비스다.올해 아이돌봄지원의 예산은 4679억원으로 전년 3546억원보다 32% 올랐다. 정부지원 가구도 지난해 8만 5000가구에서 올해 11만 가구로 확대한다. 우선 기존 아이돌봄서비스는 이용하는 가구의 소득수준 별로
[천지일보=박혜옥 기자] 윤 대통령, 차관 인선 발표… 기재부 김윤상·여가부 신영숙·국토부 진현환·해수부 송명달
지역 특성 맞춤형 정책 추진 공로… 여가부 장관 표창 수상[천지일보 세종=김지현 기자] 세종특별자치시(시장 최민호)가 지역 특성에 맞는 다양한 청소년정책을 추진해 온 공로로 2023년 청소년정책 우수지자체로 선정됐다.세종시는 20일 서울 은행회관 국제회의실에서 열린 ‘2023년 청소년정책 우수지자체 정부포상 전수식’에서 여성가족부 장관 표창을 수상했다고 밝혔다.이번 평가는 전국 17개 광역 및 228개 기초자치단체를 대상으로 올해 5월부터 10월까지 실시했으며, 청소년정책 분석보고서를 바탕으로 전문가 심의를 거쳐 진행했다.세종시는
[천지일보 오산=노희주 기자] 오산시가 2023년 청소년정책 우수지방자치단체로 선정돼 국무총리 표창을 받았다. 경기도에서는 오산시가 유일하게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20일 여성가족부 주관으로 열린 이날 정부포상 전수식은 서울 중구 은행회관 국제회의실에서 개최했으며 이기순 여성가족부 차관이 참석했다.이권재 오산시장은 이날 축사에서 “자라나는 청소년들을 위한 정책이 늘 중요하다는 생각으로 공직자들과 함께 민선 8기 시정을 운영해 왔는데 노력이 좋은 결실로 돌아오게 돼 감사한 마음”이라며 “미래의 동량인 오산 청소년들이 오산시의 관심과 지
[천지일보 천안=박주환 기자] 충남 천안시다문화가족지원센터(센터장 윤연한)가 여성가족부와 한국건강가정진흥원 주관 평가서 우수기관으로 선정돼 지난 13일 여성가족부 장관상을 수상했다.시에 따르면 센터는 전국 가족센터·건강가정지원센터·다문화가족지원센터를 대상으로 2020년~2022년 3년간 추진한 센터운영 평가에서 231개 센터 중 우수센터로 선정됐다.이번 평가는 사업에 대해 기관 운영 능력, 분야별 사업 집행의 적정성, 이용자 규모와 만족도, 사업운영 관리와 지역특화사업, 사업성과 영역 등에서 우수한 점수를 받았다.천안시다문화가족지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