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상겸 동국대 법학과 교수얼마 전 언론은 사교육 업체가 대학수학능력시험의 출제·검토 등에 참여한 교원들에게 돈을 주고 모의고사 문항을 산 사건을 보도하였다. 수능에 대한 문항 거래로 수사 고발된 사건은 점차 확대되고 있다. 대학입시에 수능성적이 중요하다는 것은 말할 필요가 없다는 점에서 이 사건은 충격적이다. 더구나 철저한 보안이 유지되어야 하는 수능 문제가 다양한 방법으로 유출되고 있었다는 것은 무엇보다도 심각한 문제이다.우리나라는 천연자원이 거의 없는 국가로 경제발전을 위하여 많은 인재를 양성해야 했다. 특히 고등교육의 중심이
[천지일보 여수=이봉화 기자] 전남 여수시가 오는 13일 토요일 여수시행복교육지원센터에서 ‘2024 예비 고3(현재 고2) 대입 전략 맞춤 1:1 컨설팅’을 운영한다고 3일 밝혔다. 이번 컨설팅은 올해 고3이 되는 학생들에게 학교생활기록부 디자인 및 현실적인 진로·진학 방향을 제시하고 대입 준비 역량을 높이기 위해 마련됐다. 컨설팅은 오는 13일 토요일 오전 9시 30분~오후 4시 50분까지 회차별 10명씩 총 5회차로 운영된다. 참여 대상은 여수시에 재학 중인 예비 고3(현재 고2)으로 학부모 동반 참여도 가능하며 모집인원은 총
[천지일보=김누리 기자] 2024년 1월 1일 0시. 서울 종로구 보신각에서 새해의 시작을 알리는 제야의 종소리와 함께 마침내 2024년 ‘청룡의 해’ 갑진년(甲辰年)이 밝았다. 새해 첫날부터 일본에서 강진이 발생하면서 서부 해안 전역에 쓰나미 경보가 발령됐다. 윤석열 대통령이 신년 업무보고를 ‘민생토론회’ 형식으로 진행할 예정이다.◆[현장in] 제야의 종과 함께 찾아온 ‘청룡의 해’… 10만 인파 ‘환호’(원문보기)☞2024년 1월 1일 0시. 서울 종로구 보신각에서 새해의 시작을 알리는 제야의 종소리와 함께 마침내 2024년 ‘
[천지일보=홍보영 기자] 비교적 상위권 학생들이 모이는 자율형사립고(자사고)의 3학년 학급 가운데 약 70%가 ‘이과’인 것으로 나타났다. 정부가 2028학년도 대학입시제도 개편을 통해 ‘이과 쏠림’을 해소해보겠다고 나섰지만, 수학 실력이 상대적으로 좋은 이과생들이 성적 상위권에 차지하고 있는 구도는 변치 않아 효과를 볼 수 있을지는 미지수다.1일 종로학원이 전체 사립고 3학년 학급 254개 현황을 분석한 결과에 따르면 전체 69.3%인 176개 학급이 이과, 30.7%인 78개 학급이 문과였다. 지난해에도 자사고의 이과 학급 비율
[천지일보=유영선 기자] 현 중학교 2학년 학생들이 치를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이 선택과목 없는 통합형으로 실시된다. 내신은 5등급 상대평가와 절대평가가 병기된 사실상의 상대평가 체제가 된다. 수능에서 심화수학은 제외되고, 내신 사회·과학탐구 중 일부 교과목을 절대평가로 실시하자는 권고가 그대로 수용됐다.교육부는 이 같은 내용을 포함한 ‘2028 대학 입시제도 개편안’을 최종 확정해 27일 발표했다. 앞서 교육부는 지난 10월 ‘개편 시안’을 내놓은 뒤 국가교육위원회에 의견 수렴을 요청했고, 지난 22일 국교위는 일부 내용을 수정해
[천지일보=유영선 기자] 현 중2 학생부터 적용될 2028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에 ‘심화수학’을 도입하지 않기로 하면서 사교육 경감으로 이어질 것이라는 기대와 변별력이 떨어질 수 있다는 우려가 교차하고 있다.교육부는 지난 10월 예고했던 ‘2028학년도 대입제도 개편시안’을 대체로 유지하되, 지난주 국가교육위원회가 의결한 ‘심화수학 신설 반대’ 등의 권고안을 수용했다. 수학의 경우 현행 수학Ⅰ에 해당하는 대수와 수학Ⅱ에 해당하는 미적분Ⅰ, 확률과 통계 등 3개 과목에서 출제된다. 사실상 수능 수학이 현행 ‘문과 수학’에서 모
[천지일보=홍수영 기자] 내년 중학교 3학년이 될 학생들이 맞이할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에서 심화수학이 빠질 전망이다.국가교육위원회(국교위)는 22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제24차 회의에서 이 같은 내용을 골자로 하는 국교위 종합의견 권고안을 의결했다.이날 내용의 핵심은 심화수학을 수능 선택과목으로 넣을지였고, 국교위는 넣지 않기로 결정했다.국교위는 “심화수학이 디지털시대 미래 역량을 함양하기 위해 매우 중요한 과목이라는 점에 대해서는 깊이 공감한다”면서도 “공정하고 단순한 수능을 지향하는 통합형 수능의 취지와 학생의 학습 부담을
[천지일보=이한빛 기자] 학부모 10명 중 7명이 지난 10일 교육부가 발표한 ‘2028 대학입시제도 개편 시안’에 대해 긍정적인 평가를 내린 것으로 나타났다.교육부는 지난 20~22일 자체 학부모 정책 모니터단 4000명을 대상으로 ‘2028 대입제도 개편안 시안’에 대해 벌인 설문조사에서 이 같은 결과가 나왔다고 25일 밝혔다.시안에 대해 긍정적으로 총평한 학부모는 ‘매우 긍정적’ 159명, ‘긍정적’ 764명 등 71.3%였다. 이 가운데 59%는 ‘긍정적’이었고 12.3%는 ‘매우 긍정적’이었다. 반면 부정 답변은 ‘매우 부
[천지일보=홍보영 기자] 올해 중학교 2학년 학생들이 치르는 2028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 제도가 개편될 시 자녀가 이과 진로를 희망한다는 학부모가 문과보다 약 6배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종로학원은 ‘2028 대학입시제도 개편 시안’이 발표되고 이틀이 지난 12일부터 13일까지 양일간 중학교 3학년 이하 학부모 1085명 대상으로 온라인 설문조사한 결과 85.8%가 자연계 학과를 희망해 인문계(14.2%)보다 약 6배 높은 것으로 집계됐다. 자연계 학과를 계열별로 보면 의학계열이 53.5%로 가장 높았고 그 다음으로 이공계열
[천지일보=홍보영 기자] 올해 중학교 2학년생이 치르는 2028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부터 모든 과목에서 선택과목이 없어진다. 2025년부터 고교 내신 평가는 5등급 절대평가(A~E)와 함께 상대평가 등급이 함께 기재되고, 논·서술형 평가가 확대될 계획이다.교육부는 10일 이러한 내용을 담은 ‘2028학년도 대학입시제도의 시안’을 공개했다.◆수능통합우선 수능 과목이 통합형·융합형으로 개편된다. 국어·수학·영어 영역은 선택과목 없이 동일한 내용과 기준으로 평가한다. 교육과정 중 일반적으로 개설되고 분야별 주요 내용을 다루는 과목
[천지일보 경기=이성애 기자 경기도의회 안명규 의원(국민의힘, 파주5)이 좌장을 맡은 ‘경기도 미래교육과 원도심 지역 상생 방안 토론회’가 지난달 30일 파주교육지원청 대회의실에서 개최됐다. 엄수정 경기도교육연구원 교육자치연구팀 팀장은 “미래 교육이라는 용어는 그 자체로 어느 시점과 맥락의 어떤 교육을 지칭하는지 명확하게 정의되지 않은 느슨한 개념”이라며 “IB교육의 공교육 도입에 대해 대입제도와의 연계, 도입 근거 부족, 학업 스트레스, 비용, 교육 격차 등의 쟁점이 있다”고 밝혔다. 이어 IB교육을 공교육에 도입한 국·내외 사례
[천지일보=안채린 기자] 서울교육을 위한 시민단체인 ‘2022 우리 모두의 서울교육감 추진위원회’가 5일 출범했다. 위원회는 이날 민주노총 서울본부 2층 강당에서 출범식을 갖고 “지난 10년간 서울에서 진행된 혁신·진보 교육을 더욱 발전시키기 위한 소명이 우리에게 있다”며 “위원회는 서울시민과 참여 단체를 중심으로 교육 정책 제안을 모아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그간 서울교육의 변화를 거론한 위원회는 오는 6월 1일 있을 서울교육감 선거에서 혁신·진보교육의 책무를 맡을 교육감을 세우고자 한다고 밝혔다. 위원회는 “전국의 진보교육감들과
광주교육 협력 생태계 조성다양한 가치·의견 존중돼야‘위기, 교육 기회로 바꿔야’진로진학지도 시스템 구축‘모두’의 인권 존중 생활화‘에듀테크’ 활용 교육 효과[천지일보 광주=이미애 기자] “이제는 광주교육이 ‘더 큰 포용 교육’의 시대로 대전환할 때입니다. 그동안 분열과 갈등은 제거하고 더 좋은 광주교육으로 이끌어가겠습니다.”이정선 전 광주교육대학교 교수(6대 총장)가 본지와 인터뷰를 통해 이 같은 내용을 중심으로 광주교육이 나아가야 할 방향과 비전을 제시했다. 이 교수는 21일 광주시 교육감 후보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그는 광주교대
[천지일보=김빛이나 기자] 조희연 서울시교육감이 대학서열화체제의 근원적 개혁이 절실하다며 대선후보들에게 대학입시제도 개혁방안을 공약으로 만들어달라고 요청했다.제2기 취임 3주년을 맞은 조 교육감은 6일 서울 종로구 서울시교육청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2025 교육체제의 성공적 안착과 초·중등교육 정상화를 위해 ‘대학입학제도 및 대학서열화체제 개혁 방안’을 차기 대선후보 모두가 제안해주시기를 요청드린다”고 말했다.그는 “현행 대학입학제도와 서열화 돼 있는 대학체제는 초·중등교육의 개선을 가로막는 블랙홀이 됐다”며 “이것이 개혁되지 않는
국제 정치학자이자 인도 전문가‘끝나지 않은 야만, 국보법’ 저자대학시절 두 차례 방북길에 올라“반공교육과는 다른 북한 모습에점차 적대감에서 동포애로 변해가”北에 대한 관심에 국정원은 ‘의심’‘국보법 위반혐의’ 0.7평 독방살이[천지일보=이지솔 기자] 여기 영화 같은 인생을 살아온 사람이 있다. 바로 정치학자이자 인도 전문가 이병진(49) 교수다. 이 교수는 한반도 정세가 전쟁 위기로 치닫던 시기인 1993년과 1994년 두 차례 방북 길에 올라, 이명박 정권 시절 국가보안법 위반 혐의로 구속돼 8년간 옥고를 치렀던 인물이다. 본지는
“검찰개혁은 수사‧기소권 분리부터”“소득주도성장론 폐기부터 선언해야”“北 완전한 비핵화 훼손해선 안 돼”[천지일보=명승일 기자] 바른미래당 오신환 원내대표가 30일 “문재인 대통령은 국민 앞에 사죄해야 한다. 청와대 참모들 앞에서 ‘갈등을 야기해 송구스럽다’는 애매모호하기 짝이 없는 표현으로 책임을 회피할 생각을 하지 말고, 국민 앞에 정식으로 사죄해야 한다”고 주장했다.오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 교섭단체 대표연설을 통해 이같이 밝히고 “애초에 인사검증 실패를 인정하고 지명을 철회했으면 ‘조국 사태’는 없었을 일이었다”며 “뒤늦
[천지일보=명승일 기자] 바른미래당 오신환 원내대표가 30일 “검찰개혁을 논하기 위해서는 이제껏 검찰이 제한 없이 누려온 기소권과 수사권을 분리하는 문제에서 출발해야 한다”며 “원칙적으로 검찰은 기소권만 갖게 하고 1차 수사는 경찰이 하도록 하는 것이 옳다. 경찰에 수사권을 집중시킴으로써 예상되는 경찰의 권력화, 비대화 문제는 검찰에 수사통제권을 부여해 해결하면 된다”고 주장했다.오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 교섭단체 대표연설에서 “검찰의 수사‧기소권 분리와 검‧경수사권 조정을 통한 검찰개혁을 제대로 해내면 그동안 검찰개혁 방안으로
정용상 동국대 법과대학 교수찌는듯한 더위가 기승을 부리던 여름은 가고 선선한 가을로 계절은 바뀌었건만 온 나라를 뒤흔드는 조국사태(?)는 갈수록 사회갈등과 분열의 핵폭탄이 돼 세상을 어수선하게 하고 있다.백화점식 비리와 부정, 부패와 불법이 혼성된 조국사태는 복잡한 대학입시제도의 허점을 이용한 기회의 불평등과 불균형, 사모펀드 가입 및 운용과 관련한 정보의 독과점 내지 규제법망의 일탈, 공공성을 몰각한 체 교육을 축재의 수단으로 하는 원시적 사학재단 운영행태 둥 이루 열거할 수 없는 사회적 갈등과 분열, 불신과 불통, 거짓과 가식,
교육 방향 이해 등 정보 제공지역 교육 개선, 인식 변화 강조[천지일보 구미=원민음 기자] 경북 구미교육지원청(교육장 이백효)이 29일 경북교육청연수원 인재관 강당에서 구미시 관내 초·중학교 학부모를 대상으로 ‘2019 중입·고입 학부모 연수’를 개최했다.구미교육지원청은 학부모들이 교육 방향을 이해하고 자녀가 올바르게 진학하도록 정확한 정보를 제공하고 학부모와 학생 간의 소통 능력을 향상하기 위해 시행했다.중입은 구미지역 학교군과 중학교 학생 배정에 대한 이해를 높이기 위해 ‘구미시 중학교 무시험 입학 전산 추첨 배정’을 상세하게
[천지일보=김빛이나 기자] 전국교직원노동조합(전교조)가 공교육 정상화와 사교육비 절감을 위한 대학입학제도 토론회를 개최한다.전교조는 오는 28일 오후 2시부터 6시까지 서울 광진구 건국대학교 학생회관 2층 프라임홀에서 전국시도교육감협의회, 전국진학지도교사협의회, ㈔좋은교사운동 공동주최로 토론회를 연다.토론회에서는 ‘공교육 정상화와 사교육비 경감을 위한 대입제도 개편의 방향성’을 주제로 한 전경원 참교육연구소장의 발제, ‘2022 대입제도 개편방안 분석과 미래사회가 요구하는 대입제도 개선방향’을 주제로 한 장광재 숭덕고 교사의 발제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