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순휘 정치학박사/ KMA역사포럼 부회장‘서해수호의 날’은 2016년 박근혜 정부에서 제정한 국가기념일로 매년 3월 넷째주 금요일이다. 제2연평해전(2002. 6. 29) 및 천안함피격사건(2010. 3. 26) 그리고 연평도 피폭사건(2010. 11. 23) 등 북한의 서해도발에 맞서 고귀한 생명을 바친 55명의 호국영웅들의 희생과 헌신을 추모하고자 제정됐다.‘서해수호의 날’ 제정의 의도는 호국영웅을 기리고 국민적인 대북 경각심을 제고하고, 무모한 도발이 북한 정권의 자멸이 될 것이라는 경고 및 전 세계에 북한의 비인도적 도발을
서은훤 행복플러스연구소 소장성공의 사전적 의미는 ‘목적하는 바를 이룸’이다. 날마다 목표나 목적을 정하고 이루어 낸다면 하루를 성공적으로 살았다고 할 수 있다. 작든 크든 그러한 성공들이 모여서 인생의 성공에 이를 수 있다. 성공이라는 말이 좋기는 하지만 피곤한 말일 수도 있다. 어느 순간순간에 평가되어지고 성공과 실패로 나누어지기 때문이다.당대 최고의 발명가인 토머스 앨버 에디슨이 전구를 발명하면서 몇 백 번을 실패했다는 이야기는 다 알 것이다. 무명실로 된 가느다란 탄소 필라멘트를 전극 위에 얹어서 과열되지 않고 45시간 동안
안찬일 ㈔세계북한연구센터 이사장해방기를 보내고 경제개발기에 남과 북, 그리고 중국에서는 거대한 근대화 운동이 시작되었다. 북한에서는 천리마운동이, 중국에서는 대약진운동이, 그리고 한국에서는 박정희 대통령에 의해 새마을운동이 발기되었던 바, 결론적으로 오늘에 평가하건대 성공한 것은 새마을운동뿐이다.오늘 북한의 김정은이 다시 제2의 천리마운동을 호소하고 나섰다. 혹자는 그것이 한국의 새마을운동을 카피하려는 것 같다는 주장을 펴는데 일리 있는 주장이다. 왜냐하면 폭삭 주저앉은 북한의 경제발전 수준에서 제2의 천리마운동은 가당치도 않은 일
김대종 세종대 경영학과 교수1807년 보불전쟁에서 패배한 독일의 피히테는 “독일 국민에게 고함”이라는 책으로서 독일을 부활시켰다. 프랑스와 독일전쟁에서 패배한 독일은 전쟁패배의 가장 큰 이유가 기본을 지키지 않았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피히테는 교육과 정신각성부터 시작했다. 가장 기본적으로 우산을 들 때는 겨드랑이에 끼지 않고, 손에 든다는 아주 기본적인 예의와 예절, 그리고 쉬운 것부터 개선을 시작했다.이와 같은 피히테의 강연은 독일을 청년 교육에 집중하게 만들었다. 훗날 프랑스와의 전쟁에서 이긴 독일은 승리의 원동력으로 교육을 꼽
전경우 칼럼니스트‘유쾌, 상쾌, 통쾌’ 이 세 단어는 언젠가부터 하나의 세트로 묶여 쓰이고 있다. 세 단어가 줄줄이 사탕처럼 따라 붙는다. 당연히 그래야 될 것 같고, 입에도 짝 붙어 자연스럽게 느껴진다. 요즘은 이 단어 조합이 어느 약 광고에 등장하고, 그래서 더욱 익숙해졌다.유쾌, 상쾌, 통쾌, 이 단어가 한 세트로 쓰인 것은 오래 전 일이다. ‘행복, 그거 얼마예요?’ 등의 책과 강연을 통해 행복에 관한 이야기를 들려주던 최윤희 씨가 만들어 쓰면서 유행이 됐다. 그는 스스로 ‘행복전도사’라는 별명을 짓고, 행복의 비결에 관해
안찬일 ㈔세계북한연구센터 이사장북한은 해방 후 불행하게도 민주주의의 다원적 정치문화를 경험치 못한 채 이른바 인민민주주의란 낯선 정치체제를 도입했다. 조선조 500년의 왕조 질서, 그 후 일제의 폭압적 식민지 통치만을 겪다 급조된 공산 정권을 수립한 것이다. 남한은 그래도 4월 혁명에서부터 87 민중 항쟁에 이르기까지 민주화의 과정을 체험했다. 학생, 시민들은 반독재 민주화 과정을 통해 피를 흘리면서 자유민주주의의 고귀한 가치를 체득한 것이다. 그러나 소련의 지원으로 탄생한 김일성 정권은 인민을 프롤레타리아 독재의 대상으로만 삼았다
상반기에 이은 앙코르 신천지 말씀대성회에 목회자들이 몰리고 있다. 신천지예수교 증거장막성전(신천지) 이만희 총회장이 직접 계시록 실상 강의에 나선다는 소식에 서울 집회에만 수도권 목회자 450여명이 참석했다.목회자들이 몰리는 이유는 무엇보다 급성장하는 신천지의 비결을 알고 싶어서다. 그리고 그 중심에 있는 이만희 총회장이 어떤 말씀을 전하는지를 직접 확인하고 싶어서다. 직접 현장을 찾은 목회자들은 이 답을 찾은 듯하다.본지가 인터뷰한 목회자는 “이만희 총회장의 강의가 성경을 이해하고 확신에 차 있다”면서 “기존 목회자들의 설교와는
서은훤 행복플러스연구소 소장세상이 너무 빠르게 변하고 있다. 젊은 사람뿐 아니라 나이가 든 사람들도 변화에 적응해야 한다는 강박관념을 가지게 됐다.요즘 키오스크가 설치된 식당이나 카페가 늘어나서 가끔 옵션이 많은 상품을 주문할 때는 좀 당황스럽기도 하다. 옆에 점원이 있다면 약간의 도움을 받을 수 있으니 나은 편이다. 무인점포까지 급속도로 생기면서 편리한 면도 있지만 혼란스러운 부분이 많다. 언젠가 호기심이 생겨서 아이스크림을 파는 무인점포에 들어간 적이 있다. 분명히 50% 할인이라고 적혀 있는데 계산을 하려니 100%의 결제 금
새 시대 희망언론 ‘천지일보’가 창간 14주년을 맞았다. 14년 전 본지 이상면 대표는 “중도개혁의 정론지로 세상천지에 없어서는 안 될 신문이 될 것”이라는 포부를 밝혔다. 하지만 당시 종이신문은 이미 사양길을 걷고 있었다. 해서 본지는 기대보다 우려의 목소리를 들으며 세상을 향해 첫발을 내디뎠다.기득권이 자리한 언론 시장에서 본지가 성장할수록 저항은 거셌다. 수많은 논란 속에서도 본지가 초심을 잃지 않고 걸어올 수 있었던 것은 본지가 지향한 ‘중도개혁(中道改革)의 정론(正論)’을 응원해주신 독자 여러분이 있었기 때문이다. 본지가
최창우 안전사회시민연대 대표조선일보와 문화일보를 비롯한 여러 매체에 물병을 들고 외치는 사람이 소개됐다. 누군가 봤더니 이름깨나 알려진 함운경씨다. 38년 전 서울시청 근처에 있던 미문화원을 점거한 학생들의 중심인물이다. 삼민투위원장으로 더 많이 알려져 있다. 최근에는 횟집 주인으로 소개되고 있다.미문화원 점거는 정계는 물론 우리 사회에 큰 충격을 줬다. 미국은 건들면 안 되는 존재, 곧 성역으로 치부되던 시절, 수도 서울에 있는 미문화원을 점거하고 “미국은 광주학살 책임 인정하고 공개사과하라”고 외쳤으니 사람들이 놀랄 수밖에 없었
[천지일보=임혜지 기자] 목회자들의 뜨거운 호응을 받고있는 신천지예수교회 이만희 총회장의 말씀대성회가 전국 주요도시에서 이어지고 있다.지난 4월 22일 서울을 시작으로 부산, 대전, 인천, 광주에 이어 11일에는 대구에서 개최됐다. 당초 인천에서 종료될 예정이었던 말씀대성회는 예상을 뛰어넘는 목회자들의 관심으로 회차를 늘렸다는 후문이다. ‘오늘날 성취된 요한계시록의 예언과 성취 실상을 확인해달라’는 이 총회장의 말에 목회자들이 “아멘”을 외치거나 진지한 표정으로 고개를 끄덕이며 화답하는 모습들은 교계에 많은 변화가 일어나고 있음을
이병진 한국외대 중국연구소 연구위원윤석열 대통령이 24~29일 미국을 국빈 방문한다. 동맹 70주년 기념과 의회, 하버드대학 강연도 계획됐다. 역대 방문 때보다 극진하고 성대한 대우를 해줄 듯하다. 그런데 로이터와의 지난 18일 사전 인터뷰의 파장이 국내외적으로 만만치 않다. 러시아가 민간인을 대량 살상하고 국제법을 어기면 한국도 직접적 지원을 할 수 있다는 발언과 더 나아가 대만해협에서 무력으로 현상 변경을 기도해서는 안 된다는 기사다. 모름지기 국익을 최선으로 해야 할 대통령이 일언중천금(一言重千金) 해도 부족한 판에 기자 앞에
홍준표 대구시장과 전광훈 사랑제일교회 목사의 설전이 점입가경이다. 급기야 김기현 국민의힘 대표까지 진화에 나서는 모양새다.홍 시장과 전 목사의 설전 발단은 김재원 국민의힘 최고위원이 지난달 25일 미국 애틀랜타에서 열린 ‘북미자유수호연합’ 초청 강연에서 전 목사를 가리켜 “우파 진영을 전부 천하 통일했다”고 말하면서 시작됐다. 김 최고위원은 전 목사가 주관하는 예배에도 참석해 ‘5.18 정신을 헌법에 수록할 수 없다’고 말했다가 논란이 되자 사과하기도 했다.이후 홍 시장이 김 최고위원에 대한 제명을 촉구했다. 그러자 전 목사는 홍
이종철 정치학 박사ㆍ고려대 강사 이른바 친명계 좌장격인 정성호 의원이 정진상 전 대표실 정무조정실장과 김용 전 민주연구원 부원장 등을 면회하고 입막음을 한 사실이 전해져 논란이다. 특별면회는 칸막이가 없이 트인 공간에서 편안하게 앉아 면회를 하는 것으로 교도관이 멀찍이 떨어져서 기록을 할 뿐 녹음도 하지 않는다. 정 의원은 “마음 흔들리지 마라” “다른 알리바이를 생각해 보라” “마음 흔들리지 마라”며 “정진상, 김용, 이재명에 대해 검찰은 (직접) 증거가 없다” “이대로 가면 (다음 대선에서는) 이재명이 대통령이 된다” 등의 말을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가 한일 관계 개선에 대한 희망을 연이틀 강조하고 나섰다. 로이터·교도 통신 등에 따르면 기시다 총리는 14일(현지시간) 미국 워싱턴DC에서 가진 기자회견에서 “한국과의 관계 개선을 위해 소통을 지속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전날 조 바이든 미 대통령과 정상회담 직후 존스홉킨스대 국제관계대학원(SAIS) 강연에서도 “가능한 한 신속히 현안을 해결해 한일 관계를 건전한 형태로 되돌려 발전시켜나가겠다”고 언급한 바 있다. 기시다 총리가 한일 관계 개선에 대한 의지를 연이어 피력한 것은 강제징용 문제를 조속히 해결해
서은훤 행복플러스연구소 소장 좋은 삶이란 ‘잘 묻고 잘 대답하는 것’이라고 생각한다. 태어난 지 얼마 안 된 아기 때에는 물을 줄만 안다. 자라나면서 답할 줄 아는 능력이 점점 커진다. 나이를 지혜로 잘 바꾸는 사람은 지혜로워지고 답 못할 것이 없어진다. 강연회가 끝나고 가끔 질의응답 시간을 가질 때가 있다. 뜬금없는 질문을 하는 사람이 있다. 거기 참석한 모든 사람들의 시간이 아깝다는 생각이 든다. 반전이 있어서 우문현답(愚問賢答)을 듣게 된다면 더 큰 깨달음을 얻게 돼 행복한 마무리를 할 수 있는 경우도 있다. 우문현답은 어리석
정연용 변리사 고집불통, 건방지고 까다롭다고 알려진 독선가 스티브 잡스는 애플에서 고객이 원하든 원하지 않든, 아주 극히 일부 만이 원하는 비싼 컴퓨터를 만드는 데 매진했었다. 스티브 잡스는 주변 동료들의 말을 듣지 않았고, 임직원들에게 거의 권한 위임 없이 독주했다. 그의 자서전에 따르면 중요한 고객사 중역들의 방문이 있었을 때, 회사 조경 일을 담당하는 노동자들에게 스프링클러 헤드의 정확한 방향을 위해 20분씩 할애하며 설명했다고 한다. 그는 자신과 동거녀 사이에서 탄생한 딸 이름 리사를 브랜드로 활용해 리사 컴퓨터를 발표했다.
서은훤 행복플러스연구소 소장 인문학은 ‘후마니타스(인간다움)’라는 개념으로부터 시작했다. 이 개념을 처음 이야기했던 키케로는 로마 공화정 말기의 정치가이자 변호사로 활동했던 사상가로 알려져 있다. 요즘 인문학을 할 때에는 비판적 성찰이나 힐링을 떠올리는 사람이 많다. 키케로가 쓴 ‘시인 아르키아스를 위한 변론’이라는 글을 보면 다음과 같은 내용이 나온다. ‘(역사적인) 인물들은 탁월함을 습득하고 훈련하기 위해 인문학의 도움을 받았습니다. 이런 공부는 젊은 사람들의 마음을 바르게 지켜주고, 나이든 사람들의 마음을 행복하게 해줍니다.
서은훤 행복플러스연구소 소장 대부분의 사람이 좋은 집을 원한다. 편안하고 튼튼한 집에서 좋은 사람들과 즐기면서 행복하게 살기를 원하는 것이다. 최근에 우연히 ‘아기돼지 삼형제’라는 동화를 읽었다. 오랜만에 읽는 동화는 사람을 순수한 마음으로 돌아가게 한다. 물론 잠시지만 말이다. 엄마 돼지로부터 독립한 아기 돼지들은 자신만의 집을 짓기로 결심한다. 집 짓는 것이 귀찮았던 첫째 돼지는 지푸라기로 얼기설기 대충 집을 지었다. 지나가던 늑대가 첫째 돼지의 집에 숨어있는 돼지들을 잡기 위해서 입김을 크게 불자 집이 날아가 버리고 돼지들은
박상병 정치평론가 아시아에 25년 만에 ‘제2의 금융위기’ 불안감이 엄습하고 있다. 블룸버그가 지난 26일자로 전한 소식을 보면 미 달러화 초강세 속에 아시아 경제의 양대 축을 이루고 있는 중국 위안화와 일본 엔화 가치가 급락하면서 1997년과 같은 아시아 금융위기가 재연될 수 있다는 우려가 커지고 있다는 내용이다. 특히 당시 금융위기 직격탄을 맞은 한국의 입장에서는 여간 신경 쓰이는 대목이 아닐 수 없다. 29일 현재 원·달러 환율은 이미 1400원대를 훌쩍 넘어섰다(1435원). 뒤늦게 나선 정부의 개입도 소용이 없다. 어디까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