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강태산 기자] 형만한 아우 없다고 했다. 형의 동생에 대한 사랑이 그렇다는 뜻이다. 승부의 세계에서는 형도 아우도 없다. 경쟁자일 뿐이다.허웅-허훈 형제의 맞대결로 펼쳐질 프로농구 이야기다.허훈은 수원 kt의 간판이다. 지난해 11월 15일 국군체육부대 에서 전역하고 민간인 신분으로 다시 돌아왔다.그리고 곧장 소속팀 훈련에 합류했다.훈련장에서 만난 허훈은 우승에 대한 갈망으로 들끓었다.허훈은 전력상 kt 입단 후 그 어느 때보다 우승 확률이 높다고 단언했다.허훈은 가장 견제되는 팀으로 부산 KCC를 꼽았다.허훈은 “그 팀
[천지일보=강태산 기자] 김하성과 이정후가 ‘형님 먼저, 아우 먼저’하면서 맞대결을 펼쳤다.미국 메이저리그에서 뛰고 있는 김하성(28, 샌디에이고 파드리스)과 이정후(25,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는 시즌 개막 10 경기를 치르는 동안 모두 7차례 상대팀으로 만났다. 국내 KBO 시절 키움에서 한솥밥을 먹으며 친형제처럼 지낸 둘은 미국에서도 우정을 이어가며 선의의 경쟁을 벌이고 있다.둘은 기회만 있으면 함께 식사하고 대화를 나눈다. 지난달 29일(현지시간)부터 샌디에이고에서 열린 두 팀의 4연전을 전후해서도 여러 차례 만나 식사를 함
[천지일보 의왕·과천=이성애 김정자 기자] 국민의힘 최기식 의왕시·과천시 국회의원 후보의 선거사무소 개소식에서 “반드시 의왕과천의 미래와 대한민국의 희망을 만들어가겠다”고 밝혔다.개소식은 지난 8일 최기식 후보의 ‘순풍캠프’가 위치한 오전동 서해그랑블에서 정오부터 오후 5시까지 진행됐으며 본식은 오후 2시에 김병찬 전 KBS 아나운서의 사회로 성황리에 개최됐다.이날 개소식에는 황교안 전 국무총리, 안대희 전 대법관, 조정훈 국회의원(마포갑 국회의원 후보), 홍수환 전 복싱선수, 이종훈 의왕시노인회장, 강신태 과천시노인회장, 안창호
[천지일보=김민철 기자] 여야가 사회적으로 유명한 인사나 연예인들을 총선 전선에 앞세워 표심 호소 전략을 쓰는 모습이다. 이를 통해 후보의 부족한 인지도를 극복하거나 정국에서 우위를 점하려는 전략으로 풀이된다.26일 정치권에 따르면 수많은 유명인사가 총선 현장에 뛰어들고 있다. 국가대표 축구선수 출신 이천수씨는 국민의힘 원희룡 인천 계양을 후보의 후원회장을 맡아 선거를 지원한다. 그는 원 후보와 함께 인천지하철 1호선 계양역 출근 인사 동행을 시작으로 총선 지원에 나섰다.EBSi 영어 영역 스타 강사로 명성을 떨친 김효은(레이나)씨
[천지일보=홍보영 기자] 개혁신당 금태섭 최고위원의 친동생이 형의 이름을 팔아 수천만원을 편취한 혐의로 실형을 선고받았다.24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동부지법 형사4단독(판사 이민지)는 사기 및 도로교통법 위반(음주운전) 혐의로 기소된 금태섭 개혁신당 최고위원의 남동생인 금모(54)씨에게 지난 15일 징역 총 1년 10개월을 선고했다.판결문에 따르면 금씨는 2022년 4월 모임에서 만나 교제하던 A씨에게 ‘친형이 유명 정치인이자 변호사이니 법적인 문제가 있으면 도와줄 수 있고 사람도 소개해 줄 수 있다’며 환심을 샀다.금씨는 같은 해
[천지일보=최수아 기자] 더불어민주당 홍익표 원내대표가 “(박성재 법무부 장관 후보자가) 대통령의 특수부 선배로 오랜 기간 사적인 친분을 쌓아왔다. 중립적이고 엄정한 법 집행에 대한 우려가 있다”고 말했다.홍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정책조정회의에서 “오늘 박 후보자의 인사청문회가 실시된다. 법무부 장관에게 무엇보다 공정성·객관성이 중요하다”며 이같이 밝혔다.이어 그는 “선거를 앞둔 시기에 한동훈 전 법무부가 정치 보복·야당 탄압에 수사를 집중했다”며 “소위 자기와 가까운 사람들, 특히 윤석열 대통령·김건희 여사와 관련된 수사
[천지일보=유영선 기자] 황의조 선수의 성관계 촬영물을 유포하고 협박한 혐의로 기소된 황씨의 친형수가 ‘인터넷 공유기 해킹’ 가능성을 주장하며 혐의를 부인했다.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31부(부장판사 이중민)는 25일 특정범죄 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보복협박 등)과 성폭력범죄처벌법 위반(카메라 등 이용 촬영 및 반포) 혐의로 기소된 황씨의 형수 A씨의 2차 공판을 진행했다.이날 황씨 형수 A씨의 변호인은 “황씨가 살던 경기 구리시의 임시숙소의 공유기 통신사가 대규모 해킹 사태를 겪은 적이 있다”며 “다른 사람이 이 해킹을 통해 황
[천지일보=원민음 기자] 더불어민주당 김두관 의원의 친동생인 김두수 시대정신연구소 대표가 민주당을 탈당하고 이준석 정강정책위원장이 주도하는 개혁신당에 합류했다.김 대표는 20일 입장문을 통해 “야당 더불어민주당은 이재명 지도력의 한계로 혁신의 주도권을 잡지 못한다. 미래비전이 없고 정책대안이 없다. 당 안팎이 전쟁 상황을 연출하고 있다”고 밝혔다.김 대표는 “한때 민주와 진보를 자처했던 86 그룹은 여전히 아방 타방으로 적과 아를 구분하는 사고에 익숙하고 젊은 시절에 배운 계급투쟁의 관점에서 벗어나지 못한다”며 “정치인으로 새로운
글·사진 이의준 왕릉답사가 경기도 김포에 있는 장릉(章陵)은 왕세자가 아니었으나 추존 왕이 된 원종과 인헌왕후 구씨의 쌍릉이다. 원종은 인조의 아버지로서 선조의 5남이자 어머니 후궁 인빈 김씨의 3남으로 태어났다. 1619(광해군 11)년 정원군의 신분으로 세상을 뜨니 이듬해 양주 곡촌리(현 남양주시 금곡동)에 묻혔다. 1623년 아들 인조가 즉위하니 대원군이 됐다. 1626(인조 4)년에 부인 구씨(계운궁)가 세상을 뜨니 김포 육경원에 안장했고, 이때 대원군의 무덤을 흥경원으로 명했다. 이듬해 육경원으로 옮겨 합치고 흥경원으로 통
[천지일보=유영선 기자] KT그룹 자회사가 현대자동차그룹 관계사 지분을 부당하게 고가에 매입한 의혹을 수사 중인 검찰이 11일 현대오토에버를 압수수색에 나섰다.서울중앙지검 공정거래조사부(용성진 부장검사)는 이날 오전 현대오토에버의 본사, 클라우드 운영센터, 삼성동 사옥 등 3곳에 검사와 수사관을 보내 내부 자료를 확보하고 있다.현대차그룹은 재작년 구현모 전 KT 대표 친형이 운영하는 자동차용 소프트웨어 업체 지분을 대량으로 사 들였다는 의혹을 받고 있다. 검찰은 그 대가로 KT클라우드가 현대차 정의선 회장 동서가 세운 회사 스파크앤
[천지일보=최수아 기자] ‘불법 촬영’ 논란이 된 축구 국가대표 황의조에 대해 국가대표 퇴출 촉구 목소리가 나오는 가운데 경찰이 또 다른 피해자로 추정되는 여성을 조사 중이라는 소식이 전해졌다.25일 경찰과 언론에 따르면 서울경찰청 사이버수사대는 지난 18일 유포된 황의조 관련 영상에서 밝혀진 피해자 외에 또 다른 피해 여성 A씨를 조사했다. 경찰은 황의조 선수의 휴대전화를 포렌식 분석 중이라며 추가 피해자가 나올 가능성이 있다고 밝혔다.이번 사건은 지난 6월 황의조의 전 연인이라고 주장한 여성이 황의조 휴대전화에 있던 사생활 사진
[천지일보=이지솔 기자] 4000원을 두고 실랑이를 벌이다 자신을 도둑으로 몰고 간 친형을 흉기로 찌른 동생이 1심에서 징역형을 선고받았다.창원지법 형사2부(서아람 부장판사)는 살인미수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50대 A씨에게 징역 3년을 선고했다고 25일 밝혔다.A씨는 지난 8월 경남 창원시 한 동호회 사무실 앞에서 친형인 50대 B씨를 흉기로 살해하려다 미수에 그친 혐의로 기소됐다. 흉기에 찔린 B씨는 옆에 있던 지인들이 A씨를 말린 덕분에 큰 화를 면한 것으로 전해졌다.조사에서 A씨는 범행 이틀 전 B씨와 카드 게임을 하다 현금
[천지일보=유영선 기자] 축구 국가대표 황의조의 사생활 영상을 유출한 혐의 등으로 구속된 여성이 황씨의 친형수인 것으로 드러나 충격을 주고 있다.서울경찰청 사이버범죄수사대는 22일 성폭력처벌법상 촬영물 유포 등 혐의로 황씨의 형수 A씨를 서울중앙지검에 송치했다.A씨는 지난 6월 황씨와 연인관계였다고 주장하면서 황씨와 여러 여성의 모습이 담긴 사진 및 동영상을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게시한 혐의를 받는다. 그는 황씨와 동행하면서 매니저 역할을 해 온 것으로 알려졌다.황씨 측은 지난 16일 열린 A 씨의 영장실질심사에서 처벌 불원
글ㆍ사진 이의준 왕릉답사가경기도 남양주에는 왕릉 4기(광릉·홍릉·유릉·사릉)가 있다. 모두 유네스코 세계유산에 등재된 조선 왕릉이다. 그런데 또 하나의 왕의 무덤이 있으니, 바로 조선 제15대 국왕 ‘광해군 묘’다. 조선의 두 번째 폐왕 광해군의 묘는 1623년 강화도에서 죽은 부인 류씨(문성군부인)의 무덤이었다. 18년 후 광해군이 제주에서 세상을 뜨니 군부인 옆에 쌍분으로 자리했다. 광해군은 임진왜란이 일자 세자가 되어 아버지 선조와 역할을 나눠 나라를 살폈고 왕이 되어서는 개혁정치를 펼치며 명나라와 후금사이에서 중립외교로 나라
박관우 역사작가/칼럼니스트‘자수점필(智水掂筆)’의 저자(著者) 홍한주(洪翰周)의 생존연대(生存年代)는 1798(정조 22)~1868(고종 5)년으로서 5대조부를 비롯해 윤치정(尹致定), 조병구(趙秉龜)와 동시대 인물(同時代人物)이라 할 수 있다. 그의 자(字)는 헌경(憲卿)이며, 호(號)는 해옹(海翁)을 비롯해 해사(海士), 지수(智水), 쌍송만사(雙松漫士), 총계당(叢桂堂) 등이 있다.홍한주는 시문(詩文)에 뛰어났으며, 의빈부 도사(儀賓府都事)를 시작으로 의성 현감(義城縣監), 사복시 주부(司僕寺主簿), 이천 부사(利川府使), 상
[천지일보=홍보영 기자] 방송인 박수홍이 친형과 법적 분쟁을 벌이고 있는 가운데 박수홍의 부모가 박수홍의 아내 김다예를 언급하면서 형을 감쌌다.박씨의 아버지(84)씨와 어머니인 지모(81)씨는 13일 오후 서울서부지법 형사11부(배성중 부장판사) 심리로 열린 진홍씨 부부의 공판에 각각 검찰과 피고인 측 증인으로 출석했다.출석에 앞서 지씨는 취재진 앞에서 “이건 (박수홍이) 큰아들 잡는 짓”이라며 “아들(박수홍)이 (며느리인) 김다예에게 가스라이팅 당한 것”이라고 토로했다.박씨의 부친은 “내가 30년 동안 집청소 관리를 했는데 작년
글ㆍ사진 이의준 왕릉답사가육군사관학교 근처에 태강릉(태릉과 강릉)이 있다. 인종의 효릉과 모후 장경왕후의 희릉이 나란히 있듯이 이곳에도 문정왕후(태릉)와 아들 명종 부부(강릉)가 가까이 있다. 명종은 어머니와 외척에 치여 제대로 빛을 보지 못했다. 인종에 이어 갑작스레 왕이 되니 12살이었다. 문정왕후의 8년 섭정과 외삼촌 윤원형, 그의 첩 정난정, 승려 보우가 정세를 이끌었다. 재위 22년, 을사사화로 많은 사람이 죽고 ‘임꺽정의 난’이 일어났다. 왜적의 침입이 끊이질 않았고 유교국가에서 대놓고 불교를 앞세우니 조정은 늘 시끄러웠
[천지일보=박혜옥 기자] ‘나는 솔로’ 16기 상철(가명)의 친형이 “영숙은 아니다”라는 네티즌의 댓글에 보인 반응이 눈길을 끈다.1일 온라인 커뮤니티 등에서는 ENA·SBS PLUS ‘나는 솔로’ 16기에 출연 중인 상철의 친형이 네티즌 댓글에 쓴 답글이 올라왔다.‘나는 솔로’ 16기 상철의 형은 자신의 SNS에 올라온 “동생 좀 말리세요, 영숙이는 아니라고”라는 네티즌의 댓글에 “아 네~ 저도 같은 형제라 그런지 제 눈에도 영숙님이 귀엽게 보이던데요”라고 답했다.앞서 ‘나는 솔로’ 16기 상철의 형은 상철이 등장한 첫 장면에서
[천지일보=박혜옥 기자] 개그맨 박수홍의 아내 김다예가 2세 계획에 대해 조심스럽게 말했다.25일 방송된 KBS2 ‘신상출시 편스토랑’에는 박수홍이 아내 김다예의 친구들을 위해 직접 요리를 선보였다.이날 방송에서 박수홍이 요리를 하는 동안 김다예는 친구들에게 2세와 관련된 속마음을 털어놨다김다예는 “계속 노력하는데, 내 마음이 편하지 않아서 준비했다고 할 수 있는지 모르겠다”며 “임신을 준비하려면 마음가짐도 중요하지 않느냐. 마음 속으로 ‘이거 먼저 해결해야 한다’고 생각했다”고 털어놨다.이어 “아기가 태어나기 좋은 환경이 돼야 하
[천지일보=유영선 기자] 경기 용인시장 시절 부동산 개발업체에 인허가 편의를 제공하고 제3자를 통해 뇌물을 챙긴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국민의힘 정찬민 의원(경기 용입시갑)에게 징역형이 확정됐다. 이에 정 의원은 의원직을 잃게 됐다.대법원 1부(주심 오경미 대법관)는 18일 특정범죄가중처벌법상 뇌물 등 혐의로 기소된 정 의원에게 징역 7년과 벌금 5억원, 부동산 일부 몰수 명령을 선고한 원심판결을 확정했다.대법원은 “원심판결에 공범 진술의 신빙성, 제3자뇌물수수죄에서의 ‘부정한 청탁’ 뇌물가액 산정, 포괄일죄, 몰수 요건 등에 관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