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원민음 기자] 더불어민주당이 20일 이화영 전 경기도 평화부지사 측이 제기한 검찰청 음주 회유 의혹과 관련 “대검이 민주당의 감찰 요구를 거절했다”며 국정조사와 특검 등의 방안을 검토하겠다고 했다.민주당 검찰독재정치탄압대책위원회는 이날 입장문을 통해 “공공기관에 비리 의혹이 제기되면 자체 감찰을 통해 진위여부를 밝히고 처리하면 간단하다”며 이같이 밝혔다.이들은 “감찰도 못 하는 검찰 수뇌부는 후배 검사들에게 부끄럽지도 않냐”며 “혹시 감찰에 들어가면 진실이 밝혀질까 두렵거나 거짓 감찰로 사건을 은폐할 경우 향후 책임을 지
[천지일보=김성완 기자] 윤석열 대통령이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에게 다음주 용산에서 만나기자고 손을 내밀었다. 또 의과대학 정원 증원 규모를 일부 조정할 수 있게 하자는 6개 비수도권 국립대 총장들의 건의를 정부가 수용했지만, 정작 이해 당사자인 의대 학생들은 수업 거부와 휴학을 지속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이외에도 본지는 19일 주요 이슈를 모아봤다.◆[정치in] 이재명에 손 내민 尹대통령… 민생‧특검법 입장차 속 성과낼까(원문보기)☞윤석열 대통령이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에게 다음주 용산에서 만나자고 손을 내밀었다.◆국립대 중
[천지일보=김성완 기자] 윤석열 대통령이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에게 다음주 용산에서 만나기자고 손을 내밀었다.그간 만남을 극구 거부했다가 결국 백기를 든 것인데, 거론되는 의제로 민생 추경, 채상병 특검 등 두 사람 간 입장차가 확연한 사안인 만큼 협치의 계기가 되는 등 성과를 낼 수 있을지 주목된다.◆윤대통령, 이재명에 전격 만남 제안국정 동력을 확보하기 위해서는 국회 다수 의석을 차지하고 있는 민주당의 협조가 필요했지만 윤 정부에는 문제가 되지 않았다. 출범 후 지난 2년간 시행령 등 개정으로 막무가내 국정 운영을 해왔다.잘했
[천지일보=서영현 기자] 지난해 서울 합계출산율(0.55)이 전국 최저를 기록한 가운데 서울시의회가 19일 서울시의회 제2대회의실에서 초저출생 위기를 타파하기 위해 저출생 대응 토론회를 개최했다.박춘선 서울시의회 저출생인구절벽대응 특별위원회 위원장이 주관한 토론회는 ‘서울형 저출생 대응을 위한 기업의 역할 모색’이라는 주제로 진행됐다.이날 열린 토론회에는 기업인, 정치인, 언론인, 의료인, 워킹맘, 양성평등담당관 등 다양한 이해관계자들이 모였다.박춘선 위원장은 개회사에서 “저출생 문제 극복을 위한 민간기업의 역할과 공공의 지원방안에
[천지일보=원민음 기자] 윤석열 대통령이 총선 이후 국무총리와 대통령 비서실장 등 후임 인선을 두고 여전히 고심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대통령 비서실장 후보군은 점차 좁혀지는 기류인 반면 국무총리 후보군은 여전히 다양한 모습이다.대통령실 관계자는 19일 인선과 관련해 “어떤 이야기든 대변인실 입장이 대통령실의 입장”이라고 선을 그었다. 또 “(인선이) 임박하지 않았다”고 밝혔다.그러면서 “지금까지 하마평에 오른 인사들 각자 우려 사항이 있었다”며 “가장 적합한 인사가 누구지 조금 더 장고의 시간을 갖겠다는 것”이라고 설명했다.정
[천지일보=유영선 기자] 이화영 전 경기도 평화부지사의 전 변호인인 설주완 변호사가 19일 광민 변호사를 정보통신망법상 명예훼손 혐의로 경찰에 고소했다.설 변호사는 이날 입장문에서 “이화영 측 변호인인 김광민 변호사는 제가 이화영에게 검찰 측 의도대로 진술하라고 했다는 허위의 주장을 하고 있다”며 “저는 지난해 3월경부터 같은 해 6월 12일까지 의뢰인을 위해 변호업무 한 것밖에 없다”고 밝혔다.그는 “당시 민주당 소속 변호사였던 제가 이화영의 진술을 바꾼다고 해서 어떤 이득이 있다고 진술을 변경하라고 종용했다는 것인지 도무지 상식
[천지일보=홍보영 기자] “만약 검찰이 우리의 고발 사건에 대한 수사를 거부한다면, 국민들은 권도형의 배우자가 야당 정치인이 아니기 때문에 외면한다고 판단할 것입니다.”금융사기 피해자단체들이 18일 서울 서초구 서울지방검찰청 인근 일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검찰에 “(‘테라·루나’ 폭락 사태의 핵심 인물인) 권도형에게 90억원 이상을 수수한 김앤장 법률사무소(김앤장) 변호사들 수사해달라”며 이같이 밝혔다.중앙지검 범죄수익환수부가 불법 다단계 업체인 시더스그룹 휴스템코리아로부터 22억원의 수임료를 받아 범죄수익을 수수한 혐의로 이종근
[천지일보=최수아 기자] 여야가 22대 국회 개원을 위한 물밑작업이 한창인 가운데 ‘법사위원장’자리를 놓고 신경전이 벌어졌다. 국회 관례상 제1당과 제2당의 상호 견제와 균형을 위해 국회의장과 법사위원장을 나눠 맡는다.현 21대 국회에서도 국회의장은 더불어민주당에서, 법사위원장직은 국민의힘이 맡고 있다. 22대 국회의장직에 다수당인 민주당이 가져가는 것이 확실시 되는 가운데 법사위원장마저 독식하려고 하면서 양당 간 기싸움이 치열하다.국민의힘 조정훈 의원과 민주당 김한규 의원은 이날 SBS라디오 ‘김태현의 정치쇼’ 출현해 법사위원장과
[천지일보 인천=김미정 기자] 윤상현 국회의원(국민의힘·인천동구미추홀구을)이 18일 국회의원회관실에서 ‘2024 총선 참패와 보수 재건의 길’을 주제로 세미나를 개최했다.이번 세미나는 2024 총선 이후 여당의 참패의 원인을 분석하고, 보수 재건의 길로 나아갈 수 있는 해법을 모색해 보기 위해 마련됐다.윤상현 의원은 지난해 8월부터 수도권 위기론에 대비하기 위한 보수의 체질 개선을 강조하며 이날 세미나를 주최했다. 이번 총선 결과에 대해 윤 의원은 "위기를 몰랐던 국민의힘 총선은 예견된 참패였다”고 총평하면서 “총선참패의 구조적 원
[천지일보=최수아 기자] 홍준표 대구시장이 최근 윤석열 대통령과의 비공개 만찬에서 김한길 국민통합위원장을 차기 국무총리 후보로, 장제원 국민의힘 의원을 차기 비서실장 후보로 추천한 것으로 알려졌다.18일 정치권에 따르면 홍 시장은 김 위원장과 장 의원을 추천한 것이 맞다고 밝혔다. 국무총리는 야당과 소통이 잘 되는 인물이, 비서실장에는 정무 감각을 뛰어나고 충직한 인물이어야 한다고 생각해 추천한 것으로 전해졌다.홍 시장과 윤 대통령은 지난 16일 서울 모처에서 4시간가량 만찬을 하며 국정 기조 및 인선 방향 등에 대해 논의했다. 이
인류는 그간 하나가 되지 못했다. 비극적인 전쟁도 막을 수 없었다. 현재도 지구촌 곳곳에선 전쟁으로 인한 아픔·고통·죽음을 호소하는 목소리가 들린다. 하지만 이러한 때에 ‘위 아 원(We are one, 우리는 하나)’을 외치며 전쟁을 종식 짓고 실질적인 평화를 이뤄가는 단체가 있어 주목된다. 바로 세계적인 민간 평화단체 ㈔하늘문화세계평화광복(HWPL, 대표 이만희)이다. HWPL은 세계 각국에 지부를 두고 정치, 법조, 종교, 교육, 언론, 여성, 청년 등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와 활동가들을 모아 활발한 평화운동을 진행하고 있다.
[천지일보 광주=이미애 기자] 광주역사민속박물관이 18일부터 6월 13일까지 ‘제29기 박물관대학 강좌’를 운영한 가운데 소설 거인의 꿈 저자 최영태 전남대학교 사학과 명예교수가 ‘김대중이 남긴 유산과 과제’라는 주제로 강의하고 있다.최 교수는 김대중 정신 계승 운동이 필요한 이유에 대해 “김대중 대통령은 세계적 지도자가 분명하지만 한국에서 너무 쉽게 잊혀져버렸다”며 “이제 역사가 응답할 차례”라고 말했다.그는 이어 “우리 사회의 갈등과 증오, 대결의 저도가 갈수록 심화 되고 있다”며 “김대중의 화해, 통합, 연합정치 정신으로 극복
[천지일보 광주=이미애 기자] 광주역사민속박물관이 김대중 대통령 탄생 100주년을 기념해 기획전시 ‘김대중, 다시 광야에서’를 18일 개막했다.이번 전시는 우리나라 민주주의 역사를 관통하고 민주·인권·평화의 도시 광주 와 닮아있는 김대중의 생애를 3부에 걸쳐 들여다본다.5.18광주민주화운동 당시 광주시민에게 전하는 글, 대통령으로서 문제를 해결해갔던 면모, 6.15남북정상회담 등 관련 글과 사진 100여점의 자료를 한곳에서 만나볼 수 있다.특히 내란음모사건으로 수감됐던 청주교도소 감옥을 재현하고, 옥중서신 쓰기 체험 등 프로그램을
[천지일보 부산=윤선영 기자] 지난 17일 고(故) 박종철 열사 어머니 정차순 여사가 별세한 가운데 국민의힘 곽규택 부산 서·동구 국회의원 당선인이 모교인 혜광고를 찾아 추모의 마음을 전했다.전날 고(故) 박종철 열사 어머니 정차순 여사의 별세 소식에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정치인들을 비롯한 국민들의 추모가 이어지고 있다.18일 곽규택 당선인은 모교인 혜광고를 찾아 박 열사의 추모비에 헌화하며 추모의 마음을 전했다.이날 곽 당선인은 “가슴에 사무칠 막내아들이자 저의 선배이셨던 박종철 열사를 잃고도 민주화 운동을 위해 앞장서주셨던 모습을
[천지일보=최수아 기자] 홍준표 대구시장이 최근 윤석열 대통령과의 비공개 만찬에서 김한길 국민통합위원장을 차기 국무총리 후보로, 장제원 국민의힘 의원을 차기 비서실장 후보로 추천한 것으로 알려졌다.18일 정치권과 대통령실에 따르면 홍 시장은 김 위원장과 장 의원을 추천한 것이 맞다고 밝혔다. 국무총리는 야당과 소통이 잘 되는 인물이, 비서실장에는 정무 감각을 뛰어나고 충직한 인물이어야 한다고 생각해 추천한 것으로 전해졌다.다만 수용 여부에 대해선 “윤 대통령의 판단”이라며 선을 그었다.홍 시장과 윤 대통령은 지난 16일 서울 모처에
이문성 전 명지전문대 겸임교수/법학박사대통령을 행정의 수반으로 한 정부 조직은 그 특성상 대통령이 가지는 정치적 명분과 대중의 지지도에 상당한 영향을 받는다. 대통령 임기 2년 차에 치러진 지난 제22대 총선은 남은 임기 3년 동안 국정운영의 추진력 확보를 위해 반드시 넘어야 할 산이었다.대통령이 정치적 힘을 가질 때 야당이 존재하더라도 대통령이 원하는 인사를 임명할 수 있고, 국민이 수고를 감당해야 할 과제이더라도 정부 사업을 원활히 추진할 수 있다. 한국이 처한 지정학적 위치를 고려하면 대통령에 대한 국민의 지지와 신임은 강력한
서상욱 역사 칼럼니스트북송 흠종 시기에 금군이 남하하여 동경 개봉부를 포위했다. 조구는 인질이 되어 금군의 병영으로 갔다. 여진인들은 그가 진짜 왕이라고 믿지 않았다.당연히 그를 돌려보내고 인질을 바꾸라고 요구했다. 강왕은 잽싸게 도망쳤다. 언제 여진인의 생각이 바뀔지 모른다. 다급하게 도망치던 그는 길가에서 주인이 없는 말을 발견했다. 말을 타고 강을 건너려고 하는데 말이 움직이지 않았다. 자세히 보니 진흙으로 만든 가짜 말이었다. 강왕이 진흙으로 만든 말을 타고 강을 건넜다는 전설은 관이 비었다는 전설과 잘 어울리는 황당한 스토
[천지일보=최수아 기자] 더불어민주당 정청래 최고위원이 민주당 강성 지지층에게 사과했다. 조국혁신당 행사에서 강연한 정 최고위원을 이재명 대표 강성 지지층인 ‘개딸’이 항의에 나섰기 때문이다.18일 정치권에 따르면 정 최고위원은 지난 17일 이 대표 팬카페 ‘재명이네 마을’에 ‘정청래입니다. 몇 말씀 드립니다’라는 글을 올리며 해명에 나섰다. 글에는 최근 조국혁신당의 초청 강연을 한 경위에 대한 설명이 담겼다.그는 앞서 지난 15일 경남 김해 봉하마을에서 열린 조국혁신당 당선자 워크숍에 연사로 초청돼 강연했다. 정 최고위원은 강의가
[천지일보=최수아 기자] 고(故) 박종철 열사의 모친 정차순 여사 빈소에 정치인들의 조문 행렬이 이틀째 이어진 가운데 야당이 ‘민주유공자 예우법(민주유공자법)’ 제정을 촉구했다. 이를 통해 온전한 예우를 다해야 한다는 취지에서다.지난 17일 별세한 정 여사는 전두환 정권 시절 경찰의 고문으로 숨져 6월 민주항쟁의 도화선이 된 고 박종철 열사의 어머니다.별세 이튿날인 18일 서울시 강동구 강동성심병원에 마련된 빈소에는 여야 정치인들의 조문 행렬이 이어졌다.이날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 홍익표 원내대표, 우상호 의원, 조국혁신당 조국
[천지일보=최수아 기자] 국민의힘과 더불어민주당이 22대 총선을 위해 꼼수로 만든 비례 위성정당인 ‘국민의미래’와 ‘더불어민주연합’과의 흡수 합당을 결정했다.이들은 합당으로 위성정당 창당 시 확보했던 28억 이상의 보조금을 챙기게 되면서 ‘의원 꿔주기’에 이어 ‘보조금 꼼수’ 논란도 재차 불거졌다.◆국힘‧민주 합당 절차 시작국민의힘은 18일 상임전국위원회를 열고 국민의미래와의 합당을 위한 전국위원회 개최 안건을 의결하면서 흡수 합당 절차를 시작했다. 민주당 또한 민주당 주도로 만든 더불어민주연합을 해체하고 소속 당선인들을 ‘원대복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