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김성완 기자] 북한이 카자흐스탄에서 열리는 국제태권도연맹(ITF)의 세계선수권대회에 참가할 것이라는 일본 언론의 보도가 3일 나왔다.일본 도쿄신문은 이날 복수의 북한 관계자를 인용해 “북한이 이달 19~26일 카자흐스탄에서 열리는 세계선수권대회에 대규모 선수단 파견을 준비하고 있다”고 보도했다.북한은 스태프를 포함해 약 100명 규모의 선수단 파견을 준비 중이다.북한은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이유로 2020년 1월 국경을 봉쇄한 뒤 2021년에 열린 2020 도쿄올림픽에 불참하는 등 국제대회에서 자취를 감췄다.북한 선수단
마이크 펜스 전(前) 미국 부통령이 평창동계올림픽 행사에 참석하기 위해 2018년 2월 8∼10일 방한했을 때 북한 최고지도자 김정은 국무위원장의 여동생인 김여정 등과 마주치는 일을 의도적으로 피했다고 최근 낸 회고록에서 밝혔다. 펜스 전 부통령은 지난 15일(현지시간) 출간된 '신이여 나를 도와주소서'(So Help Me God)에서 이런 내용을 소개했다. 펜스 전 대통령은 이 책의 제32장 '최대 압박'(Maximum Pressure)에서 평창올림픽 행사 당시 문 전 대통령은 펜스 전 부통령이 북한 최고위 인사들과 만나는 자리를
[천지일보=정승자 기자] 북한의 7차 핵 실험설이 제기되는 가운데 아시아 순방에 나선 안토니우 구테흐스 유엔 사무총장이 오는 11∼12일 한국을 방문한다. 지난 2018년 평창동계올림픽 이후 4년여 만으로, 이번 방한에서는 북한의 비핵화 관련 논의가 진행될 것으로 보인다. 5일(현지시간) 스테판 뒤자리크 유엔 대변인은 정례브리핑에서 구테흐스 총장이 오는 11일 방한해 1박 2일 머무를 예정이며, 방한 세부 일정은 한국 정부와 조율 중이라고 밝힌 것으로 이날 NK뉴스 등이 보도했다. 뒤자리크 대변인은 “북한을 포함해 (구테흐스) 총장
중국계 미국인 피겨 금메달리스트 네이선 첸네티즌 비난 여론 거세…인신공격성 댓글도SNS에 "배신자. 중국서 나가…원숭이 쇼 같다"중국 귀화 스포츠 선수들에도 비난 여론 봇물중국 누리꾼들이 중국계 미국 피겨 선수 네이선 첸(22)에게 "배신자"라며 비난을 쏟고 있다고 13일(현지시간) 미국 뉴욕포스트 등 외신이 보도했다.중국 이민 가정에서 태어난 첸은 지난 10일 중국 베이징 캐피털 실내경기장에서 열린 2022베이징동계올림픽 피겨 스케이팅 남자 싱글 프리스케이팅에 출전해 금메달을 획득했다.이에 중국 소셜미디어(SNS)인 웨이보에는 해
2022년 말까지 자격·지원 정지[천지일보=이솜 기자] 국제올림픽위원회(IOC)가 2020 도쿄올림픽에 참석하지 않았던 북한올림픽위원회(NOC)의 자격을 일시적으로 정지시켰다.8일(현지시간) AFP 통신에 따르면 IOC 이사회는 북한이 도쿄올림픽에 불참한 유일한 국가라는 점을 고려해 북한의 NOC 자격을 2022년 말까지 정지하기로 했다.이에 북한은 국가 자격으로 2022년 2월 중국 베이징에서 열리는 동계올림픽에 출전할 수 없게 됐다. 아울러 자격 정지 기간 IOC로부터 지원도 받을 수 없게 됐다.다만 북한 선수들이 개인 자격으로
유엔 대북제재위 자료 공개[천지일보=김성완 기자] 중국이 지난달 약 1년만에 1만 배럴이 넘는 정제유를 북한에 공급한 것으로 나타났다.유엔 안전보장이사회 대북제재위원회는 21일 자체 홈페이지에 중국이 보고한 대북 정제유 공급량을 공개했는데, 자료에 따르면 중국은 6월 북한에 정제유 1만 725배럴(1288t)을 반출했다고 미국의소리(VOA) 방송이 보도했다.지난해 7월 1만 2479배럴(약 1498t)을 북한에 공급한 이래 가장 큰 규모로, 같은 해 10월부터 올해 2월까지는 안보리 대북제재위에 공개하지 않다가 올해 3월(4893배
[천지일보=이솜 기자] 국제올림픽위원회(IOC)가 북한이 도쿄 올림픽 불참에 대해 공식적으로 통보하지 않았다고 밝혔다.IOC 대변인은 6일(현지시간) “IOC는 북한의 국가올림픽위원회(NOC)로부터 올림픽 헌장에 따른 그 올림픽 게임 참가에 대한 그들의 의무를 면제해 달라는 어떠한 공식적인 신청도 접수하지 않았다”고 연합뉴스 질의에 이같이 밝혔다.대변인은 “불행하게도 북한의 NOC는 IOC의 여러 차례 요청에도 전화회의를 열 입장에 있지 않았다”며 “해당 회의에서 북한의 코로나19 상황에 대해서도 논의하려고 했다”고 말했다.앞서 북
분담금 완납한 65번째 국가[천지일보=김성완 기자] 북한이 올해 유엔에 납부해야 할 2억원 가량의 재정분담금을 조기 완납했다.자유아시아방송(RFA)은 19일 유엔 분담금위원회의 ‘2021 유엔 정규예산 분담금 수령’ 자료를 인용해 “북한이 분담금 17만 3천 달러를 지난 2일 완납했다”면서 “북한과 알제리가 올해 유엔 분담금을 완납한 65번째 국가가 됐다”고 보도했다.스테판 두자릭 유엔 대변인은 “북한이 올해는 분담금을 상당히 빨리 납부했다”며 “사의를 표한다”고 말했다.그러면서 “유엔이 제 기능을 충실히 이행하기 위해서는 회원국들
[천지일보=이솜 기자] 지난 2018년 평창동계올림픽 당시 해킹 사태를 일으킨 러시아 군 정보기관 해커들이 올림픽 개막 두 달 전부터 범행을 준비한 것으로 드러났다.20일(현지시간) 미국 법무부가 공개한 공소장에 따르면, 미 당국이 기소한 러시아 해커 6명은 2017년 11월 초 해킹 준비에 들어갔다.앞서 미국 월스트리트저널(WSJ) 등은 미국 법무부와 영국 외무부가 러시아 군 정보기관이 평창동계올림픽 당시 해킹을 감행했다고 밝혔다고 보도했다.이들 해커의 주된 공격 대상은 국제올림픽위원회(IOC)와 평창올림픽 조직위, 후원기업인 ‘
[천지일보=이솜 기자] 이란에 대한 유엔 제재를 복원해야 한다는 미국의 요구를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안보리) 이사국 대부분이 반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로이터통신은 21일(현지시간) 15개 이사국 중 13개국인 안보리에 반대 의사를 표명했다고 보도했다.반대 의사국으로는 중국과 러시아는 물론 유럽의 동맹국인 영국, 프랑스, 독일, 벨기에도 포함됐다. 베트남, 니제르, 세인트빈센트그레나딘, 남아프리카공화국, 인도네시아, 에스토니아, 튀니지 등도 동참했다.도미니카공화국만 아직 안보리에 입장을 전달하지 않았다. 현재까지 미국의 ‘스냅백(제재
VOA, 美ISIS ‘유엔 보고서’ 분석 결과 보도“62개국 제재 위반… 수출 부문서 한국도 포함”[천지일보=김성완 기자] 유엔 대북결의를 위반하는 사례가 지난해보다 더욱 늘고 있으며, 이 가운데 상당수는 중국에서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미국의소리(VOA)는 1일(현지시간) 미국 워싱턴의 민간단체인 과학국제안보연구소(ISIS)가 안보리 대북제재위원회 전문가패널의 올해 3월과 지난해 8월 보고서를 분석한 결과를 인용해 “62개국이 대북 결의를 위반했다”고 지적했다. 이는 전년도 56개국 보다 6개 더 늘어난 것이다.안보리 보고서는 2
“도발 자제해야” vs “제재 완화 필요”[천지일보=이솜 기자] 북한의 핵 실험과 대륙간탄도미사일(ICBM) 발사 등 잇따른 도발과 관련해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회의가 11일(현지시간) 미국 뉴욕 유엔본부에서 열렸다.안보리에서 미국과 영국 등은 북한의 반복된 도발은 유엔 안보리 결의 위반하는 사항이라며 도발하지 말 것을 경고했다. 그러면서 미국은 협상에 유연할 준비가 돼 있다면서 북한이 대담한 결정을 할 것과 협상에 나설 것을 촉구했다. 반면 중국과 러시아는 대북 제재 결의를 완화해야 한다며 북한 문제 해결을 위한 단계적 접근이 필요
[천지일보=이온유 객원기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장녀인 이방카 트럼프 백악관 보좌관이 29일(현지시간) 아버지와 함께 일본 오사카에서 개최된 주요 20개국(G20) 정상회의의 특별 세션에 참석했다.교도통신은 이방카 백악관 보좌관이 이날 ‘여성 역량증진 추진’을 주제로 한 특별 세션에 막시마 네덜란드 왕비와 함께 특별게스트로 참석했다고 보도했다.이방카 백악관 보좌관은 세션에서 “세계에서 가장 과소평가된 자원은 여성의 열의와 재능”이라며 “여성이 경제활동에 참여하는 것은 사회적인 정의일 뿐 아니라 경제를 지키는 현명한 방법이다
[천지일보=이솜 기자] 유엔이 약 20개국을 대상으로 대북제재 위반 여부를 조사 중이다.AP통신은 11일(현지시간) 금주 중 공개 예정인 66쪽 분량의 유엔 대북제재 이행보고서를 입수해 이같이 전했다고 연합뉴스가 보도했다. 이 보고서는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산하 대북제재위원회 전문가패널이 매년 두 차례 안보리에 제출한다. 대북제재의 이행과 효과에 관한 종합 평가결과라고 볼 수 있다.보고서에 따르면 유엔 전문가들은 중국에서의 비밀 핵 물질 조달 의혹부터 시리아 내 무기 밀거래, 이란·리비아·수단과의 군사 협력 등까지 약 20개국에서의
[천지일보=이솜 기자] 문재인 대통령의 평화 행보가 오는 27일 베트남 하노이에서 개최되는 2차 북미정상회담에 영향을 줄 가능성이 높다는 전망이 나왔다.미국 일간지 크리스천사이언스모니터(CSM)는 13일(현지시간) ‘눈덩이처럼 커지는 북한과의 평화’라는 제목의 사설을 통해 문 대통령의 취임 후 평화 행보와 제언, 남북 화해와 한반도 긴장 완화 과정 등을 소개하며 이같이 내다봤다고 연합뉴스가 전했다.신문은 “문 대통령은 하노이 회담에 참석하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며 “하지만 그의 평화 행보는 그 협상에 영향을 줄 가능성이 높다”고 말
[천지일보=이솜 기자]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대북제재위원회가 지난해 17건의 대북제재 면제 요청을 승인한 것으로 나타났다.2일 미국의소리(VOA) 방송은 지난해 대북제재위를 이끌었던 네덜란드 대표부가 지난달 31일 안보리에 제출한 위원회 연례보고서를 인용해 이같이 전했다.보고서에 따르면 해당 조치들은 유엔 회원국과 유엔 산하기구, 그 밖의 국제 기구를 대상으로 이뤄졌다.이 중 15건은 대북제재 결의 2397호의 25조를, 나머지 2건은 2321호의 31조와 2375호의 18조를 각각 근거로 했다고 보고서는 설명했다. 결의 2375호의
“남북정상회담 개최 주역”… 김정은 올해는 빠져트럼프·영국 마클 왕자비·피살 사우디 언론인 등 10명[천지일보=이솜 기자] 문재인 대통령이 미국 시사주간지 타임(Time)의 ‘올해의 인물’ 최종 후보에 올랐다. 남북정상회담을 개최한 주역이라는 이유에서다.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이름은 올해에는 빠졌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3년 연속 이름을 올렸다.10일(현지시간) 타임은 NBC 방송 ‘투데이 쇼’ 프로그램을 통해 문 대통령을 포함한 ‘2018 올해의 인물 최종후보’ 10명 명단을 공개했다.타임은 문 대통령은 지난 2월 평창동계
[천지일보=이솜 기자]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안보리)가 23일(현지시간) 남북철도 연결을 위한 북한 내 철도 공동조사에 대한 대북제재 면제를 인정하면서 북미 간 비핵화 협상에 영향이 있을지 관심이 모아진다.그간 대북제재에 대해 강경 입장을 보여온 상임이사국인 미국이 대북제재 면제를 동의하는 유연성을 보여줬기 때문이다. 북한과 다시 협상 테이블로 돌아와 마주하기 위한 ‘유화적 신호’라는 의미라는 풀이가 나온다.앞서 지난 21일 제임스 매티스 미 국방부 장관이 내년 봄 예정된 한미연합 야외기동 훈련인 ‘독수리훈련(FE)’의 범위를 축소한
연합작전·후방 방호작전 배양 목적올해 지난 4월 한 달간 진행돼[천지일보=이솜 기자] 한미연합 야외기동 훈련인 ‘독수리훈련(FE)’의 범위가 축소될 전망이다.제임스 매티스 미국 국방부 장관은 21일(현지시간) 버지니아주 알링턴의 국방부 청사에서 기자들에게 “독수리훈련은 외교를 저해하지 않는 수준에서 진행하도록 조금 재정비되고 있다”면서 “범위가 축소될 것”이라고 말했다고 미 언론들이 전했다.다만 구체적인 축소 범위에 대해선 부연하지 않았다.의회전문 매체 더힐은 “북핵 프로그램에 대한 협상을 재개하기 위한 워싱턴과 서울의 폭넓은 노력
[천지일보=이솜 기자]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의 이달 의장을 맡은 사차 로렌티 볼리비아 유엔대사가 대북제재에 관한 예외조치 검토 가능성을 시사했다고 NHK가 4일 전했다.로렌티 대사는 전날 뉴욕 유엔본부에서 기자회견을 하고 대북제재에 대해 “안보리에는 시민생활에 악영향을 줘서는 안 된다는 명확한 공통인식이 있으며, 지난번에 열린 제재위원회에서도 예외조치를 논의했다”고 이같이 말했다고 연합뉴스가 전했다.이에 대해 NHK는 유엔 안보리 제재위원회가 앞으로 대북제재의 예외조치를 검토해 나갈 가능성이 있음을 시사했다고 분석했다.올해 들어 남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