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김정필 기자]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의 등기이사 복귀가 미뤄졌다. 국내 4대 그룹 총수 중 유일하게 미등기임원 직위를 유지하게 됐다. 현재 진행 중인 삼성물산-제일모직 부당합병 혐의 관련 재판 등 사법 리스크가 해소되지 않았기 때문에 무리하게 등기임원으로 복귀하지 않는 것으로 분석된다. 삼성전자는 14일 이사회를 열고 정기 주주총회 상정 안건과 소집일 등을 논의한 뒤, 이 같은 내용을 담은 주주총회소집결의를 공시했다. 삼성전자는 다음달 15일 경기도 수원컨벤션센터에서 정기 주총을 열기로 했다. 이번 주총에서는 다음달 17일
임원 54명 승진 예년보다 늦어져[천지일보=손성환 기자] 삼성전자가 예년보다 5개월 늦은 임원인사를 11일 단행했다.이날 임원 인사는 부사장 6명을 비롯해 전무 11명, 상무 30명, 전문위원 5명, 마스터 선임 2명 등 54명이 승진했다.특히 이번 임원 인사는 ‘최순실 국정농단 사태’ 여파로 예년보다 5개월가량 늦어진 것이다. 삼성은 매년 12월 사장단 인사에 이어 임원 승진 인사를 해왔다. 하지만 이재용 부회장이 최순실 사태로 인해 특검 조사를 받으면서 임원 인사가 미뤄졌다.업계에 따르면, 삼성 사장단 인사는 이 부회장에 대한
특검 후 사장 인사 본격화 신호탄[천지일보=손성환 기자] 삼성그룹 사장단 인사가 시동을 걸고 있다. ‘최순실 게이트’ 여파로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과 삼성에 대한 특검 조사·기소 등이 연이어 터지면서 미뤄졌던 사장단·임원 인사가 28일 삼성SDI 사장 내정자 선임으로 본격 시작됐다.이날 삼성SDI는 제47기 정기주총소집이사회를 열고 삼성전자 메모리사업부장인 전영현 사장을 신규 사내이사로 선임한다고 밝혔다.특히 업계에 따르면, 이번 삼성SDI의 사장 내정은 계열사 자율경영의 신호탄으로 분석되고 있다. 이는 그간 삼성그룹의 컨트롤타워
사장단 협의회 예정대로 했지만 ‘침통’ 분위기기자들 질문에 ‘묵묵부답’ 일관… 태연한·어두운 표정 공존[천지일보=손성환 기자] 특검이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에 대해 구속영장을 재청구한 가운데 삼성 수요 사장단 협의회는 15일 예정대로 열렸다. 협의회를 마치고 나오는 삼성 사장들의 모습은 대체적으로 ‘침묵’으로 일관한 모습이었다.앞서 지난달 ‘최순실 게이트’를 수사 중인 박영수 특별검사팀은 이재용 부회장을 뇌물공여 혐의 등으로 1차 구속영장 청구와 영장실질심사를 진행했다. 당시에는 “영장실질심사 등에 총력을 기울이기로 했다”며 사장단
[천지일보=손성환 기자] 특검이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에 대해 구속영장을 재청구한 가운데서도 삼성 수요 사장단 협의회는 15일 예정대로 열렸다. 협의회를 마치고 나오는 삼성 사장들의 모습은 대체적으로 ‘침묵’으로 일관했다.삼성 이재용 부회장은 오는 16일 오전 10시 30분 서울중앙지법에서 한정석 영장전담 판사 심리로 영장실질심사 심문을 받을 예정이다.이날 삼성 사장단 협의회에서는 ‘중국 ICT 기술동향과 한중협력방안’에 대해 중국 칭화대 교수가 와서 강의를 한 것으로 알려졌다.
[천지일보=손성환 기자] 특검이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에 대해 구속영장을 재청구한 가운데 삼성 수요 사장단 협의회는 15일 예정대로 열렸다. 협의회를 마치고 나오는 삼성 사장들의 모습은 대체적으로 ‘침묵’으로 일관했다.
17일 하만주총… 절반 이상 동의 시 가결반독점 규제 관련 각국 당국 승인도 남아또 다른 복병, 이재용 부회장 검찰 재소환[천지일보=손성환 기자] 삼성전자가 지난해 11월 인수·합병(M&A) 계획을 발표한 미국의 세계적인 전장 기업 하만(Harman)이 오는 17일 주주총회를 열고 삼성과의 합병 안건을 의결한다.일부 주주들이 합병 반대 의사를 밝힌 상태에다가, 미국과 중국 등 주요 국가 정부기관 승인 등이 고비로 남아 있어 발을 동동 구르는 모양새다. 이재용 부회장의 최순실 게이트 관련 특검 재소환도 복병이다. ◆주총 50% 이상
팀장·그룹장·임원은 직책으로 호칭[천지일보=손성환 기자] 삼성전자가 다음 달부터 부장·차장·과장·대리 등의 명칭 대신 ‘OOO님’ ‘프로’ ‘선후배님’ 등의 호칭을 사용할 전망이다. 팀장, 그룹장 등 임원은 직책으로 호칭한다.10일 삼성그룹 등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내달 1일부터 기존 7단계였던 직급을 4단계로 단순화하고 일반 직원 간 호칭을 기존 부장~대리 등에서 ‘OOO님’ 등으로 바꿀 예정이다.그동안 삼성전자는 사원1(고졸)·사원2(전문대졸)·사원3(대졸), 대리, 과장, 차장, 부장 등 7단계 직급 체계였다. 하지만 다음 달
특검 질문에 고개 ‘절래절래’ 서둘러 자리 피해사장단회의는 ‘모바일 헬스케어’ 관련 강연 청취[천지일보=손성환 기자] 삼성그룹 계열사 사장단이 이재용 부회장의 특검 소환을 앞두고 최대한 말을 아끼는 등 입단속에 나선 분위기다.11일 오전 수요사장단회의에 참석한 사장단은 취재진의 특검과 각 분야별 현안에 대한 질문들에 묵묵부답으로 일관했다.특히 특검 관련 질문을 할 때면 고개를 흔드는 등 어떠한 대답도 하지 않겠다는 제스처를 취하고 서둘러 자리를 뜨는 분위기였다. 이날 삼성그룹 서초사옥에서 사장단회의를 마치고 나온 성인희 삼성생명공익
반도체 호조세 힘입어 실적개선특검, 삼성그룹 수뇌부 줄소환 관측[천지일보=박수란 기자] 삼성전자가 반도체 실적 반등으로 작년 4분기 어닝서프라이즈(깜짝실적)를 달성했다.삼성전자는 6일 지난해 4분기 연결기준 매출 53조원, 영업이익 9조 2000억원을 기록했다고 잠정실적을 공시했다.당초 금융정보제공업체 에프앤가이드의 증권사 평균 전망치(컨센서스)는 8조 3000억원이었던 것을 감안하면 1조원을 상회하는 깜짝실적인 것이다.이는 D램 가격 상승세 등에 힘입어 반도체 부문에서만 최대 5조원대의 영업이익을 낸 덕분이다. 작년 4분기 반도체
“하반기 채용 예년과 비슷해”[천지일보=손성환 기자] ‘최순실 사태’로 대기업 수장들이 국회 국정조사에 불려간 자리에서 삼성전자 이재용 부회장은 그룹의 컨트롤타워 역할을 해온 ‘미래전략실 해체’를 공헌했었다. 이후 삼성그룹은 아직 인사·조직에 대한 구체적인 로드맵이 나오지 않은 것으로 관측된다.14일 삼성 사장단 회의를 마치고 나온 사장단들은 대부분 침묵을 유지했고, 특히 미래전략실 해체에 대해서는 구체적인 로드맵이 나오지 않았다고 밝혔다.업계에 따르면, 이날 회의에 참석한 김종중 미래전략실 전략팀장(사장)은 미래전략실 해체 로드맵
삼성, 청문회 이후 고심“특검·인사 완료돼야 구체화”전자, 지주사 전환도 미정[천지일보=손성환 기자] 최근 ‘최순실 국정농단 사태’ 관련 재벌 총수를 대상으로 한 청문회에서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 “미래전략실을 없애겠다”고 전격적으로 선포한 가운데 삼성은 혼란에 빠졌다.그동안 미래전략실은 삼성그룹의 주요사안을 결정하는 컨트롤타워 역할을 해왔기 때문이다. 더구나 특검과 임직원 인사도 완료되지 않아서 상황은 더 복잡해졌다.업계는 미래전략실의 계열사 간 사업조정 기능 등이 향후 설립되는 지주회사로 이전돼 유지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지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