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방은 기자] 방탄소년단(BTS) 정국이 내달 무대에 오를 예정이었던 세계적인 음악 시상식 ‘2023 MTV 유럽 뮤직 어워즈(MTV EMA)’가 전격 취소됐다. 일본 정부가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마스 간 대립이 격화하자 이스라엘에 자위대 수송기를 투입해 일본인과 한국인 등 총 83명을 대피시켰다. 뉴욕증시는 제롬 파월 연방준비제도(연준, Fed) 의장의 매파적 연설과 10년물 국채금리가 5%에 육박하면서 주가에 하락 압력을 가중했다. 코막힘에 효과가 있다고 알려진 감기약 성분이 실제로는 효과가 없다는 미 식품의
시크교도 지도자가 캐나다에서 피살당하며 캐나다와 인도의 외교 관계가 급속도로 얼어붙고 있다. 이번 사건에 인도 정부가 연루됐다는 캐나다 총리의 주장이 제기되면서다.이에 따라 대(對) 중국 견제를 위해 인도와의 관계에 공을 들이던 미국의 전략도 차질을 빚게 됐다. 그간 미국을 주축으로 한 서방 세계는 인도를 포섭해 인도·태평양 지역에 걸친 대중 포위망을 구축하려 해왔다.쥐스탱 트뤼도 캐나다 총리가 지난 19일 암살 사건의 배후로 인도 정부를 지목하며 인도 외교관을 추방한 것이 악화일로의 시작점이었다. 트뤼도 총리는 캐나다 영토에서 발
[천지일보=방은 기자] 캐나다 브리티시컬럼비아주 국경 마을 오소유스에 미국 워싱턴주에서 번져온 산불이 타오르고 있다. 일본 중앙은행인 일본은행이 시중 장기금리가 급등하자 5개월여만에 임시 국채매입 공개시장 조작에 나섰다. 대법원 판결로 대학 학자금 대출 탕감 정책에 제동이 걸린 뒤 조 바이든 대통령이 대안으로 마련한 후속 조치가 본격적으로 실행에 들어간다. 태국 파타야에서 대마 성분이 포함된 차를 마신 관광객이 사망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군사 쿠데타로 혼돈에 빠진 서아프리카 니제르에서 쿠데타를 지지하는 시민 수천명이 러시아 국기를
[천지일보=방은 기자] 글로벌 투자은행 골드만삭스는 미국이 경기침체를 피할 수 있다는 견해를 유지하면서도 연방정부의 부채한도 문제를 변수로 꼽았다. 미국은 우크라이나에 4세대 전투기를 보낼 가능성에 대해 공식 발표는 하지 않았지만, 군사적 필요에 따라 관련 논의를 위해 우크라이나와 지속 접촉하고 있다고 밝혔다. 지난 2016년부터 2020년까지 미국의 무차별 대중공격자 중 약 25%가 음모론이나 증오 이데올로기, 특정 주제에 대한 지나친 신념을 가진 사람들이었던 것으로 드러났다. 중국 질병예방통제센터는 작년 9월 말 이후 중국 내
동용승의 글로벌 경제안보 경제제재 일상화하는 중국 ‘달러 기축통화’ 패권국은 미국 중국, 전세계 경제질서에 도전 공략법 ‘일대일로’ ‘위안화 결제’ 경제제재, 주변국 영향력 반증 중국 경제 의존도 높아질수록 경제보복 여파도 동반상승해 [핵심요약] ◆중국, 한‧일 단기비자발급 중단 왜 중국이 한국과 일본에 대한 단기비자 발급을 중단했다. 이번 중국의 조치를 코로나19 대응과정에서 나타난 현상으로만 봐서는 안 된다. 경제제재의 일상화를 주시해야 한다. ‘백지시위’ 확산을 안정화시키기 위해 과거 천안문 사태와 같은 중국정부의 대응과는 전
[천지일보=김성완 기자] 미국 국무부가 11일(현지시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방역전 승리’를 주장한 북한이 주민들을 위한 국제사회 백신 지원 제안을 수용해야 한다고 밝혔다. 베단트 파텔 미 국무부 수석부대변인은 이날 전화브리핑에서 ‘북한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방역전 승리 주장’에 대한 입장을 묻는 미국의소리(VOA) 방송의 질문에 “우리는 코로나바이러스가 북한 주민들에게 어떤 영향을 미칠지 매우 우려한다”고 이같이 답했다. 또 “미국은 북한에 대한 백신 제공을 계속 지원하고 있다”면서 “이를 위해 우리는 북한
기시다 총리 기존 입장 재확인 9월 27일 일본무도관서 국장 [천지일보=강수경 기자] 일본 내에서 찬반 여론이 극명하게 갈리는 아베 신조 전 총리의 ‘국장(國葬)’과 관련해 기시다 후미오 총리가 “적절하다”는 입장을 거듭 밝혔다. 7일 요미우리‧마이니치 등 현지 매체 보도에 따르면 기시다 총리는 전날 히로시마시 평화기념공원에서 열린 히로시마 원자폭탄 전몰자 77주년 위령식·평화기념식 참석 후 기자회견에서 이같이 말했다. 일본 정부는 지난달 22일 각의(한국 국무회의 격)를 열고 다음달 27일 도쿄 일본무도관에서 국장을 열기로 공식
[천지일보=안채린 기자]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가 지난주 총격으로 숨진 아베 신조(安倍晋三) 전 총리의 추도식을 올 가을 진행한다고 밝혔다고 마이니치신문 등이 보도했다. 총리는 국비 전액이 지원될 것으로 예상되는 이번 장례식과 관련해 “아베 총리가 집권 8년 8개월 동안 보여준 뛰어난 리더십과 실행 기술을 기리기 위해 바칠 것”이라고 말했다.
부처가 깨달음을 얻은 성지로 알려진 인도 부다가야에 첫 한국 전통사찰이 문을 열었다.대한불교조계종은 지난 21일 인도 부다가야에서 분황사 대웅보전 준공식을 봉행했다고 밝혔다.분황사 불사는 지난 2019년 12월 여성 불자인 설매, 연취 보살이 건립기금으로 50억원을 희사하면서 본격적으로 추진됐다. 같은 해 통도사 청하문도회에서 현지 부지 약 2000평을 기증했고 2020년 12월 착공식을 연 후 1년반의 공사 기간을 거쳐 완성됐다.조계종 총무원장 원행스님은 준공식에서 "분황은 푼다리카, 최고의 연꽃인 백련을 의미한다. 처염상정(處染
"韓 등과의 비즈니스 트랙 재개, 지연 공산 커"일본 정부가 7월 열리는 도쿄올림픽·패럴림픽을 앞두고 일일 입국자 수를 2000명으로 제한하는 정책을 도입한다고 니혼게이자이 신문(닛케이)이 9일 보도했다.신문에 따르면 일본 정부는 지난해 12월 말 코로나19 감염이 재확산하자 신규 입국을 중단했다.예외적으로 허용했던 한국 등 11개국·지역에서의 비즈니스 목적 신규 입국도 수도권 긴급사태 선언 발령과 해외 변이 바이러스 확산을 이유로 지난 1월 14일 중단했다.현재는 출입국 관리법에 근거해 ‘특단 사정’의 경우에만 예외적인 신규 입국
[천지일보=이온유 객원기자]독일과 프랑스가 최근 홍콩 정부와 맺은 범죄인 인도 조약의 이행 및 비준을 일방적으로 중단하자, 중국의 지시를 받은 홍콩이 프랑스·독일과 맺은 범죄인 인도 조약을 중단한다고 인민일보가 12일(현지시간) 전했다.인민일보는 최근 서방 국가들이 중국의 홍콩 국가보안법 시행 등에 반발하자 홍콩 정부가 프랑스, 독일과 맺은 범죄인 인도 조약을 잠정 중단시켰다고 전했다.홍콩 정부는 중국 중앙 정부의 지시에 따라 이날부터 독일과의 조약 및 발효를 앞둔 프랑스와의 조약을 각각 잠정 중단한다.국제정치 평론가들은 홍콩 정부
세계 최고의 연산 속도를 내는 일본 슈퍼컴퓨터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치료제 후보 약물을 다수 찾아냈다고 현지 언론이 4일 일제히 보도했다.일본 국립 이화학연구소와 교토(京都)대학은 슈퍼컴퓨터 '후가쿠'(富岳)를 이용해 코로나19 치료제 후보 물질 수십 종을 발견했다고 전날 발표했다.두 기관은 이들 후보 약물이 세포 내에서 코로나19 바이러스 증식을 억제하는 기능을 한다고 보고 제약업체 등과 협력해 임상시험 추진 방안을 검토하기로 했다.'이화학연구소의 부(副) 프로그램 디렉터인 오쿠노 야스시(奥野恭史) 교토대 교수
[천지일보=이솜 기자] 대만 정부가 6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확산에 대처하기 위해 중국인의 입국을 전면 금지했다.이날 뉴시스 등에 따르면 대만 중앙통신은 대만 행정원 대륙위원회가 이날부터 우한폐렴 유입을 차단하는 대책 일환으로 중국인의 방문을 일절 허용하지 않기로 했다. 아울러 대륙위원회는 7일 이후에는 지난 14일간 사이에 중국, 홍콩, 마카오를 방문한 외국인의 입국도 불허한다고 발표했다.대륙위원회는 “홍콩과 마카오 주민에 대한 입국비자 발급도 6일부로 정지한다”며 “이미 비자를 받은 경우 대만에 도착하면 즉각 14일 동안
[천지일보=이온유 객원기자] 나라돈 수조원을 빼돌려 비자금을 조성한 혐의로 기소된 나집 라작 말레이시아 전 총리에 대한 첫 공판이 3일(현지시간) 시작됐다.영국 BBC에 따르면 이날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 고등법원에서 나집 전 총리의 비자금 의혹 관련 첫 공판이 열렸다. 나집 전 총리는 국영투자기업 ‘1MDB’를 통해 45억달러(약 5조 1000억원) 상당의 공적 자금을 국외로 빼돌려 비자금을 조성한 혐의를 받고 있다.나집 전 총리에게 적용된 혐의는 자금 세탁, 비자금조성 등 모두 42가지이며, 이번 첫 공판에서는 ‘1MDB’의 지
[천지일보=이태교 기자] 북한이 빌 패터슨 주한 호주대사 일행에 대한 입국비자 발급을 거부했다고 호주 언론이 보도했다.28일 호주 일간 디 오스트레일리안에 따르면, 최근 패터슨 대사 등 호주 외교관 5명이 업무차 평양을 방문하기 위해 중국 베이징에 도착해 현지 북한대사관에 비자 발급을 신청했지만 거부당했다.신문은 최근 줄리 비솝 호주 외교 장관이 미국의 소리(VOA)와의 인터뷰에서 김정은 위원장을 비판하고 북한이 이에 대한 비난 성명을 내는 등 양국 관계가 악화된 것이 원인일 것이라고 분석했다.또한 호주가 최근 처음으로 한국과의 합
[천지일보=정현경 기자] 미국 수사당국이 미 주재 인도 여성 외교관을 체포해 알몸 수색한 일로 인도 전역이 분노했다. 이 일로 미국과 인도 간 외교 마찰도 예상된다.18일(현지시각) 외신보도에 따르면 뉴욕 주재 인도 총영사관에 근무하는 데비아니 코브라가데(39) 부총영사는 지난 12일 비자 신청서류 위조 혐의로 사법당국에 체포됐다. 지난해 11월부터 올해 6월까지 가사도우미로 고용한 인도인 여성의 입국비자를 신청하면서 급여액을 실제보다 부풀려 서류에 기재하고 실지급액을 당국에 허위신고한 혐의다.가사도우미는 자신이 비자 서류에 기재된
누수 확인후 1년8개월간 배수밸브 열어둬(도쿄=연합뉴스) 일본 후쿠시마(福島) 제1원전 오염수 저장탱크에서 흘러나온 방사능 오염수의 해양 유출이 작년 1월부터 시작됐을 가능성이 있다고 도쿄전력이 밝혔다.18일 요미우리 신문에 따르면 도쿄전력은 작년 1월과 2월 탱크배치 구역 2곳의 저장탱크에서 오염수가 누출된 것을 발견했으며, 보수공사를 실시한 이후 탱크들을 둘러싼 콘크리트 보(洑·높이 30㎝)의 배수 밸브를 계속 열어두고 있었다고 전날 밝혔다. 이들 2개 구역은 지난달 오염수 300t 유출이 확인된 탱크가 있던 곳과 다른 곳이다.
일본대지진 1주년 연합뉴스 등 세계 언론사 초청 특별회견 "외국인 안심하고 와도 좋다…투자도 대대적 환영" "원전 규제지역 제외 대부분 일상생활 회복" (도쿄=연합뉴스) 일본의 노다 요시히코(野田佳彦) 총리는 이달 하순 서울에서 열리는 핵안보정상회의에 꼭 참석해 일본의 교훈을 전하고 싶다고 밝혔다. 또 사고 원전인 일본 후쿠시마 제1원전의 규제 지역을 제외하고 피해지역 대부분이 일상생활을 회복했다면서 외국인이 안심하고 일본을 방문해도 좋다고 강조했다. 노다 총리는 동일본대지진 1주년을 맞아 3일 오후 연합뉴스를 비롯한 세계 주요 언
[천지일보=정현경 기자] 미국 상원에 지난주 제출된 ‘이란·북한·시리아 제재통합법안(Iran, North Korea, and Syria sanctions Consolidation Act of 2011)’이 이란식 제재법 내용을 담고 있는 것으로 지난달 31일(현지시간) 확인됐다.미국의 이란식 제재 방법은 제재 대상이 된 이란의 단체·기업·개인과 거래한 외국 기업을 미국의 금융시스템에서 배제하는 조치를 취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이런 이란식 제재 방안을 대북제재에 확대 적용하는 방안이 현재 상원에서 추진되고 있다.이 법안은 우선 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