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 전남=김미정 기자] 전남 기동순찰대가 신속한 대응으로 산길에서 헤매던 요구조자를 발견, 가족에게 인계한 사례가 알려져 훈훈한 감동을 주고 있다.전남경찰청에 따르면 지난 19일 장성군에 있는 축령산 자연휴양림 부근에서 기동순찰대 직원들이 차량으로 순찰 활동을 하던 중 70대 어르신이 다급하게 도움을 요청하는 것을 발견했다.어르신은 “같이 산행하던 부인이 사라졌다”며 “다리도 불편한데 핸드폰도 없다”고 걱정했다.영상 제공: 전남경찰청기동순찰대는 즉시 인상착의를 파악한 후 2개 팀으로 편성해 휴양림 일대를 샅샅이 수색하고 등산
[천지일보=정다준 기자] LG유플러스가 AI 기반의 지능형교통체계(ITS)를 천안시에 구축했다고 23일 밝혔다.ITS는 정보통신기술을 활용해 교통체계의 안전성과 효율성을 높이는 시스템이다. 지난 2005년부터 ITS를 구축하기 시작한 천안시는 LG유플러스가 제공하는 AI 업그레이드를 통해 자율주행, 차세대 교통정보시스템 등 미래 교통체계의 초석을 마련했다.새롭게 설치된 AI스마트교차로는 교통정보를 수집하고 AI 영상인식을 통해 교통법규 위반 차량을 자동 감지한다. AI보행신호연장시스템은 AI가 사람을 인식해 노인, 영유아 등 교통약
[천지일보 아산=박주환 기자] 화재 발생을 감지해 음성으로 소방서에 자동신고하는 ‘자동화재속보기’가 공장을 구했다.아산소방서(서장 김오식)에 따르면 지난 22일 오후 11시 11분께 충남 아산시 인주면 신성리 소재 공장에 설치된 화재속보기에서 119종합상황실로 화재신고가 접수됐다.이에 신속하게 출동해 연소하고 있는 화재를 초기에 진압했다. 소방서 추산 44만원의 재산피해가 발생했으나, 공장건물 등 10억여원의 피해를 막았다.최대원 현장대응단장은 “자동화재속보기는 중요한 소방시설로 야간에 사람이 거주하지 않은 공장을 비롯해 업무시설,
[천지일보=홍보영 기자] 지명수배 중이던 60대 남성이 같은 고시원에 사는 남성에게 흉기를 휘둘러 살해하려다 경찰에 붙잡혔다.22일 경찰에 따르면 서울 영등포경찰서는 이날 0시 10분쯤 60대 남성 A씨를 살인미수 혐의로 현행범 체포했다.A씨는 이날 자정쯤 서울 영등포구 소재 한 고시원에 거주하는 60대 남성 B씨에게 흉기를 휘두른 혐의를 받는다. A씨는 범행 후 방으로 들어갔으며, B씨의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에게 검거됐다. B씨는 병원으로 이송됐으며, 다행히 생명에 지장이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A씨는 폭행 혐의 등으로 지명수
공원 파티에서 총격이 발생해 2명이 숨지는 등 미국에서 지난 주말 사이 총격 사건이 이어진 것으로 전해졌다.21일(현지시간) AP통신에 따르면 전날 저녁 미 테네시주 멤피스의 오렌지마운드 시립공원에서 열린 한 파티에서 총격 사건이 발생, 남성 2명이 숨지고 6명이 부상을 입었다.인근 병원으로 이송된 부상자들은 모두 회복했다고 한다.경찰은 최소 2명이 총기를 발사한 것으로 추정하고 있으며, 사건 당시 동영상을 중심으로 수사를 진행 중이다.한편 사건이 발생한 파티에는 200~300명이 참석했는데, 이 행사는 시 당국의 허가를 받지 않은
[천지일보 여수=이봉화 기자] 전남 여수해양경찰서가 바다를 떠다니며 해양 생물을 위협할 뿐만 아니라 선박 부유물 감김 사고의 원인이 되는 유령어업, 즉 폐그물과 같은 항행 장애물에 대한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고 19일 밝혔다. 여수해경에 따르면 지난 7일 오후 여수시 광도 동쪽 인근 해상에서 조업하던 어선이 폭 3m, 길이 약 50m의 폐그물을 발견하고 신고해 경비함정이 출동해 안전지대로 옮겨 폐기함으로써 2차 사고를 예방했다.또한 지난 18일 오전 여수시 지마섬 북서쪽에 양식장 부유물이 떠다닌다는 신고를 접수하고 경비함정이 출동해
[천지일보 천안=박주환 기자] 충남 천안시가 지난해 7월부터 추진해 온 노인의료돌봄 통합지원 시범사업에 참여한 대상자 만족도 조사 결과 서비스에 크게 만족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19일 밝혔다.시에 따르면 지난해 3월 시범사업에 선정된 후 7월부터 본격적으로 사업을 추진했으며, 519명의 대상자에게 1714건의 서비스 지원·연계했다.사업의 원활한 추진을 위해 매월 41개 기관의 민·관·공이 함께 참여한 통합지원 회의에서 대상자 선정과 대상자별 적합한 서비스를 지원하기 위한 토의를 진행했다.지난해 서비스를 지원받은 어르신은 1인당 3.3
[천지일보 부산=윤선영 기자] 부산 사하구 감천동 단독주택에서 화재가 발생해 50대 남성이 중상을 입었다.18일 부산소방재난본부에 따르면 불은 이날 오전 10시 13분경 부산 사하구 단독주택에서 일어났다. 터지는 소리와 연기가 난다는 행인의 신고로 출동한 소방은 안방에서 50대 남성을 구조했으며 2~3도의 전신화상을 입은 남성은 병원으로 이송됐다.불은 가재 도구 등 소방서 추산 260여만원의 재산피해를 내고 20여 분만에 꺼졌다.소방과 경찰은 거실 현관 입구에서 최초 발화했을 것으로 보고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 중이다.
행사운영 용역 착수보고회시간여행축제 테마 유지, 콘텐츠 대폭 보강[천지일보 대전=김지현 기자] 대전시가 18일 시청 대회의실에서 이장우 시장과 축제추진위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2024 대전 0시 축제’행사운영 대행 용역 착수보고회를 개최했다.이날 보고회는 오는 8월 9일부터 17일까지 9일간 진행되는 행사의 추진 방향과 주요 프로그램 내용을 용역업체로부터 듣고 위원들 의견을 수렴하는 자리로 진행됐다.올해 대전 0시 축제는 대전의 과거·현재·미래로 떠나는 시간여행축제라는 테마를 유지하면서, 지난해 미흡했던 콘텐츠를 대폭 보강하는 쪽으
[천지일보=강수경 기자] 원·달러 환율이 1400원대를 찍고 코스피가 급락했다. 미국 중앙은행인 연방준비제도(Fed, 연준)의 제롬 파월 의장은 16일(현지시간) 지속적인 인플레이션 상승으로 연준의 금리 인하가 올해 말까지 지연될 가능성이 높다고 경고했다. IMF(국제통화기금)이 한국의 올해 경제성장률 전망치를 2.3%로 유지했다. 윤석열 대통령이 차기 국무총리와 비서실장 인선에 고심을 이어가고 있다. 새로운미래가 17일 4.10 총선 패배 책임을 지기 위해 당 지도부 총사퇴 및 비상대책위원회 체제 전환을 결정했다. 천지일보는 이
[천지일보 진주=최혜인 기자] 진주시가 경찰과 ‘시민·공무원 모두 안전한 민원실’을 만든다.진주시는 진주경찰서와 ‘민원실의 안전한 근무환경 조성을 위한 업무협약’을 맺었다고 17일 밝혔다.이날 협약은 최근 악성 민원에 따른 인명사고 등 문제가 이어짐에 따라 민원실에서 발생할 수 있는 각종 사건·사고로부터 민원인과 민원 담당 공무원을 보호하기 위해 이뤄졌다. 협약식은 시청 5층 기업인의 방에서 조규일 시장과 진훈현 진주경찰서장을 비롯한 관계 공무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주요 협약내용은 ▲상호 연계체계를 구축한 업무 협력 ▲비상상
[천지일보=김성완 기자] 수도 평양에 대규모 주택 건설 사업을 추진하는 북한이 1년 만에 또 1만 가구 규모의 주택 단지를 건설했다.조선중앙통신은 전날(16일)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참석한 가운데 평양 화성지구 2단계 살림집(주택) 준공식이 진행됐다고 17일 보도했다.북한은 지난 2021년 1월 8차 당 대회에서 앞으로 5년 동안 평양에 매년 만 가구씩 모두 5만 가구의 주택을 건설한다는 계획을 발표했으며, 이듬해부터 3년째 매년 만 가구 주택 건설을 이어가고 있다.야간에 진행된 준공식에서는 불꽃놀이와 비행 공연이 펼쳐졌고, 김 위원
[천지일보=정다준 기자] 국내 최대 정보통신기술(ICT) 전시회 ‘월드 IT쇼 2024(WIS 2024)’가 17일 서울 코엑스에서 개막했다. WIS는 세계 최대 가전·IT(정보기술) 전시회인 국제전자제품박람회(CES)와 모바일 월드 콩그레스(MWC)의 축소판으로 불리는 만큼 다양한 볼거리와 최신 IT 기술이 총집합했다.지난 2008년 이후 16회째를 맞는 이번 전시에는 삼성전자·LG전자·SK텔레콤·KT 등 한국을 대표하는 ICT 대기업을 비롯해 500여개 국내·외 기업이 참가했다. 행사는 오는 19일까지 열린다.스페인·미국 등지에
[천지일보=홍보영 기자] 한 남성이 17일 한강대교 교량 위에서 투신 소동을 벌이면서 출근길 교통 통제로 심한 차량 정체가 빚어지고 있다.경찰 등에 따르면 이날 오전 5시 50분쯤 한 남성이 한강대교 위에 올라와 있다는 신고가 경찰에 접수됐다.현장에 출동한 경찰은 소방 당국과 공조해 남성이 내려오도록 설득하고 있다.이번 소동으로 한강대교 북단 교차로에서 남단 교차로까지 2∼4개 차로가 부분적으로 통제되면서 다리 후미에서 극심한 정체가 빚어졌다.
[천지일보=홍보영 기자] “제가 없었어도 누구나 다 그렇게 했을 거라고 생각합니다. 당연한 일을 한 것입니다.”지난 2월 9일 오후 10시 15분쯤 안양시 동안구의 한 편의점 인근에서 젊은 취객에게 폭행당하고 있던 택시 기사를 구하고 폭행범을 경찰에 인계한 A씨의 말이다.16일 경기 안양동안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2월 9일 안양시 동안구 한 노상에서 만취한 남성 B씨가 택시 요금을 내지 않고 달아났다. B씨는 요금을 받으러 쫓아온 택시기사를 폭행했다. 이 모습을 본 한 여학생은 편의점에 들어가 A씨에게 다급하게 도움을 요청했다. 이에
[천지일보=정다준 기자] 건조한 날씨에 제주도를 제외한 전국에 산불 경보가 발령된 가운데 14일 전국 곳곳에서 산불 등 화재가 잇따랐다.산림청은 지난 8일 오후 3시부터 제주도를 제외한 전국에 산불재난 국가 위기 경보로 ‘경계’ 단계를 발령했다. 수도권을 비롯한 충북과 강원도 일부 지역은 건조주의보도 내려졌다.산림청 중앙산불방지대책본부에 따르면 이날 오후 6시 30분 기준 경기 김포·포천과 전남 곡성, 충남 보령, 강원 홍천 등에서 산불이 발생했다.오전 11시 9분께 김포시 월곶면 문수산에서 불이 나 산불 진화용 헬기 3대와 차량
미국에서 지붕 굴뚝에 몸이 낀 10살 소년이 출동한 구조대원들에 의해 구조되는 사건이 일어났다.10일(현지시간) 뉴욕포스트 등 미국 언론에 따르면, 이 황당한 사건은 이날 오후 동부 매사추세츠주 휘트먼(Whitman)에서 벌어졌다.소셜미디어(SNS)에 올라온 영상을 보면 굴뚝에 몸이 걸린 소년은 상반신만 밖으로 나온 채로 옴짝달싹 못하고 있었다.당시 소년은 자신의 집 2층 창문을 통해 지붕으로 올라갔고, 굴뚝 안으로 몸을 집어넣었다. 그러나 상반신은 굴뚝을 통과하지 못했고, 그대로 몸이 끼어버렸다.이후 현장을 목격한 소년의 형이 직
[천지일보=최혜인 기자]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예고했던 ‘이란의 이스라엘 공격’도 전에, 친(親)이란 세력인 헤즈볼라가 이스라엘 영토를 향해 수십발의 로켓을 쏘아올리며 공세를 이어가고 있다.12일(현지시간) 레바논의 친이란 무장 단체 헤즈볼라는 이스라엘 영토 포진지에 수십 발의 러시아제 카튜샤 로켓을 발사했다고 밝혔다고 AFP 등 외신이 이날 전했다.헤즈볼라는 이번 타격이 레바논 남부 지역을 향한 이스라엘의 공습 대응 차원에서 이뤄진 것이라고 발표했다. 그러면서 “적의 포병 위치를 카튜샤 로켓 수십 발로 타격했다”면서 “이는 (
[천지일보=박혜옥 기자] 가수 김그림이 고(故) 박보람의 갑작스러운 사망 후 퍼진 가짜뉴스에 분노했다.김그림은 13일 자신의 SNS에 “AI 목소리로 자극적인 제목과 썸네일을 넣고 가짜뉴스 만드는 유튜버들 어떻게 조치하는 법 없나요? 떠난 사람 이용해서 돈벌이 하는 정말 상종 못할 인간들”이라며 불편한 심경을 드러냈다.이어 “제가 경찰 조사를 받고 있다는 허위사실까지. 지인분들이 보낸 링크들 보는데 정말 피가 솟구친다. 적당히들 하라. 천벌 받는다”고 덧붙였다.경기 남양주남부경찰서에 따르면 박보람은 지난 11일 경기 남양주 소재 여
[천지일보=최혜인 기자]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이란의 이스라엘 공격 임박을 예고한 데 이어 중동 지역에 두 척의 구축함을 배치하면서 중동 확전 위기가 최고조로 치솟고 있다.12일(현지시간) 미국은 이스라엘과 미군을 보호하기 위해 중동 지역에 이지스 시스템을 탑재한 구축함을 포함해 두 척의 군함을 배치시켰다고 월스트리트저널 등 현지 언론이 이날 전했다. 같은 날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백악관에서 기자들에게 “이란이 조만간 이스라엘을 공격할 것으로 보인다”고 예고한 직후다.이지스 시스템은 함정에서 사용하는 전투 체계로 목표의 탐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