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반도 종전과 평화프로세스 재개를 위한 전략적 접근[천지일보=양효선 기자]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수석부의장 정세현, 사무처장 배기찬)는 4일 서울 포시즌스 호텔에서 ‘한반도 종전과 평화프로세스 재개를 위한 전략적 접근’을 주제로 포럼을 개최한다고 밝혔다.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창립 40주년을 맞아, 한반도종전평화캠페인과 공동으로 개최하는 이번 포럼은 한반도 평화 정착을 위한 민‧관의 전략과 대응 과제들을 폭넓게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포럼은 배기찬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사무처장과 이현숙 한반도종전평화캠페인 공동대표의 개회사로 시작하고, 정
외교안보 원로들과 오찬[천지일보=명승일 기자] 문재인 대통령이 17일 김여정 북한 노동당 제1부부장이 문 대통령의 6.15 남북공동선언 20주년 기념사를 원색적으로 비난한 데 대해 국민이 받을 충격을 걱정했다.문 대통령은 이날 낮 청와대에서 문정인 대통령 통일외교안보특보 등 외교안보 원로들을 만나 오찬을 함께하는 자리에서 이같이 말했다.오찬에는 고유환 통일연구원장, 임동원·박재규·정세현·이종석 전 통일부 장관, 박지원 전 의원 등도 자리했다.한 참석자는 “문 대통령이 김 부부장의 담화에 충격을 많이 받은 것 같았다”며 “국민이 더
전문가 “북미 교착상태 이어질듯”ICBM 도발 가능성엔 의견 분분북미정상회담 미국 대선과 맞물려대북 개별관광… “당분간 어렵다”[천지일보=김성완 기자] 남북은 물론 북미 간 대화도 중단된 채 맞이한 2020년. 올해 북미관계 전망과 관련해 전문가들은 대체로 북미 간 교착 상태는 당분간 이어질 수밖에 없다고 진단했다. 북한과 미국의 비핵화 해법에 대한 인식차가 좁아질 기미가 좀처럼 보이지 않을뿐더러 미국이 대선 일정을 앞두고 작금의 상황을 관리하는 차원에 무게를 두고 있기 때문이라는 관측이다.북미협상과 연동돼 있는데다 제재 조치로 대
당 전원회의 ‘정면돌파’ 핵심신범철 “마땅한 수단 없다는 뜻”북한, 미국 끌어낼 만한 카드 없어고유환 “美대선 변수… 긴장 속 유지”[천지일보=김성완 기자]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주재한 지난달 28일부터 나흘간 진행된 노동당 전원회의에서 드러난 내용은 대북제제 속 자력갱생을 통한 경제발전과 외교·군사력 강화로 집약된다.북한의 전략적 노선을 정리한 것이지만, ‘경제에 집중하겠다’며 지난 2018년 4월 포기했던 ‘핵·경제 병진 노선’을 떠올리게 하는 대목이다. 이를 두고 ‘병진노선으로 회귀다’ ‘아니다’ 등 의견이 갈리지만, 북한
천지일보가 간추린 이슈종합[천지일보=정다준 기자] 문재인 대통령의 ‘1호 공약’인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 설치에 관한 법률(공수처법)이 국회 본회의를 통과했다. 문희상 국회의장은 30일 오후 6시 34분께 국회 질서유지권 발동과 동시에 본회의를 개회하고 4+1(더불어민주당·바른미래당·정의당·민주평화당+대안신당) 협의체의 공수처법을 국회 본회의에 상정했다. ‘크리스마스 선물’을 언급하며 무력도발을 시사했던 북한이 별다른 움직임을 보이지 않는 가운데 본지는 지난 12월 27일 천지팟 녹음실에서 ‘2020년 한반도 정세를 진단하다’란 주제로
천지일보 신년 좌담회 개최패널 남광규 소장·고유환 교수 남광규“북미는 상대방 메시지 기다리는 상황북 도발 땐 2017년 이전보다 더 위기극적 타협안 나오면 긍정적 방향으로남북관계는 새 관점에서 풀어나갈 듯”고유환“북미는 각자 내부 시간표 마련미는 판이 깨지길 바라지 않는 듯한반도 평화 프로세스 지속 가능성북미관계 진척 땐 남북관계 재탄력”[천지일보=김성완, 명승일 기자] ‘크리스마스 선물’을 언급하며 무력도발을 시사했던 북한이 별다른 움직임을 보이지 않는 가운데 본지는 지난 12월 27일 천지팟 녹음실에서 ‘2020년 한반도 정세를
천지일보가 간추린 이슈종합[천지일보=이지솔 기자] 한국기독교총연합회(한기총) 대표회장 전광훈 목사가 윤석열 검찰총장에게 “하나님은 위기 때마다 하나님이 세운 사람을 내려줬다”며 “당신이 바로 하나님이 내려준 사람이다 문재인을 현장 체포하라”라고 말했다. 조국 전 법무부 장관의 구속영장이 기각된 가운데 ‘외부 청탁전화’ 문제를 두고 진실공방을 이어갈 것으로 보인다. 여야가 지난 27일 국회 본회의 진행과 관련해 서로 법적 조치에 나서겠다고 경고했다. 청와대 하명 수사 의혹을 수사중인 검찰이 백원우 전 청와대 민정비서관을 소환조사했다.
[천지일보·천지TV=황금중 기자] 천지일보는 2020년 신년을 며칠 앞두고 27일 천지팟 녹음실에서 좌담회를 진행했습니다.북한이 미국에 ‘크리스마스 선물’을 예고하며 연말·연초에 도발 가능성을 시사한 가운데, 현시점과 2020년 한반도 정세를 진단하기 위해 마련됐습니다.천지일보 이상면 대표가 좌장을 맡았고, 남광규 매봉통일연구소 소장과 고유환 동국대 북한학과 교수가 패널로 참석했습니다.고유환 교수는 미국은 어느 정도 신뢰할 만한 비핵화 조치가 선행될 때 대북제재를 풀겠다는 입장이라고 설명했습니다.이어 북한은 나름대로 자신들이 성의를
‘2020년 한반도 정세를 진단하다’패널로 남광규 소장·고유환 교수[천지일보=명승일, 김성완 기자] ‘크리스마스 선물’을 언급하며 무력도발 감행을 시사했던 북한이 별다른 움직임을 보이지 않는 가운데 북한이 못을 박은 연말 시한이 코앞으로 다가왔다.연말까지 북한이 도발 가능성이 여전히 남아 있다는 전망이 나오는 가운데 본지는 27일 본사 3층에서 ‘2020년 한반도 정세를 진단하다’란 주제로 신년 좌담회를 열었다. 패널로 나온 남광규 매봉통일연구소 소장과 고유환 동국대 북한학과 교수는 북한의 군사행동 여부에 따라 북미관계의 향배가 갈
민주당 “북미대화 새 활력” vs 한국당 “노딜 회담”남북회담 추진 놓고 “당력 뒷받침” “서둘지 말아야”[천지일보=명승일 기자] 문재인 대통령과 트럼프 대통령의 한미정상회담을 두고 여야가 상반된 평가를 내놓으면서 4차 남북정상회담 등 후속대책에 대한 접근법도 결을 달리 하고 있다.더불어민주당은 이번 한미회담을 통해 북미대화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었다고 긍정적으로 평가했다.민주당 이해찬 대표는 15일 회의에서 “하노이회담 이후 후속대치 마련에 들어간 북미대화의 새로운 활력이 생겼다”며 “우리 정부가 제시한 포괄적 합의와 단계적 이행
이근 교수 “미국, 북한 비핵화 진정성에 더욱 의구심”향후 전망 엇갈려… “대화 의지” vs “냉각기 불가피”[천지일보=김성완 기자] 이번 하노이 ‘핵담판’은 미국이 북한 최고 지도자의 비핵화 의지와 계획을 확인하기 위한 장이었다는 분석이 나왔다.이근 서울대학교 국제대학원 교수는 7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의원회관에서 한반도평화번영포럼과 국회입법조사처 주최로 열린 제2차 북미정상회담 평가 세미나에서 “북한은 미국이 제시한 빅딜 제안에 대해 명확한 확답을 제시하지 못했다”며 “이는 비핵화에 대한 구체적인 비전과 계획이 없다는 것을
후보자 각자 핵심전략 피력“조계종과 상생 관계 구축”후보 자격 문제제기 벌어져다소 긴장된 분위기서 진행[천지일보=이지솔 기자] 동국대 총장후보자추천위원회(총추위, 위원장 원명스님)가 28일 오후 서울 중구 동국대학교 중강당에서 제19대 총장 후보자들의 공개토론회를 진행했다. 공개토론회를 통한 총장 후보자 평가는 동국대 개교 이래 처음이어서 더욱 관심이 쏠렸다.토론회는 최봉석 총추위원의 사회로 5분의 모두발언과 20분간의 토론, 마무리 3분 발언 순으로 진행됐다. 이날 토론회는 유튜브를 통해 생중계됐다.토론회에 앞서 정환민 동국대 총
외신, 방북결과 신속보도… “北, 핵회담 美에 협력 합의”WP “북·미 입장차 명확해… 문 대통령 중재역할 주목”[천지일보=손성환 기자] 정의용 청와대 국가안보실장을 수석으로 하는 대북 특별사절단의 방북 이후 교착상태였던 북·미 대화의 물꼬가 틀지 외신들은 관심을 갖고 있다. 외신은 북한이 한국전쟁 종전선언을 먼저 해야 한다고 주장하며 비핵화의 구체적인 행동을 멈추고 있는 것에 대해 미국이 부정적으로 보고 있는 상황에서 남한이 중재자로 나섰다며 교착 해소 기대감을 나타냈다.6일(한국시간) 블룸버그(Bloomberg) 통신은 “문재인
“판문점 선언 국회 비준 동의 위한 모색”[천지일보=김빛이나 기자] 민족화해협력범국민협의회(김홍걸 대표상임의장)가 17일 오후 2시 국회의원회관 제3세미나실에서 정당·종교·시민사회단체 대표 및 정책책임자, 전문가, 일반시민 등 80여명이 참석하는 ‘판문점선언 국회 비준 동의에 대한 모색’ 정책토론회를 개최한다.이번 토론회는 판문점선언의 국회 비준 동의에 대한 각계각층의 소통과 합의를 도출하는 자리로 판문점선언에 대한 각 주체의 평가와 입장을 확인하기 위해 마련됐다. 아울러 판문점선언의 이행과 제도화를 공론화하고 장기적으로 정권의 변
긍정·부정 평가 엇갈려[천지일보=명승일 기자] 문재인 대통령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27일 2018 남북 정상회담 합의내용을 담아 ‘한반도의 평화와 번영, 통일을 위한 판문점 선언’을 발표했다.두 정상은 판문점 남측지역 평화의집에서 정상회담을 진행하고 한반도 평화체제 구축과 한반도 완전한 비핵화를 실현하는 공동목표에 합의했다.고유환 동국대 북한학과 교수는 이번 판문점 선언에 대해 “남북관계 전면 복원, 그리고 남북관계 개선 발전을 위한 제도적 장치 마련, 북한의 군사적 긴장완화 조치와 완전한 비핵화 의지 표명 등의 합의가 나왔다
[천지일보=이지솔 기자] 대한불교조계종 민족공동체추진본부(민추본, 본부장 원택스님)가 남북정상회담을 앞두고 10일 진행한 월례강좌에서 북핵 해결방안에 대해 ‘문재인 프로세스’로 전환돼야 한다는 주장이 나왔다. ‘문재인 프로세스’는 새로운 비핵평화프로세스를 말한다.고유환 동국대학교 북한학과 교수는 이날 오후 서울 종로구 템플스테이통합정보센터 문수실에서 열린 ‘남북정상회담과 평화프로세스 만들기’ 47차 월례강좌에서 이같이 밝혔다.고 교수는 “일련의 남북정상회담을 통해 한반도 비핵화 프로세스를 원활하게 작동시키기 위해서는 문 정부가 평화
“강경 공화당 닉슨, 미중 분쟁 공화당 지지 얻어 해결”트럼프 주변 강경파 있어도 긍정적으로 보는 이유 설명“북미 정상회담 전망은 27일 남북 정상회담 후 윤곽”[천지일보=손성환 기자] 윌리엄 페리 전(前) 미국 국방장관이 북미 정상회담을 앞두고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초강경파인 존 볼턴 등을 보좌진으로 두고 있는 상황에서 대화를 통한 해결이 가능하겠는지에 대해 “닉슨 효과를 트럼프 대통령에게도 기대할 수 있다”고 밝혔다.윌리엄 페리 전 장관은 10일 오전 서울 여의도 콘래드서울에서 열린 ‘북핵문제 어떻게 해결할 것인가’라는 주제로
北 “김여정, 文과 따뜻한 인사”백악관 “韓과 긴밀히 연락 중”윤영찬 “무조건적 수락 아냐”[천지일보=이민환 기자] 문재인 대통령이 김정은 북한 노동당 위원장의 특사 김여정 노동당 중앙위 제1부부장으로부터 방북 요청을 받으며 남북정상회담 성사에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하지만 우리 정부는 2018 평창 동계올림픽과 패럴림픽 이후 곧바로 치러질 예정인 한미 연합군사훈련이 예정돼 있어 신중하게 대응할 것으로 보인다.특히 북한은 지난해 이른바 ‘통미봉남(通美封南)’ 기조로 미국과 일대일로 대화를 요구해왔지만, 지난 평창 올림픽 개막식에서는
美·日 “국제사회 결속해 대북 압박해야”文 대통령 “이런 상황에서는 대화 불가”통일부 “北, 취약계층 인도적 지원 지속”[천지일보=이민환 기자] 15일 북한이 또 일본 상공을 지나치는 탄도 미사일을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의 새로운 대북제재 결의안 통과한 지 4일 만에 발사했다.이에 전날 문재인 대통령이 밝혔던 800만 달러의 대북지원 계획에 제동이 걸릴 가능성이 커졌다.이날 발사한 미사일은 약 3700㎞를 날아가 태평양 해상으로 떨어졌다. 지난 8월 29일 평양 순안에서 발사한 중거리탄도미사일(IRBM)인 ‘화성-12형’보다 약 100
“핵공포의 균형 맞춰는 측면”“中 대북 압박 촉구하는 의도”“국제규범 어기면 비난명분 잃어”“北, 핵보유국으로 인정하게 돼”“복지정책 아닌 군비경쟁 체제”[천지일보=이민환 기자] 북한의 6차 핵실험 이후 불거지는 전운이 한반도 전역에 감돌면서 국내외에서 전술핵 재배치 논란이 불거지고 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주한미군 전술핵 재배치나 한·일 핵무장 허용 가능성을 검토하고 있다는 외신 보도가 이어지면서다.전술핵 재배치는 우리 군의 핵무장이 아닌 주한미군 부대에 미군의 핵무기를 배치하는 것으로 이론상으론 핵확산금지조약(NP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