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 인천=김미정 기자] 최근 홍수 피해가 증가하고 농작물 생산량이 감소하는 등 전 세계가 온실가스로 인한 피해가 확대되면서 탄소중립 등 기후 위기 극복이 글로벌 과제로 급부상하고 있다. 도시인구집중으로 인한 교통혼잡과 이산화탄소 배출에 따른 기후 변화가 원인으로 꼽히기도 한다.인천시는 대응책으로 도심 상공을 활용하는 3차원 친환경 운송수단인 도심항공교통(UAM:Urban Air Mobility) 도입 등 항공산업에 집중하고 있다. UAM은 일명 ‘하늘을 나는 택시’라고 불리며 도시화에 따른 문제점 해결로 주목받고 있다. 특히
[천지일보=박준성 기자] 남녘에서 불어온 따스한 온기와 봄 향기가 서울 도심 곳곳에 가득하다. 봄기운을 머금고 꽃망울을 터트린 매화, 산수유, 진달래, 개나리가 우리의 마음을 설레게 한다. 가벼워진 옷차림의 시민들과 관광객들이 거니는 청계천·창경궁 산수유, 템플스테이 명소인 봉은사의 하얗고 연분홍의 매화 향기에 흠뻑 취한다. 3월 중순, 고궁 가운데 봄꽃 명소로 알려진 창경궁을 찾았다. 봄을 시샘하는 꽃샘추위에 창경궁 벚꽃과 매화나무가 아직 봉우리를 터트리지 않았다. 노오란 산수유와 연분홍의 진달래가 아쉬움을 달래듯 관광객을 맞는다
[천지일보=박준성 기자] 혹독한 추위를 이겨내고 봄의 기운을 머금고 가장 먼저 꽃망울을 터트리는 꽃이 바로 매화다. 홍매화로 입소문이 난 양상 통도사로 발걸음을 옮겼다. 통도사의 매화나무는 고즈넉한 사찰 분위기와 어울려 그 기품과 유명세가 자자하다 보니 많은 사람들로부터 사랑을 받고 있다. 여기에 더해 통도사는 낙동강과 동해를 끼고 하늘 높이 치솟은 해발 1081m의 영축산 남쪽 기슭에 자리 잡고 있는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산사, 한국의 산지승원)으로 등재된 사찰 중 하나다. 통도사 1주차장에서 내려 사찰로 향하는 길목에서 졸졸 흐
새해 청년들의 ‘꿈’ 2024년 갑진년 청룡의 해가 밝았다. 청룡이라 하면 힘차고 생명력이 넘치는 힘이 생각난다.본지는 전국 지역의 청년들을 위한 정책에 대해 알아보고 청년들이 새해 가장 바라는 희망은 무엇인지 그들의 의견을 들어봤다. ◆서울, 청년취업사관학교 기업 협력과정 확대서울시는 지난해 청년취업사관학교를 운영해 졸업(수료)생 중 1527명의 취업을 성공시켰다.기업이 원하는 교육과정을 기획해 교육생을 채용까지 연계하는 방식으로 기업, 교육생 양쪽 모두의 만족도가 높아 새해에는 기업과의 협력 과정을 2배 이상 확대할 계획이다.청
[천지일보=전국특별취재팀] 31일 계묘년 마지막 해를 맞이하기 위한 시민들의 발걸음이 전국 곳곳 해넘이 명소를 향한 가운데 흐린 날씨로 해넘이를 볼 수 없는 곳과 그나마 구름 사이로 해를 본 곳이 있어 희비가 교차했다. 마지막 해를 본 시민들은 자리를 뜨지 못하고 한참을 머물기도 했다.인천 영종 둘레길을 찾은 이성연(39, 남, 연수)씨는 “30대 마지막 날을 기념하기 위해 왔다”며 “40대를 멋지게 맞이해 인생의 황금기를 희망차게 시작할 것”이라고 힘찬 목소리로 말했다.김성숙(가명, 72, 여)씨는 “가족들과 함께 왔는데 올해는
지혜와 풍요를 상징하는 계묘년이 얼마 남지 않았다. 갈수록 심각해지는 기후위기에 따라 예상치 못한 폭우에 피해를 입은 곳도 있었고, 일본 후쿠시마 오염수 방류로 인한 시민들 먹거리에도 빨간불이 켜져 여전히 불안한 상황을 이어가고 있다. 이에 본지는 전국 수산물시장 중 강원도 주문진·속초, 전북, 전남 여수 등을 찾아 상인과 시민들이 느낀 올해 가장 큰 이슈와 새해 바람에 대해 들어봤다.연말연시 한산한 수산시장 올해 가장 기억 남는 일은. 일본 후쿠시마 오염수 영향관광객 줄어들고 어려워져물가 상승에 더 힘든 상황 매출 조금씩 상승 회
[천지일보=전국특별취재팀] 코로나19 팬데믹의 긴 터널을 지나고 맞는 첫 한가위 명절을 위해 전국 지자체와 문화 기관들이 다채로운 행사를 마련했다.서울 낙산공원, 구리타워 등에서는 달 야경을 감상할 수 있는 행사가 열리고, 청주랜드에서는 가족 단위로 달 관측을 할 수 있다.전남 순천만국제정원박람회에서는 ‘국화향연’이 펼쳐지고, 광주·전주에서는 민속놀이 체험 행사가 진행된다.울산박물관에서는 ‘어우렁더우렁 추석 한마당 행사’가 열리고, 국립부산국악원에서는 달놀이 공연이 펼쳐진다.이동 인원이 전년 대비 27% 증가할 것으로 전망되는 만큼
[천지일보=전국특별취재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엔데믹 선언 이후 첫 추석을 맞아 최근 본지가 전국 전통시장을 둘러봤다.활기찬 분위기를 예상했지만 대부분 전통시장 분위기는 침울하기만 했다. 묻지마 범죄, 물가 상승, 오염수 방류 등으로 시민들이 근심을 품고 있기 때문이다.지난 19일 찾은 서울 노량진 수산시장은 추석을 1주일 넘게 앞둔 상황이라 그런지 조금은 한산한 분위기였다.일부 시민들은 후쿠시마 오염수 방류로 생선 구매에 조심스러워하는 모습을 보였다. 상인들은 생선 팔기 어렵다며 한숨을 내쉬기도 했다. 그럼에도
[천지일보=류지민 기자] ‘2023 새만금 세계스카우트 잼버리’에 참여한 각국 대원 4만여명이 공식 일정을 마무리한 가운데 일부 대표단들은 한국 일정을 추가하며 여름 휴가를 즐기고 있다.이들은 잼버리 첫 일정부터 폭염과 태풍 등으로 우여곡절을 겪었지만, 이번 기회에 한국의 멋과 낭만을 체험해보자는 뜻을 모았다.스웨덴 잼버리 대원 890여명은 12일부터 부산 관광을 즐기고 있다. 전날 한국해양대 기숙사로 거처를 옮긴 이들은 광안리해수욕장을 찾아 휴가를 만끽했다. 탁 트인 부산 바다를 배경으로 인증사진을 남기기도 했다. 이들은 15일까
[천지일보 충북=홍나리 기자] 폭염과 태풍 등으로 ‘2023 새만금 세계스카우트 잼버리’가 폐막한 가운데 잼버리 대원들이 서울, 충남·충북도 등 전국 각지에서 ‘K-문화’를 즐기며 아쉬움을 달랬다. 전국 지자체에 따르면 세계스카우트 잼버리 회원국 참가자들은 지난 8~12일까지 닷새간 문화관광을 체험하고 있다. 정부 지시에 따른 관계부처 합동 지자체별 대피 계획의 일환이다. 국내 지자체는 지역별 특색과 문화의 색채를 살려 관광코스를 선사했다. 다만 긴급하게 이뤄진 문화체험활동 속에서 이동·통솔 등에 혼선이 빚어지는 등 아쉬움도 잇따랐
[천지일보 무안=김미정 기자] 올해로 26회를 맞은 전라남도 대표축제인 무안연꽃축제가 오는 20~23일까지 나흘 동안 ‘내 인생의 화양연화! 다시 피어나다’는 주제로 무안군 일로읍 회산백련지에서 펼쳐진다.무안군 관계자는 “인생에서 가장 아름답고 행복한 순간은 바로 지금”이라며 “소중한 오늘임을 전달하기 위해 다채로운 볼거리, 놀거리 등을 준비했다”고 전했다. 또 “연인에겐 진한 사랑을, 가족에겐 행복을, 노년분들에겐 꿈과 웃음이 가득했던 시절의 생기가 다시 피어나도록 소중한 추억을 선사할 것”이라고 밝혔다.특히 올해 축제의 시작을
[천지일보 함평=김미정 기자] 뜨거운 여름이 시작되는 7월. 바쁜 일상을 떠나 지친 몸과 마음을 뉘게 할 휴가철도 얼마 남지 않았다. 자연이 어우러진 공원에서 뛰놀고 힐링하며 자연의 신비를 느끼고 배울 수 있는 전남 함평군을 찾아보자. 삶에 활력을 불어넣어 줄 해양치유 관광지와 함평자연생태공원, 양서파충류생태공원 등을 소개한다.함평(咸平)이라는 이름은 조선조 태종 9년(太宗, 1409)에 함풍현(咸豊縣)과 모평현(牟平縣)을 통합하면서 함풍에서 ‘咸’자를, 모평에서 ‘平’자를 따 ‘咸平’이라 했다.◆천혜의 자연 어우러진 생태공원함평자
[지역명소] 한국트로트가요센터 [천지일보 영암=김미정 기자] 바야흐로 트로트가 대세다. 여러 방송 채널에서도 트로트를 보며 흥겹게 흥얼거릴 수 있고 전국에서 트로트 가수들의 콘서트도 이어지고 있다.힘들고 어려운 시대일수록 음악은 늘 가까이에서 사람들을 위로해준다. 때론 같이 아파해주고, 함께 사랑해주며 노래 가사로 서로 공감한다.월출산 ‘기(氣)의 고장’으로 유명한 전남 영암군의 한국트로트가요센터는 지난 2019년 개관했다.이곳에서는 한국 트로트가 걸어온 발자취를 돌아보며 흘러온 시간을 되새겨볼 수 있다. 시대별 트로트 음악을 감상
[천지일보=류지민 기자] 6월은 호국보훈의 달이다. 호국보훈의 달은 순국선열과 호국영령의 희생정신을 기리며 국민의 호국·보훈 의식 및 애국정신을 함양하고자 지정된 달이다. 6월 초순(1~10일)은 추모의 기간, 중순(11~20일)은 감사의 기간, 하순(21~30일)은 화합과 단결의 기간으로 나눠 기간별 행사를 추진하고 있다.본지는 6월 호국보훈의 달을 맞아 역사의 발자취가 녹아 있는 장소에 대해 소개하고자 한다.◆전쟁 당시를 알 수 있는 기념관서울을 비롯한 전국에는 전쟁 당시의 서적과 유물들을 전시하는 기념관이 있다. 서울시 용산구
[지역명소] 전남 신안 도초도 군수·공무원·주민 ‘삼박자’ 맞춰전국각지 팽나무 716주 기증받아죽은 나무도 등수국 길러 어울려수국공원 내 그림 같은 향나무길5만평 정원 수놓은 각양각색 수국오는 25일까지 수국축제 이어져영화 ‘자산어보’ 촬영지도 이색적볼거리 풍성, 찍는 곳마다 인생샷[천지일보 신안=김미정·천성현 기자] 전남에서 이국적인 풍경, 유럽의 조그만 시골 마을을 보는 듯한 광경을 보고 싶다면 신안군 도초도를 추천한다. 도초도는 영화 ‘자산어보’를 촬영한 곳으로도 유명하다. 인근 다른 섬과 달리 도초도는 배를 타고 들어가야 한
[천지일보 전북=김동현 기자] 봄기운이 물러나며 초여름 날씨가 다가오는 6월의 시작. 가벼운 옷차림에 밖으로 나들이 가는 시민들이 늘어나고 있다. 더운 날씨가 계속되는 요즘 지친 몸과 마음의 활력을 얻기 좋은 푸른 식물, 활짝 핀 꽃들이 가득한 장소가 있다.바로 호남고속도로 전주나들목 인근인 전라북도 전주시 덕진구 번영로에 있는 총면적 29만 1795㎡의 전주수목원이다.한국도로공사가 운영하는 전주수목원은 지난 1971년 고속도로를 건설하면서 훼손된 자연환경 복구를 위해 조경수목과 잔디를 생산·공급하는 묘포장으로 출발했다. 그 후 1
[천지일보=류지민 기자] 봄꽃 구경을 한 지 엊그제 같은데 벌써 6월에 접어들었다. 올해부터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엔데믹이 본격화되면서 지난 1일부터는 확진자에 대한 7일 격리 의무도 사라졌다. 또한 주말에 이어 오는 6일 현충일도 휴무여서 여행을 향한 사람들의 발걸음도 바빠지고 있다.이에 본지는 녹음으로 물들기 시작한 지역 곳곳에서 맑은 공기를 마시며 즐길 수 있는 여행지를 소개한다.◆자연 보며 캠핑·차박 가능한 수도권경기도에는 캠크닉과 팜크닉을 즐길 수 있는 곳이 있다. 팜크닉은 농장(Farm)과 소풍(Picn
[천지일보=전국특별취재팀] “문자를 받고 아이를 학교에 보내야 하나 생각했어요. 전쟁 나면 가족을 못 만날 텐데 오발송이라고 하니까 안심됐지만 불안감은 여전히 사라지지 않네요.”김숙희(가명, 50대, 여, 서울 중량구 신내동)씨가 경계태세 오발송 소식에 이같이 말하며 가슴을 쓸어내렸다.서울시는 31일 오전 6시 35분 경보 사이렌을 울리며 ‘경계경보’를 발령했다. 이어 6시 41분 위급 재난 문자를 보내 ‘오늘 6시 32분 서울지역에 경계경보 발령. 국민 여러분께서는 대피할 준비를 하시고, 어린이와 노약자가 우선 대피할 수 있도록
[천지일보=전국특별취재팀] 지난 3일 전국에서 간호법 제정에 반대하는 의사와 간호조무사 등이 부분파업에 돌입한 가운데 오는 17일 총파업까지 이어질지 관심이 모아진다. 본지는 전국 몇 곳의 병원을 찾아 현장 분위기를 살펴봤다. 이날 대부분의 병원이 직접적인 파업에 들어가진 않아 혼란스러운 상황이 발생한 곳은 찾아보기 어려웠지만, 시민들은 혹여나 언제라도 파업으로 인해 진료에 지장이 생길까 걱정하는 모습이었다.경기도 평택의 한 종합병원에서는 오전부터 대기 번호를 뽑고 순서를 기다리는 환자들로 가득했으며 파업과 관련한 소식에 다소 술렁
“아프리카 정글 속 사파리… 앵무새 친구와 대화하는 곳”중부권 이남 최대 테마공원도심 속 자연 숨쉬는 세상향기로운 꽃과 짜릿한 놀이열대정원과 환상의 버드체험[천지일보 대전=김지현 기자] 대전에 아프리카 정글 속 사파리를 즐기며 앵무새 친구가 손등에 앉아 함께 대화하는 곳이 있다. 어린이들의 꿈의 동산, 오!월드. 5월 어린이날을 앞두고 대전 오월드 테마공원에 만개한 꽃들, 새들과 동물들이 새 단장을 마치고 어린이들과 가족, 관광객들을 기다리고 있다.대전 오월드는 ‘주랜드와 플라워랜드 외에 조이랜드, 버드랜드, 나이트 유니버스’의 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