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김종철 기자] 국내 개신교 교회들은 초대형 건물을 지어 논란이 되기도 한다. 서울시 서초구에 있는 사랑의교회가 신축 시행 허가 과정에서 특혜 의혹을 받으며 대형교회를 짓고 있다. 명성교회, 온누리교회 등은 신축중이거나 신축 계획을 갖고 있다. 신축을 하는 대부분 교회들은 기존 교회 건물로는 수용할 수 있는 인원이 턱없이 부족해 신축 공사를 할 수밖에 없다고 해명하고 있다. 하지만 교회 신축 규모와 비용이 사회에 비판을 받을 정도로 크다는 것이 문제다. 일각에서는 한국교회에 대형화 바람이 불어 멈추지 않고 있다고 지적한다.
길이 150m, 4층 높이 무게 3000톤네덜란드에서 건조 중인 현대판 노아의 방주가 화제다. 18일 AFP통신에 따르면 네덜란드의 사업가 요한 하위버르스(52)는 도르트레흐트시 메르베데 강변의 폐부두에서 3년에 걸쳐 노아의 방주를 건조하고 있다고 밝혔다.방주는 길이 150m, 너비 25m, 4층 높이에 무게만 3000톤에 달한다. 거대한 지붕 아래 갑판에는 플라스틱으로 제작한 1600여종의 동물이 전시돼 있다. 선실은 공연장, 레스토랑, 침실과 1500명을 수용할 수 있는 회의실을 갖췄다.독실한 기독교 신자인 하위버르스는 “하나님
[천지일보= 김종철 기자] 최근 미국 언론들은 미국인들, 특히 젊은이들이 티베트의 정신적 지도자 달라이 라마에 열광하는 이유를 ‘영적인 위로에 목말라 하기 때문’이라고 보도했다. 미국의 불교를 살펴보면 아시아 이민자사회를 제외한다면 유명한 불교수행자들은 대부분 백인이며 베트남전 반전운동과 반문화 운동 과정에서 미국 주류문화를 벗어나 불교로 개종한 사람들이 많다. 미국에서 불교는 지방분권화 돼 있다. 아시아의 각지에서 오랜 세월에 걸쳐 고립된 상태로 각기 발전해온 믿음과 수행법은 미국에도 그대로 나란히 병존하고 있는 상황이다. 아시아
[천지일보=김종철 기자] 아프리카 수단에서 의료·교육 봉사활동을 펼치다 지난해 1월 대장암으로 세상을 떠난 고(故) 이태석 신부의 뜻을 이어 15일 유병국(64) 씨 부부와 송기섭(64) 씨 부부가 함께 남수단으로 떠났다. 이들은 이날 서울 영등포구 신길동 살레시오 수도회에서 열린 파견식에 참석한 뒤 곧바로 출국했다. 유 씨는 “목숨까지 송두리째 바치신 이태석 신부님의 삶에 누(累)가 되는 것은 아닐지 걱정이 되기도 한다”며 조심스럽게 출국 소감을 밝혔다. 둘 다 피부과 의사인 유 씨 부부는 안동과 영월 등 농촌 지역에서 10년 넘
[천지일보=김종철 기자] 지난 1998년 12월 10일 국내 최초로 세계선교지도를 제작한 한국컴퓨터선교회에서는 2002년 제2판, 2006년 제3판 이후 2011년 7월 제4판을 제작․발행했다. 제4판은 최신의 각종 통계자료를 이용해 새롭게 업데이트 됐다. 세계 각국 및 지역 등 개신교의 복음화 현황과 함께 기본 통계지표(인구, 평균수명, 영아사망률(명/천명출생), 환율(현지화폐/US$) 등)를 한눈에 볼 수 있도록 제작됐다. 세계선교지도에는 국가별 기본 통계지표가 표시돼 있으며 개신교 백분율의 단계별로 각 나라가 10단계의 색으로
[천지일보=김종철 기자] 가톨릭과 개신교 성직자 및 교수들이 한자리에 모여 불교 수행법을 배우며 소통의 시간을 가진다. 천주교 주교회의 교회일치와 종교간대화위원회는 13~15일 지리산 피아골 피정의 집에서 ‘교회 일치를 위한 전국 모임’을 준비했다. 올해 모임의 주제는 ‘불교 수행과 가톨릭 영성 훈련’으로 목사, 신부 등 성직자들은 불교 수행과 천주교 이냐시오 영성훈련에 대한 강의를 듣고 토론할 예정이다. 첫날 행사는 주교회의 교회일치와 종교간대화위원회 위원장인 광주대교구장 김희중 대주교와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 총무 김영주 목사의 인
[천지일보=김종철 기자] ‘아프리카 말라리아 퇴치 위한 모기장 보내기 캠페인’에 종교계 및 시민단체 참여가 이어지고 있다. 세계보건기구(WHO) 보고서에 따르면 모기장이 보급된 아프리카 지역에서는 말라리아로 인한 사망률이 모기장 보급 전보다 50%나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유엔재단은 2006~15년까지 ‘아프리카 말라리아 퇴치 위한 모기장 보내기 캠페인’을 벌이고 있다.유엔재단 한국사무소도 지난해 3월부터 ‘넷츠고(Net’s Goㆍ모기장 보내기 운동)’를 시작해 한국기독교총연합회,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 대한예수교장로회, 기독
[천지일보=김종철 기자] 국내 종교계가 친환경 운동을 펼치고 있는 가운데 바티칸 교황청도 친환경 정책을 펼치고 있어 눈길을 끈다. 친환경 정책을 강조해온 교황 베네딕토 16세는 교황의 상징 중 하나인 ‘포프모빌(Popemobileㆍ전용차량)’로 하이브리드차를 도입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바티칸 교황청은 기존의 포프모빌을 만든 메르세데스 벤츠가 이 차를 하이브리드 모델로 교체하는 방안을 연구하고 있다고 22일 밝혔다.교황은 포프모빌로 태양광 전기 차량을 쓰는 방안도 고려했으나 ‘휘발유 차량보다 가속 능력이 떨어질 수 있다’는 교황청
[천지일보=김종철 기자] 우리나라의 100세 이상 고령자인구는 1836명(2010년 11월 1일 기준)으로 2005년(961명)에 비해 875명(91.1%)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통계청은 지난 3월 30일~4월 12일 통계청 지방청 직원이 100세 이상 고령자(지난해 인구주택총조사 조사시점을 기준) 가구를 방문해 조사한 집계 결과를 22일 발표했다. 100세 이상 고령자 중 종교를 가지고 있는 사람은 1000명(총 조사 기준시점과 고령자 조사시점간의 사망자 307명을 제외한 1529명 대상)으로 67.7%를 차지했다. 2005
[천지일보=김종철 기자] 종교계가 2018평창동계올림픽 유치 기원을 위해 힘을 모으고 있다. 지난 16일 태릉선수촌 오륜관에서 대한불교조계종 포교원은 ‘2018 평창동계올림픽 유치 기원 대법회’를 봉행했다. 이날 법회에는 조계종 총무원장 자승스님과 포교원장 혜총스님, 정병국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최문순 강원도지사, 이연택 인천아시안게임 조직위원회 위원장 등 주요 인사들과 국가대표 선수 등 1500여 명이 참석, 평창동계올림픽 유치를 한마음으로 기원했다.총무원장 자승스님은 “우리의 염원과 열정을 모아 기도한다면 평창이 동계올림픽 도시
종교클릭-종교천지 베스트31위 - 한목협 “길자연 목사 물러나라” 2위 - 원불교, 영광지역 ‘영산성지’ 핵 위험 방지 촉구 3위 - “주님, 흩어진 당신의 백성을 모으소서”[천지일보=김종철 기자] 6월 넷째 주 ‘종교천지’ 1위 기사는 가 차지했다. 한국기독교목회자협의회(한목협)가 한국기독교총연합회(한기총) 사태 ‘당사자’인 길자연 목사의 퇴진을 촉구하면서, 개신교 양대 연합기구인 한기총·NCCK(교회협)를 공교회 연합기구로 만들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2위는
[천지일보=김종철 기자] 한국교회언론회는 문화체육관광부에 정보 공개를 요청해 지난 5년간(2007~2011년) 정부가 각 종단별로 지원한 현황을 발표했다. 문화부 자료에 의하면 정부가 종교계에 지원한 금액은 총 2131억 원이다.5년간 불교에 지원한 금액은 총 1634억 원(76.67%)이며 유교에 대한 지원은 254억 원(11.92%), 종교연합에 지원한 것은 118억 원(5.53%)이다. 반면에 기독교와 천주교에 대한 지원은 합해서 88억 원(4.13%)이며 원불교, 천도교, 민족종교협의회에 대한 지원은 합계액이 37억 원(1.
[천지일보=김종철 기자] 티베트 불교 신자로 잘 알려진 영화배우 리처드 기어(62)가 20일 5박 6일 일정으로 한국에 온다. 리처드 기어는 14일부터 7월 24일까지 서울 예술의전당에서 ‘순례의 길’이라 제목으로 열리는 자선 사진전에 참석하기 위해 방한할 예정이다.이번 전시회는 리처드 기어가 티베트와 인도의 잔스카르를 여행하면서 찍은 64점의 사진작품 ‘순례의 길’과 그의 자선사업에 공감하는 사진가 24명이 뉴욕 티베트하우스에 기증한 사진 컬렉션 ‘티베트 포트폴리오’로 꾸며진다. 지난 8일 기획사 씨디아이는 “리처드 기어가 전시
[천지일보=김종철 기자] 건강한 교회‧새로운 목회를 지향하는 목회자들의 모임인 ‘교회2.0목회자운동’이 20일 명동 청어람에서 창립총회를 열고 출범한다.이 모임은 지난 3월 24일 준비모임을 갖고 한국기독교총연합회(한기총) 해체 운동을 주도하는 ‘한기총 해체를 위한 기독인 연대’에 가입하기로 결의하며 한국교회 개혁에 앞장설 계획이다. ‘교회2.0목회자운동’은 더함공동체교회 이진오 목사가 임시 의장을 맡았으며 창립준비위원회 준비위원으로 동네작은교회 김종일 목사, 주안에하나 권순익 목사, 샘솟는교회 신형진 목사, 너머서교회 안해용 목사
[천지일보=김종철 기자] 종교계가 호국보훈의 달을 맞아 다양한 행사를 마련해 나라사랑에 동참하고 있다. 경기 용인시 죽전의 새에덴교회는 한국전쟁 참전 미군 용사와 그 가족을 초청하는 행사를 연다. 새에덴교회는 2007년부터 매년 6월 25일을 전후해 참전용사를 초청, 민간 외교활동을 벌여왔다. 올해로 5회째를 맞는 이번 행사에서는 참전용사와 가족 등 40여 명을 초청해 15~20일 판문점, 용산 전쟁기념관, 현충원, 한미연합사, 서울타워 등을 방문한다. 새에덴교회 측은 해마다 참전용사 및 재향군인회 소속 회원을 초청해 한미우호증진을
[천지일보=김종철 기자] 미국 캘리포니아주 소재 초대형 수정교회(Crystal Cathedral)가 파산해 건물을 팔기로 결정했다. 수정교회 파산 변호사인 마크 윈스롭은 교회 건물 등 주요 부동산 대부분을 매각한 후 리스 방식으로 임대하는 내용의 회생계획을 5월 27일 법원에 제출했다고 밝혔다.교회가 제출한 회생계획은 주요 부동산 대부분을 오렌지카운티 소재 부동산 투자업체 ‘그린로 파트너스’에 4700만 달러에 매각하고, 그 대금으로 건축비 상환금 3600만 달러와 납품업체 미지급금 등 채무 1000만 달러를 청산하는 내용이다.미국
[천지일보=김종철 기자] 기독교 단체들이 환경에 관심을 두며 환경보호 운동에 동참하고 있다.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와 기독교환경운동연대는 6월 5일 세계환경의 날에 맞춰 해마다 환경주일 연합예배를 가진다. 두 단체는 환경보호에 동참하고 있는 교회를 ‘녹색교회’로 선정해 증서 및 명패를 수여한다. 녹색교회로 선정된 강원도 홍천 동면교회(박순웅 목사)는 2006년부터 밤이 되면 교회 첨탑 위 십자가가 보이지 않는다. 십자가 조명을 끄게 된 계기는 까치들이 십자가 밑 첨탑에 집을 지었는데 십자가에 연결된 전선을 쪼아 됐기 때문이다. 이후 원
[천지일보=김종철 기자] 사우디아라비아에서 여성 운전 허용을 요구하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22일 AP통신 보도에 따르면 사우디 여성 마날 알-셰리프는 직접 운전하는 모습을 담은 영상을 페이스북과 유튜브 사이트에 올렸다는 이유로 지난 21일 당국에 연행됐다가 몇 시간 만에 석방됐다. 셰리프는 영상에서 “사우디 여성들이 운전을 배우도록 돕기 위한 자발적 캠페인”이라며 “누군가 심장 발작이라도 일으키면 누가 운전해주나”라며 여성 운전의 정당성을 피력했다. 셰리프는 사우디 여성들의 페이스북에 ‘나 자신을 보호할 수 있도록 운전하는 법을
[천지일보=김종철 기자] 교황청 종교간대화평의회 의장인 토랑 추기경이 오는 23일 방한한다. 이번 방한은 한국 천주교 주교회의 교회일치와 종교간대화위원회(위원장 김희중 대주교)의 초청으로 이뤄졌다. 1943년 프랑스에서 태어난 토랑 추기경은 1969년 사제 수품을 받고 교황청립 그레고리오대에서 철학과 신학을 공부했다. 2003년 추기경으로 서임됐으며 교황청 국무원 외무부장, 바티칸 비밀문서고 책임자, 바티칸 도서관장을 거쳐 2007년 교황청 종교간대화평의회 의장에 임명됐다.토랑 추기경은 24일 오전 청와대와 조계종 총무원을 방문할
[천지일보=김종철 기자] 서울 강남 서초구 대법원 맞은편에서 공공도로를 파며 신축 중인 사랑의교회가 특혜 논란에 이어 일요일에도 공사를 강행해 개신교인에게 비난 받고 있다. 교회 신축 현장 관리소 관계자는 “올해 초부터 일요일에도 공사하고 있다”고 말했다. 개신교계는 율법에 따라 주일성수(일요일에는 일하지 말고 예배를 드리고 쉬어야 함)를 지키고 있다. 이에 대부분 교회에서는 신축을 할 때 일요일에 공사하지 않는다. 사랑의교회 내부에서는 일요일에도 공사를 하는 것에 반대하는 교인들도 있다. 익명을 요구한 한 교인은 “일요일에 공사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