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원민음 기자] MZ(1980년대 초~2000년대 초 출생한 밀레니얼 세대와 1990년대 중반~2000년대 초반 출생한 Z세대) 세대가 더불어민주당 지지를 철회한 근본 원인은 조국 사태가 아니라 민주당이 대한민국 지속 가능성을 훼손했기 때문이라는 분석이 나왔다.엄경영 시대정신연구소장이 신간 ‘MZ세대 한국생각’을 발간했다. 이번 책은 데이터를 통해 정치와 선거 분야에서 세대전쟁, 젠더갈등이 어떻게 나타나는지를 다뤘다.1부 세대전쟁은 2030의 민주당 지지 이탈, 세대전쟁의 원인, 정치·선거 개인의 탄생 등 세 개의 장으로
길고도 지루했던 정경심 전 동양대 교수에 대한 최종 판결이 나왔다. 대법원이 27일 정경심 전 교수에 대해 징역 4년을 선고한 원심을 유지하며 유죄 판결을 확정했다. 그동안 최대 쟁점이던 동양대 강사휴게실 PC의 증거능력을 인정한 것이다. 그렇다면 이제 조국 전 법무부 장관에 대한 재판도 큰 가닥을 잡을 것으로 보인다. 조 전 장관에게는 결정적으로 불리한 조건이 조성된 것으로 보인다.이날 대법원은 동양대 강사휴게실 PC와 관련해 “이 PC에 저장된 전자정보 중 조민의 의학전문대학원 부정 지원 관련 범행증거로 사용된 부분은 임의제출에
박상병 정치평론가제20대 대선이 채 50일도 남지 않았다. 향후 5년의 대한민국을 읽을 수 있는 거대한 ‘정치 축제’의 판이 열려야 하건만, 축제는커녕 저주와 음모, 고소와 고발 그리고 비난과 냉소가 넘쳐나고 있다. 이건 비극도 보통 비극이 아니다. 정치의 비극은 고스란히 국민 다수의 비극으로 연결될 수밖에 없기 때문이다. 정치의 실패는 그대로 경제의 실패로, 경제의 실패는 그대로 양극화를 극대화시키면서 국민 다수의 실패로 귀결될 것이기 때문이다. 이것은 다시 글로벌 경쟁력 저하로 표출되면서 국익에도 치명타가 될 수밖에 없다. 대한
박상병 정치평론가한 해가 저물고 있다. 어느 핸들 다사다난했지만 2021년 신축년 올해는 더 치열하고 더 고통스런 한 해였다. 무엇보다 코로나19 팬데믹은 우리 국민들의 심신을 지칠 대로 지치게 만들었다. 벌써 3년째 접어드는 세계적인 탄식이요, 눈물이다. 우리 정부의 돋보인 노력으로 인해 우리네 사정이 좀 나은 것이 그나마 다행이다. 하지만 영세 사업자들의 고통과 비명 소리는 여전히 귓전을 때리고 있다. 언제쯤 끝날지 모르는 이 힘겨운 싸움, 그렇다면 더 고통 받고 있는 이웃들에게 더 많은 지원이 이뤄져야 할 것이다.오늘 이 시점
“무기 만들 재료 확보해놔”‘대장동 1타강사’로 인기몰이팀 내부 회의하다 강의 탄생 최근 李와 양자 대결도 우세“국민의힘으로 정권 교체될 것”원팀 협조엔 “최선 다하겠다”[천지일보=원민음 기자] “대장동 개발 사업은 공공이 땅과 행정 절차에 대한 비용 낮춰서 그로 인한 천문학적인 수익을 급조된 회사에 몰아준 사건입니다. 우리는 무기를 만들기 위한 재료를 확보했고 미흡하지 않다고 보고 있어요. 조만간 이재명의 가짜 능력과 공정이 무너지게 될 것이고요. 앞으로 국민 국감이 시작될 것입니다.”‘대장동 1타강사’. 최근 붙여진 국민의힘 대
[천지일보=이대경 기자] 국민의힘 대권주자인 윤석열 전 검찰총장이 27일 경기도 성남시 대장동 개발사업 특혜 의혹과 관련해 “대장동 게이트의 몸통은 이재명”이라며 수사와 엄벌을 촉구했다.윤 전 총장은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대장동 아수라 게이트의 본질이 왜곡 변질되고 있다”며 “덮어씌우기의 달인들답게 꼬리를 미끼로 흔들며, 게이트의 몸통을 숨기려 하기 때문”이라고 말했다.이어 “저들은 덮어씌우기의 달인들이다. 상식과 공정, 정의를 짓밟았던 조국 비리를 검찰개혁을 내세워 여론을 호도하고, 사건의 본질을 변질시키려 했던 것과 똑
특위, 李 시장시절 문건 지적김기현 “숨기는 자가 범인”野 대권주자들도 비판 가세[천지일보=원민음 기자] 국민의힘이 이재명 경기지사의 대장동 개발사업 특혜 의혹을 두고 총공세를 퍼붓고 있다. 당 특위는 아예 ‘대장동 게이트’라고 규정짓고 진상규명에 집중하고 있다. 김기현 원내대표는 “제2의 조국 사태”라며 비판에 나섰다.국민의힘 ‘이재명 판교 대장동 게이트 진상조사’ 특위는 24일 이 지사의 성남시장 재직시절 결재 문서를 근거로 내세워 이 지사가 앞서 말한 “고위험 고수익 사업”이라는 해명을 일축했다.특위가 공개한 ‘대장동·제1공단
10일 김여정 북한 노동당 중앙위원회 부부장 명의의 담화가 발표됐다. 내용을 종합해 보면 남북 통신선 복원은 우리 정부 간보기였다.한미 연합훈련 개시일인 이날 “남조선 당국자의 배신적 처사” “선제타격 능력 강화” 등을 언급하며 한미를 동시에 맹비난했다. 북한은 지난 남북 통신선 복원 뒤 곧바로 한미연합 훈련 취소를 주장했다. 하지만 이미 축소될 대로 축소된 한미연합 훈련에 대해 예정대로 해야 한다는 여론이 거세자 정부는 한미훈련을 예정대로 시작했다. 이에 대해 불쾌감을 노골적으로 표시한 것이다. 김 부부장은 담화에서 ‘배신적 처사
천지일보가 간추린 오늘의 이슈종합[천지일보=홍보영 기자] 더불어민주당 송영길 대표가 오는 2일 ‘조국 사태’와 관련 유감을 표명할 것으로 보인다. 김오수 신임 검찰총장이 검찰개혁 완성을 강조하는 동시에 정치적 중립도 내세우는 취임 일성을 밝혔다. 다주택자들에 대한 징벌 수준의 양도소득세와 종합부동산세 중과가 1일부터 시행에 들어갔다. dis센 백신에 대한 추가 예약까지 이뤄지면서 백신 접종에 가속도가 붙고 있다. 1일 주요이슈들을 모았다.◆송영길, 내일 ‘조국사태’ 유감 표명할 듯(원문보기)☞더불어민주당 송영길 대표가 오는 2일 ‘
2일 민심경청 프로젝트 대국민 보고회서 입장발표[천지일보=명승일 기자] 더불어민주당 송영길 대표가 오는 2일 ‘조국 사태’와 관련 유감을 표명할 것으로 보인다.1일 민주당에 따르면 조국 전 법무부 장관을 둘러싼 논란과 관련 송 대표가 2일 열릴 민심경청 프로젝트 대국민 보고회에서 이에 대한 언급할 예정이다.이에 따라 이 자리에서 송 대표가 대국민 유감 표명에 나설 것으로 관측된다.앞서 조 전 장관은 ‘조국의 시간’이란 회고록을 내며 다시 한 번 논란의 중심에 섰다.국민의힘이 이준석 전 최고의원을 필두로 당대표 선거에서 바람 몰이를
[천지일보=김현진 기자] 경찰이 한강에서 숨진 채 발견된 대학생 고(故) 손정민(22)씨 친구 A씨의 휴대전화를 확보했다. 여당의 속앓이가 깊어지고 있다. 국민의힘은 이른바 ‘이준석 돌풍’으로 세대교체 바람이 불고 있는 가운데 여당의 쇄신은 부각되긴커녕 오히려 ‘조국 사태’에 다시 휩싸인 형국이다. 김오수 검찰총장 후보자 인사청문경과보고서 재송부 시한이 하루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여야는 여전히 ‘네 탓’ 공방을 벌였다. 30일 주요이슈들을 모았다.◆경찰 “故손정민 친구 A씨 휴대폰 발견… 환경미화원이 습득” (원문보기)☞경찰 등에
정라곤 논설실장/시인정세균 전 총리가 지난 16일 국무총리직 사임을 표명한 후 바로 대권 도전 몸 풀기에 들어갔다. 총리직 수행 기간 동안 간간히 투고했던 수필을 모은 ‘수상록’ 집필을 완료하는 등 풍부한 공직 경험을 토대로 대선 도전을 예고하고 나섰다. 총리직을 수행하면서 정치인으로서의 면모를 보였던 그는 특히 차기 대통령 지지도가 나올 때마다 윤석열 전 검찰총장에 대해 집요하게 공격하기도 했는데 이번에도 마찬가지다. 자신의 대선지지도가 한 자릿수로 낮게 나오고 윤 전 총장이 야권 주자로서 선두를 달리고 있자 또 다시 윤 전 총장
[천지일보=이수정 기자] 서민 단국대 의대 교수가 문재인정부를 향해 “조국 사태 이후 도덕성마저 무너져 내 인생 최악의 정권이 됐다”고 비판했다.서 교수는 23일 YTN라디오 ‘출발 새아침’에 출연해 “2016년 박근혜 전 대통령이 무능하다는 것이 드러났을 때 촛불을 들고 광화문에 나가 내 생애 이보다 더 무능한 정권을 만날 일은 없을 것이라고 생각했다”면서도 “막상 또 이 정권이 들어서니 (정권이) 너무 무능한 것이다. 한 가닥 기대를 건 게 도덕적이라는 생각이었는데 조국 사태 이후로 이 도덕성마저 무너져서 내 인생 최악의 정권을
[천지일보=이대경 기자] 국민의힘은 국민권익위원회가 전날(14일) 추미애 법무부 장관의 아들의 군 복무 특혜 의혹과 관련 이해충돌이 일어나지 않는다는 것과 현모씨는 공익제보자에 해당하지 않는다는 해석을 내놓은 것을 비판하며 전현희 권익위원장의 즉각 사퇴를 촉구했다.국민의힘 소속 국회 정무위원회 위원들은 15일 기자회견을 열고 “권익위를 정권의 충견으로 몰락시킨 전현희 위원장은 즉각 사퇴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이들은 “하루사이에 국민권익위가 ‘정권권익위’가 된 것”이라며 “국민의 권익을 보호하기 위해 존재하는 국가기관이 오로지
국민들 마음이 아프다. 그것도 매우 아프고 쓰리다. 필자 또한 지난 정권에서 ‘불신의 아이콘 박근혜’라는 글을 게재한 적이 있다. 그런데 어찌된 일인지 지금 같은 헤드의 글을 또 다시 쓸 수밖에 없는 정치현실에 아프고 기가 막힐 뿐이다.현 정권은 지난 정권의 권위적 질서와 불신과 부정을 봤고, 따라서 공정과 정의와 평등의 가치를 앞세웠다.급변하는 근현대사의 짧은 흐름 속에서 참으로 많은 변화를 가져왔고, 그 흐름에 맞춰 빠르게 형성되는 새로운 사조(思潮, 어떤 시대나 계층에 나타나는 공통적이고 일반적인 사상의 흐름)는 오늘을 살아가
더불어민주당 당원인 윤미향과 남영희가 언론의 주목을 받고 있다. 이 두 사람의 공통점은 4.15총선에서 민주당 공천을 받아 출마했다는 것과 현재 여론의 뭇매를 맞고 있다는 점이다. 다른 점은 윤미향은 시민운동을 하면서 비례대표 공천으로 국회의원에 당선됐고, 남영희씨는 청와대 5급 행정관으로 있다가 인천 동․미추홀을 지역구에 출마해 낙선됐다는 점이다. 윤미향 의원은 위안부 할머니 성금 유용 의혹을 받으면서 검찰에 고발된 상태로 유용 의혹 건에 대해서는 검찰에서 답할 것이라는 바, 21대 국회 임기개시 직전인 지난달 29일 국회에서 기
천지일보가 간추린 오늘의 이슈종합 [천지일보=임혜지 기자] 여당 내 처음으로 윤미향 당선인 사퇴론이 나왔다. 더불어민주당이 한명숙 전 국무총리의 불법 정치자금 수수 사건을 재조사하라고 목소리를 높이는 분위기다. 코로나19 자가격리 지침을 어기고 외출한 20대 일본인 남성이 구속됐다.21일 서울 서대문경찰서는 23살 일본인 남성 A씨를 감염병예방법 위반 혐의로 구속했다고 밝혔다. 검찰이 ‘기부금 횡령 의혹’ 등을 받고 있는 정의기억연대(정의연) 고발 사건과 관련해 정의연 사무실과 마포구 쉼터 등을 압수수색했다. 이 외에도 본지는 21
마포 쉼터 전격 압수수색정의연 사무실도 밤샘 압색기부금횡령 등 풀 의혹 산적진중권 “‘조국프레임 계속 사용”이용수 할머니 25일 기자회견[천지일보=홍수영 기자] 정말로 ‘제2의 조국사태’가 될 것인가. 검찰이 ‘기부금 횡령 의혹’ 등을 받고 있는 정의기억연대(정의연) 고발 사건과 관련해 정의연 사무실과 마포구 쉼터 등을 압수수색했다. 해당 의혹의 핵심 인물로 꼽히는 윤미향 전 정의연 이사장(더불어시민당 비례대표 당선인)에 대한 소환 조사도 임박했다는 전망이 나온다.21일 검찰에 따르면 서울서부지검 형사4부(부장검사 최지석)는 이날
정라곤 논설실장/시인코로나19 우려 속에서 실시된 4.15총선이 끝난지도 한 달이 됐다. 당초 기대했던 것보다 좋은 성과를 거둔 집권당 더불어민주당에서는 드러난 민심에 놀라면서 기쁨에 들뜬 표정을 감추는데 급급했던 지난 한 달이다. 반면, 투표함 뚜껑이 열리기 직전까지만 해도 판세가 엇비슷하리라 믿었던 제1야당 미래통합당에서는 참패의 당혹감으로 우왕좌왕하다가 가까스로 신임 원내대표는 선출했지만 앞으로 당 정비와 민심을 회복하는 일에 시간이 걸릴 것 같다. 여야 없이 얼마간 충격의 시간이 흐른 이제서야 정치권에 대한 격려와 회초리 등
정라곤 논설실장 시인 가짜뉴스는 사회를 혼란시키는 바이러스다. 정부의 지속적인 단속에도 불구하고 인터넷이나 SNS를 통해 끊임없이 확대 재생산되고 있다. 대체적으로 재난·전염병 혼란기나 선거 때 많이 유포되고 있는 현상인바, 코로나19로 국민여론이 달구어지는데다가 총선을 앞두고 있는 시기라서 그런지 요즘 가짜뉴스 바이러스가 더욱 맹렬하다. 이렇게 온갖 가짜뉴스 사회적 독버섯들이 창궐해 건전사회를 해치고 있으니 정부가 또 가짜뉴스와의 전쟁을 선포해야할 판이다. 작년 가을 조국사태로 온갖 이야기가 떠돌자 문재인 대통령이 직접 나서 가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