野, 이관섭-유병호 문자 논란 공세… 劉 고발 요청도 與, 문 전 대통령·김정숙 여사 감사 요구하며 역공 [천지일보=최혜인 기자] 여야가 국정감사 2주차 첫날인 11일 서해 공무원 피격 사건 등 감사원 감사를 놓고 정면충돌했다. 여야는 11일 감사원을 대상으로 한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국정감사에 이관섭 대통령실 국정기획수석과 유병호 감사원 사무총장의 문자를 두고 공방을 벌였다. 뉴시스에 따르면 이날 야당은 이른바 ‘하명 수사’를 주장하며 윤석열 정부가 문재인 정부 관계자를 상대로 표적 감사를 한다는 의혹을 제기했다. 반면 여당은 박근
[천지일보=김민철 기자] 윤석열 대통령이 26일 해외 순방 가운데 있어진 비속어 논란에 대해 “사실과 다른 보도”라며 해명했지만, 정치 원로들은 대통령이 회피하는 것이 아닌 잘못한 건 시인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윤 대통령은 이날 오전 용산 대통령실 출근길에 기자들과 만나 ‘미국 순방에서 행사장을 나가면서 한 발언이 논란이 됐는데, 이에 대한 입장은 무엇인가’라는 취재진의 질문에 “논란이라기보다는 사실과 다른 보도로서 동맹을 훼손하는 것은 국민을 위험에 빠뜨리는 일”이라고 답했다. 아울러 “그와 관련한 나머지 얘기들은 먼저 이 부분에
[천지일보=이대경 기자] 국민의힘 유승민 전 의원은 25일 윤석열 대통령의 해외 순방에서 불거진 ‘비속어 논란’에 대한 대통령실 해명을 두고 “막말보다 더 나쁜 게 거짓말”이라고 비판했다. 유 전 의원은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신뢰를 잃어버리면 뭘 해도 통하지 않는다. 벌거벗은 임금님은 조롱의 대상이 될 뿐”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대통령실이 윤 대통령에게 확인한 내용이라고 하니 온 국민은 영상을 반복 재생하면서 ‘내 귀가 잘못됐나’ 의심해야 했다”고 비꼬았다. 유 전 의원은 또 이번 순방에서 한미 통화스와프 문제가 해결되지
국민의힘 “‘임금님 귀는 당나귀 귀’라고 외칠 수 있는 자유”[천지일보=명승일 기자] 문재인 대통령이 자신을 비난하는 내용을 담은 전단을 배포한 30대 청년에 대한 모욕죄 고소를 취하한 데 대해 야당이 맹비난했다.5일 청와대에 따르면, 박경미 청와대 대변인은 전날(4일) 브리핑에서 “문 대통령은 본인과 가족들에 대해 차마 입에 담기 어려운 혐오스러운 표현도 국민의 표현의 자유를 존중하는 차원에서 처벌 의사를 철회한다고 했다”고 밝혔다.박 대변인은 이어 “대통령 개인에 대한 혐오와 조롱을 떠나 일본 극우주간지 표현을 무차별적으로 인용
[천지일보=이대경 기자] 미래통합당 김기현 의원이 27일 단행된 검찰 인사에 대해 “법 공부 대신 격투기를 익히고 ‘달님’을 칭송하면 승진하는 뒷골목 조폭영화 같은 막장 드라마”라고 비판했다.김 의원은 28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검사가 되고, 또 승진하고 싶으신 분에게 그 비결을 알려드린다. 쓸 데 없이 법 공부하지 말라”며 이같이 밝혔다.그는 이번 인사로 승진한 정진웅 서울중앙지검 형사1부장과 진혜원 대구지검 부부장 검사를 겨냥해 “법 공부 대신 격투기 기술을 먼저 익히고, 영혼을 죽이는 성범죄, 그것도 거대권력에 당한 피해자를
인재영입 잡음 등 논란 자초황교안 지도부 리더십 ‘흔들’홍준표 “헛발질 계속돼 답답”[천지일보=임문식, 명승일 기자] 자유한국당의 갈지자 행보가 연일 구설에 오르고 있다. 조국 전 법무부 장관의 사퇴 이후 잇따른 실책이 나오면서 당 지도부의 리더십 논란도 현재 진행형이다.총선 승리를 위해 한창 사활을 걸어야 할 상황임에도 한국당은 최근 자충수를 두고 있다. 한국당 나경원 원내대표가 최근 패스트트랙(신속처리안건) 참여 의원의 공천 가산점 적용 방침을 밝혔지만, 인석쇄신에 역행한다는 등의 비난이 터져 나왔다.결국 황교안 대표가 “아직까
文대통령 풍자한 애니메이션 비난 자초이인영 “막무가내 표현” 사과 요구공천 가산점 철회 등 오락가락 행보[천지일보=명승일, 임문식 기자] 자유한국당이 이른바 ‘조국 사태’ 이후 지지율 상승에 고무된 채, 잇따른 헛발질을 하고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우선 한국당이 28일 문재인 대통령을 ‘벌거벗은 임금님’에 빗댄 애니메이션을 공개했지만, 여권 등의 비난을 샀다. 이 영상에는 문 대통령을 겨냥한 임금님 캐릭터가 팬티 차림으로 모습으로 나오고 “신나게 나라 망치더니 드디어 미쳐버렸군”이라는 대사가 나온다. 또 조국 전 법무부 장관이 경찰차
한국당, 28일 오른 소리 가족 제작발표회‘양치기 소년 조국’ 애니메이션도 공개與 “2004년 환생 경제와 바뀐 것 없어”[천지일보=이대경 기자] 더불어민주당은 자유한국당이 28일 문재인 대통령을 유명 동화 주인공 ‘벌거벗은 임금님’에 빗댄 애니메이션을 공개한 것에 대해 “문 대통령에 대한 조롱과 비난이 인내력의 한계를 느끼게 한다”고 분노했다.앞서 한국당은 이날 오전 당 공식 유튜브 채널에 벌거벗은 문재인 대통령의 모습과 수갑을 찬 조국 전 법무부 장관의 모습 등이 나오는 애니메이션을 공개해 논란이 제기됐다.영상에는 문 대통령을
“진실 알면 멘붕할 것… 나도 생각 있다”[천지일보=임문식 기자] 인터넷 댓글조작 사건으로 구속된 김모(필명 드루킹)씨가 경찰에 체포되기 직전인 지난 14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2017년 당시 댓글부대 배후를 밝힐 수 있다는 글을 올린 것으로 확인됐다.김씨는 14일자 글에서 “아무생각없는 넘들아 니들 2017년 대선 댓글부대의 진짜 배후가 누군지는 알아? 진짜 까줄까? 진실을 알게 되면 멘붕할 것들이 어디서 나를 음해하고 날뛰어?”라는 말을 남겼다.자신을 향한 음해가 계속될 경우 2017년 대선 당시 댓글부대의 실체를 밝힐 수 있다는
“좋은 정치가 무엇인지 고민하고 실천한 내가 세대교체 적임자”“박정희 리더십에서 벗어나 새로운 국가 리더십으로 나아가야”[천지일보 충남=김지현 기자] “땀이 배신당하지 않고, 억울한 눈물이 없는 ‘더 좋은 민주주의’ 나라를 만들겠습니다. 공정하고 정의로운 민주주의 원칙으로 운영되는 도정을 꾸려왔고 앞으로도 민간의 자발적 질서와 조화를 이루는 도정을 이끌겠습니다.”안희정 충남도지사는 자신과 국민이 꿈꾸는 대한민국에 대해 “20세기의 낡은 정치를 통째로 탄핵하고 이제 국민은 시대교체를 통해 새로운 대한민국을 만들라고 명령하고 있다”고
대선출마선언문 “대통령이 임금님이 되는 시대 끝내야”“여야의 협치… 과반수 넘은 다수당에 총리지명권 주겠다”[천지일보=김지현 기자] “안희정과 함께 이 세상을 통합의 젊은 리더십으로 바꿉시다. 결론은 민주주의입니다. 민주주의는 대화이며 법치와 협치입니다. 우리는 피를 토하는 심정으로 대한민국의 혁명을 외쳐왔습니다.”안희정 충남도지사가 22일 직접 진행하고 있는 5시간 즉문즉답 행사에서 출마선언으로 밝힌 내용이다.안 지사는 “우리는 대통령이라고 쓰고 임금님이라 읽는 시대를 끝내야 한다”면서 “대화를 통해 민주주의를 이루고 여야의 협치
상대 당 대표 비난 수위 높여 [천지일보=명승일 기자] 4월 총선이 다가올수록 여야가 네거티브 전략으로 선회하고 있다. 새누리당은 민주통합당 한명숙 대표 등 ‘친노그룹’을 비난하는 분위기라면, 민주통합당은 정수장학회를 고리로 박근혜 비대위원장을 정조준한 모양새다. 민주통합당 김진표 원내대표는 21일 원내대책회의에서 새누리당 박근혜 비대위원장을 겨냥해 “진심으로 과거와 단절하겠다면 자신과 깊은 관련이 있는 정수장학회를 사회에 환원하는 일부터 단행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그는 “정수장학회는 지난해 편집권 독립문제로 논란을 빚은
대법원 확정판결로 의원직을 상실한 창조한국당 문국현 대표가 판결에 정치적 외압 의혹을 제기하며 대법원 판결에 대해 “진실을 외면한 오판”이라고 밝혔다.문 대표는 23일 CBS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 출연해 “대법원마저 정권에 휘둘리는 정치재판과 다름없는 결과를 낼 줄 몰랐다”면서 “이번 대법원의 판결은 부당하며 검찰 수사과정과 사법부판결과정에서 보이지 않은 힘이 작용했다”고 주장했다.문 대표 측이 공소장일본주의(公訴狀一本主義) 위반에 대해 문제를 제기했지만 공판 조서에서는 이 사실이 누락돼 대법원의 오판으로 연결됐다는 주장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