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학의 불법출금 수사외압 혐의“당시 검사들 격분” 증언[천지일보=홍수영 기자] 이성윤 서울고검장의 ‘김학의 전 법무부 차관 사건 수사 외압’ 의혹을 공익제보한 장준희 인천지검 부장검사가 “이규원 검사의 비위 혐의를 대검에 보고한 이후 수사 중단 압력이 들어왔다”고 법정에서 주장했다.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7부(김선일 부장판사)는 20일 이 고검장의 직권남용권리행사방해 혐의 첫 공판을 열었다.이 고검장은 대검찰청 반부패강력부장으로 재직하던 지난 2019년 김 전 차관 불법 출국금지 의혹을 수사하는 수원지검 안양지청에 외압을 행사했다는
부패방지법위반 혐의 첫재판“검찰 증거, 보안자료 아냐”“공소제기된 사실모두 부인”[천지일보=김빛이나 기자] ‘목포 부동산 투기 의혹’ 등으로 재판을 받게 된 무소속 손혜원 의원이 26일 자신의 첫 번째 재판에 출석해 모든 혐의를 부인했다. 손 의원이 앞으로의 재판과정을 통해 모든 것을 밝히겠다는 의지를 드러내면서 검찰과의 팽팽한 법정 다툼이 이어질 것으로 예상된다.손 의원과 변호인은 이날 서울남부지법 형사4단독 박찬우 판사 심리로 열린 부패방지 및 국민권익위원회의 설치와 운영에 관한 법률(부패방지법) 위반, 부동산실권리자 명의등기에
[천지일보·천지TV=황시연 기자] 안희정 전 충남지사가 오늘(2일) 서울 서부지법에 출석했습니다.안 전 지사는 비서 김지은씨를 성폭행한 혐의를 받고 있는데요.혐의를 부인하는지 묻는 취재진의 질문엔 답하지 않았습니다.(녹취: 안희정 | 전 충남지사)“(기자:3개월간 어떻게 지내셨는지 한 말씀 부탁드리겠습니다.)(기자:혐의 아직도 부인하시나요?)(기자:심경 한 말씀 해주시죠.)”앞서 이날 여성단체들은 서울 서부지법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었습니다.이번 사건은 권력형 성범죄라며 재판부의 현명한 판결이 이뤄져야 한다고 지적했습니다.(녹취: 임
[천지일보=김빛이나 기자] 박근혜 전 대통령의 비선실세 최순실(61)씨가 첫 재판에서 삼성그룹으로부터 430억원대 뇌물을 수수한 혐의를 전면 부인하고 나섰다.13일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2부(부장판사 김세윤) 심리로 열린 최씨의 직권남용권리행사방해 혐의 1차 공판준비기일에서 최씨는 “뇌물죄는 억지”라며 박영수 특별검사팀에 날을 세웠다.최씨는 “헌법재판소에서도 증인으로 나가 말했지만 기업(출연금 강요)에 대해서도 모르고 삼성 승계작업이 어떻게 돌아가는지도 이름도 모른다”며 “뇌물죄는 특검에서 어거지로 실은 것”이라고 주장했다.최씨 측
[천지일보=장수경 기자] 검찰이 항소심 결심공판에서 세월호 선장 이준석(70)씨에 대해 사형을 구형했다. 1심과 같이 법정 최고형이다.8일 광주고법 제5형사부(부장판사 서경환)에 따르면 전날 오전 10시부터 법정동 201호 법정에서 세월호 선장 이준석씨와 승무원 15명, 기름 유출과 관련해 기소된 청해진해운 법인 대표 김한식(73)씨에 대한 항소심 결심공판이 열렸다.검찰은 의견 진술을 통해 “살인죄 성립과 관련 채증법칙 위반, 사실인정 오류, 수난구호법과 특가법 등에 관한 법리 오해, 양형부당 등을 이유로 항소했다”고 밝혔다. 또한
[천지일보=장수경 기자] 이준석(69) 선장 등 세월호 승무원들에 대한 항소심 결심공판이 7일 광주고등법원에서 열렸다. 광주고법 형사 5부(서경환 부장판사)는 이날 이 선장 등 승무원 15명, 세월호 침몰 당시 기름 유출과 관련해 기소된 청해진해운(법인)에 대한 항소심 결심공판을 열었다. 공판에서 검찰은 세월호 침몰 당시 생존 학생이 휴대전화로 찍은 영상을 추가로 제출했다. 사건 당일 선장이 탈출 직전 승객 퇴선을 명령했다는 일부 피고인의 주장을 반박하기 위함이다. 영상에는 지난해 4월 16일 오전 9시 42분께 선내 대기 방송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