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천지TV=김미라 기자] 손 내밀면 닿을 듯 생생한 북녘의 풍경.해발 70m의 고지 통일전망대에서 바라본 금강산과푸른 겨울 바다가 한 폭의 수채화 같습니다.금강산 일만이천봉의 마지막 봉우리인 구선봉이 저 멀리 아스라이.6·25전쟁 당시 치열한 전투가 벌어졌던 351고지를 비롯해남북으로 놓여 있는 육로와 철로.엄연한 분단의 현주소를 말해줍니다.마치 시간이 멈춘 듯신비로운 자태를 뽐내고 있는금강산의 봉우리들과 해금강.갈 수 없어 아프고펼쳐진 절경에 또 한번 아픈 곳.그리운 고국산천 금강산아!전쟁과 분단의 상징에서 평화와 생명의
지나간 역사는 기록된다. 남겨진 유물은 그 당시 상황을 말해준다. 역사를 거울과 경계로 삼으라는 말이 있을 정도로 역사는 미래를 바라볼 때 중요한 작용을 한다. 이 같은 역사적 기록과 유물을 보관하고 대중에게 알리는 장소가 박물관이다. 이와 관련, ‘이달에 만나본 박물관’을 통해 박물관이 담고 있는 이야기에 귀 기울여보자.동해안 최북단, 금강산 길목위치전쟁의 아픔, 생명 동시에 공존DMZ 역사적 기록물 보존 힘써[천지일보=장수경 기자] 금강산 마지막 봉우리인 ‘구선봉’이 눈앞에 보였다. 그 앞으로 해금강이 펼쳐졌다. 손에 잡힐 듯
[천지일보=장수경 기자] 21일 강원 고성군 통일전망대에서 바라본 북한 모습. 화창한 날씨 덕분에 왼쪽 군사분계선 옆으로 구선봉, 만물상, 해금강 등이 선명하게 보이고 있다.
아시안하이웨이 완성 기대를 품은 7번국도 해안도로그리운 금강산이 손에 닿을 것 같은 장소 ‘통일전망대’◆통일의 부푼 꿈 담긴 실크로드 ‘7번국도’[천지일보=김현진 기자] 7번국도는 일반국도 중 유일하게 경상도부터 강원도까지 동해안을 따라 달리는 도로다. 부산 중구 남포동 삼거리에서 시작해 금정구, 경남 양산, 울산, 경북 경주, 포항, 영덕, 울진을 지나 강원 삼척, 동해, 강릉, 양양, 속초, 고성까지 연결된 7번국도는 자동차로 해안가를 달리는 매력이 일품이다. 부산에서 경주까지 동해안 해안도로는 31번 국도 몫이지만, 포항부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