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임혜지 기자] 세계적으로 심각한 난민 문제의 해결법을 찾기 위해 스위스 제네바에서 열린 국제회의에 국내 종교계 대표들이 모여 난민 보호에 앞장서겠다고 서약했다. 한국 종교계 대표단은 12일(현지시간) 제네바 에큐메니컬 센터에서 난민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국제 사회의 노력에 동참하겠다는 취지의 공동서약을 발표했다. 서약식에는 한국종교인평화회의(KCRP) 대표회장인 유교 최종수 성균관장과 김태성 KCRP 사무총장, 한국천주교교주회의 이용훈 의장,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 서범규 부장, 대한불교조계종 사회부장 도심스님, 원불교 이명
[천지일보=임혜지 기자] “송파 세 모녀 죽음 이후 해마다 추모제를 진행해오고 있지만, 여전히 복지사각지대에서의 가난과 질병으로 인한 비극은 반복되고 있습니다.”대한불교조계종(조계종) 사회노동위원회가 24일 서울 용산구 대통령 집무실 맞은편인 전쟁기념관 앞에서 ‘송파 세모녀 9주기 추모제’를 봉행했다.지난 2014년 서울 송파구 한 월셋집에서 세모녀가 숨진 채 발견됐다. 한달치 월세와 공과금이 담긴 봉투와 함께 ‘죄송하다’는 유서를 남기고 세상을 떠난 이들 모녀의 이야기가 알려지면서 빈곤 문제에 대한 책임론이 사회적 화두로 대두됐다
[천지일보=임혜지 기자] 성탄절을 앞두고 20일 종교 지도자들의 성탄 메시지가 이어졌다. 천주교 서울대교구장 정순택 대주교는 “소외되고 가난하고 병든 이들, 물질적으로나 정신적으로 고통을 겪고 있는 모든 이들, 또한 북녘 동포들과 전쟁의 참화 속에 살아가고 있는 이들을 포함한 세상 온 누리에 주님 성탄의 은총이 충만히 내리기를 기도한다”고 전했다. 정 대주교는 “지금 우리가 살아가는 세상은 점점 더 팍팍해지고 서로를 받아들이고 포용하는 품이 좁아지고 있다”며 “우리 사회 각 분야에 만연하고 있는 배타와 배척, 대립과 대치를 넘어 서
[천지일보=김민희 기자] 대한불교조계종 한국불교문화사업단(단장 원명스님)이 겨울을 맞아 취약계층 어르신들에게 사찰 김치를 전달하며 자비 나눔을 실천했다. 문화사업단은 29일 서울 종로구 서울노인복지센터에서 어르신들에게 김장김치를 배부했다. 앞서 경운스님과 자원봉사자들은 지난 28일 서울 종로구 한국사찰음식문화체험관에서 열린 사찰 김장김치 나눔 행사에서 취약계층에게 전달할 김치를 담갔다. 이번 사찰 김치 나눔을 진행한 경운스님은 “사찰 김치는 젓갈과 오신채를 빼고 천일염, 집간장으로 양념을 하기 때문에 비릿한 맛을 싫어하는 분들에게
[천지일보=남승우 기자] 28일 오전 서울 종로구 한국사찰음식문화체험관에서 한국불교문화사업단 주회로 열린 사찰 김장김치 나눔 행사에서 경운스님과 봉사자들이 취약계층에 전달할 김치를 담그고 있다. 문화사업단에 따르면 이날 오후 서울노인복지센터에서 김장김치 전달식을 개최하고, 오는 29일 노인복지센터 무료급식 시간대에 맞춰 김장김치 350통을 배포할 예정이다.
[천지일보=남승우 기자] 28일 오전 서울 종로구 한국사찰음식문화체험관에서 한국불교문화사업단 주회로 열린 사찰 김장김치 나눔 행사에서 봉사자들이 취약계층에 전달할 김치를 담그고 있다. 문화사업단에 따르면 이날 오후 서울노인복지센터에서 김장김치 전달식을 개최하고, 오는 29일 노인복지센터 무료급식 시간대에 맞춰 김장김치 350통을 배포할 예정이다.
[천지일보=김민희 기자] “하느님, 가난한 이들의 삶을 치유해 주시어 저희가 이 세상을 훼손하지 않고 보호하게 하시고 오염과 파괴가 아닌 아름다움의 씨앗을 뿌리게 하소서” 지난 22일 오후 7시 30분, 서울 종로구 광화문광장에서 열린 ‘기후위기 해결을 위한 오픈마이크 기도회’에 참석한 기독교인들의 기도다. 기후위기 해결을 염원하는 기독교인들로 이뤄진 기후위기기독인연대는 형식에 얽매이지 않고 누구나 자유롭게 참여할 수 있는 오픈마이크 형식의 기도회를 열었다. 이날 모인 12명의 기독교인들은 세종문화회관 중앙계단에 띄엄띄엄 앉아 찬양
[천지일보=임혜지 기자] 대통령이 참석하는 ‘대한민국국가조찬기도회’가 오는 12월 5일 서울 삼성동 그랜드 인터콘티넨탈에서 열린다. 8일 교계에 따르면 대한민국국가조찬기도회(회장 이봉관 장로)는 지난달 임시 총회를 열고 ‘제54회 대한민국 국가조찬기도회’ 일정을 이같이 확정했다. 국가조찬기도회는 1968년 박정희 대통령 시절 첫 등장 이후 56년간 진행된 기도회다. 국민화합 한반도 평화 등을 놓고 기도하지만 평가는 엇갈린다. 매년 대통령을 초대하는 등 정치성향이 지나치다는 지적과 함께 정교분리 원칙 위배로 논란을 겪어왔다. 올해는
제19대 총무원장 무원스님 “중생 속 함께하는 불교 문화 사회와 소통해야 중생 치료” [천지일보=김민희 기자] 대한불교천태종(천태종) 제19대 총무원장으로 무원스님이 임명됐다. 오는 9일 취임식을 앞둔 무원스님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시기 불교의 역할, 빈곤층과 다문화 가정 아동 지원, 신자와 승려 고령화 대책, 남북 민간교류 등 사회 활동 계획을 밝히며 애국·생활·대중불교를 지표로 삼는 천태종의 종풍을 엿보게 했다. 천태종 신임 총무원장 무원스님은 6일 서울 중구 한국프레스센터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이같은 계획을
13년째 사랑의 쌀 모으기 운동 펼쳐복지사각지대 해소 등에 보탬이 되길전달해준 후원금 소중하게 사용할 것[천지일보 천안=박주환 기자] 충남 천안시기독교총연합회(대표회장 김신점 목사, 천기총)가 5일 하늘샘교회(신방동 소재)에서 지역 내 취약계층을 위해 사용해달라며 후원금 5000만원을 천안시복지재단(이사장 김갑쇠)에 전달했다.천안시에 따르면 천기총은 1971년 출범해 올해 만 50주년을 맞이하는 천안시 700여 교회 13만 성도중심의 기독교연합회로 지역 내 복음화와 바른 인권운동에 힘을 모으고 있다. 해마다 상반기 부활절연합예배를
템플스테이 사회적 가치연구 세미나“정신건강에 긍정적인 효과 미친다”[천지일보=이지솔 기자] 대한불교조계종 산하 한국불교문화사업단(문화사업단, 단장 원경스님)은 ‘2020년 템플스테이 사회적 가치연구 세미나’를 16일 오후 유튜브로 공개했다.이번 세미나는 2002년 시작한 템플스테이의 운영 성과와 대국민 공익활동, 지역사회 발전에 기여한 문화관광 자원으로서의 가치, 그리고 힐링 프로그램으로서의 심신치유 가치를 종합적으로 분석하고 조명하기 위해 마련했다.전병길 동국대학교 호텔관광경영학부 교수가 ‘템플스테이 사회적 가치에 대한 재조명:
코로나19가 불러온 위기와 종교의 역할 토론회 개최불교계, ‘코로나19 희생자와 유족 위한 기도회’ 제안[천지일보=임혜지 기자]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가 장기화 국면으로 접어들면서 비정규직 등 불안정 노동자를 비롯한 사회적 취약계층은 더 열악한 환경으로 내몰리고 있다. 이런 가운데 불교, 개신교, 천주교 등 3대 종단에서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는 취약계층을 위한 연대를 약속했다.대한불교조계종 사회노동위원회와 천주교서울대교구 노동사목위원회,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NCCK) 정의평화위원회는 22일 서울 중구 가톨
부활절 앞두고 예장합동 담화문 발표“방역체계 철저히 구축해 예배 재개”부활절 현장 예배 교회 늘어날 듯[천지일보=임혜지 기자] 오는 12일 부활절을 앞두고 개신교계에서 현장예배를 재개해야한다는 목소리가 나왔다.정부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에 따른 ‘강화된 사회적 거리두기’ 기간을 연장하고 연일 현장 예배 자제를 호소하고 있지만 기독교계 최대 기념일인 부활절 예배까지 막기엔 역부족인 모양이다. 한국 내 대형 교단으로 꼽히는 대한예수교장로회(예장) 합동은 지난 9일 담화문을 통해 오는 12일 부활절 현장 예배를 재개하자고
[천지일보=임혜지 기자] 전염병 예방 준수 사항을 지키지 않고 집단 예배를 강행하는 교회들에 대해 문을 닫는 조치까지라도 나서겠다는 정부의 압박에 개신교계에서 반발이 거세게 일고있다. 정부의 태도가 교회를 욕보이고 있다며 정세균 국무총리의 사과까지 요구하고 나섰다.개신교 대표 연합 기관인 한국교회총연합(한교총)은 25일 낸 성명서에서 “정부는 실제 감염 위험이 있는 여타 시설에 대해 관리 감독을 강화하지 않으면서 마치 정통 교회가 감염의 온상인 것처럼 지목해 선한 기독교인들의 명예를 훼손하면서까지 정치 행위에 집착했다”고 주장했다.
[천지일보=이지솔 기자] 신천지자원봉사단 동해지부 이옥자씨가 동해시로부터 으뜸봉사상을 수상했다.동해시자원봉사센터(소장 김대성)는 2019년 2/4분기 동해시 으뜸봉사상 개인부분으로 이옥자씨를 선정해 9일 동해시자원봉사센터 교육실에서 시상식을 개최했다.시상식은 김대성 동해시자원봉사센터 소장의 인증패 및 상품권 수여와 기념촬영 순으로 진행됐다.김창래 동해시자원봉사센터 국장은 “동해시 으뜸봉사상은 분기별 개인별 으뜸봉사자와 단체를 선정해 봉사활동의 적극적인 참여와 자원봉사활성화에 기여함은 물론 자원봉사 실적과 지역사회를 위한 공로를 인정
가톨릭‧개신교‧불교 공동행사오는 6월 20일 조계사서 개최[천지일보=이지솔 기자] 천주교·개신교·불교 등 3대 종교 대표들이 사회적 경제를 활성화하기 위해 또다시 뭉친다.2015년부터 매년 가톨릭, 불교, 개신교가 차례로 돌아가며 주최해 온 ‘사회적경제와 함께하는 3대종교 공동행사’는 오는 6월 20일 서울 종로구 조계사에서 개최된다.3대 종교 공동 행사는 1년에 한 번씩 각 종교가 번갈아 가면서 주관한다.불교계 같은 경우는 지난 2016년 서울 조계사에서 행사를 개최한 데 이어 이번에는 사회적 기업들이 함께 하는 새로운 자비 나눔
대구·구미·포항서 ‘찾아가는 건강닥터’ 무료 건강검진대구경북 어르신 및 외국인 근로자 등 300여명 혜택[천지일보=강수경 기자] 신천지자원봉사단 대구경북지부(이하 신천지자원봉사단)가 지난달부터 이달 초까지 대구와 구미, 포항 지역에서 ‘찾아가는 건강닥터’를 열고 외국인 근로자와 어르신 등 취약계층 300여명을 대상으로 한 의료봉사에 나섰다.대구지부는 지난 3일 대구 홈플러스 대명점 4층 문화센터에서 행사를 열고 외국인 근로자와 어르신들의 건강을 도왔다.이날 의료봉사에는 조재구 남구청장, 윤영애 대구시의원, 사공태 남구자원봉사센터장을
‘함께하는 겨울나기’로 이웃사랑 실천[천지일보=김성완 기자] 지역사회와 더불어 살아가는 신천지자원봉사단이 이번에는 백세만세 ‘함께하는 겨울나기’를 진행했다.신천지자원봉사단 청주지부(지부장 변재준)는 24일 청주시에 있는 중앙동과 수동지역을 방문해 취약계층 주민들에게 사랑을 전했다.이들은 각각의 집을 찾아 거동이 불편한 사람을 위해 고장 난 문을 보수하고 단열 에어캡을 붙이는 등 겨울 한파 대비에 힘을 모았다.이에 대해 김모 할아버지는 “날이 갑자기 추워져서 걱정이 많았는데 봉사단 덕분에 이번 겨울은 따뜻하게 보낼 것 같다”며 “가족
2018 가톨릭‧개신교‧불교 공동행사[천지일보=이지솔 기자] 천주교·개신교·불교 등 3대 종교 대표들이 사회적 경제를 활성화하기 위해 다시 한 번 뭉쳤다.21일 오전 서울 명동주교좌성당 꼬스트홀에서 ‘모두를 위한 경제 나눔, 또 하나의 섬김’을 주제로 ‘사회적경제와 함께하는 2018 3대종교 공동행사’가 진행됐다.기념식에는 가톨릭 서울대교구장 염수정 추기경, 가톨릭 서울대교구 유경촌 주교,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NCCK) 회장 유영희 목사, 한국기독교장로회 총회장 윤세관 목사, 조계종 기획실장 일감스님, 총무부장 지현스님, 불교신문사
[천지일보=박준성 기자] 동해시자원봉사센터가 동해시으뜸봉사상 개인부분(1분기)에 신천지자원봉사단 이종태씨를 선정했다.동해시자원봉사센터 봉사상 시상식은 24일 오전 강원도 동해시 동해자원봉사센터 교육실에서 개최됐다.으뜸봉사자로 선정된 신천지자원봉사단 동해지부 이종태씨는 봉사단 동해지부를 창단해 핑크보자기, 자연아 푸르자, 나라사랑 평화나눔, 벽화그리기 등과 함께 취약계층 이·미용, 집수리, 노후 보일러수리, 주거환경개선, 산불예방, 농촌일손돕기 등 다양한 분야에서 자원봉사 활동을 펼쳐온 공로를 인정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