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이솜 기자] 미국 동부 메릴랜드주 볼티모어 항구 입구에 있는 교량이 26일(현지시간) 대형 컨테이너 선박과 충돌하며 순식간에 붕괴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이 사고로 다리 위에서 작업 중이던 8명이 추락해 6명이 실종됐고 사망한 것으로 추정된다.이날 로이터통신, AP통신 등에 따르면 볼티모어 항에서 스리랑카로 향하던 싱가포르 국적의 컨테이너선 달리호는 이날 오전 1시 30분경 파탭스코강 하구의 ‘프랜시스 스콧 키 브리지’의 교각을 들이받았다.사고 영상을 보면 선박이 다리에 가까워지자 불빛이 깜빡이고 꺼지면서 검은 연기가 피어
[천지일보=최수아 기자]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가 27일 충주를 찾아 “기다릴 만큼 기다렸고 참을 만큼 참았다”며 윤석열 정부 심판론에 화력을 집중했다.총선이 보름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민주당 지도부는 이날 충북을 찾아 더불어민주연합과의 합동 선거대책위원회의를 열고 “지난 2년, 우리 국민은 윤 정권에게 충분한 시간과 기회를 줬다”며 이같이 밝혔다.이 대표는 “그러나 돌아온 것은 민생, 경제 몰락, 민주주의 파괴, 미래의 실종, 평화의 위기뿐”이라며 “국민이 명령한다. ‘못 살겠다 심판하자’고 말한다”고 직격했다.이어 그는 “정부
26일(현지시각) 미국 메릴랜드주 볼티모어에서 화물선 충돌로 1.6마일(약 2.57㎞) 길이의 다리가 완전히 무너져 내리자 주민들은 충격에 빠졌다.워싱턴포스트(WP)에 따르면 이날 무너진 프랜시스 스콧 키 다리 진입로 인근에 살고 있는 마퀴스 닐씨는 이날 새벽 엄청난 굉음에 잠에서 깼다.닐씨는 “마치 거대한 폭탄 소리 같았다”며 “집이 흔들리고 있었다. 바람도 크게 불었는데 어느 순간 갑자기 멈추더라”고 말했다.그는 “그때는 ‘이거 지진인가’하고 생각했다. 5분도 지나지 않아서 갑자기 사이렌 소리만 들려왔다. 모든 것이 혼란스러웠다
[천지일보=임혜지 기자] 26일(현지시간) 미국 볼티모어에서 대형 다리가 무너지는 사고로 현재까지 8명이 실종되고 2명이 구조된 것으로 전해졌다.뉴시스가 뉴욕타임스(NYT)를 인용해 보도한 내용에 따르면 폴 위데펠드 메릴랜드주 교통부 장관은 이날 오전 기자회견에서 교량 붕괴로 8명이 물에 빠진 것으로 추정된다고 밝혔다.앞서 구조당국이 2명을 구조해 현재까지 파악된 실종자는 6명이다. 구조된 2명 중 한 명은 심각한 부상을 입어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다.위데펠드 장관은 물에 빠진 8명이 모두 다리 위에서 작업을 진행 중이던 노동자들
[천지일보 전남=김미정 기자] 길을 잃은 102살 할머니의 집을 찾아준 경찰이 있어 훈훈함을 더하고 있다.전라남도경찰청에 따르면 조은성 목포경찰서 이로파출소 신임 순경이 길을 잃고 헤매는 치매 어르신 할머니를 구조해 가족 품으로 안전하게 귀가시킨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조 순경은 지난달 26일 “손님인 할머니가 집을 모르신다”며 택시기사로부터 할머니 A씨를 인계받았다.당시 A씨는 신분증, 휴대전화가 없었다. 경찰은 먼저 A씨를 안정시킨 후 인적사항, 가족사항 등을 물었으나 그는 본인 이름은 물론 집 주소 등 신상확인도 불가능한 상태
[부에노스아이레스=AP/뉴시스] 24일(현지시각) 아르헨티나 부에노스아이레스의 플라야 데 마요에서 쿠데타 발발 48주년 집회에 참석한 시위대가 1976~1983 군사독재정권 시절 실종된 사람들의 사진을 들고 행진하고 있다. 1976년 3월 24일 발생한 쿠데타로 페론 정권이 실각하고 호르헤 라파엘 비델라 군사정권이 들어섰고 군사독재 동안 약 3만 명이 희생된 것으로 알려졌다. 이후 국민 반발, 국제 사회 압력, 경기 침체 등을 겪으며 1983년 민간에 정권이 이양됐다. 2024.03.25.
김태흠 지사, 실국원장회의서 강조‘외투지역 확장 준비 철저’ 주문도[천지일보 충남=김지현 기자] 김태흠 충남도지사가 도의 메탄가스 35% 감축 목표 이행을 위한 세부 로드맵 수립에 박차를 가할 것을 주문했다.김태흠 지사는 25일 도청 중회의실에서 개최한 제55차 실국원장회의를 통해 지난주 도의 메탄가스 감축 목표 및 전략 발표 사실을 언급하며 “어차피 가야 할 길이라면 우리 도가 더 적극적이고, 선도적으로 추진하자는 생각으로 국가 감축 목표 30%보다 상향해 35%를 목표로 설정했다”라고 설명했다.김 지사는 이어 “우리 도는 총 1
[천지일보=김누리 기자] 올해 우리나라 연간 출산율이 0.6명대까지 떨어질 것으로 전망되는 가운데, 600만명 자영업자에 대한 ‘출산·육아 정책’이 미비하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아동수당·부모급여 등 정부가 시행하는 저출생 지원·대책 중 자영업자가 수혜자인 정책을 찾아보기 힘들면서다.◆육아 단축근무 ‘동료수당’ 지원관계당국에 따르면 정부는 오는 7월부터 육아기 근로시간 단축제도 활성화를 위해 ‘동료 수당’을 지급한 중소기업 사업주는 근로자 1인당 월 최대 20만원의 정부 지원금을 제공하도록 했다. 업무 부담이 커진 동료에게 보상을 지
[천지일보=김빛이나 기자] 의료계 일각에서 의대 정원 확대로 의대 교육에 차질이 생길 수 있다는 주장이 제기되 가운데 정부가 ‘사실과 다르다’고 반박했다. 또한 정부는 상반기 안에 의대 교육의 질을 담보할 지원 방안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교육부와 보건복지부는 23일 보도설명자료를 내고 “지방 의대 증원을 통해 지역 의사인력 불균형 해소가 급선무”라며 “대학의 교육역량도 증원 규모에 맞춰 확보 가능하다”고 강조했다.앞서 최중국 충북대 의대 교수회장은 지난 22일 서울행정법원 앞에서 열린 전국의과대학교수협의회(전의교협) 기자회견에서 “
[천지일보=김민철 기자] 새로운미래 설훈 국회의원이 지난 21일 부천시원미구선거관리위원회에서 제22대 국회의원선거 부천시을 후보로 등록을 마쳤다.설훈 후보는 “국익보다 측근 방탄 중심 국정 운영을 하고 있다”며 현 정부를 비판했다. 또 더불어민주당에 대해선 “이재명 대표의 사당(私黨)이 돼 모든 민주당원들이 금과옥조로 삼았던 김대중·노무현 정신이 실종됐다”고 지적했다. 이어 “저 설훈은 이번 총선에서 반드시 승리해 실종된 민주당의 정신을 되살리겠다”고 다짐했다.설훈 후보는 ‘정면돌파, 확실한 부천발전’이라는 슬로건을 걸었다. 그는
[천지일보=이우혁 기자] 인제에서 실종 신고된 40대 A씨가 실종 신고 16시간여 만에 구조됐다.소방당국에 따르면 23일 오전 10시 12분께 강원 인제군 북면 원통리의 야산 방공호에서 40대 A씨가 양양항공대 구조견 핸들러에 의해 구조됐다. 구조 직후 A씨는 원주기독병원으로 이송됐다.소방당국은 전날 오후 5시 47분께 A씨의 실종 신고를 접수했다.소방과 경찰은 수색 인력 30여명을 투입해 이틀째 수색을 벌였고, 구조견을 앞세운 핸들러가 의식이 혼미한 상태로 야산 방공호 내에 있던 A씨를 발견했다. 발견 당시 의식이 불명확했던 A씨
[천지일보=유영선 기자] 정부의 의대 증원 정책에 반발한 의사들의 집단행동으로 인한 ‘의료대란’ 사태가 지속된 가운데 정부가 다음주부터 군의관과 공중보건의사(공보의) 총 200명을 의료기관에 추가로 파견하기로 했다.의사 집단행동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는 회의를 진행한 뒤 이같이 결정했다고 22일 밝혔다. 중대본은 이달 25일부터 4주간 의료기관 60여곳에 군의관과 공보의 100명씩 총 200명을 추가로 파견할 방침이다.추가 파견될 인원들은 오는 26일까지 각 의료기관에서 교육받은 이후 27일부터 근무에 들어갈 예정이다. 이번
[천지일보 담양=이미애 기자] 담양군이 치매 환자의 조기 발견과 치료를 위해 추진하고 있는 치매 조기 검진사업이 주민들의 큰 호응을 얻고 있다.군 치매안심센터는 최근 검진 사각지대에 있는 대상자와 고위험군의 적극적인 발굴을 위해 치매 조기 검진 안내문을 60세 이상 7600세대에 우편 발송했다.특히 올해는 치매안심통합관리시스템에 등록된 만 65세 이상 대상자 중 1년 이상 검사를 받지 않은 주민에게 전화로 치매 조기 검진을 안내하고 있으며 찾아가는 검진도 병행하고 있다.치매는 조기에 발견할 시 치료를 통해 중증 상태로의 진행을 억제
[천지일보=방은 기자] 애플과 구글의 모회사인 알파벳이 유럽연합(EU) 디지털시장법(DMA)의 첫 조사 대상 기업이 될 것으로 보인다. 사법 리스크에 따른 자금 고갈에 시달리고 있는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이 지난달 거둬들인 정치 후원금이 대선 경쟁자인 조 바이든 대통령의 절반에도 미치지 못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물가가 치솟으면서 영국의 절대 빈곤층이 크게 늘었고, 특히 빈곤 아동이 급증했다. 홍해를 지나는 선박을 공격해온 예멘 반군 후티가 중국과 러시아 선박에 대해서는 적대행위를 하지 않기로 했다. ‘전차군단’ 독일 축구 국
[천지일보=이지솔 기자] 일본 시모노세키시 앞바다에서 발생한 한국 선적 선박 전복 사고로 한국인 2명이 모두 사망한 것으로 21일 확인됐다. 한국인 사망자는 선장과 기관장이다.일본 해상보안청에 따르면 잠수사가 이날 오전 8시 20분께 혼슈 서부 야마구치현 시모노세키시 무쓰레섬 앞바다에서 전복된 한국 선적 화학제품 수송선 내에서 시신 1구를 발견했다고 요미우리신문이 보도했다.숨진 채 발견된 A씨는 당국과 유족은 A씨가 선원들을 모두 대피시키고 끝까지 배에 남아있었던 것으로 보고 있다. A씨가 이날 오전 7시 30분쯤 ‘여보 사랑해’라
[천지일보=최수아 기자]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가 21일 “4.10 심판의 날, 무너진 대한민국을 바로 세우고 국민이 주인인 나라 다시 만들겠다. 기필코 승리하겠다”며 ‘인천 계양을’ 국회의원 선거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이 대표는 이날 자신의 SNS를 통해 “새로운 고향, 계양에서부터 윤석열 정권의 폭정을 멈춰 세우고 국민을 살리는 정치의 책무를 바로 세우겠다”며 이같이 후보자 등록을 전했다.이어 그는 “이번 총선 과제는 분명하다. 무능하고, 무책임하고, 무도한 윤석열 정권을 심판하는 것”이라며 “대한민국이 이대로 무너질 것인지,
천지일보가 간추린 오늘의 이슈종합[천지일보=유영선 기자] 이종섭 주호주대사의 귀국 여부와 황상무 시민사회수석의 거취가 20일 결정되면서 강 대 강 대치로 치달았던 여권 내 갈등의 불씨가 사그라드는 모습이다. 2025학년도 의과대학 입학 정원이 2000명 늘게 됐다. 의대 정원 증원분은 비수도권 대학에 1639명(82%), 경기‧인천지역 대학에 361명(18%) 배정됐다. 우리나라 중장년층 임시고용 비중이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국가 중 가장 높은 수준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르면 21일부터 20% 낮은 가격의 정부 직수입 과일이
[천지일보=유영선 기자] 20일 일본 시모노세키시 앞바다에서 한국 선적 선박이 전복돼 8명이 목숨을 잃었다. 한국인은 1명이 사망하고 1명이 실종됐다.일본 교도통신에 따르면 일 해상보안청은 이날 오전 혼슈 서부 야마구치현 시모노세키시 무쓰레섬 앞바다에서 전복된 한국 선적 화학제품 수송선 선원 11명 가운데 한국인 1명을 포함해 모두 8명이 사망했다고 발표했다.이 배엔 선장과 기관장 등 한국인 2명을 포험해 11명이 타고 있었다.이 수송선은 오전 7시께 해상보안청에 구조 요청을 보냈고 오전 8시께 전복됐다. 해상보안청은 헬기와 순시선
[천지일보=유영선 기자] “日서 전복 선박 한국인 2명 중 1명 사망, 1명 실종”
[천지일보=유영선 기자] 일본 혼슈 남부 야마구치현 시모노세키시 앞바다에서 전복된 한국 선적 화학제품 운반 수송선에서 8명이 숨졌다고 교도통신 등 현지 언론이 20일 보도했다.현지 언론이 보도에 따르면 해상보안부는 이날 오전 7시께 혼슈 서부 야마구치현 시모노세키시 무쓰레섬 앞바다에서 한국 수송선으로부터 "배가 기울고 있다"는 내용의 구조 요청 신고를 받고 구조 작업을 벌였다. 사고 이후 배에 타고 있던 총 11명 가운데 9명이 구조돼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이 중 8명이 숨졌다.해상보안부는 남은 2명의 선원에 대한 수색과 구조를 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