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넷윤리실천협의회 등 ‘사이버 리더’ 대안 제시 [천지일보=박수란 기자] 1970년대 단순히 ‘잘 살아보세’ 운동을 넘어 정신개혁실천의 하나였던 새마을운동을 인터넷 공간에서도 구현해보자는 주장이 나왔다. 인터넷윤리실천협의회와 한국소프트웨어저작권협회, 클린사이버네트워크 등이 주관한 ‘사이버 마을 부흥운동’ 포럼이 지난 7일 국회헌정기념관에서 열렸다. 인터넷윤리실천협의회 정진욱 회장은 “너무 혼란스럽고 오염돼 있는 인터넷 공간을 깨끗한 환경으로 만들어보자는 취지로 사이버 마을 운동을 계획했다”고 밝혔다. 이어 “이런 의미에서 농촌마을
[천지일보=이지영 기자] 종합일간신문의 온라인 판을 포함한 인터넷신문 광고 10개 중 1~2개는 성적인 표현이나 혐오스러운 사진 등 선정적인 묘사를 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언론진흥재단의 용역을 통해 ‘인터넷신문 광고의 품질 제고를 위한 공동마케팅 방안 연구’를 진행한 하주용 인하대(언론정보학과) 교수팀은 인터넷신문 20곳을 대상으로 한 연구결과를 지난 14일 발표했다. 연구팀은 동아닷컴 중앙닷컴 경향닷컴 등 종합일간지 온라인 판 8곳의 광고와 인터넷신문협회에 소속된 인터넷 신문 12곳의 광고를 분석했다. 신문의 헤드라인 기
파워블로거 운영제도 개선ㆍ캠페인‧교육 시행 [천지일보=이승연 기자] 정부와 국내 주요 포털3사가 밝은 블로그 문화 조성을 위한 자정(自淨)노력으로 클린미디어 구현에 앞장선다. 방송통신위원회(위원장 최시중)는 국내 주요 포털3사(NHN, 다음, SK컴즈)와 함께 건전한 블로그 문화 조성을 위한 공동노력을 전개하기로 했다고 10일 밝혔다. 방통위는 최근 발생한 파워블로거 사태로 인해 블로그 생태계 전반이 위축되는 결과를 예방하고, 블로거들의 자정노력을 촉진하기 위해 포털사의 파워블로거 운영제도를 개선하고, 블로거들을 대상으로 캠페인과
“건전한 인터넷 사용 습관 길들여야” [천지일보=장요한 기자] 최근 인터넷 게임 중독에 빠진 청소년들의 사건 사고가 언론을 통해 많이 보도되고 있다. 부모에게 폭력을 휘두르다 살해하거나 동생을 살해하는가 하면 살해 후 시신을 장롱 속에 유기하는 등 가족 간 충격적인 사건이 자주 발생하고 있다. 이를 증명하듯 여성가족부가 2010년 발표한 ‘청소년 유해환경 접촉 종합 실태 조사’에서 청소년 인터넷 중독 수치는 상승하고 있다. 조사 결과 중·고생의 26.5%가 하루 평균 2시간 이상 컴퓨터 게임을 하고 있으며 인터넷 중독률은 12.4%
[천지일보=송범석 기자] 질문 대상자 민주노동당 우위영 대변인 미래희망연대 윤상일 대변인 사회당 조영권 대변인 진보신당 강상구 대변인 창조한국당 이대윤 전 사무
“나쁜 건 나쁘다 말하고, 과감히 버리는 문화 만들자” [천지일보=이승연 기자] “우리 모두의 잘못이다. 길가에 세워진 쓰레기통에 쓰레기가 넘쳐난다고 쓰레기통 주인을 탓할 것이 아니다. 주인을 찾기 전에 내가 먼저, 우리가 먼저 치우면 되는 것이다.” 박유현 인폴루션제로 대표는 언론의 선정성 문제가 사라지지 않는 이유에 대해 이같이 말하며 우리의 의식을 꼬집었다. 인폴루션제로는 인터넷으로 발생하는 여러 악영향을 선(善)영향으로 바꾸기 위해 다양한 활동을 하는 NGO 단체다. 몇 해 전만 해도 언론 선정성 문제는 ‘일부 인터넷 언론사
똑똑해지는 기계, 사라져가는 기억 지적인 자극이 ‘디지털 치매’ 예방 [천지일보=이승연 기자] 좀 더 스마트한 삶을 누리고자 사용하는 디지털 기기의 역기능으로 발생하고 있는 ‘디지털 치매’, 단순하게 넘어갈 문제는 아니다. 이 문제가 비단 어제오늘만의 일은 아니기 때문이다. 휴대전화가 보급되면서 하나 둘 전화번호 수첩이 사라졌고 이와 함께 우리의 기억에서도 사라지던 지인들의 전화번호. 이것이 디지털 치매의 초기 단계 모습이었다. 하지만 최근 스마트폰 사용자가 1000만 명을 훌쩍 넘어서며 ‘스마트 치매’라고도 불리는 새로운 형태의
스마트폰 사용자 500만 명 中 11% 기억력 감퇴 [천지일보=장윤정 기자] 회사원 이성진(32) 씨는 스마트폰 사용 전과 후가 크게 달라졌다. 스마트폰을 사용하기 전에는 주변 사람들의 전화번호를 거의 다 외웠을 뿐 아니라 내비게이션 없이도 길을 쉽게 찾았다. 하지만 지금은 스마트폰에 저장된 전화번호부와 내비게이션 길 찾기 기능에 의존하다 보니 예전보다 휴대전화 번호가 외워지지 않고, 며칠 전에 갔던 곳인데도 내비게이션을 보지 않으면 길을 찾기가 매우 어렵다. 이성진 씨는 “스마트폰 이용자 대부분이 한번쯤은 이런 경험을 했을 것”이
[천지일보=김지연·정인선 기자] ‘정보의 바다’라는 인터넷의 수많은 사이트 중 어디에서 도움을 얻을지 막막할 때가 많다. 클린콘텐츠와 방송통신위원회 등이 권장한 사이트를 둘러보며 유용한 정보를 취사선택하는 지혜를 가져보자. 한국고전의 세계(gojun.knu.ac.kr) ‘옛것을 익히고 새것을 알면 가히 남의 스승이 될 수 있다’는 말이 있다. 전통문화와 고전의 창조적 계승을 통해 민족문화를 꽃피우고자 경북대 김문기 교수가 만든 ‘한국고전의 세계’ 사이트. 이 사이트는 클린콘텐츠 봉사단 등 네티즌과 전문위원, 운영위원 등이 선정한 5
선정성 광고에 일선 교사들 ‘전전긍긍’[천지일보=김지연 수습기자] 수원 화홍초등학교의 신유영 교사는 최근 1년여간 인터넷에 선정성 광고물이 부쩍 늘어나고 있다고 느꼈다. 유명 포털사이트를 이용해도 클릭할 때마다 원하지 않는 자극적 문구를 마주치게 됐다.과학 교과를 담당하는 신 씨는 자유탐구학습을 과제로 낼 때마다 불안해지기 시작했다.스스로 주제를 찾고 탐구해서 보고서를 만들어보는 자유탐구학습은 새로운 개정교육과정에서 중요하게 여겨지는 부분이다. 하지만 신 씨는 이런 과제가 아이들을 선정성광고물에 노출되게 만드는 것 같아 숙제용으로
깨끗한 미디어 함께 만들어요 인터넷 공동 헌장 통해 서로 감시 [천지일보=이승연 기자] “누군가 자기 안방에 오물을 투척하고 갔는데도 ‘내가 한 일이 아니다’라며 방관하는 집주인은 없다.” 최근 선정적인 기사와 광고 게재로 지적을 받고 있는 포털사이트와 언론사 사이트들의 문제를 해결할 방안에 대해 언급하던 한국인터넷진흥원(KISA) 박정섭 인터넷문화확산팀 팀장님의 말이다. 공공장소로도 대변될 수 있는 언론사와 포털사들의 이 같은 선정성 문제를 꼬집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는 가운데, 포털사와 언론사는 모르쇠로 일관하고 있다. 이는 스스
서울 A중학교 G교사는 최근 김장훈의 독도 콘서트에 관한 기사를 검색하기 위해 인터넷뉴스 사이트에 접속했다. 학생회 회원들과 독도에 관한 행사기획을 논의하기 위해 모인 자리에서 G교사는 사이트에 접속한 순간 민망함을 감출 수 없었다. 인터넷 뉴스창에 보이는 것은 기사보다 더 많은 부분을 차지하고 있는 반라의 사진들 그리고 온갖 선정적 광고와 문구들이었다. 이 같은 각종 포털사이트와 언론매체의 도를 넘는 선정적 광고로 인해 한창 인터넷을 사용하는 학생을 둔 학부모와 교사들의 근심이 갈수록 커지고 있다. 일선 학교에서는 학생들이 인터넷
범람하는 언론 선정성에 비난 봇물 [천지일보=장요한 기자] 장소에 구애 받지 않고 인터넷 사용이 손쉬워지면서 포털사이트(포털)의 영향력이 커지고 있는 가운데 포털의 선정성 논란이 끊이지 않고 있다. 특히 포털에서 제공하는 선정성 기사와 광고로 인해 이용자들의 불만이 갈수록 높아지고 있다. 인터넷 사용자들은 보통 다양한 매체가 전하는 갖가지 소식을 빠르게 접할 수 있다는 이점을 고려해 언론사 홈페이지를 이용하지 않고 다양한 언론사 뉴스가 실시간으로 제공되는 포털을 이용하고 있다. 그러나 포털 대부분에는 불건전한 뉴스로 범람하고 있는
인터넷 선정성 광고에 시민들 대안 촉구[천지일보=장요한 기자] “외국인 여친과의 술자리에서 헉, 그녀가 원하는 건 크기? 힘!” 이 같은 선정적인 광고 문구들을 국내 종합 일간지 인터넷판에서 너무나 쉽게 발견할 수 있다. 많은 사람들이 종이신문 대신 인터넷으로 기사를 읽는 요즘, 기사를 읽는 데 방해가 될 정도로 온통 선정적인 광고로 가득하다. 지난해 말 김성동 의원이 방송통신심의위원회로부터 제출받아 분석한 자료에 따르면 2003년 3500억 원 수준에 불과했던 인터넷 광고비가 2005년 6600억 원으로 30~50%의 성장을 했고
[천지일보=임문식 기자] 고속 인터넷 세계 1위, 소셜미디어 강국, IT코리아. 세계 정보화 분야에서 두각을 나타내고 있는 한국에 붙는 수식어다. 우리나라의 빠른 정보화는 한국을 세계로부터 스포트라이트를 받는 중심에 서게 했다. 하지만 그 화려한 수식어 뒤에는 정서에 해롭고 말초신경을 자극하는 나쁜 정보가 범람하는가 하면 ‘인터넷 마녀사냥’을 일삼는 악플러들이 맹위를 떨치고 있다. 검증되지 않은 정보나 유언비어 때문에 한 개인이 자살에 이르는 경우도 발생하고 있다. 정보화 시대의 문화의식이 정보화 속도를 따라가지 못한 부작용이다.
지식인과 소비층에 큰 호응 얻어… 월 방문자 500만 넘어 [천지일보=장은진 기자] 사회‧종교 종합일간지 천지일보의 인터넷판인 뉴스천지(www.newscj.com)가 여러 특화된 콘텐츠로 독자들의 호평을 받고 있다. 클린콘텐츠를 표방한 뉴스천지 방문자는 지난해 12월(11월20일~12월 19일) 기준 5,099,232명으로 월 방문자 500만 명을 넘어섰으며, 많은 지식인과 문화인들의 기대 속에 가파른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타 언론과의 차별화를 꾀하며 종교 페이지를 별도로 구성해 ‘종교천지’를 특색 있게 운영하고 ‘화합과 상생’
[천지일보=김두나 기자] 최근 국내 스마트폰 사용자가 400만 명을 넘어섰다. 이른바 스마트폰 전성시대다. 그동안 정보의 홍수 속에 살아왔던 현대인들이지만 손 안에서 펼쳐지는 정보의 확산속도를 따라잡기는 쉽지 않다. 더군다나 이제는 트위터와 페이스북 등 각종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를 통해 넘쳐나는 다량의 콘텐츠 속에서 유용한 정보를 취사선택해야 하는 현실과 마주하게 됐다. 바다처럼 주변에 물은 많지만 마실 수 있는 물을 찾는 것과 같은 이치다. 이러한 시점에서 우리의 가치관과 삶의 방식에 막대한 영향을 끼치고 있는 미디어와 콘텐
클린콘테츠 선정ㆍ악플방지ㆍ클린사이트 지정 등 다양한 활동[천지일보=장윤정 기자] 대한민국 클린콘텐츠국민운동연합은 폭력성ㆍ음해성ㆍ음란성ㆍ사생활 침범이 없는 건전하고 유익한 콘텐츠를 선정하고 홍보하는 클린봉사단을 모집, 활동을 지원하고 있다. 봉사단원은 특히 1년간 기자로 활동하면서 유익한 콘텐츠를 추천하고 클린콘텐츠 인터넷 잡지와 매거진에 관련 기사를 작성해 게재하는 역할을 한다. 클린 봉사단은 ▲인터넷ㆍ게임ㆍ음악 등의 분야에서 클린콘텐츠 선정 ▲클린콘텐츠 활동 인사 초청 좌담회 참석 ▲클린커뮤니케이션 대상 시상식 참석 ▲클린콘텐츠
각종 루머와 편파 보도에 얼룩진 미디어 세상이야기 [천지일보=이승연 기자] 트위터 초보 입문자 회사원 한모(30, 남) 씨는 눈을 뜨자마자 스마트폰을 통해 트위터에 접속해 ‘SPC 그룹은 OO교 소유다’라는 글을 읽었다. 잠시 후 출근길에 휴대폰을 이용해 주요 뉴스를 확인하던 한모 씨는 ‘SPC가 특정 종교재단의 보유사(社)라는 뜬소문을 퍼트린 네티즌을 상대로 법적 대응을 벌인다’는 기사를 읽게 된다. 단 몇 시간 만에 상반된 정보를 접한 한모 씨는 눈 깜박할 사이에도 수없이 쏟아지는 정보 가운데 바른 정보를 가려내기가 어렵다고 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