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이한빛 기자] 국회의원 ‘쪼개기 후원’에 가담해 1심에서 벌금 700만원을 선고받았던 구현모 전 KT 대표이사가 벌금 300만원형을 추가로 선고 받았다.11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중앙지법 형사17단독 김한철 판사는 구 전 대표에게 벌금 300만원을 선고했다. 구 전 대표는 업무상횡령 혐의를 받았다. 구 전 대표와 함께 기소된 전·현직 KT 임원들에게도 벌금 200만~300만원형이 선고됐다.재판부는 “구 전 대표 등은 KT의 대관부서인 CR 부문 임직원의 부탁을 받고 법인 자금을 국회의원들에게 정치자금으로 기부해 횡령했다”
[천지일보=원민음 기자] 무소속 윤미향 의원이 20일 “항소심 판결은 정대협 30년 활동에 대한 폄훼”라며 “일본군 위안부 문제해결 운동의 명예를 위해 끝까지 싸울 것”이라고 밝혔다.윤 의원은 이날 항소심 판결후 서울고법을 나서면서 “1심 법원은 총 26회 공판의 충분한 심리로 공소사실 대부분을 무죄로 선고하고, 업무상횡령 일부에 대해서만 벌금형을 선고했다”며 이같이 말했다.윤 의원은 1심에선 벌금형을 선고받았으나 2심에서 형량이 올라갔다. 1심에서 대부분 혐의에 대해 증명이 부족하다며 무죄를 선고하고 일부 횡령만 유죄로 인정해 벌
[천지일보=유영선 기자] 박근혜 전 대통령 탄핵심판 당시 계엄령 검토 문건에 관여한 의혹을 받다 구속됐던 조현천 전 국군기무사령부 사령관이 보석 석방됐다.서울서부지법 형사6단독 김유미 판사는 지난 7일 직권남용 권리행사 방해 및 군형법상 정치관여, 업무상횡령 혐의 등으로 구속 기소된 조 전 사령관의 보석 청구를 인용했다고 28일 밝혔다.다만 ▲법원 지정 일시·장소 출석 ▲증거를 인멸하지 않겠다는 서약서 제출 ▲보증금 5000만원 납입 ▲주거지 제한 등의 조건이 달렸다. 보증금 5000만원 중 2000만원은 보증서로 갈음할 수 있다.
[천지일보=홍수영 기자] 경찰이 회삿돈 614억원을 횡령한 혐의를 받고 있는 우리은행 직원과 그 가족의 재산에 대해 몰수 및 보전을 신청한 것으로 확인됐다.18일 경찰에 따르면 서울 남대문경찰서는 지난 17일 우리은행 횡령 사건 피의자 전씨와 전씨 가족 명의의 아파트와 차량, 주식 등 총 66억여원 상당의 재산과 관련해 기소 전 몰수·추징 보전을 서울중앙지검에 신청했다.이들은 특정경제범죄 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특경법)상 업무상횡령 등 혐의를 받고 있다.기소 전 몰수 보전은 피의자가 확정판결을 받기 전에 몰수 대상인 재산을 마음대
[천지일보=김누리 기자] 우리은행에서 6년간 614억원의 회삿돈을 횡령해 구속된 은행직원 A씨가 해당 금액을 고위험 파생상품에 투자해 300억원가량 손실을 낸 것으로 조사됐다. 서울경찰청은 9일 “우리은행 직원이 선물옵션 상품에 투자해 318억원을 손실 본 것을 확인했다”며 “(횡령금 중 일부가) 해외 송금된 부분을 확인했고, 본인이나 가족 명의 부동산에 들어간 정황이 있어 확인하고 있다”고 말했다. A씨는 경찰 조사에서 빼돌린 돈 대부분을 고위험 파생상품에 투자했다 손실을 봤으며, 일부는 동생을 통해 뉴질랜드 골프장 사업에 투자했
[천지일보=김누리 기자] 우리은행에서 6년간 회삿돈 614억원을 횡령한 직원과 그의 친동생이 구속된 채로 검찰에 넘겨졌다. 이러한 가운데 경찰은 횡령 직원을 도운 공범도 추가로 체포했다. 6일 경찰에 따르면 서울 남대문경찰서는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등에관한법률(특경법)상 업무상 횡령 혐의, 공문서 위조 및 동행사, 사문서 위조 및 동행사 혐의 등을 받는 우리은행 직원 A씨의 지인 B씨를 범죄수익은닉규제법 위반 혐의로 4일 체포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B씨는 A씨가 횡령금 일부를 옵션거래 상품에 투자할 때 차트 매매신호를 알려주는 등
[천지일보=김누리 기자] 경찰이 우리은행에서 6년간 세 차례에 걸쳐 회삿돈 614억원을 횡령한 직원과 친동생을 검찰에 넘긴다. 5일 경찰에 따르면 서울 남대문경찰서는 6일 오전 우리은행 직원 A씨와 그의 친동생 B씨를 특정경제범죄 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특경법)상 업무상횡령 혐의로 서울중앙지검에 구속 송치한다. A씨의 경우 횡령 당시 문서를 위조한 사실이 드러나면서 형법상 ‘문서위조’ 혐의도 적용했다. 우리은행 기업개선부에서 10년 넘게 근무한 A씨는 지난 2012년부터 2018년까지 6년간 세 차례에 걸쳐 회삿돈을 인출해 총 6
[천지일보=홍수영 기자] 문서를 위조해 40여 차례에 걸쳐 6000만원가량을 횡령한 공무원에게 법원이 징역 1년 6개월을 선고했다.23일 법조계 등에 따르면 춘천지법 형사2단독 박진영 부장판사는 사기와 업무상횡령 등 혐의로 기소된 공무원 A(30)씨에게 징역 1년 6개월을 선고했다.A씨는 지난 2018년 10월부터 이듬해 10월까지 농업인단체의 육성관리 업무를 담당했다. 그 과정에서 대표자 위임장을 위조해 기금을 본인 계좌로 이체하거나 임의로 인출하는 등의 수법을 사용해 공금을 횡령한 것으로 알려졌다. 또 청년 농업인단체 지원사업
[천지일보=손지아 기자] 구현모 KT 대표가 국회의원을 상대로 일명 ‘쪼개기 후원’을 했다는 혐의 첫 재판에서 불법이라는 생각을 못했다고 주장했다. 6일 서울중앙지법 형사17단독 허정인 판사는 업무상횡령 혐의를 받는 구 대표 등 KT관계자 10명의 첫 정식재판을 진행했다. 구 대표는 “CR(대관업무팀) 부분에서 정치자금 좀 명의를 빌려 (후원)해달라는 요청이 있었고 도와주는 분위기였다”며 “이게 불법이라고 전혀 생각 못 했다”고 말했다. 구 대표 측은 이날 사실관계는 인정하지만 ‘회사 이익을 위했던 일’이라는 등 불법영득의 의사는
서초구서 제40기 정기 주주총회 개최배당금 전년 比 41.5%↑… 1910원 확정박종욱 대표, 재선임 앞두고 자진 사퇴최대 주주 국민연금의 재선임 반대 영향주총장서도 노조와 충돌… 기자회견 ‘시끌’참여연대 등 단체, 이사회에 KT 문책 촉구[천지일보=손지아 기자] 구현모 KT 대표가 31일 “지주회사는 아니지만 지주형으로의 전환에는 분명히 관심이 있다”고 밝혔다.KT가 이날 오전 9시 서울 서초구 태봉로 KT연구개발센터에서 제40기 정기 주주총회를 개최한 가운데 구 대표는 “작년에 콘텐츠의 경우 스튜디오지니는 묶어냈고 금융도 비씨카
[천지일보=손지아 기자] 박종욱 KT 안전보건총괄 대표가 일신상의 이유로 사내이사 재선임을 앞두고 자진해서 사퇴했다. KT 안팎에서는 최대 주주인 국민연금 등이 기업 가치 훼손을 이유로 재선임 반대 의사를 밝힌 것이 부담으로 작용한 것 아니냐는 해석이 나온다.KT는 31일 오전 서울 서초구에 있는 KT 연구개발센터에서 제40기 정기 주주총회(주총)를 열고 제3호 의안으로 이사 선임 건을 의결했다.KT는 이번 주총에서 박종욱 대표와 윤경림 KT 그룹트랜스포메이션(Transformation)부문장을 사내이사에, 유희열 KT 이사회 의장
KT새노조 등 단체 주주대표 소송 제기 요구KT “주가, 시가총액 등 사업적인 문제 없어”“미 SEC 과징금, 회계 부분서 문제가 된 것”[천지일보=손지아 기자] KT가 오는 31일 주주총회를 앞두고 노조와 충돌하면서 몸살을 앓고 있다. 주요 쟁점은 사내이사 선임과 주요 임직원의 청렴도에 대한 항의다.KT의 제2노조인 KT새노조, 참여연대 등은 28일 서울 종로구 KT 광화문지사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국민연금 등 KT 주주들이 나서서 주총에서 횡령 이사 연임, 이해관계 논란 이사 선임 등 문제 안건을 반대하고 미국 SEC 과징금
벌금 1500만원 약식명령 불복[천지일보=홍수영 기자] 국회의원들에게 쪼개기 후원을 한 혐의로 기소된 구현모 KT 대표이사가 벌금 1500만원을 내린 약식명령에 불복해 정식재판을 청구했다.11일 법조계에 따르면 구 대표는 서울중앙지법 형사27단독 신세아 판사의 정치자금법 위반·업무상 횡령 혐의로 벌금 총 1500만원을 내린 약식명령에 불복해 정식재판을 청구했다. 이에 따라 구 대표 등에 대한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 사건의 정식재판은 서울중앙지법 형사1단독(홍창우 부장판사)에 배당됐다. 또한 업무상횡령 혐의 사건은 서울중앙지법 형사17
[천지일보=홍수영 기자] 국회의원들에게 ‘쪼개기 후원’을 한 혐의로 약식기소된 구현모(58) KT 대표이사가 총 벌금 1500만원을 선고받았다.27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중앙지법 형사27단독 신세아 판사는 지난 25일 업무상횡령 혐의로 약식기소된 구 대표에게 약식명령 청구액과 같은 벌금 500만원을 선고했다. 관련 사건으로 먼저 선고받은 벌금 1000만원을 더하면 총 1500만원이다.같은 혐의로 기소된 그룹 임직원 9명도 각각 벌금 300만∼500만원을 선고받았다.구 대표는 2016년 9월 국회의원 13명의 후원회에 1400만원의
5대은행 펀드 판매 중단증권사 줄이어 중단 고지편입펀드 전수조사 이례적금소법 이슈에 사전작업[천지일보=김누리 기자] 오스템임플란트 횡령 파장이 은행권과 증권가를 뒤흔들고 있다. 5대 시중은행들이 잇달아 오스템임플란트가 편입된 펀드의 신규 판매 중단에 나서고 있고 메리츠증권, 신한금융투자, 하나금융투자 등 증권사들 역시 같은 조치를 진행 중이다.1880억원의 역대급 횡령 사건임에도 이처럼 편입 펀드를 전수 조사해 판매 중단 조치까지 하는 것은 이례적인 일로 비춰지고 있다. 신탁 등 다른 상품에도 오스템임플란트 편입 사례가 있는데 이들
기부금 횡령·배임 등 혐의지난해 9월 불구속 기소[천지일보=홍수영 기자] 법원휴정기가 마무리되는 가운데 정의기억연대(정의연) 이사장으로 활동하면서 기부금을 횡령한 혐의 등으로 재판에 넘겨진 무소속 윤미향 의원에 대한 첫 재판이 오는 11일 열린다.8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서부지법 형사합의11부(문병찬 부장판사)는 오는 11일 윤 의원과 A 정의연 이사 등에 대한 1차 공판기일을 연다. 기소된 지 11개월 만이다. 정식 재판인 만큼 윤 의원은 의무적으로 출석해야 한다.앞서 검찰은 지난해 9월 14일 보조금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사기
서울중앙지검, 4일 오전 불러 조사 중황창규 전 회장 등과 불법 후원 혐의[천지일보=손지아 기자] 구현모 KT 대표이사가 ‘KT 국회의원 쪼개기 후원’ 의혹과 관련해 4일 검찰 조사를 받고 있다.법조계에 따르면 서울중앙지검 경제범죄형사부(부장검사 주민철)는 이날 오전 구 대표를 피의자 신분으로 불러 조사를 진행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구 대표는 황창규 전(前) KT 회장 등과 함께 2014년 5월부터 2017년 10월까지 KT 대관부서를 통해 제19·20대 국회의원 99명에게 4억 3790만원 상당의 불법 정치자금을 보낸 혐의를
[천지일보=이지솔 기자] 사찰 유치원 공금을 횡령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대한불교조계종 전 포교원장 지홍스님이 징역형의 집행유예를 확정 받았다.대법원 2부(주심 민유숙 대법관)는 업무상 횡령 및 사립학교법 위반 혐의로 기소된 지홍스님의 상고심에서 징역 8개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한 원심을 확정했다고 27일 밝혔다.지홍스님은 불광사 산하 유치원에서 2013년부터 5년여간 비상근 이사로 재직하면서 72회에 걸쳐 매달 월급 명목으로 수백만원씩 총 1억 8000만원 가량을 빼돌려 재판에 넘겨졌다.지홍스님 측은 “근로에 대한 정당한 인건비
[천지일보=원민음 기자] 배임·횡령 혐의로 구속영장이 청구된 이스타항공 창업주 무소속 이상직 의원에 대한 구속 전 피의자심문(영장실질심사) 기일이 오는 27일로 연기됐다.23일 전주지법 등에 따르면 이 의원 변호인은 이날 법원에 영장실질심사 연기를 신청했다. 이 의원 변호인은 증거자료 확보와 변론준비 시간의 필요성을 사유로 연기를 신청했고, 담당 재판부는 이를 허가했다.이에 이 의원에 대한 영장실질심사는 오는 26일 전주지법에서 열릴 예정이었으나 하루 미뤄져 27일 열린다. 구속 여부는 27일 오후에 결정될 예정이다. 심사는 김승곤
430억원대 손해 끼친 혐의불체포특권에 국회 동의 필요[천지일보=홍수영 기자, 전주 류보영 기자] 검찰이 이스타항공 창업주 무소속 이상직 의원에 대해 횡령·배임 등 혐의로 구속영장을 청구했다.전주지검 형사3부(임일수 부장검사)는 9일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등에관한법률위반(배임·횡령)과 업무상횡령, 정당법위반 혐의로 이 의원에 대한 구속영장을 청구했다고 밝혔다.이 의원은 이스타항공의 장기차입금을 조기에 상환해 회사의 재정 안정성을 해치고, 이스타항공 그룹 계열사 채권 가치를 임의로 조정하는 등 회사와 직원에 430억원대 금전적 손해를 끼